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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북공정무역 컨퍼런스 개최...공정무역 조례제정 확대 모색

18일 초등학생 대상 공정무역-착한소비 교육과 특강 및 토론회
원데이클래스와 공정무역 홍보관 운영, 19일 도청서 사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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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서 열린 제6회 전북공정무역 컨퍼런스/사진제공=전북소비자정보센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도청 1층 로비에서 '제6회 전북공정무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의 소규모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윤리적 소비 운동이다. 이 운동의 핵심은 중간 착취 없이 생산자에게 적정 가격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더 나은 노동 환경에서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이러한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정무역의 지역 확산과 제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8일에는 완주 상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정무역-착한소비 교육을 시작으로, 박세준 안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자치단체 공정무역 조례 제정 및 활성화 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 이어 김보금 소장이 발제를 맡아 '자치단체 공정무역 조례 제정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국주영은 도의원과 김정숙 순창군의원, 유선주 군산미디어숲 대표, 박은영 익산 조은세상 공정무역카페준비모임 대표, 이선미 (주)조아지구 대표가 참석했다.

오후에는 공정무역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탈취제 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됐으며, 센터 앞마당에서는 한살림 전북, 다시 봄-그리다, 까꿍 공예공작소, 갤러리 모란, 마니또아트제작소, (주)조아지구가 참여하는 공정무역 홍보관이 운영됐다. 19일에는 도청 1층 로비에서 공정무역 물품과 사진 전시회가 이어진다.

김보금 소장은 "올해 전북지역의 카페 21곳과 페어카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공정무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자치단체의 공정무역 조례 제정을 도와 공정무역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017년 전라북도, 2018년 전주시의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에 참여했으며, 페어카페 협약을 통한 공정무역 판매처 확대, 착한소비-가치소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연례 컨퍼런스 개최, 소비자교육, 원데이클래스, 홍보관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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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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