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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교육계 ‘소통’ 물꼬 텄다

전주시의회 의원들과 전북교육감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의 물꼬를 텄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공통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 창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와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계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은 “바람이 부는 날이면 운동장 흙먼지로 인해 주민 고통이 심하지만 교육청 어디에 호소해도 답변을 들을 수 없다”며 교육청의 정무 기능 강화와 소통 채널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2년 동안 환경적 문제 등으로 인해 인조잔디를 철거해왔지만 지금은 유해물질 발생이 거의 없어 행정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답했다. 이남숙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은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위탁교육기관으로 보내지는 학생이 많지만 정작 교육기관에서는 후원금을 따로 걷어야 할 정도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진 후 기본적인 교육이 소홀이 되고 있다”며 “위탁교육기관에 운영비 정도만 주고, 다른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전라중학교의 에코시티 이전 상황과 현 전라중 부지에 전주교육지원청을 이전·신축하는 대신, 미래교육캠퍼스를 만드는 문제에 대해 물었고, 최명권·박혜숙 의원(송천1동)은 각각 에코시티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문제와 학교 주차장 개방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기동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교육계와 소중한 소통의 물꼬를 튼 것 같다”면서 “이런 소통의 장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후속적으로 내용 확인을 비롯한 소통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도 “전북교육의 키워드를 청렴, 민주, 인권, 학력으로 세우고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기회가 1년에 1회 이상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0.20 18:00

전북소방본부 “본격적인 수확기, 농기계 사고 주의하세요”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밭에서 경운기를 이용해 밭을 갈던 A씨(83)가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수로에 빠진 경운기 아래 깔린 채로 발견됐다. 또 지난 8일 오후 3시 25분께 고창군 성내면의 한 농로에서 B씨(80대)가 몰던 경운기가 전복돼 B씨가 숨졌다. 앞서 지난 9월 20일에는 고창군 공음면에서 경운기가 토사길에 미끄러져 전도됐으며, 같은 달 17일도 장수군 장계면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80대 남성이 다쳤다. 최근 본격적인 수확시기에 접어들면서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도내에서는 총 885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올 들어 9말 현재 107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가 농기계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끼임 사고, 전복 사고, 전도 사고가 많았다. 사고는 하루 중 영농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농기계로 인한 손상 사고는 경운기가 54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22건(20%), 트랙터 13건(12%) 등이었다. 특히, 경운기를 운전하다 전복되거나 전도되는 사고로 인해 사망 7명, 부상 4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 5명, 60대 18명, 70대 33명, 80대 이상 16명 등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0월과 11월은 수확으로 바빠지는 중요한 시기로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 점검하고, 작업 시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0.20 17:59

병력동원 소집대상자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병력동원소집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부대편성이나 군 작전수요를 위하여 국가가 예비역, 군사교육을 마친 보충역과 법률에 의하여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 중 병역동원소집대상자로 지정된 사람에 대하여 현역 복무 외의 군 복무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교, 준사관, 부사관의 복무를 마친 예비역은 군인사법에 의한 현역 계급의 연령 정년까지, 현역·상근예비역의 복무를 마친 예비역 병과 사회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 등 보충역은 복무를 마친 다음 날부터 8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해의 12월 31일까지 예비군에 편성되어 병력동원 소집대상자가 됩니다. 병력동원지정은 병력동원 소집대상자 중에서 군 소요를 충원할 수 있도록 최근 전역(간부 1~6년차, 병 1~4년차)한 예비군 적격자(계급, 병과, 군사특기)를 우선 동원지정함으로써 소집부대 전투력을 최대한 확보함과 동시에 유사시 신속한 동원을 위하여 소집부대로부터 근거리 거주자를 동원지정합니다. 다만, 군 소요와 지역별 인원 분포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적격자 없는 경우에는 유사 또는 비적소특기자가 지정될 수 있으며, 지역을 확산하여 동원지정합니다. 지방병무청장은 병력동원운용계획서에 의한 계급, 병과 및 군사특기 등 입영부대의 소집 소요를 감안하여 지역단위로 전산프로그램에 의하여 병력동원소집대상자를 지정합니다. 그리고 동원지정 된 사람이 신상변동 사항이 발생한 경우 동원지정을 해제하고 동원지정이 안된 사람 중에서 계급, 병과 및 군사특기가 맞는 사람으로 대체 지정 합니다. 병력동원소집대상자로 지정된 사람은 평시에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상용앱, e-mail, 등기우편 등으로 교부받게 되며, 신문·텔레비전 또는 라디오 등 공고를 통해 동원령이 선포되면 통지서에 기재된 일시 및 장소로 입영하여야 합니다. /전북지방병무청

