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 원 지급, 취업 시 성공금 추가 제공
참여자 83.4% 긍정 평가...교육, 컨설팅 병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2025년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6개월간 월 50만 원, 최대 3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시험 접수비,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 가능하며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전용 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 진로 컨설팅도 제공된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50만 원의 취업 성공금이 추가 지급돼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에서는 참여자의 17.5%에 해당하는 350명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지원자의 83.4%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사업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지원 자격은 △전북 도내 거주 1년 이상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2월 3일부터 28일 17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3월 말 문자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활력수당은 청년들의 사회 진입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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