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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줘야”…1억 원 기부한 할머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한 노판순(82여) 할머니의 소식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재동 쪽방촌에 사는 노판순(82여) 씨는 저소득층 자녀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 원을 시에 기부했다. 노 씨는 앞선 2019년에도 2억 5000만 원, 2020년 8000만 원, 총 3억3000만 원을 저소득층 자녀 및 소외계층 대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군산대학교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젊은 시절 자녀도 없이 홀로 남겨진 채 10년 넘게 파출부 일을 해왔다. 이후 지인으로부터 우연히 인수받은 목욕탕을 운영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면할 수 있었지만, 역전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도시락을 받아 식사할 정도로 근검절약하는 삶을 살아왔다. 나를 위해 쓰지 말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노 씨는 평생 외롭고 어렵게 살아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나는 누울 방 한 칸만 있으면 되니 앞으로도 내게 남은 생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도우며 살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1.04.20 17:38

민주당 군산시위원회...“군산시의회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나서라”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20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군산시위원회는 군산시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H 땅 투기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질서 확립과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해 군산시의회 투기 의원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와 달리 시의회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이날 논평을 통해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 군산시의회도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한 지 한 달이 되어 가지만 군산시의회는 아무런 답이 없다면서 군산시 공직사회에 대해 선출직과 일반 공무원에 대한 투기 관련 전수조사를 요구한 군산시의회는 정작 본인들 문제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군산시의회는 언론 보도와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된 군산시의원 투기 의원 전수조사요구에 대해 어떤 답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군산시 내부정보를 활용한 문제는 시 공무원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정보 접근 가능성이 있는 모두가 조사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산시의회는 개발 지역 3곳과 그 외 지역에 대한 부동산투기 의혹 해소를 위해 스스로 나서야 한다면서 만약 시의원들의 여론 수렴을 위한 기회가 없어서 부동산투기 전수조사에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번237회 임시회의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해 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산시의회 의원의 소속정당을 보면 민주당 19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되어 있음에 따라 민주당 군산시위원회가 나서 군산시의회에 대한 전주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2022년 지방선거 후보자의 기준에도 부동산투기 조사를 반드시 넣어 후보자를 평가해야 한다면서 군산시의회와 민주당 군산시위원회는 기초의원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더 이상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4.20 17:38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민간시설 유인책 시급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정부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민간시설은 의무화돼 있지 않아 제도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란 장애인어린이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이나 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2007년부터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며, 2015년부터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의 경우 인증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민간시설의 경우 여전히 자율에 맡겨져 있는 상황으로, 근린생활시설이나 노유자시설, 각종 교육시설, 업무시설 등 대상시설 대부분이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다. 실제 익산지역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건축물은 총 6만4000여건인데 반해,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증실적 현황을 보면 인증(예비인증 포함)을 받은 건축물은 31건에 불과하다. 국가와 각 자치단체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시설 이용 편의 제공 의무가 주어지고 관련 제도까지 만들어졌지만, 실제로는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는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한 효율성 있는 조치, 민간시설 시공사 대상 인증제도 설명회, 인증제도 활성화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이 제시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배리어 프리 인증제도의 경우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시공 전에 검토가 이뤄지지만 민간시설의 경우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민간시설이 인증을 받은 경우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시 공식 SNS를 통해 무장애 시설이라는 점을 적극적주기적으로 홍보하는 방안 등 민간시설의 인증을 유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인증제도 장애인어린이노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이나 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2007년부터 이를 운영 중이며 2015년부터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의 경우 인증이 의무화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20 17:28

익산 나눔곳간에 온정 손길 줄이어

익산 나눔곳간을 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원광중 송태규 교장 형제는 20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익산 나눔곳간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4남1녀의 송 교장 형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송태규 교장은 코로나19로 소외계층의 생계가 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아버지께서 2년째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면회조차 할 수 없어 애만 태우고 있는데 코로나가 하루속히 종식되어 아버지 손을 잡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송 교장 형제는 지난해에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330만원을 기부했으며, 특히 맏이인 송 교장은 원광고 장학금 1500만원 기탁과 헌혈 304회 실시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주)도 같은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곳간 채우기에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김영주 회장은 익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실직과 휴폐업 등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생계에 어려움 느끼고 절망적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 사회복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지역사회복지사업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단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4.20 17:21

익산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전·유치 ‘도전’

익산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전유치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 가시화에 따른 익산시의 공공기관 유치전 일환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이전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찌기 지난해 10월부터 시 체육진흥과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와 이천훈련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익산 이전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의 이번 도전은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치르면서 갖춰진 탄탄한 기반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정주여건 등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익산 이전유치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익산역에서 KTX로 서울까지 1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환경과 전국체전 등을 치르며 구축된 경기 시설과 인프라이 등은 가장 큰 장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본원과 훈련원, 32개 경기단체까지 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전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 가족까지 약 1천여명의 인구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에서 익산시를 방문하거나 각종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연간 200억원의 경제효과 유발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역 주민 간 협업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특산물 공급 등이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발전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익산으로 이전하면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와 교통망, 정주여건 등을 적극 활용해 이번 유치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20 17:21

