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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칠순잔치’ 연 초등학교 동창생들

17일 진안에서는 특별한 칠순잔치 하나가 열렸다. 진안초 제55회 졸업 동기생 수십 명이 진안의 랜드마크 마이산에 모여 단체로 칠순잔치를 가진 것. 이날 단체 칠순잔치의 주인공들은 한국나이로 칠순을 맞이한 1954년생들이 주축. 이날 행사는 전체 졸업생 295명 가운데 90명가량이 한 자리에 성황을 이뤘다. 1961년에 입학해 1967년에 진안초를 졸업한 이들은 졸업 56년이자 친구 대부분이 70세가 되는 올해를 단체 칠순잔치 해로 정하고 이충국 전 도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해 이날 행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강당에 모여 칠순잔치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오찬을 즐긴 후 초청 공연과 장기 및 노래 자랑, 게임 등을 즐겼다. 또 안부를 묻고 격려와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초등학교 시절 은사 3명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드리며 환호성을 보냈고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법서 55회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황주홍(서울), 전덕배(전주), 정영수(진안) 등 각 지역 동창회장과 회원 등 90명이 마음을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진안초 총동창회 윤석정 전 회장(현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과 김대식 현 회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전춘성 진안군수(진안초 62회), 이루라 진안군의원(진안초 84회)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법서 55회 동창회장은 “친구와 포도주와 배우자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다”며 “돈독한 사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만, 혹시라도 친구 간에 살다가 생긴 작은 섭섭함 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나이 먹을수록 오래된 포도주 같은 맛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대식 총동창회장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외교관이란 꿈을 이루고 대사관을 전전하며 고향 생각할 틈이 없었는데, 이렇게 모교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갖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무슨 일이든 모교와 고향이 불러준다면 기꺼이 달려와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윤석정 전 총동창회장은 “진안초 100주년 기념행사가 생각이 난다. 그때 55회 졸업생 여러분 덕분에 당시 총동창회장으로서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창회 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55회가 되길 바란다. 칠순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모교인 진안초의 이름에 누를 끼치는 졸업생이 되지 않도록 저의 소임인 군정을 잘 펼쳐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충국 칠순잔치 준비위원장 딸인 이루라 군의원은 “아버님, 어머님 고운 칠순 축하드린다”며 큰절을 올려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7 16:44

두 지자체 섞인 전북혁신도시 주차 대란 확연한 온도차, 불법주차 풍선효과까지

전북혁신도시 내 전주시 장동과 완주군 이서면 접경지역 일대에 불법 주정차 위반이 만연한 가운데, 상시 단속을 실시하는 전주시에 비해 완주군은 이렇다 할 단속을 하지 않으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완주지역에 몰리는 '풍선효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완주군은 단속 인력과 기반 확충 등 자구노력 없이 전주시의 공조만을 바라고 있는 모습이고, 전주시는 협조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12일 전주시와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내 전주 덕진구 관할 지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은 단속카메라 14대와 이동식 단속 차량 5대를 10명이 전담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반면 완주군이 혁신도시 이서면 일대에 설치한 단속카메라는 3대, 이동식 단속 차량은 1대에 불과하다. 그나마 있는 이동식 단속차량은 완주군 전체 지역 단속을 맡고 있다. 실제 올해 9월까지 혁신도시 내 전주시 덕진구 장동 지역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총 3342건으로 하루 평균 12건이 적발되고 있는데 반해 완주군은 973건으로 하루 평균 3건에 불과해 차이가 극명했다. 불법 주정차에 대해 완주군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전주시가 관할하는 도로보다는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만 불법 주정차가 집중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점심시간마다 이서면 일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의 완주지역 주민들은 군의 단속 의지가 너무 미약한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 씨(47)는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완주는 단속을 안한다'는 소문이 나 가게 앞은 물론 소방차 전용구역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매일 서있는 상태다"며 "민원을 수 차례 제기했음에도 바뀌는 게 없다. 전주처럼 상시 단속했으면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빠른 시일 내 단속 카메라 설치 및 인력 확충은 어렵다며 선을 긋고, 전주시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민원이 많아 해당 지역에 단속 카메라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은 있으나 예산 문제로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주시가 상생차원에서 단속 카메라에 찍힌 정보를 공유해주는 등 긴밀한 협조를 해준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주시 관계자는 "완주군에 단속 정보를 공유해도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그건 마지막 수단이다"며 "완주군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보이고 나서 협조를 요청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한쪽의 일방적 요구, 다른 한쪽은 보다 너른 협조 등 혁신도시를 함께 관할하고 있는 두 지자체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차단속 협력모습이 아쉬운 상황 속에 주민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반설치가 어려운 완주군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분의 일부를 전주시에 제공하고 전주시는 불법 주정차 정보를 완주에 제공하는 등 전주완주상생 협력 차원의 정책협의가 요구되고 있다.

