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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함순진·김복남 부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평화2동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농사지은 쌀 100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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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진·김복남 부부(왼쪽 두 번째, 세 번째)가 3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 주민센터에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에 거주하는 함순진·김복남 부부는 3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평화2동 주민센터(동장 이은혜)에 직접 농사지은 쌀 100포(3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함순진·김복남 부부는 “물가 상승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세대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전달한 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혜 평화2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쌀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겨울이 시작되면서 추운 날씨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순진·김복남 부부는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쌀을 후원해왔으며, 매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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