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교수 59명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전주교대 교수 일동은 4일 대학본부 앞에서 “12월3일 밤에 발생한 대통령의 초헌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로인해 초래될 국가 사회적 혼과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교육을 염려하며 긴급하게 입장을 발표한다”고 했다.
이들은 “어제 밤에 발생한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적으로 진압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그 추종세력은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에 난입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도없고 지지율도 폭락한 무능한 대통령이 상황 파악도 못하고 독단적인 판단과 비상직적인 행동을 할 때 국가와 국민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이번 사태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에 우리 전주교대 교수들은 현 시국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하며, 국무회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엄중히 수용하고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여 이번 사태와 관련있는 책임자를 문책하고 국가적 혼란을 즉시 정상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육분야의 문제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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