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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완주군 비봉면 다문화가정에 ‘JB 다정다감 행복한집 제3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일 완주군 비봉면 소재 다문화가정에서 ‘JB 다정다감 행복한집 제3호’ 오픈식을 가졌다. 완주군과 완주군가족센터가 추천한 이번 다문화가정은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 남편, 자녀 2명과 생활하고 있는 5인 가족이다. 지저분한 벽지와 노후화된 물품들로 가득한 오래된 집안 환경 개선과 학령기에 접어든 아동들을 위한 학습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유희태 군수 내외, 완주군가족센터 김나연 총괄팀장, 주수진 다문화가족지원팀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복한집 3호 조성을 위해 밝은 색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옷장, 이불장, 서랍장 등을 지원해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로 변화시켰다. 또한 학습공간이 없었던 자녀들을 위한 책상, 의자, 책장 등의 지원으로 면학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타국에서 문화와 언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번 지원이 한국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3 16:33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어린이소비자 경제세상’ 진행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어린이소비자 경제세상’을 진행했다. 어린이 경제세상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2005년 5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해온 초등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18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 경제세상은 선착순으로 모집된 전북지역 내 초등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의 목적으로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 거리가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되돌림’의 이선미 대표가 ‘나는야 환경지킴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커피박을 이용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 동김제농협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로컬푸드의 가치와 소비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로컬푸드를 이용한 고구마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은 15일에 고구마캐기와 22일에는 사과따기 수확을 진행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을 지우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경제세상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생활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3 16:33

농진청, 부안 팥 재배단지서 기계화 기술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1일부안군 보안면 팥 재배단지에서 씨뿌림(파종), 수확, 이물질 고르기(정선‧선별) 등 작업 과정별 기계화 기술을 소개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팥 생산 기계화 기술 중 씨뿌림 연시에서는 습해 우려가 있는 평탄지 밭이나 논 재배에 적합한 ‘둥근 두둑 1줄 재배’와 ‘평두둑 2줄 재배’를 선보인다. 수확 연시는 베기(예취)와 탈곡(낟알떨기)을 동시에 작업하는 콤바인을 활용해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팥 재배과정 중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씨뿌림과 수확 작업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력으로 작업할 때보다 씨뿌림(파종)은 약 73%, 수확은 약 94%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팥 생산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아라리’, ‘서나’, ‘홍진’, ‘홍미인’이 대표적이다. 기존 팥 품종들이 쉽게 쓰러지고 엉키듯 자라지만, 기계화 적합 품종은 쓰러짐에 강하며 서 있는 형태(직립형)로 자라기 때문에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 작업이 수월하다. 이날 연시회가 열린 부안군은 기계 적응품종 ‘아라리’ 팥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팥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을 주축으로 팥 작목반을 조직하고, 지역 내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맺어 작목반이 생산한 팥을 전량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3 16:33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4강  ‘민선8기 도정정책방향과 핵심전략’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에 갔는데 전북이 케이-푸드(K-Food)를 선도하더라고요. 도민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4강이 열린 20일 전주 라루체에서 ‘민선8기 도정정책 방향과 핵심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들의 자신감과 성공의 경험을 특히 강조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2기 원우로 활동한 김 지사는 “서울과 군산을 오갔던 국회의원 시절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로 수료를 마쳤다”며 “전라북도지사로 원우들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노력파인 그는 김앤장 변호사와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아침 6시에 출근하고 밤 11시에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했다. 고시 3관왕 출신인 김 지사는 “취임한 지 100일이 조금 넘었는데 옛날에 국회의원 하던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하고 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나니 자신감도 붙었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김 지사가 생각하는 민선8기 전북도정의 정책방향과 핵심전략은 무엇일까. 먼저 김 지사는 농생명 바이오산업과 문화 관광 산업, 새만금 개발 사업에 도정 성패가 달렸다고 꼽았다. 김 지사는 “전북 혁신도시 안에 농생명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인력이 국내에서 80%를 차지한다”며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농생명 산업을 연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은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광활한 땅에 관광지 등을 개발하면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 소멸의 시대 김 지사는 전북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기업유치를 내세웠다. 김 지사가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를 공약으로 내건 것도 전북의 성공 전략이다. 최근 전북은 김 지사가 취임한 이후 예전보다 활력이 넘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지사는 국가 공모 사업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국립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익산 유치,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도청 사무관들에게 240개 프로젝트를 보고 받고 혁신의 자산으로 삼았다. 최근엔 도청 직원들에게 ‘내가 도지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화두를 던지며 혁신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김 지사는 “기업에게 친근하고 도민에게 겸손한 도정으로 과감하게 도전해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3 16:33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 앞두고 지역사회 관심 고조

