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삶의 현장에서 군민과 늘 함께 하겠다”
“고창군의회는 그동안 ‘군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코로나-19 극복과 물가상승에 따른 민생안정, 그리고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을 두는 등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임정호 의장은 제9대 고창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히고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군민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군의회는 지난 1년,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정책토론회, 전문가 초빙교육, 비교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등 총 11회의 회기를 통해 195개 안건을 처리하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군정질문 10회, 5분발언 7회, 현장방문 2회, 행정사무감사 1회 등 집행부에 대한 의회 본연의 감시 역할과 정책 대안 제시에도 최선을 다해왔으며,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 착공 건의안, 농사용 전기요금의 합리적 조정과 그에 따른 정부지원 촉구 결의안 등 14건의 건의안과 결의안 등을 채택해 국회,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전달하며 의회의 강한 의지를 천명해 왔다. 고창군의회는 군민의 의견과 안전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한빛원전 4호기의 재가동 결정과 한빛원전 내 신축 예정인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규탄 성명과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고창군 해역의 사전 방사능 조사 실시 등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며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시켜 왔다.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낮추었으며 기업 및 주요사업장, 전통시장, 농어가, 복지시설 등 찾아가 듣고, 보고, 소통하는‘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고창군의회는 집행부로터 인사권이 독립되어 별도의 인사운영위원회 구성,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채용, 군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홍보팀 신설 등을 추진하였다. 임정호 의장은 “실질적 자치분권과 완전한 지방자치제도의 실현을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뿐 아니라 의회 조직구성에 대한 자율권과 독자적인 예산권, 주민주권 원리의 실질적인 보장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 2.0 시대를 맞아 완전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임 의장은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남은 임기 동안 항상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군민의 삶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