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민주주의가 정상화 됐다"며 에둘러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우회 비판했다.
한마디로 계엄선포는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행위로 보고 국회를 통해 계엄 무효가 된 것과 관련해 정상화로 표현한 것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4일 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모든 학교는 학사일정을 정상운영하고, 학교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전 8시30분 본청 간부들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정상화됐다”며 “우리 교육청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흔들리지 않고 교육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학교 현장의 교직원 여러분들은 일체의 동요없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교육활동 이외의 행사는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계엄령이 선포된 당일 오후 11시 47분 서 교육감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4일 오전 6시 53분 부교육감에게 계엄령 해제 상황을 보고한 데 이어 교육감 주재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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