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엔 신한방직(주) (기업 부문)·선전공업(주) (경영인 부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9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주)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이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에는 신한방직(주) 문형태 대표이사(기업 부문)와 선진공업(주) 김상용 대표이사(경영인 부문)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500만 원, 본상에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990년 설립된 정석케미칼은 아해화학을 전신으로 한 우레탄 방수 도료와 방수제를 전문 생산하는 화학제품 제조기업이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용현 대표는 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향상을 이룩했으며, 노사관계 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써왔다. 특히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전북의 강소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수상의 영광을 직원들과 나누고, 상금 전액을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완주군에 위치한 신한방직은 1972년 신한방이라는 내의 공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고품질 친환경 섬유 생산에 주력하며, 다품종소량생산 시스템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 이익의 10% 사회 환원' 철학을 실천하며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형태 대표는 환경을 고려한 자연친화기업으로서 친환경 개발을 통한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 발전과 노사 화합, 일자리 안정화에 주력해 왔다.
문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일궈낸 감동 창업 스토리를 인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신한방직이 다시 한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전북과 전주상공회의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5년 설립된 선진공업은 완주군에 있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교구용 책걸상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품질 우선주의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친환경상품진흥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상용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설비투자와 공정개선으로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도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공헌으로 참된 경영인의 면모를 보여왔다.
김 대표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기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