  • 사회일반
  • 이준서외(1)
  • 2023.10.17 16:31

무주군, 2023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개최

무주군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최북미술관 기획전시실 및 광장(특별무대)에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이정숙)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손노리퀼트’를 비롯한 15개 동호회에서 바느질과 원예, 정크아트, 캘리그라피 작품을 공유하는 연합전시회(10월 19∼29일)에 참여하며 공연은 ‘빛두드림난타’ 등 16개 동호회가 무대에 올라 난타와 통기타, 춤, 오카리나. 노래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목공힐링공방’ 등 11개 동호회에서 두건 만들기와 꽃차 시음, 프라모델, 우드버닝, 미니 의자 색칠하기, 캘리 양초 만들기, 인형 만들기, 3D전사지 체험, 자수 체험, 꽃다발 만들기, 꽃잎 향수 만들기, 토시 만들기 등이 가능한 ‘프리마켓 & 체험 부스’도 마련해 페스티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성옥 군 문화정책팀장은 “우리 군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기며 문화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또 마음 건강까지 지킬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동호회원들 노력의 결실을 공유하는 장으로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하기에 그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0.17 16:10

부안군, 고려청자 요지 학술조사‧연구 본격화

부안군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부안 고려청자 요지에 대한 학술조사‧연구 대행(위‧수탁)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17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부안 유천리‧진서리의 고려청자 가마터(窯址)는 39만 5021㎡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에 13개 구역 77개소의 가마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은 부안 고려청자 요지가 사적으로 지정된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 문화재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5년간의 장기 학술조사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국립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중세문화의 절정인 부안 고려청자의 진정한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부안 고려청자의 찬란한 아름다움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 고려청자 유적과 유물의 문화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함으로써 고려 중기 상감청자의 메카인 부안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정밀 조사를 통해 가마터가 남아있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문화재 지정구역 해제 및 축소 등의 방안을 모색하여 60년간 지속되었던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17 16:09

장수골프리조트, 제4회 장수골프리조트 뉴시안 패밀리골프대회 개최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제4회 장수골프리조트 뉴시안 패밀리골프대회’를 오는 31일 개최한다. 패밀리 골프대회는 가족 중심의 골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장수골프리조트가 가족이 한팀이 되어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기획해 매년 5월과 10월 2차례 진행하고 있다. 매 대회 골프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골퍼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참여 열기가 높은 가운데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자격은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 직계가족 또는 부부, 형제, 자매 등 2인 1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기존 스크램블 방식에서 포볼 방식으로 변경해 40팀 샷건(동시 티업)으로 진행한다. 포볼(Four-Ball) 방식은 1팀 2명의 플레이어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하여 각 팀의 매홀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해 최종 스코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대회 우승팀은 장수골프리조트 주말 무료이용권 2매, 준우승팀은 주중 무료이용권 2매, 3위는 주중 1팀 무료이용권 1매와 부상으로 장수골프리조트 기획상품(굳즈 세트)을 시상한다. 이외 행운의 스코어상, 포토제닉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다양한 이벤트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홀인원상은 대회 첫 홀인원 골퍼에게 ‘티디골프’에서 제공하는 중국 호당가CC 3박 4일 1팀 골프 패키지(항공, 숙박, 그린피 등 일체) 상품이 증정된다. 홀인원이 없을 경우 경품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이용규 대표는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올해 10월의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장수의 대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골프
  • 이재진
  • 2023.10.17 16:09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발판 마련

김제시는 17일 ‘2035 김제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발판 마련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40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및 관련계획의 정책 기조를 수용해 도시공간에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이다.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반영해 불합리한 토지이용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 중기계획이다. 시는 행정구역 전체 545.84㎢를 대상으로 상위계획 및 대내외 여건변화로 인한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의 현실화 △기반시설의 설치·정비 또는 개량에 관한 사항 △민선8기 공약사항 및 중장기 정책사업 반영 △지역주민 주요 건의사항 등을 능동적으로 검토해 김제시 발전방향을 재정립하고 구체화해서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기초자료 수집을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안) 작성, 토지적성평가, 주민 의견청취,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5년 하반기에 용역 완료할 예정이다. 최경순 시 도시과장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10년 후 미래 변화를 담을 수 있는 진취적이고 계획적 수단을 도입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다양한 계층을 비롯한 다각적 의견수렴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10.17 16:09

