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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융복합·민관협력 강화로 농업 R&D 혁신 추진

3506억원 투자, 현안 해결 등 14개 융복합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육종 플랫폼 구축과 첨단기술 전문인력 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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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현안 해결과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농업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사진제공=농진청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의 현안 해결과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농업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추진과 일하는 방식 개선, 미래 대응 조직·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혁신방안의 핵심은 14개의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로, 총 3506억 원(2024년 대비 617억원 증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젝트는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와 '미래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우리농UP 미래로)'로 구성된다.

정책지원·현안 해결 프로젝트에는 디지털 육종혁신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업기술 혁신, 탄소감축 실천기술 개발, 밭농업 기계화 촉진 등이 포함된다. 2025년까지 59개 품목에 대한 '한국디지털육종플랫폼'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육종정보를 민간에 개방·공유할 예정이다.

미래농업혁신 프로젝트는 위성· AI·로봇, 마이크로바이옴, 농생명공학, 푸드테크 분야에서 추진된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정밀농업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의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협업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조직 혁신도 동반된다. 내년부터 연구직 채용을 민간 개방형 경력경쟁 채용으로 전면 전환하고, AI, 컴퓨팅, 물리, 로봇 등 타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영입을 확대한다. 토양, 병해충·잡초 등 농업과학 기초기반분야 미래인재 양성사업도 내년부터 2029년까지 15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권재한 청장은 "이번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통해 농업분야 세계 최고의 농업과학기술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도전형 R&D를 강화하고, 민간의 선도기술을 적극 도입해 그동안 한계에 부딪혔던 농업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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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연구개발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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