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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교육지원청, 청소년 장수알기 프로젝트 운영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지난 23일 장수군 자연 지리와 문화·역사를 탐방하는 ‘2024 장수알기’ 프로젝트(자연과 역사)를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문화·역사 탐방은 학생과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장현근 교과통합답사 전문가의 심도 있는 안내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수 뜬봉샘을 시작으로 금강천리 인문학, 수분재와 장수 곱돌의 암석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번암 사암리 유역변경식 사암취입보, 시호공 정원길 6부자 충의비를 둘러보았다. 이어 항일의병장 전해산 기념관과 민족대표 33인 백용성 스님의 죽림정사를 답사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하였다. 또한 동화댐과 드렝이마을 기념비, 지지계곡 기반암과 제철유적지를 탐방하며 장수지역의 문화적·지리적 사실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계북중학교 이재희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놀러 왔었는데, 오늘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니 기념관이 달리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 18일 천천면과 장계면, 계남면을 살펴보는 장수알기 프로젝트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24 16:40

익산 서동축제, 5월 첫 주말 팡파르

2024 익산 서동축제가 가정의 달 5월 첫 주말에 펼쳐진다. 24일 익산시 경제관광국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서동축제가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공간적 확장을 위해 무왕제례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시민 참여 퍼레이드, 서동 선발대회 등 개막 행사가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날과 연계해 가족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일인 3일에는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백제 30대 무왕의 행렬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는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성대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800m 구간에서 일본에서 온 백제문화교류단과 백제고취대를 필두로 시민 1000여 명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다채로운 끼와 재능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와 함께 익산 서동축제의 주인공인 서동을 찾는 서동선발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면, 선발된 서동은 즉위식을 열고 축제 개막을 선포하게 된다. 이어 김수찬과 신인선, 설화수, 할리퀸, 영우, 철희, 투가이즈 등 초청 가수들이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튿날인 4일부터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백제 유등과 금마저수지를 배경으로 하는 야간 경관 전시, 금마저수지에서 펼쳐지는 수상 공연과 서동설화의 주인공이 돼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형 RPG 게임 금빛 서동, 백제 의상 체험인 백제인의 옷장, 마를 캐던 아이 서동을 찾아 선물을 받는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 놀이 체험, 소원등 만들기, 미니 운동회, 코끼리 열차 등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풍선쇼와 마술쇼, 비눗방울 놀이, 무언극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마련된다. 축제장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보석박물관과 공설운동장, 미륵사지에 메인 주차장이 마련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익산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에서도 셔틀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배석희 시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백제왕도 익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축제와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24 16:38

“풋살은 부모, 자녀, 이웃을 이어주는 소통 창구”... 진안 안천면 '특별한' 풋살팀 창단

지난 23일 땅거미가 내리는 저녁 7시께 진안 안천면 체련공원. 야간 조명등이 켜진 채 시끌벅적하다. 남녀노소 70명가량이 모여 있다. 체련공원 내 풋살장 안에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고, 밖에는 응원을 하거나 후속 경기를 위해 몸을 푸는 선수들이 북적인다. 진안 안천면(면장 이정희) 생활체육동호회 풋살팀이 지난 23일 ‘안천 풋살FC 생활축구단(이하 안천FC)’이라는 이름으로 창단식을 가진 직후 안천 체련공원의 저녁 모습이다. 안천FC 단장은 최성권 성경건설 대표, 감독은 이재훈 ‘진안향딸기’ 농장 대표가 맡았다. 이날 창단은 안천지역 학부모와 학생, 주민 등 풋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구성원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안천FC 회원 구성은 특별하다. 남녀노소 소속 회원은 초등학생 9명(남1·여7), 중학생 2명(여2), 고등학생 2명(남2), 대학생 1명(남1), 성인 15명(남 명·여5명)으로 총 28명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안창호 면 체육회장, 최성권 단장, 이재훈 감독과 소속 회원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이정희 면장, 이종문 부면장, 장기영 진안군체육회 사무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체련공원 풋살장 앞에 모인 풋살동호인들은 김밥과 어묵 등 간단한 음식으로 저녁을 대신한 후 창단식을 갖고 자체게임을 진행했다. 인근 동향면에 소재하는 동향풋살FC생활축구단(이하 동향FC) 성인 남자팀은 이날 안천FC 창단을 축하하며 안천FC 성인 남자팀과 간단한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후 안천FC 중학교 여학생팀과 마이걸스(진안 여자축구 생활동호인팀)의 경기가 이어졌다. 이재훈 감독에 따르면 안천FC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으로 풋살장에 모여 운동을 한다. 최성권 단장은 “이재훈 감독의 노력이 없었다면 안천FC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단순한 운동모임이 아닌 학부모 유대 강화와 청소년교육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희 면장은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한데 어우러져 운동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챙기고 친목도모와 소통을 다져간다면 우리 안천은 정말 건전한 풍습을 가진 고장이 될 것”이라고 말다. 안창호 면 체육회장은 “거액의 나랏돈 들여 만들어놓은 체육시설, 체련공원이 이용률 제로에 가까운 곳이 많은데 안천FC가 활동하면서 안천면 체련공원은 이용률 최고 수준이 됐다”고 자랑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4.04.24 16:37

