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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화예술 발전에 감사"… 제31회 목정문화상 시상식 성료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지난 2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31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는 문학 부문에 임명진 전북대 명예교수, 음악 부문에 송화자 국악인이 선정됐다. 이들은 상패와 함께 창작 지원비를 2000만 원을 받았다. 목정문화상은 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이 도내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지만, 올해 미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굴하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문화예술계 인사, 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과 함께 목정문화재단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전북고교생목정미술실기대회 공모전' 입상작 전시와 제14회 전북고교생 목정콩쿠르 수상자 연주회 등 31회를 맞이한 목정문화상을 자축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김홍식 재단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전북 문화예술 발전의 큰 틀과 지평을 열어가는 길에 목정문화재단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정문화상을 비롯한 3개 부문 청소년대회와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정문화재단은 무주 출신의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예향의 고장 전북의 향토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에 따라 설립 운영했다. 2013년 목정 선생이 작고한 뒤 그의 아들인 김홍식 이사장(전북도시가스 사장)이 도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11.26 17:09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파크골프 저변확대·도민 건강 증진 앞장”

영하의 추운 날씨도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열기는 꺾지 못했다.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5일 전주 마전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군 파크골프협회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도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회원 및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 남자 시니어부, 여자 시니어부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및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선수들의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열정은 추위도 날려버렸다. 더욱이 1회 대회를 축하하기라도 하듯이 화창한 날씨에 따뜻한 햇볕이 필드를 내리쬐면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일부 선수들은 심판이 시작을 알리기 전에 샷을 해 주의를 받기도 했고, 공이 코스를 벗어나기도 했으나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또한 선수들이 호쾌한 샷을 날리거나 버디를 기록하면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위원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크골프의 보급과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1회 대회를 거울삼아 앞으로 2회, 3회 등 매년 수준 높은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건욱 전북파크골프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50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환호의 갈채를 보낸다”면서 “대회 개최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 등 전북일보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남자 일반부 우승은 이요연(전주·59타) 씨가 차지했으며, 유철희(고창·60타) 씨와 김영수(익산·60타)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에선 2∼4위가 60타로 동률을 이뤄 유철희·김영수·김종수(전주) 씨가 순위결정전을 벌였고, 유철희 씨와 김영수 씨가 최종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설순례(전주·59타) 씨가 우승했으며, 이순복(정읍·60타) 씨가 2위, 홍명자(전주·64타) 씨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도 홍명자 씨와 박채연(완주) 씨가 64타로 동타를 기록, 순위결정전을 거쳐 홍명자 씨가 최종 3위가 됐다. 남자 시니어부는 우승 장춘현(전주) 씨, 2위 하병남(전주) 씨, 3위 양성은(익산)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 시니어부에선 정정숙(전주) 씨가 우승, 정계숙(전주) 씨가 2위, 지정남(전주) 씨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 우범기 전주시장,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유건욱 전북파크골프협회장, 권능중 전주시파크골프회장, 서봉석 군산시파크골프회장, 신동철 정읍시파크골프회장, 윤종삼 남원시파크골프회장, 유기봉 진안군파크골프회장, 한윤희 임실군파크골프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강인석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26 17:02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노년시절 부담 없이 시작한 파크골프로 얻은 큰 성취 얻어 기뻐"