군산시, 30년 된 나운육교 철거 여부 고심

군산시가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나운육교(KT군산지사 앞) 철거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지난 1992년 4월 설치된 나운육교는 길이 21.6m, 폭 4m, 높이 5.5m의 규모로서 인근 학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완공된 지 30년이 다 되면서 녹이 슬거나 상당수 파손 돼 있는 등 노후화가 심각할 뿐 아니라 제 기능도 약해진 상황이다. 특히 인근 농협에서 나오는 차량의 경우 육교에 가려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나운육교를 존치하는 것보다 다른 안전시설물을 보강하는 것이 낫다며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실제 군산시가 지난해 주민 및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철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60%, 반대 40%로 나왔다. 이와 함께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역시 나운육교의 철거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반대 의견 중 상당수가 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군산시가 지난 3월 이곳 1일 이용객을 조사해보니 지난해 60명대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가 나운육교 철거 쪽에 무게를 두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나운육교에 대한 철거 여론 및 민원이 있지만 예상외로 많은 숫자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향후 관련 부서 및 보다 많은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나운육교를 존치할 경우 단순 보수만 할 것이 아니라 대대적인 시설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주민은 육교하나라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나운육교 등은 철근으로 돼 있다 보니 오히려 흉측하다면서 다른 지자체의 육교처럼 도심과 어울리게 아름답게 재단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4.20 17:19

군산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소상공인 위한 시책 ‘착착’

강임준 군산시장 코로나19 및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군산시의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5000억 원을 발행, 3월말 기준 1634억 원을 판매해 1/4분기 발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적판매액은 1조 2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상품권 사업시행 이후 지난 2018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 분석결과 전체 가맹점 매출이 총 4302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고 은행으로 신분증만 가져가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한 기명식 체크카드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군산 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출시 1주년과 함께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어플로 전국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가입자수 12만7903명, 주문건수 41만7191건, 101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배달의 명수는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시장에 진출하도록 오는 10월까지 종합플랫폼으로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영세상인들의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암동 임시화물차 공용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3500㎡)도 탄력을 받은 상태다. 이곳은 현재 설계가 진행중으로 내년 상반기중 개관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저온냉동창고보관창고 등의 시설을 갖춰 유통물류기능 공동화 및 효율화로 소상공인들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진작과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아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4.20 17:19

정읍시, 농촌 291개 마을에 건강 보조기구 지원

정읍시가 농사로 지친 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농촌지역 291개 마을에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건강관리 보조기구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복권기금 4억4800만원, 시비 4억4800만원 등 총사업비 8억9600만원을 투입한다. 291개 마을별로 350만원 범위 내에서 안마의자, 혈압계, 발 마사지기, 온열 안마 매트 등의 건강관리 기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농사에 지친 농업인들은 마을회관 등에서 손쉽게 안마의자 또는 발 마사지기 등의 건강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수시로 혈압을 확인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309개소 마을에 건강관리 기구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우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건강관리기구 지원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 프로그램 마련과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건강관리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4.20 17:16

제1회 전국 황토현 시 문학상 공모전 대상, 유국환 씨 작품 ‘부활하는 집강소’ 선정

정읍시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맞아 실시한 제1회 전국 황토현 시(詩)문학상 공모전 대상에 유국환(경기도 부천) 씨의 부활하는 집강소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동학농민혁명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일까지 24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총 76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에따라 일주일간 두 차례의 예심을 거쳐 압축된 91편의 시 가운데 총 41편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김하원(경북 예천군) 씨의 작품 꽃들의 합창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김경립(경기도 고양시) 씨의 작품 고부 일기와 최혜숙(전북 정읍시) 씨의 나는 무명 농민군이요가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황토현 시 문학상의 공모 의도에 부합하며 작품의 미학적 형상화가 적절히 이뤄지고, 독자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을 입선작으로 엄선했다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수상 작품은 5월 8일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서 시상 후 공개할 예정이며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 황토현 기념제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을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을 위한 홍보물 제작 및 모든 행사에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다양한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한 흥미롭고 유익한 문화콘텐츠의 발굴과 그 제작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4.20 17:16

‘진안홍삼’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대상 수상

진안지역 홍삼제품 공동브랜드인 진안홍삼이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식에서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16회째 열렸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이 시상식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최고의 브랜드를 가려 이를 널리 알리고자 실시된다.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1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전국 인삼제품 공동브랜드를 놓고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진안홍삼은 △최초상기도 △인지도 △브랜드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금홍(충남 금산군), 진스큐(충남) , 황풍정(영주시), 천경삼(경기)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진안홍삼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차례(2018년 제외)나 이 상을 수상해 인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홍삼은 일교차가 크고, 평균해발이 400m이며,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에서 재배된 인삼으로 만들어져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풍부, 면역력이 탁월하다며 최상의 환경에서 최상의 제품이 만들어지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된 진안에서는 지난 2008년 지자체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가 설립돼 홍삼의 효능연구, 제품개발, 품질 인증 등이 실시되고 있다. 또 진안에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의 유일한 홍삼명인이 배출됐을 뿐 아니라 품질검증을 위한 엄격한 군수품질인증제가 실시되고 있다. 진안홍삼연구소는 식약처가 인증한 식품 시험 검사기관으로 특히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홍삼가공품에 대한 유해성분,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4.20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