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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 작물 기능성 증진용 소재 활용한 제품 나온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복합비료 제조기업 ㈜도프와 함께 작물의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높이는 소재 2종을 개발하고 16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우선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 2종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한 소재 2종을 2020년 산업체((주)도프)에 기술이전하고 2년 동안 함께 연구한 끝에 소재 1종이 다양한 과채류에서 안토시아닌 색소를 비롯한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생산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 6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소재들은 과채류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물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체는 이번에 기술이전한 소재를 활용해 작물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식물 영양제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16 16:43

최경식 남원시장, 윔블던 14세부 초대 챔피언 조세혁 선수 초청 격려

남원시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이하 남자 단식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소속 조세혁 선수를 초청해 격려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16일 조세혁 선수(14)와 그의 아버지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를 만나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와 함께 격려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조 선수는 전북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우승했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는데 한국에 오니 실감이 나고 기분이 좋다"면서 "남원은 부모님의 고향이면서 어렸을 때 잠시 지내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오던 곳인만큼 애정이 많다"고 전했다. 노박 조코비치를 롤 모델을 삼고 있다는 조 선수는 "조코비치 선수의 경기 플레이어는 본인과 비슷한 올라운더 스타일로 인성이나 멘탈적인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가 존경스럽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3년 안에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세계 주니어랭킹 150위 목표를 달성하고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월드스타로 키워낸 아버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통해 남원과 전북을 알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자라나는 꿈나무 어린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혁 선수는 내년부터 연간 6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려 20개 이상의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이달 31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U-19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27일에 출국할 계획이다.

  • 남원
  • 김선찬
  • 2022.08.16 16:35

이학수 정읍시장, 이평면 돌풍피해 주택 현장 찾아 복구 만전 지시

정읍지역에 16일 새벽 발생한 강한 돌풍으로 이평면에서 주택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휴가중이던 이학수 정읍시장이 오전에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와 장비의 가동 상태 점검에 철저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돌풍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순간풍속 8㎧ 이상의 바람이 불고, 34mm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피해상황은 이평면 말목장터길 인근 주택 2곳과 노인회관의 지붕이 바람에 부서지고, 무릉마을 주택 2곳이 파손되면서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무릉마을 조립식 창고의 벽면이 바람에 떨어져 나가고, 주변 비닐 하우스 4개 동이 강풍에 전파됐다. 이날 현장에서 피해 주택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 시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태세로 전환하는 한편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들이 비상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기하며, 풍수해 관련 피해상황 접수와 비상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8.16 16:20

윤 대통령, 인적쇄신론 “정치득실 문제 아냐…내실있게 변화 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인적 쇄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어떤 변화라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이어야지 어떤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취임 이후에 여러 가지 일들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만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 놓은 것이 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배경의 국면 전환용 물갈이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전면적 인적 쇄신 보다는 조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대통령실 개편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개편은 취임 100일인 17일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일부 비서관급 직제를 바꾸거나 행정관 등 실무진 인력 재배치 및 충원 방식으로 재정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로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교체했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전 경기도 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만 5세 취학’ 정책 추진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보인다. 권 비서관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벌어진 ‘대통령실 쪽지’ 논란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회견은 40분 동안 진행되며, 출입 기자들과의 즉석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100일을 맞는 소회와 그동안 주력했던 일에 대한 성과 등을 말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2.08.16 16:12