  • 오피니언
  • 기고
  • 2022.10.20 17:36

전국 고수 셰프들 익산에서 최고수 자리 겨뤘다

“둥~ 둥~ 지금부터 국내 최대 요리 경연을 시작합니다.” 20일 오전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의 대북 세리머니가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인 ‘NS 쿡페스트 2022 in 익산’의 시작을 알리자 경연에 참가한 요리사 200명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도마 위 재료를 손질하는 칼들이 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카메라 셔터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그 손놀림만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인 1조로 마련된 조리대마다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라는 주제에 맞게 전국 각지에서 제각각 준비한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온 재료를 다듬고 자르고 다지고 데치고 볶고 찌는 등 꼼꼼히 손질하고 조리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정해진 레시피 중 혹여 빠뜨린 것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는 모습도 여럿 보였다. 60분의 제한시간이 점점 흘러갈수록 긴장감이 고조됐다. 사전 레시피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0팀(2인 1팀)의 참가자들은 끝까지 침착한 손놀림으로 플레이팅을 마무리했다. 저마다 신선한 식재료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요리들 중 영예의 대상은 닭과 더덕을 활용한 ‘벌집더덕치킨윙과 벌집마요소스’를 선보인 모범요리사2팀(임영균·심영미)이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올해 익산지역 닭요리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신설된 ‘익산 미식식당전’ 최우수상은 ‘능이버섯생토종닭백숙’을 선보인 꾼의집(장세운·장춘호)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 요리 경연대회로, 익산시와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열리던 행사가 올해 처음 익산으로 옮겨왔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 로컬 콘텐츠 홍보 부스와 NS홈쇼핑 홍보 부스 운영, 전북지역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 익산 민·관·학 일자리 박람회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경연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식품산업 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식품산업 발전이라는 취지를 살려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의 식품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익산으로 무대를 옮겨 개최되면서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 부가가치 유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NS 쿡페스트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식품수도를 꿈꾸는 익산으로 이전해 식품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NS 쿡페스트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함으로써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전국 규모 요리대회인 NS 쿡페스트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식품수도 익산은 이제 전국 규모 식품박람회만을 남겨두게 됐다”면서 “농식품산업 메카인 익산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0 17:31

제7회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 개최

제7회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다.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장애인 인권이 담긴 작품을 상영하며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과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시월愛 가치’를 주제로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개막작 ‘녹턴’을 제작한 정관조 감독이 함께해 관객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녹턴’은 2020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작으로,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가정을 담은 영화이다. 이와함께 22일(오후 7시 20분)에 상영하는 폐막작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은 서진학교의 설립을 두고 차별과 편견에 대항하는 장애인 부모회 어머니들의 투쟁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낙서 △희망의 기록 △봄이 오면 △우리는 연극을 쓰다 △희한하네 △일곱빛깔 무지개 △신호등 △삶이 회복이다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466-0220으로 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20 17:15

완주군, 가정간편식 세미나 28일 개최

완주군은 오는 28일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2022 가정간편식(HMR) 산업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에서 액션그룹으로 육성한 한국푸드테라피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 농가와 식품업계를 위한 차세대 신성장동력 가정간편식(HMR)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1부는 ‘HMR의 성장과 밀키트 전망’,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정간편식 사업 모델 개발 사례’, ‘엔데믹 환경 변화 속 HMR의 위기와 기회’, ‘미국 가정간편식 시장 현황과 분석’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실무 간담회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지역 식품업계 관계자, 관련 행정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가정간편식(HMR)관련 비즈니스현황 등 식품업계와 식품정책이 나아갈 성장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부대행사로 지역 내•외에서 생산되는 가정간편식 및 밀키트 제품 전시, 홍보도 진행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지난 21년 밀키트 '바로밀' 상표등록을 마쳤다. 지역공동체와 사업자 등 12개소의 제품들이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내 가정간편식 관련 기업 성장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농업과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20 17:12

완주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관련 설명회

완주군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대상업체들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완주의 사회적 가치'를 담아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9일 완주군 삼례읍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설명회에는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협동조합 이장 임경수 박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이해 및 답례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완주군 관계자는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 및 선정 기준,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했다. 평가기준에는 완주군이 핵심 지표로 삼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자원의 활용, 안전성 등이 강조됐다.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이 가치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의 선순환 고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현해나가겠다는 것이 완주군의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가공식품 △관광·서비스 △공예품으로 나뉜다. 선정된 상품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27∼28일까지이며, 완주군청 행정지원과 고향사랑TF팀으로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가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20 17:12

