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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풍물시동인회, 연간 시집 제33호 '풍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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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풍물시동인회 연간 시집 제33호 ‘풍물’ 표지 사진

전주풍물시동인회가 연간 시집 제33호 ‘풍물’을 펴냈다.

전주풍물시동인회는 ‘작품보다 인간을, 인간보다 삶을, 삶보다 더 소중한 거시기를 추구하자’며 소재호, 이동희, 정희수, 진동규 4인의 회원으로 1987년 9월 처음으로 결성돼,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동인회다.

이들이 새롭게 펴낸 이번 시집에는 조기호, 김남곤, 진동규, 최만산, 이동희, 소재호, 정군수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20여 명의 시인이 창작해 낸 60여 편의 신작 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조기호·우미자·장욱·김미림·심옥남 회원들이 새롭게 펴낸 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주풍물시동인회의 연혁도 담겼다.

김기찬 회장은 여는 글을 통해 시인은 시를 쓰는 나무라 생각하면 전주풍물시동인회는 40여 년간 스물두 명의 크고 작은 나무들로 이룬 언어의 숲이다”며 “나는 이 숲에서 감각을 다스리고 정신을 집중할 것이며, 풍물시동인회는 이 야만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큰 파문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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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물시동인회 #연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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