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재경 향우만나 전북경제 살리기 동참 당부
송하진 지사가 24일 출향인들과 특별한 만남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송 지사는 이날 밤 서울 방배동에 있는 전북 서울장학숙(원장 심형수)를 방문, 130여명의 입사생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교양강좌를 개최했다.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양강좌에서 송 지사는 인생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고교 시절 형들의 권유로 의사가 되기위해 이과를 다녔으나 우여곡절끝에 문과로 바꾼 사연과, 재수를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그는 특히 도지사로서 전북의 비전과 농업, 관광산업, 탄소 산업 등 도정 상황에 대해 설명한뒤 무주 세계태권도대회의 유치 과정도 소개했다.송 지사는 특강 말미, 서울장학숙이 자랑스러운 전북 인재들의 산실임을 강조했다.이에 앞서 송 지사는 서울장학숙 인근에 있는 한 식당에서 재경전북도민회 임원진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송현섭 재경도민회장, 박종길 익산회장, 최문식 김제회장, 서경석 진안회장, 오성택 고창회장, 박정아 여성위원장을 비롯, 14개 시군회장단이 참석한 자리에서 송 지사는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송 지사는 특히 내고향 상품 애용과 여름휴가를 고향에서 보내달라며 이를통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