“노년시절 건강은 물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뜻밖의 수확을 거둬 기쁠 따름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에서 시니어부 1위의 주인공으로 장춘현(73·남·전주), 정정숙(66‧여·전주) 씨가 이름을 올렸다. 장 씨는 “믿기지 않은 1위 소식에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며 “특히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시니어부 남자 우승자로 첫 이름을 올려 더욱 영광이다.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씨는 7년 전 처음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골프를 좋아했지만, 골프 라운딩 한 번에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 저렴한 파크골프에 재미를 붙였다”고 파크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담 없이 회원들과 만나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등 좋은 점이 많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응원해 준 클럽 회원들 덕에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니어부 여자 1위를 차지한 정 씨 역시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 씨는 “지인 따라 출전하게 된 대회에서 1위를 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그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됐지만, 주변에서 아낌없이 응원해 준 덕에 운 좋게 1위의 자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 역시 과거 15년의 골프 경력을 보유한 수준급 실력의 보유자였다. 그는 “15년의 골프 경력이 있지만, 그 후 10년의 휴식기가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욕심은 버렸지만, 막상 1위 소식을 접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호인이 증가하는 등 파크골프의 인지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부족해 아쉽다”며 “앞으로 파크골프의 인프라가 확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3.11.26 16:56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취미로 시작한 파크골프로 예상치 못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출전하게 된 파크골프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입니다.” 지난 25일 열린 ‘제1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 대회’에서 일반부 1위의 영예는 이요연(59·남·전주), 설눈례(59·여·전주) 씨에게 돌아갔다. 이 씨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가벼운 운동을 찾아보다 지인의 추천으로 파크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집 근처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서 하루 2시간씩 연습해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파크골프를 접한 지 1년밖에 안된 초심자였지만, 이날 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동호회 회원들과 재미 삼아 처음 출전해 본 대회에서 예상외의 수확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또 14개 시군에서 모인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앞으로도 파크골프 대회의 저변이 넓어져 파크골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 씨도 일반부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믿기지 않는지 연신 트로피를 만지며 수상의 영광을 되새겼다. 그는 “10여 년 전 파크골프를 시작해 친구들과 운동 삼아 라운딩을 돌았다”며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가벼운 취미생활이 너무나도 큰 성취감을 안겨줘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오전까지만 해도 ‘실력 발휘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친근한 동호회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귄 파크골프 회원들의 격려에 생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설 씨는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이번 대회에 참가해 보니 파크골프를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전북일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파크골프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3.11.26 16:56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얼리 크리스마스족' 등장, 벌써부터 품절?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부터 일찍이 트리를 꾸미거나 캐럴을 즐겨 듣는 '얼리 크리스마스족'이 등장하면서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고금리·물가 속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고객 유치의 기회는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고 한두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도내 대형마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매장 내부에서도 사람들의 눈에 띄는 곳에 크리스마스 매대를 만들어 관련 소품을 전시하고 한껏 꾸민 트리를 세워 놓는 등 크리스마스 고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크리스마스까지 한 달을 앞두고 있는 25일 오후 9시께 찾은 전주의 한 대형마트. 문 닫는 시간까지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지만 매장 안은 사람이 가득했다. '크리스마스용품 모음전' 매대 앞은 더욱더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계산대 앞에 위치해 있어 계산하러 가는 사람들까지도 발길을 돌려 크리스마스용품을 구경하면서 잠시 북적이기도 했다. 춤추는 산타·트리 인형 앞에서 춤을 따라 추는 어린이부터 미니 오르골·스노우볼을 만지작거리는 커플, 자녀·손주와 함께 꾸미거나 집에 놓을 트리와 트리 장식품을 사는 중장년·노년층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크리스마스용품에 관심을 보였다. 많은 사람의 관심이 모이면서 이미 상품 아래 '품절'이라고 적힌 상품도 눈에 들어왔다. 전날 찾은 다른 대형마트도 트리·인형 일부는 품절이었다. 품절 상품의 재고를 묻자 지나가는 직원은 "매대 위 상품 없으면 없는 거예요. 창고에라도 있는지 확인해 볼 텐데, 아마 없을 거예요"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얼리 크리스마스족'이 많아졌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최근 집에 트리를 설치했다는 박모(37) 씨는 "조금더 오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일찍 트리를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트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해서 조금 빨리 설치했다"고 말했다. 지역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듯한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여러 사람이 "트리 꺼냈어요", "트리 어디에서 파나요?", "트리 꾸미고 있어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트리 만들 것 같아요", "귀찮지만 올해도 해야죠", "벌써 아이들과 트리 만들었어요", "트리 너무 예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1.26 16:38

마이스산업 발전 '고민'...전북 마이스 데이 개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이스산업이 전북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회장 장영훈)가 지난 23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미래를 고민하는 전북 마이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장영훈 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전북의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전북 마이스 산업 유공자 표창, 융복합 마이스 기획자 과정 수료증 수여, 마이스 아카데미 우수 학생 수상 등 기념식과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 관광·마이스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의 관광 발전에 앞장서는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행사의 발표자로 나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의 관광을 중점적으로 지역 생존을 위한 전북 관광의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 오 지사장은 "이제는 플랫폼의 시대가 왔다. 그동안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통해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와 함께 유튜버·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했던 이유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관광이 발전하고 살아남으려면 합치해야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 성공해야겠다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는 내년 2월 정식 등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융복합 마이스 기획자 자격증을 정식 민간 자격증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마이스산업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련한 자격증이다. 장영훈 회장은 "마이스 데이를 시작으로 월례회의뿐만 아니라 앞으로 마이스 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마이스 산업을 더욱더 육성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기존 회원사·신규 회원사 할 것 없이 여러분의 손잡고 힘 있게 달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26 16:38

