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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3일 학술대회 개최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가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의 여성 10대 제자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오는 3일 오전 9시30분부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개벽의 시대를 연 원불교 여성 10대 제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성 9인 제자들과 함께 원불교의 역사를 만든 여성 10대 제자들에 대한 생애사적 조명을 통해 향후 원불교 100년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2세기 원불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모색을 위해 기획됐다.소태산 대종사의 여성 10대 제자들은 개벽세상의 새로운 주체로서 남성 9인 제자들과 함께 원불교 교단조직을 이끌어갔던 인물들로 일타원 박사시화, 이타원 장적조, 삼타원 최도화는 초기 교단에서 ‘3대 여걸’로 불렸으며, 사타원 이원화는 소태산 대종사의 최초 여성제자이자 교단의 첫 여성 전무출신이다.또한, 오타원 이청춘은 익산 총부 건설에 동참했고, 육타원 이동진화, 팔타원 황정신행, 구타원 이공주 등 3인은 재산과 학식을 겸비해 소태산의 새 회상 창업에 큰 공훈을 세웠으며, 칠타원 정세월과 십타원 양하운 대사모는 각각 불법연구회 초대회장인 추산 서중안과 소태산 대종사의 부인인 정토회원이다. 원불교사상연구원 박맹수(윤철) 부원장은 “원불교는 초기부터 여성을 개벽의 주체로 인식하고 남녀동권을 실천해 왔다”며, “원불교에서 여성의 역할이 지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10대 제자들에 대한 연구가 이제야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학술대회를 계기로 원불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7.02.01 23:02

무주군, 농어촌소득지원기금 상반기 15억 지원

무주군이 2017년도 농어촌소득지원기금 지원계획을 밝혔다.총 19억 5000만 원의 사업비 중 15억 원을 상반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오는 2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다음달 초에는 대상자를 확정(1차 자체심의-사업계획 및 서류 / 2차 대상자 적정여부 심사 후 군정조정위원회 심의)한다.지원대상은 무주군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 중 △소득향상 사업을 실천한 저소득 영세농가 △농촌자원을 이용한 소득사업 및 전통산업 실천농업인 △고소득 소득원개발 및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는 농업인 △농어촌소득지원기금 지원으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농업인 등이다.단, 인삼작목은 인삼농협으로부터 경작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농가여야 하며 축사 등의 시설자금은 시설물에 대한 담보 제공이 가능한 농업인이다.이두명 군 부농기획 담당은 농어촌소득지원 기금은 농업인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저리의 융자금이라며 기금이 경쟁력있는 농업소득원을 발굴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촌관광 등을 활성화시켜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을 앞당기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무주군 농어촌소득지원기금 지원 한도는 농업인이 3000만 원, 영농조합법인이 5000만 원 이하로, 연리 1.5%의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 조건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7.02.01 23:02

악취 골머리 '장수 계남양돈단지' 철거한다

장수군은 그동안 청정장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계남양돈단지를 매입한 뒤 철거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장수군에 따르면 계남양돈단지는 심한 악취로 인해 주민의 불편은 물론 장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 줬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매입 계획을 수립해 양돈사육 농가 및 관계자들의 협의 절차를 거쳐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농가와 매입(보상)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매입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방침이다.장수군의 관문인 장수IC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계남양돈단지는 사육농가 6명과 토지 및 물건 소유자 20명 36필지, 부지면적 5만764㎡, 건축면적 2만3306㎡규모로 57동의 돈사시설에 1만6192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계남양돈단지는 매입 보상액 117억1100만원과 철거 복구비 20억원 등 총 137억1100만원이 소요되는 장수군의 숙원사업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군 관계자는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 규제 강화와 어려운 농촌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정 협조를 위해 평생을 업으로 삼았던 양돈업 폐업이란 큰 결단을 내려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수군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장수,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 장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정익수
  • 2017.02.01 23:02

