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예산 1조6725억원 확정
내년도 익산시 예산 규모가 1조6725억원으로 확정됐다.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0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올해 본예산 1조5756억원보다 969억원 증가한 1조6725억원을 2023년도 익산시 본예산으로 최종 의결했다. 회계별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1조5469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83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072억원이다. 당초 익산시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삭감된 예산은 53억7000여만원으로, 익산시 대표 상징물(CI, BI) 디자인 리뉴얼 용역 2억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전환 기반구축사업 5억원,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1억4400만원, 보석박물관 벽천분수지 공룡 조성공사 3억원, 지역으뜸 인재 육성 지원 2억1280만원, 행복 JUMP UP 프로젝트 지원 4억2000만원, 시니어일자리 전문교육센터 건립 10억원, 도시숲 및 교통섬 정비사업 1억원, 배산공원 간이화장실 설치사업 2억2000만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교통수당 지원 2억2000만원, 황등육교 엘리베이터 신설 2억5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이외에 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23일간 진행된 정례회에서 조례안 17건 등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주요 현안 사업지 현장 방문을 실시했으며,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최종오 의장은 “올 한 해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진규 의원이 ‘컨택센터 육성 및 유치로 신규일자리 창출과 여성들의 사회진출 도모’, 오임선 의원이 ‘어양동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사업 추진’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