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익산·진안,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 가동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이 미주·유럽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익산시는 농식품부및 전북도 등과 함께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을 공동 구성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0 FHC 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FHC 상해식품박람회는 식음료 산업 전문박람회로, 관련 분야로는 유일하게 UFI(국제전시회연합)가 인증하는 전문박람회다.전 세계 85개국 900여개 이상의 식품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2만2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이번 박람회를 참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익산시 투자유치단은 이번 FHC식품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폴리스(FOODPOLIS)를 보다 널리 홍보하고 중국 식품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박람회에 참석한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식품관련 협회와의 면담, 상해 인근 식품기업 등에 대한 방문을 통해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각종 R&D 지원과 세제감면 등 각종 혜택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상해시식품협회와의 MOU를 체결해 앞으로 식품산업의 이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식품기업거래환경 제공, 식품기업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투자유치단 임용찬 실무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의 수·출입 환경과 기업 환경 등 식품기업들에게 유리한 투자 여건을 홍보해 중국 식품기업들에게 세계식품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진안군, 홍삼와인 홍콩 주류경연 동상 쾌거차별화 된 홍삼 와인 맛에 세계인들이 반했다.진안 홍삼와인이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콩관광청 주관으로 홍콩에서 열린 '홍콩 국제와인& 주류경연대회(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지자체 최초로 동상을 수상했다.홍콩은 와인 면세지역으로 다양한 와인이 저렴한 가격에 들어오고, 풍성한 요리문화와 어울려 와인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34개국 525개 업체의 1300여개 와인과 62개국 1만20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 국내에서는 진안군이 유일하게 참여, 진안홍삼 와인의 독특한 맛과 멋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진안홍삼 와인은 해외의 수출과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 개발된 상품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미국 등의 정통 와인제조법에 6년근 진안홍삼이 조화를 이뤄 외국 와인 애호가에게 '동양의 신비의 와인'으로 호평을 샀다.기존 포도로 만든 와인과의 차별화된 홍삼와인의 맛에 높은 평가 뿐만 아니라 홍삼의 고장 진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송영선 군수는 "누구도 도전하지 않은 세계대회에서 진안의 홍삼와인이 수상을 받은 것은 홍삼의 뛰어난 가치를 입증받아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 진안홍삼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안홍삼 와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수출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에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 시판 보다도 세계 수출을 위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