전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업무를 전담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유용우 이사장이 오는 12월 말 연임 없이 물러나면서 차기 이사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이사장 공개모집에 대한 절차 등을 논의한다.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도지사 추천 2명, 전북신보 이사회 추천 2명, 도의회 추천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공모 절차를 논의한 뒤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 접수결과 2배수 미만인 경우 재공고를 실시하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을 추천위원회가 결정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추천하면 도지사가 임명한다. 통상적으로 전북신보 이사장의 경력요건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이사관 이상 근무경력 있는 공무원 출신이나 민간에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에서 1급 이상 재직했거나 제1금융권에서 임원급 이상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전북신보의 역대 이사장을 보면 공무원 출신이거나 금융권에서 임원을 역임한 인물들이다. 설균태 초대 이사장은 재무부 관료 출신으로 국민카드 수석부사장을 역임했고 김봉식 2대 이사장은 전북은행 전무 출신이다. 한계수 3대 이사장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진대권 4대 이사장은 (주)플래닛 에셋 고문을 지낸 금융인이다. 문철상 5대 이사장은 군산대건신협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고 이상준 6대 이사장은 농협 전북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용무 7~9대 이사장은 전주상호저축은행 상임감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유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 출신이다. 전북신보 후임 이사장과 관련 외부 인사 기용과 내부 인사 발탁 등 여러 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차기 전북신보 이사장은 김관영 도지사와 인연이 있거나 주변에서 추천을 받은 경제관료 출신 또는 금융권 인사가 물망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미 민선8기가 출범할 때부터 전북 출신의 타 지역 신보 이사장을 역임한 H씨가 거론돼왔다. 이와 함께 농협 전북본부장 출신의 P씨 등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북신보 내부 직원 출신의 발탁 가능성도 지역 내 일각에서 제기된다. 경기도는 2018년 지역 신보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을 이사장에 발탁했다. 지역 내 금융권 인사는 “올해 보증공급 누계 5조원을 돌파한 전북신보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소상공인 지원 기관으로 성장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3 16:32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개정 필요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국회에 ‘왕의 궁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전주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민선8기 전주시 핵심사업이다.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1일 역사문화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전주 경기전을 찾아 시설 및 문화재 보존 상황을 둘러봤다. 이번 시찰은 유·무형 문화재 보호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홍익표 위원장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용호 국민의힘 간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정주·이개호·이병훈·이상헌·임오경·임종성 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용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문체위원들은 이날 오전 남원에 도착해 만인의총을 찾아가 참배하고 옻칠공예관을 현장시찰했다. 이어 전주로 이동해 국립무형유산원과 경기전을 방문했다. 특히 경기전을 방문한 위원들은 경기전의 대표 문화재 활용사업인 ‘왕과의 산책’ 배우들의 역사해설을 청취하고, 문화재 활용사업이 국민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체험했다. 또한 1410년(태종 10년)에 창건되어 700년 이상을 풍패지향 전주를 지켜 온 경기전 정전과 태조 어진의 보존 실태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를 찾은 국회 문체위원들에게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는 후백제가 과거 전주를 중심으로 36년간 고유의 통치이념과 체제, 문화를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후삼국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국가로 인식돼 역사적 가치규명과 보존 등에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백제문화권에 속한 7개 지자체(전주·문경·완주·논산·상주·진안·장수)는 지난해 11월 후백제의 왕도였던 전주에서 협의회를 발족시키는 등 정비법에 후백제를 포함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전주시는 국가적 차원에서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추가해 후백제사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조선왕조의 본향이자 후백제의 왕도로서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을 보존·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국회의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23 15:47

