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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B팀→N팀⋯2025시즌 새 역사 만든다

전북현대FC B팀 2025시즌 앞두고 팀명 변경
B팀 부정적 이미지 탈피⋯'N'ext 의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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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B팀→N팀 관련 사진. 전북현대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 B팀이 2025시즌을 앞두고 N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북현대는 9일 단순 2군 선수로 인식될 수 있는 B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Next(다음)'를 꿈꾸는 전북현대 N팀으로 팀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4 우승으로 2025시즌부터 준프로 최상위 리그인 K3에 참가하는 B팀에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전북현대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N팀이 올해 K3 무대에서 성과를 넘어 성장의 역사를 또 한 번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팀에는 전북현대 미래의 주축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선수단으로 Next를 꿈꾼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모기업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인 'N'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N'의 진취적인 도전 정신을 품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WRC와 TCR 월드 투어 대회에서 2024 드라이버 챔피언을 배출하고 있다. 현대 N페스티벌에서 젊은 드라이버를 꾸준히 육성하는 등 진심 어린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현대 N침의 성격과 부합해 새로운 이름으로 최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북현대 N팀은 팀명에 맞게 A팀과의 선수 육성 방향성의 일원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술 및 훈련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N팀은 클럽하우스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오는 15일 태국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A팀이 머무는 지역 인근에 합류해 상호 훈련 콜업 등을 통해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N팀은 전북현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자원의 원동력이 되는 팀이다"면서 "유스와 프로의 긴밀한 가교 역할을 통해 유스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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