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일 상반기 전보인사 및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장과 부시장‧국소장‧공무원노조가 참여한 가운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분 및 선물 대신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전보 등의 인사이동 시 직원끼리 화분이나 떡‧과일‧간식 등 축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관행 또는 미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과도한 선물 비용에 대한 부담과 위화감 조성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해치는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강임준 시장 및 캠페인 참가자들은 인사이동 시 선물 대신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엽서와 설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홍보물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인사이동이나 명절에 선물 대신 마음을 나누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캠페인을 전개해 검소한 공직문화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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