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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개 지역에 한파주의보…진안 -19.6도 등 올 겨울 최강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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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맺힌 고드름

전북 전주에 폭설이 내린 8일 오전 밤새 눈을 맞은 자동차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전주=연합뉴스)

전북 지역에 한파와 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진안의 최저 기온은 영하 19.6℃, 장수 영하 18.7℃, 무주 영하 16.9℃, 임실 영하 16.2℃ 등 전북 지역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익산, 남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북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서해안에는 3~8cm, 전북 서부 내륙 지방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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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순창 복흥 22.6㎝, 무주 덕유산 16.9㎝, 정읍 내장산 15.3㎝, 군산 말도 14.3㎝, 고창 11.8㎝, 김제 심포 10.9㎝ 전주 4.2㎝ 등으로 관측됐다. 

이번 한파와 눈으로 인해 전북소방본부에 낙상 사고, 간판과 나무 쓰러짐 등 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경찰청에도 한파와 눈 관련 교통사고 26건과 교통통제 1건을 포함해 총 41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운전 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 안전운전을 해달라”며 “강추위가 예보되어 있으니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와 어린이 등 한랭질환 취약자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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