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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민생활체육회 교감 확대

전북생활체육회가 중앙 조직인 국민생활체육회와 교감을 확대하면서 업무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은 11일 전북생활체육회를 공식 방문, 임원및 회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오전 11시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유정복 회장과 실부장, 임원진 등이 참석하며, 전북생활체육회에서는 박승한 회장, 박효성 사무처장, 임원진, 일선 시군생활체육회장사무국장, 각 종목별 연합회장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이날 간담회에서 유정복 회장은 전북생활체육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회원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이를통해 생활체육 핵심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순회 방문이 아니다.중앙회장이 처음으로 전북생활체육회를 공식 방문하는 행사다.지난 5월말 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의 초청에 의해 유정복 회장을 비롯, 중앙 임원은 군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도내 생활체육회 관계자들과 합동 이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에 앞서 국민생활체육회는 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을 전북출신 첫 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전북생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와 교분을 두텁게 가져가면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은 "도내 생활체육이 한단계 더 발전하려면 전북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국무대로 활발히 진출하고, 다양한 교류를 해야한다"며 "항상 전북생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9.11 23:02

'전북 투척'이 날았다…더 멀리

전북 투척이 전국무대를 휩쓸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투척이란 육상 경기에서 원반, 포환, 창 따위를 멀리 던져 승부를 겨루는 경기를 통틀어 이르는 용어다.지난 9일 전남 목포에서 폐막한 '2012 목포전국육상투척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따냈다.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해머던지기 김진솔(전북체고), 포환던지기 이미나(이리공고), 포환던지기 김현배(군산대) 등 3명이다.전북체고 김성재는 남고부 원반던지기에서 2위를 차지했고, 전북체고 유지효는 여고부 해머던지기에서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리공고 이미나는 여고 투포환 경기에 출전, 14.31m를 기록, 부동의 전국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한번 입증해보였다.이미 오랫동안 전국무대를 호령해왔던 이미나는 전북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투척 선수로 꼽힌다.전북체고 김진솔은 남고부 해머던지기에서 60.99m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김진솔은 그동안 확실한 1위는 아니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군산대 김현배는 남대부 포환던지기에서 15.97m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위를 한 그는 여전히 녹술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이번 대회를 석권하면서 전북 투척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육상연맹 정찬익 회장과 엄재철 총무이사는 "전북은 해마다 전국체전 투척 부문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따왔는데 이번에는 3~4개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마라톤, 필드, 투척, 도약을 포함한 육상 모든 부문에 걸쳐 전북은 약 6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을 투척 경기에서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는게 도내 육상인들의 관측.한편 전북은 길정섭, 박노수, 윤진섭, 최진엽, 이주형, 강나루 등 투척 부문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선수나 지도자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9.11 23:02

"빠른 취재보다 정확한 보도가 언론의 생명"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의 구제방법은 정정보도나 반론보도,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이나 검찰 등에 형사고발하는 방법 등이 있다. 민·형사 소송의 경우 아무래도 절차가 복잡하고 신속한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도가 언론중재제도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 등으로 인한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침해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법정 기구로, 전북중재부 등 전국에 17개 중재부가 있다. 중재위원은 전북중재부 5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8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최근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에 새로 위촉된 김종량 전북중재부 위원(71)은 언론의 정확한 보도를 강조했다. 지방 몫 1명의 부위원장 연임 기록을 세우기도 한 김 부위원장은 "취재 들이 마감시간에 쫓기거나 경쟁사에 앞서기 위해 성급하게 보도하면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진실이 수반되지 않는 의 취재는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확인을 꼭 하고, 뉴스가 될 만한 취재다 싶으면 반론권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정정보도와 반론보도로 그치지 않고 손해배상문제가 따라 들의 더욱 신중한 취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한편으로 손해배상과 관련해 취재활동의 위축도 걱정했다. 언론중재로 취재가 위축될 경우 꼭 짚어야 할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접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소지가 있다는, 선배 언론인으로서의 우려다. "품위를 잃은 취재가 문제된 적도 있습니다. 한 밤중에 복장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사업장을 방문하고선 취재에 응하지 않는다고 큰소리친 게 그 예입니다."또 온라인 신문을 포함한 언론 난립에 따라 자극적인 기사들이 난무하면서 언론에 대한 시각이 전반적으로 곱지 않게 흐르는 경향도 안타깝다고 했다."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신청인과 언론사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몇 건을 모아서 신청한다거나(신청인), 빠져나가려고만 할 때(언론) 중재에 어려움이 따릅니다."김 부위원장은 또 일반인들이 언론중재기관을 잘 몰라 피해구제를 받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고 했다. 언론중재위원회 홈페이지나 전북사무소를 통해 중재제도를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와함께 중앙의 경우처럼 전북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변론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전북중재부에 언론중재 변호인단이 구성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언론중재위원회 운영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그의 부위원장 임기는 2014년 3월까지다. 김 부위원장은 1970년 전북일보 로 언론에 발 디딘 후 정치부장·편집국장을 지냈으며, 2009년 8월부터 언론중재위원을 맡아왔다.

  • 사람들
  • 김원용
  • 2012.09.11 23:02

김제출신 문화재청 김정남 씨,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상

김제출신으로, 문화재청에 재직중인 김정남(52·서기관)씨가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 서기관은 지난 8월, 제20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에서 매국당(梅菊堂) 선생시로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일반 프로 서예인도 넘보지 못하는 고지를 공무원 신분으로 해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자고마을 출신인 김 서기관은 증조할아버지(김성언)가 일제에 항거하여 의병운동한 독립애국자 후손이다.김제 죽산초·중학교, 전북대를 졸업한 후 직장때문에 서울로 상경하여 살아오다 현재는 대전에서 살고 있으며, 고향에는 부모가 모두 돌아가시고 형님(김정용)이 기업농으로 가업을 이어 살고 있다.어려서부터 부모의 영향을 받아 서예를 접하게 됐고, 초등학교때 부터 학교 대표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서예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대학교(전북대)때에는 대학미전에서 2회에 걸쳐 특선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화재로 인해 복원중인 숭례문 상량문의 제자(制字) 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예가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김정남(52) 서기관은 "서예에 관심이 많아 직장도 문화체육관광부를 지원했다"면서 "퇴직 후 후학 양성으로 고향사람들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 서기관은 현재 대전 문화재청에서 근무중이며, 중앙의 명망있는 구당 여원구 선생으로 부터 사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람들
  • 최대우
  • 2012.09.1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