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합격자 7명 추가 배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2023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7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용엔진품질관리부 이우섭 씨가 용접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총 7명이 배관, 에너지관리, 제강, 가스, 위험물 등 6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우섭 씨는 앞서 취득한 에너지와 배관 부문에 이어 용접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3관왕에 올랐으며, 상용파이롯트의장팀 오종묵 씨는 용접에 이어 배관 기능장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상용설비관리부 박승관 씨(에너지관리)와 상용엔진품질관리부 배철수 씨(제강), 상용엔진1부 유동진 씨(가스), 상용설비관리부 문보웅 씨와 버스차체도장부 노하경 씨(위험물) 등 5명은 생애 첫 기능장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77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 시간을 자기계발로 활용하고,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 것이 주효했다. 300여 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10.17 16:08

남원시, 행안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선정

남원시가 행정안정부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성살리기 사업’은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모사업에는 전국 169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지역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등 5개 분야로 진행·선정했다. 5개 사업 분야 중 남원시는 유휴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소규모 마을의 활력을 제고하는 ‘소규모 마을 경제 활력 제고’ 분야에서 세종, 경기 연천, 충북 괴산, 강원 정선, 전남 고흥, 경남 고창 등과 함께 선정돼 3년간 특교세와 지방비를 포함해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는 마을기업인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마을입구의 농협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발효테마 마을카페를 조성하는 사업인 ‘다시 청춘 프로젝트’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남원시 마을기업인 하주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사업 주체가 되어 방치돼있던 유휴시설인 농협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카페 및 정원공간을 조성하고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마을 자원 발굴 등을 적극 고려해 남원만의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3.10.17 16:08

순창군, 어르신 활기찬 노후 위한 노인복지 정책 추진 ‘호평’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정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현재 순창군의 인구수는 2023년 9월 말 기준 2만 6760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9756명으로 전체인구의 37%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이같이 노인인구의 비중이 해마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관내 어르신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은 최영일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임기내 3000개 일자리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1281개보다 690개가 늘어난 1921개의 일자리를 올해 확보하고 있다. 또 연초 마을 방문을 통해 각 마을 경로당 환경개선 및 비품구입 사업은 4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해 현재 99%의 집행률을 보이며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보청기와 보행기 지원사업,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 무료경로식당 운영,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사업, 장수노인장제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에서 추진한 노인의 날 행사, 노인대학 운영 지원으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그동안 노인복지관이 없던 순창군에 노인들만을 위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사업도 많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임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고 있는 정책은 우리들의 어머님, 아버님 즉 노인분들에 대한 정책이다”며“앞으로도 사소한 것부터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감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10.17 16:08

원광대, SAH(4)차 미래 상상대회 전원 입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호남·제주권 대학 LINC3.0사업단이 연합해 진행한 ‘2023 SAH(4)차 미래 상상대회 융합캠프’에서 2등을 포함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상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문·사회·예술 전공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통한 산·학·연 협력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며, 원광대를 비롯해 호남·제주권 12개 대학 LINC3.0사업단이 연합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플레이스캠프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대학 학생이 8개 조를 구성해 아이디어 발굴과 주제 선정, 최종 발표 평가에 이르는 팀별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평가 결과 원광대 성다영(행정언론학부) 학생이 소속된 FM조가 미래혁신상(2등)을 수상했으며, 신희강(스포츠과학부) 학생의 재주도좋조가 미래발전상(3등), 오채희(행정언론학부) 학생과 장민정(행정언론학부) 학생조가 각각 문제해결상(공동 5등)을 받았다. FM조 발표를 한 성다영 학생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각자의 전공을 녹여 아이디어를 기획해 결과물을 만들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전공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미래에 기여하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LINC3.0사업단장 조영삼 교수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상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LINC3.0사업단은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해 재학생들이 지역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17 16:07

정읍시 '삼남대로 갈재' 옛길 활용 종합정비계획 수립

정읍시가 '삼남대로 갈재' 옛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 16일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가지정문화재(명승)으로 지정된 '삼남대로 갈재' 옛길을 역사관광 자원으로 복원하고 걷기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문가, 주민 등 15명과 용역사 3명이 참석해 삼남대로 갈재의 정비계획,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간보고회 주요내용을 보면 △삼남대로 갈재 기초 및 현장조사 △옛길 활용 사례검토 △정비계획 기본구상 △부문별 정비계획 수립 △주변 지역의 자원과 연계·활용 방안 등이다. 이학수 시장은 “삼남대로 갈재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문화유산으로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보존·정비 계획을 잘 수립하여 정읍시의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련한 정비계획을 문화재청과 협의해 확정하고 연차별로 시행계획을 수립해 삼남대로 갈재의 보존·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남대로 갈재는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3㎞ 구간으로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진할 때 이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로 ‘신증동국여지승람’, ‘호남읍지’, ‘동여도’ 등 지리지, 고지도, 문헌에 기록돼 역사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과거 돌길과 흙길의 원형이 남아 있고 옛길 상에 다양한 문화유산과 참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져 있어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명승)으로 지정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3.10.17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