코로나19 보합세... 방역수칙 준수해야

완주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명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 접어드는 시기여서 독감과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높아 방역수칙 준수가 요망된다. 20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신규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1명으로, 이달 5일(113명) 이후 2주 가량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13~19일)간 확진자 발생은 하루 20명에서 50명 사이를 오가는 등 총 241명을 기록, 1일 평균 34.4명으로 낮아졌다. 이달 초 1주일(5~11일)의 확진자 수(285명)에 비해 15% 가량 감소했다. 월별 확진자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됐던 지난 8월 7728명을 정점으로 올 9월에는 3025명으로 뚝 떨어진 후 이달 들어선 20일 오전 7시까지 734명으로 하향세가 뚜렷하다. 10월 현재 완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외국인을 포함해 4만7887명을 기록 중이다. 완주군 인구는 9월말 현재 등록 외국인을 포함, 9만4900명으로 집계돼 코로나 확진자는 전체의 50.5% 수준이다. 최근 확진자 감소 보합 현상과 관련, 완주군은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 선제적 대응에 주민들의 대면 접촉 자제 등 대응 능력 강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가 해제(권고)되고, 추운 겨울까지 닥치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절 독감 유행과 함께 발생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독감은 코로나와 달리 아동이 먼저 감염되고 다른 연령층으로 퍼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국민 독감접종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소아·청소년 고위험군 경우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완주보건소 이승희 보건관리과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외출 후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 시 병원가기 등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백신 접종률은 전날 0시 기준 현재 2차 접종률 89.9%, 3차 접종률 73.8%, 4차 접종률 46.9%로 집계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20 17:11

서울사람들, 귀농귀촌 고려 1순위는 자연생활

서울사람들이 귀농귀촌을 고려할 때 1순위는 자연 생활의 매력이고, 귀농 시 이주비용은 ‘1억 원 이상’을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완주군의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인 ‘완주 살아보기’에 참여한 서울 강동구 주민 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 참여한 강동구 주민들은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유로 ‘자연에서 살고 싶어서’(81.0%), 건강 때문(14.3%), 농업 종사(4.8%) 등 순으로 답했다. 귀농을 할 경우 예상되는 이주비용(토지와 건물)에 대해서는 ‘1억 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52.4%)이 절반 정도였고, ‘2억 원 이상’(19.0%)이 뒤를 이었다. 완주군 귀농귀촌 현장교육에 참여한 연령대 비율을 보면 60대가 38.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50대(23.8%)와 70대(19.0%)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하도 19.0%를 점했다. 귀농귀촌 현장체험 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현장을 탐방하며 배우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54.5%를 차지했으며, 귀농귀촌을 준비 중(22.7%)이거나 완주군이 궁금해서(18.2%)라고 응답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강동구민들은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현장 특강, 농장 견학, 귀농귀촌인과의 대화, 문화탐방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로컬푸드 음식 등 건강한 먹거리에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20 17:11

전주 아중호수 전체 '수변탐방로'로 연결

전주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 전체가 수변탐방로로 연결된다. 전주시는 아중호수 수변탐방로 중 일부 미조성된 북쪽 구간에 새로운 탐방로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막힘없이 호수 전체를 산책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아중호수 탐방로 추가 조성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단절된 북동쪽 탐방로 약 93m 구간에 친환경 목재 데크와 보행 매트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직 탐방로가 조성되지 않은 293m 구간에 친환경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경관조명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아중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행 환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수변탐방로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아중호수를 둘러싼 1873m 구간의 수변 탐방로를 조성했다. 또, 수변탐방로 주변에 봄·여름에는 수련과 부처꽃, 꽃창포를 감상하고, 가을·겨울에는 물억새 군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습지정원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심규문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아중호수 수변을 잇는 순환 탐방로 추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호수 위를 걸으며 아중호수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20 17:02

전주시 특강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도서관 3층 배움뜰에서 이승수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고문이 진행하는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 특강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10년, 도리스 도리 감독)’을 소재로 △자기의 삶 탐색하기 △영화 속 상징물 분석 심리학 개념에 적용하기 △자기 개방의 시간을 갖고 동적 가족화 작업하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을 맡은 이승수 고문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년간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장을 역임한 국내 영상영화치료 분야의 전문가로,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와 전라북도교육연수원, 가천대학교 특수치료대학원 등 다수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고문은 앞서 올해 인후도서관에서 △영화 ‘늑대아이’를 통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양육 방법(5월 28일) △영화 ‘동주’로 자신의 처지에 맞는 자아실현 방법(9월 3일) 등의 강연을 펼쳐왔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후도서관(063 281 6402)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20 17:01

전주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완공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펼쳐진 전주시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섰다.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오는 1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마을카페와 회의실, 임대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임대사무실의 경우 바느질·사진촬영·심리상담 등 마을주민이나 전주시민들 중에서 활동 참여가 가능한 업체를 선정해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마을카페 내부 공간은 실질적인 운영 주체가 될 용머리여의주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해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이달 중 가구 및 카페 집기 등을 구입 완료 후 오는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용머리 여의주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마을카페 운영을 위해 그동안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시행하는 바리스타 자격증과 꽃차, 베이커리 교육 등을 이수해 왔다. 지난해에는 ‘용머리여의주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카페 운영뿐만 아니라 마을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 힘써왔다. 심규문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여의주마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스스로 참여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신축된 거점공간이 마을주민이 주도로 운영되어 용머리 여의주마을이 활성화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10.2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