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주에 주목
코스피지수가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해소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종가기준으로 2296.37포인트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44.78포인트(2.00%) 상승한 2286.0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8억원과 277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443억원을 순매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넷마블게임즈, 삼성전자우, 엔씨소프트, 한국전력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SDI, 한화케미칼 순매수했고,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텔레콤,두산인프라코어 순매도했다.스닥시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64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8.62포인트(1.36%) 상승한 643.7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50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14억원과 156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카카오,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 휴젤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더블유게임즈, 심텍, 이에스브이, 원익홀딩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파라다이스, 셀트리온, 원익홀딩스, 더블유게임즈,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순매수했고, CJ E&M, 피에스케이, 휴젤, 인바디, 고영 순매도했다. 이번주 증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약으로 10조원 규모 추경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고, 정부도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다면 국내 수출경기 회복과 내수경기 저점형성에 대한 공감대, 문재인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지수의 2,250포인트선 안착과 추가 상승동력을 비축하는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새 정부의 외교의 시발점으로 중국의 사드 제재완화 및 해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지 주목되어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이고, 19일에는 이란 대통령선거가 열린다. 하산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강경파가 당선되면 중동정세가 흔들려 유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추이를 지켜 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미국과 유럽은 큰 이벤트가 없는 상황이지만 그간 글로벌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조정은 항시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연준의 6월 금리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1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지수상승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업종 및 종목별 옥석 가리기에 집중할 시점로 보여진다. 유통, 화장품, 바이오 업종처럼 1분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내수업종으로 대응하면서 중소형주의 중장기 저점형성이 어느정도 진행됨에 따라 추후 상승을 기대하면서 신정부 정책수혜와 글로벌 트렌드 변화의 동반수혜가 기대되는 4차 산업혁명 중소형 기술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