‘지구사랑’ 자전거로 전주 기린대로 함께 달렸다

‘2022 자전거의 날’을 기념하는 지구사랑 두 바퀴 대축제가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2 자전거의 날 기념 지구사랑 두바퀴 대축제’를 개최했다. ‘슬기로운 탄소중립! 두바퀴로 달리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함께 타고 즐겼다. 첫날인 21일 오전에는 17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안전모 전달식 △어린이 자전거 안전수칙 낭독 △자전거 안전 퍼포먼스 공연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의 VR교육 △자전거 자전거 벌룬만들기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자전거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및 포토존 설치 등 어린이들이 안전교육과 함께 자전거 이용의 즐거움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추명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네트워크 위원장의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주시 등 8개 지자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상은 ‘김해시 공영전기자전거 서비스, 태고가야’를 발표한 김해시가 차지했다. 22일에는 전주시 주관으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안병용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장, 한민정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기념식과 700여명이 참여한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다. 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팔복동 휴비스 전주공장 인근까지 왕복 7km 구간을 함께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펼쳤다. 또, 행사장이 설치된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외발자전거 체험과 자전거 쿠키 꾸미기, 친환경 커퍼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클레이아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23 15:47

미리 만나는 5일간의 ‘전주 미(味):친(親)축제’ 25일 개막

미래 전주시를 대표할 축제로 키워나갈 ‘전주 미:친축제’를 미리 만날 수 있는 닷새간의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대중적인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미리 만나는 전주 미:친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주를 대표하는 ‘맛(味)’과 대중성을 강조한 ‘친함(親)’을 콘셉트로 내년에 처음 선보일 새로운 ‘미:친축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사전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로맨틱펀치 △부활 △육중완밴드 △산이 △쿠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와 힙합가수, 팬텀싱어 출연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스타피쉬를 비롯한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경원동의 대표 맛거리 중 하나인 가맥(가게맥주)의 안주는 물론, 푸드트럭이 관객들의 미각을 자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축제 참가자들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설치되며, 전통갓·가체 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2000원에 판매되는 생맥주는 텀블러를 지참하거나 한복을 착용할 경우 50%를 할인해주는 환경지킴이·문화지킴이 인세티브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이정표 전북현대 장내 MC의 진행으로 시민과 여행객의 흥을 돋울 각종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할 에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23 15:47

한옥마을 '전주 전통술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식

전통 가양주의 명맥을 잇고 현대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전주전통술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비롯한 기념식을 열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지난 22일 전주한옥마을 내 박물관 마당에서 개관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통술 복원을 위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시 등을 읊는 전주한옥마을 쌍샘우물터 유상곡수연을 시민들과 함께 시연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2002년 전주 한옥마을이 조성될 당시 첫 문화시설로 개관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술 박물관으로 대한민국 전통주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전통주를 복원, 연구, 홍보해 한옥마을 지역민들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가양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 한국의 누룩 전시, 대한민국 명인·명주전, 교육생 출신들의 가양주 전시, 술을 주제로 한 수울시화전 등 우리 전통주를 알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일두 관장은 "일제 강점기에 명맥이 끊겨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양주를 복원하자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노력한 시간이 벌써 20년에 이르고 있다"며 "전통 가양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삶 속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23 15:47

남원시, 내년 상반기 목표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남원시가 내년 상반기 중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하고 카드사‧시스템 구축업체 등 관계기관 협의와 예산 편성을 거치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 교통카드 발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비와 운수업체 손실보상비를 반영하는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어르신 무상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드 발급을 시작해 내년 5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수혜 대상은 남원시민 중 만 70세 이상 어르신 1만 7000여 명에 이르며,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11억 원가량을 자체 예산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령층의 무상 이동권을 보장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내 이동량 및 경제활동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 등 대중교통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여 대종교통 활성화와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반납률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이익에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며, 어르신 이동권은 시민의 기본권리이므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재원 부담이 있더라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10.2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