전북도, 고창 갯벌보전본부 유치 자문단 본격 가동

전북도가 고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이하 갯벌보전본부)를 유치하기 위한 자문단을 본격 가동한다. 도는 전문가, 지역 정치권이 참여하는 갯벌보전본부 자문단을 구성해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5개 시‧군에 걸쳐있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갯벌보전본부 1개와 방문자센터 4개를 건립할 예정이다. 갯벌보전본부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하고, 갯벌보전본부를 유치하지 못한 자치단체에 방문자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건립 계획, 입지 타당성, 연계 활용 분야 전문가와 고창지역 정치권 관계자 등 15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들은 공모가 끝날 때까지 한국의 갯벌 통합 관리, 보전 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정기적인 자문단 회의를 통해 공모 내용 보완과 자문, 사업계획서 검토 등 공모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서 고창 갯벌은 지리적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이 충남, 전북, 전남으로 이어진 연속 유산인 만큼,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전북이 이를 통합 관리하기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또 충남 서천에는 서천 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이, 전남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는 반면 전북에는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전무해 갯벌보전본부를 전북에 유치하게 된다면 균형발전 차원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호덕 도 해양항만과장은 "고창군 염전 부지를 갯벌보전본부로 개발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갯벌보전본부 유치를 희망하는 도민과 고창 군민의 염원을 담아 갯벌보전본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와 군은 갯벌보전본부 건립을 위해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구 염전 부지 65만 평)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해 7월 26일 전북 고창, 충남 서천, 전남 신안·보성·순천 등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08.16 15:39

전북도, 160만 마리 치어 방류⋯해상풍력·수산업 공생 첫걸음

전북도는 16일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간 공생을 위한 첫걸음으로 올해 치어 16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류 계획은 도의 치어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도는 우선 이날 부안 가력도 해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꽃게 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치어방류 사업은 2.4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이 공존하고 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정책이다. 전북도와 고창군, 부안군,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자치단체가 3억 원, 발전사업자(한국전력공사 및 한국해상풍력)가 7억 원을 부담해 총 1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22일 넙치 약 2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조피볼락 26만 마리, 감성돔 및 말쥐치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후 올해 중으로 치어 16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 추진으로 인한 어족 자원 고갈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주민들에게 수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8.16 15:31

장수소방서, 공동주택별 피난시설 맞춤형 안내 영상 제작 배포

장수소방서(서장 소재실)가 장수군·무주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각각 공동주택별 피난시설 안내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그동안 공동주택 피난시설인 완강기,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기구 등에 대한 안내교육 영상은 일률적으로 제작·배포되어 실질적으로 우리 집 피난시설에 대한 종류와 구조별 위치 파악이 어려워 높은 교육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이점을 보완하고자 장수소방서는 공동주택 세대를 직접 방문해 세대 구조에 따라 피난시설 위치와 사용 방법에 대한 맞춤형 영상을 제작해 공동주택 게시판, 승강기 등에 QR코드를 제작해 배부 부착했다. 또 아파트 관리실과 이장단의 도움으로 주민 개별 연락처 전송까지 병행해 적극적이고 친밀한 소방안전 서비스를 추진했다. 이와 아울러 장수소방서 홈페이지(http://jangsu.sobang.kr/)에 관련 개별 영상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 소재실 서장은 “주거하는 세대 내 피난시설 위치와 사용 방법을 파악해 유사시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면서 “이번 맞춤형 영상을 주민들께서 크게 호응해주신 만큼 잘 숙지하시어 어제보다 더 안전한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8.16 15:30

권익현 부안군수,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제6기 회장 선출

부안군은 지난 12일 개최된 ‘2022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 총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제6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4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도시 간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모색과 대안제시로 지역 특색에 맞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에 창립됐다. 이번 제6기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포럼 개최, 순환경제 위한 지자체 폐기물 데이터 관리 및 활용 확대 지원,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또한 기후위기 시대의 반증이며, 기후위기는 이미 환경문제를 넘어선 경제문제로 실제 삶과 연결되어 있다”며 “지방정부협의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가 적극 협력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교통 분야에 친환경 수소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수소도시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 단지 내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실증단지 구축, 수소시범도시 마을 조성, 수소 저상버스와 소형 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8.16 15:30

부안군,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 및 방역 관리 철저

부안군 관내 5개소 해수욕장(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이 지난 15일을 마지막으로 일제히 폐장했지만, 폐장 이후에도 계속되는 무더위와 여름철 막바지 피서객들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많아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해수욕장에 배치•운영하는 등 안전과 방역 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37명과 방역요원 24명을 오는 31일까지 연장근무 조치하고、 구명보트 등 필수장비 역시 철수하지 않고 현장에 그대로 두고 유지•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 실시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생활속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중점 계도하고 해수욕장 내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과 음주 후 입수금지, 노약자 등 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도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운영하고 있지만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개장기간 중 단 1건의 안전사고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폐장 후에도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해수욕장 내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8.1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