순창 섬진강 마실 캠핑장서 캠핑 즐기고 PT 능력도 키우고

순창 섬진강 마실 캠핑장이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신개념 캠핑문화를 도입한 멀티형 캠핑장으로 변모를 시도해 전국 캠핑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31일 군에 따르면 최근 동계면 장군목 섬진강변에 위치한 섬진강 마실 휴양숙박시설에 카라반 3대를 추가 설치했다.또 한글 자음을 본딴 특색있는 글램핑장 6동도 3월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특색 있는 시설 확대와 함께 새로운 서바이벌 캠핑문화도 도입한다.섬진강 마실 캠핑장을 위탁운영하는 휴선유레저(주)와 공감코리아(대표 최주영)은 최근 협약식을 갖고 마실 캠핑장에서 서바이벌 프레젠테이션 브랜드인 피티 워(PT WAR)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피티워(PT WAR)는 직장인 대학생 청소년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프레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 참여자들이 팀을 나눠 PT 자료를 만들고 발표시간을 통해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공감코리아사는 이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실숙박단지를 기업연수나 대학생 능력향상 프로그램의 장소로 활용해 캠핑을 즐기면서 휴식도 취하면서 개인과 조직의 능률 향상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휴선유레저(주) 김기성 대표는 섬진강 마실 숙박단지 협약식을 통해 캠핑문화의 다변화와 새로운 문화창조에 기여할 것이다며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경쟁 프레젠테이션 환경에 직면한 현대인에게 보다 능동적인 서바이벌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 필요한 만큼 캠핑장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기업교육의 차별화된 서바이벌 프레젠테이션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캠핑장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섬진강 마실휴양숙박단지는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 주변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펜션 3동 야영장 18개, 카라반 3대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주변에 섬진강과 용궐산 치유의 숲, 벌통숲 산책로 등이 함께 위치해 해마다 9000여명 이상이 찾는 아름다운 캠핑장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7.02.01 23:02

지리산허브밸리에 관광시설 들어선다

남원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에 관광호텔과 스파 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남원시는 (주)엔이에스티남원과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부지 1만5431㎡에 56개 객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허브스파,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현재 부지정리 작업이 한창이며, 사업비는 모두 민간투자로 이뤄진다.허브밸리 관광시설은 오는 5월 일부 시설을 부분 개관하고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관광호텔과 지하 1000m의 심층암반수를 활용한 허브스파, 허브를 이용한 허브음식점이 구비된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허브밸리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지리산권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허브밸리 인근에는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끼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1코스, 백두대간생태전시관, 숲 체험과 힐링숙박을 할 수 있는 트리하우스, 가왕 송홍록 생가와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 등 관광지가 있다.또 허브밸리에서는 바래봉 철쭉제, 물놀이 축제, 허브앤블랙푸드 축제, 눈꽃축제 등 매년 100만여 명이 찾는 사계절 축제가 열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허브밸리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지리산권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7.02.01 23:02

임진아 전북문화관광재단 팀장 "능동적인 문화예술 활동 이끌고 파"

도민들이 찾아가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소모적인 예술행위에요. 문화예술교육은 향유에 그치지 않고 도민들이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담벼락이 전시장이 되고 이웃이 모여 소품 바느질을 하거나 우리 동네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것, 문화예술의 일상화가 궁극적인 목표에요.지난 2011년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설립과 동시에 센터 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시작을 함께 해온 임진아(45)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교육팀장. 전국적으로도 모범사례가 될 정도로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을 아우르는데 힘써왔다.대학에서 공예(가구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지난 2002년부터 약 10년 간 교동아트미술관 초대 큐레이터 등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예술기획은 예술인들의 관점에서 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면 예술교육은 예술인과 대상자로서의 주민들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라면서 비슷한 기획일이지만 예술교육은 대상자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따라서 인력양성이 문화예술 교육의 핵심이다. 지역에 예술인 기반은 풍부해요. 다만 예술인과 도민 사이를 이어줄 문화예술 교육자는 턱없이 부족했죠. 결국 인력의 성장이 지역 예술 교육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는 센터 재직시절부터 중앙 전문가들을 초빙해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과정-성장아카데미를 진행했고 배출된 기획자들은 도내 시군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도내에 교육이 도입된 2011년은 문화예술교육을 이해하는 폭이 너무 좁았고, 단순히 그림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는 식의 장르강좌가 예술교육이라고 인식되던 상황. 현재는 삶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재단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역 문화예술계가 성장하고 나아가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원체계 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자체나 재단에서 사업을 세우고 지원 단체를 모집하기 보다는 예술인들이 그들의 가치와 활동성, 상상력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이슈를 던지고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현재 사업 방식들은 수동적이에요. 문화예술인과 교육자들이 직접 하고 싶은 활동과 필요한 부분들을 발굴해서 제안하면 신선함을 공급하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는 지원이 될 것 같아요. 지난해 청년문화의 숲과 엉뚱깽뚱 아이디어 공모가 이러한 시도였고 앞으로도 새로운 지원방식과 운영체계를 모색할 계획입니다.또한 도내 청년예술인들이 예산 지원 없이 재능을 모아 2015년 만든 축제 스테이 풀리시(stay foolish)를 사례로 들며 자생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과연 건강한 문화판을 만들어가는 것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각자의 역량을 모은 예술가와 예술계의 연대를 통해 이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7.02.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