무주교육지원청, 중등 신규·저경력 교사 대상 소통·공감 연수

무주교육지원청 김승기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현장 일선 선생님들의 교육 열정에 힘입어 무주지역 학생교육의 미래상이 밝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무주교육지원청이 무주군 관내 중학교 선생님들의 학생지도와 교육활동에 힘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소매를 걷어부치면서 교육현장이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무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승기 교육장이 지난 23일 학력지원센터에서 무주군 관내 ‘중등 신규·저경력 교사들과 소통·공감 연수’를 실시했다 새로이 임용됐거나 임용된지 3년차 이하의 저경력 선생님들의 ‘무주교육의 발전’과 ‘어서와! 무주는 처음이지? 나의 무주 적응기’, ‘나의 학교, 사랑하는 나의 학생들’등을 주제로 앞으로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장과 이들 10여 명의 교사들이 무주 중등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 것. 이날 신규․저경력 교사들을 만난 김 교육장은 “ 전라북도에서도 최동북부 무주에 발령받은 신규․저경력 선생님들이 더 존중받고 의욕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에서 아낌없는 교육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는 격려의 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선생님들이 임용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무주 학생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원하는 방향대로 교육계획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교사들은 “교육장님의 뜨겁고 포근한 응원을 등에 업으니 불끈 힘이 나고 다소 위축됐던 감정들이 활력을 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의 교편생활에 엄청난 에너지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교육장은 또 “신규․저경력 교사들이 자율적인 교사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교직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율연수 및 맞춤형 직무 연수를 활성화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26 16:37

무주반딧불농산물, 베트남 수출길 넓힌다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수출 폭이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의 농산물 수입업체 안민(An Minh)사 타이(Thai)대표 일행과 농업회사 법인 ㈜에버굿(무역업체) 김나정 이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무주군을 찾았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방문은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청에서 이들을 만나 베트남에 수출 중인 복숭아와 포도, 사과 물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양시춘 대표와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안찬우 단장 등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안민사 타이 대표는 “무주산 사과와 포도, 복숭아 모두 베트남 현지에서는 최고 상품으로 꼽힌다”며 “맛과 품질 모든 면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무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샤인머스켓 선별작업 과정을 견학 · 시식하는 등 무주를 둘러봤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라 과일의 당도와 과육이 남다른데다 농업인들의 정성이 무주반딧불농산물의 품질을 완성시키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보내주시는 믿음에 보답하고 수출 작목과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현재 베트남에 올해까지 포도 총 16톤, 사과 233톤, 복숭아 30톤을 수출한 바 있으며 수출길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베트남 안민사는 세계 각국에서 고급 과일을 수입하는 전문기업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에 4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에버굿은 일본과,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 20여 개 국에 과일, 채소 등 신선 농산물을 수출하는 회사로 무주군도 이곳을 통해 베트남에 포도(샤인머스켓), 인도네시아에는 복숭아를 수출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26 16:37

군산시,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 지속 추진

군산시가 사업용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에 대해 연중 단속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상습 밤샘 주차 구역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61건을 적발했다. 이 중 과징금 처분은 관내 59건, 관외 90건이며 계도 및 경고는 12건을 처리했다. 시는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밤샘 주차가 이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 주거밀집지역, 교통사고 발생 위험지역, 민원 다발 지역에서 1시간 이상 주차한 사업용 화물 자동차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4월 개관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시간대별 이용률에 따른 효율적 운영계획을 다시 수립하고자 12월 중 무인운영 시간대를 시범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로 회원등록 차량의 단순 입출입이 많은 0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무인운영 시스템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운영시간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목적이며, 사전홍보 기간을 거친 후 진행할 계획이다. 신남철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화물 자동차주 분들의 어려운 사정과 시민들의 주거환경 안전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준법의식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사업용 화물자동차 소유주 등 관계자는 등록된 차고지에 주차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6 16:37

군산 짬뽕특화거리, 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군산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군산짬뽕’을 특화시켜 조성한 군산짬뽕특화거리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강임준 시장 공약인 짬뽕특화사업은 지난 2018년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공모해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사업 초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는 기존 업소 2개소(빈해원·홍영장)를 포함해 10개소의 짬뽕 취급업소가 입점한 상태다. 또한 카페 5개소, 분식집 2개소, 기타 2개소 등 짬뽕업소 방문 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입점해 소외되고, 침체됐던 구도심 재생의 밀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군산짬뽕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전국에 군산짬뽕 맛과 짬뽕특화거리의 성공적 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 지자체에 알려지면서 특화 거리의 변해가는 모습과 과정을 벤치마킹하고자 지자체들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는 가까운 익산시를 비롯해 경남의 양산시가 연속으로 특화거리 및 위생시책 정보교류 목적으로 짬뽕거리를 방문했다. 여기에 최근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추진단 25명을 인솔해 방문한 거제시장은 “군산과 거제는 비슷한 환경인 만큼 두 지자체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강임준 시장도 “앞으로 두 지역간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진숙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을 기회로 군산짬뽕의 우수성과 군산짬뽕특화거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1.26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