전북지역 의대 교수들도 이탈 초읽기

의대 증원으로 불거진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지켜 온 의대 교수들의 병원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달 전쯤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전북지역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전북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다음날 25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내부회의를 갖고 학교측에 직접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전임교수는 150명이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 5명의 전문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 외에 파악된 현황은 없다. 전산상 개별적으로 사직을 하기로 결정했고 대학본부 측에는 전달되지 않았다. 원광대는 오는 29일 의대 학장에게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광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전체 교수 총회를 열고, 사직서 직접 제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원광대 의대 교수 150여명 중 110여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의견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원광대 역시 전북대와 마찬가지로 제출된 사직서는 병원 전산에만 있고, 대학에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대위는 29일 원광대 의대 학장에게 110여장의 사직서를 종이로 출력해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원광대병원이 '주 1회 휴진' 등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진료 및 수술 차질 확산에 따른 최악의 의료대란도 우려된다. 원광대병원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고,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전북대병원은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우리 병원은) 아직 진료시간 축소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주 1회 휴진에 동참한 대학병원은 원광대를 비롯해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다.

  • 대학
  • 육경근외(1)
  • 2024.04.24 16:06

전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안전시설물 관리 부실

국토교통부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부안군 동진면에서 행안면~상서면으로 연결되는 국도23번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을 부실하게 관리,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시급한 복구가 요구된다. 도로 경사면 토사 유실은 노면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고, 노면이 꺼져 생기는 ‘싱크홀’에 자동차 타이어가 파손돼 심각한 자동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제보자 김모 씨(57·부안읍 봉덕리)는 “부안읍 선은리 인근 국도23번 자동차전용도로 서림교차로와 신선교 사이 우측 측구수로 주변은 물론 도로 측면 바닥 토사까지 심하게 유실,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며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방치되는 것은 문제 있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이런 측구수로와 도수로 침식 현상은 국도 23호선뿐만 아니라 인근 국도 30호선 봉황1교 부근에서도 확인됐다. 토사가 빗물에 휩쓸려나가 도로부 안쪽까지 크게 유실돼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제보자 김 씨는 “전주에서 부안으로 출퇴근하며 토사가 유실된 것을 보았는데 수개월이 지나도록 보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운전자 안전을 위해 도로 경사면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과 보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국토사무소 관계자는 “국도23번 도수로는 공사 설계에 들어가 시공할 예정이다”며 “국도 30번 봉황교 부근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곧바로 확인 조치하겠다.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600㎞가 되는 구간을 관리하는 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에 시설된 측구수로는 눈비가 왔을 때 노면수 배수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구조물로, 단시간에 폭우가 내려 도로에 물웅덩이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 도로시설물이다. 노면수가 측구수로를 따라 경사면 양측에 콘크리트 구조 도수로를 따라 배출돼야 자동차 운전자들은 수막현상에 따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24 15:50

주상현 김제시의원 "악성 민원 대응 및 직원 보호 대책 마련을"⋯5분자유발언

김제시의회 주상현 의원과 전수관 의원은 24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 대책 및 육아휴직 장려를 위한 육아휴직바우처 제공과 육아인프라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상현 의원, 악성민원 대응 및 직원 보호 대책 마련 촉구 주상현 의원은 김포시 신규 공무원의 자살 등 악성민원으로 인해 일어난 안타까운 사례들을 나열하며 김제시도 민원부서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공무원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민원처리의 투명성을 높여 악성민원을 억제하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폭력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되는 녹취 시스템, CCTV 설치 등 안전시스템 강화 △공무원의 심리적 건강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심리적 지원 시스템 구축 △안전요원 배치 △직면하는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지원 및 소송비용 지원 △민원 공무원의 이름 비공개 등 다양한 보호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주상현 의원은 집행부에 “인격적 모욕 등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공직자들의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공직자의 안전과 행정서비스 능률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제언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전수관 의원, 육아휴직 장려 및 육아휴직바우처 도입 제안 전수관 의원은 키즈카페, 마트, 병원 등 아이를 키우기 위한 인프라가 비교적 괜찮은 우리나라에서 출산율이 낮은 원인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으며 경제적 부담과 경력단절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이 많은 점을 강조하며 육아휴직바우처 도입을 제안했다. 육아휴직바우처는 육아휴직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서울시는 육아휴직을 6개월 이상 사용 시 장려금 60만 원을 지급하고, 12개월 사용 시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전수관 의원은 소득보전을 위한 육아휴직바우처 도입과 더불어 김제시가 가진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고 활용해 출산과 육아에 좋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으며 김제시와 기업이 매칭으로 펀드를 만들어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지속가능한 김제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24 15:50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정읍시, '2024년 정읍지역 당·정 정책협의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와 정읍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정읍지역 당·정 정책협의회’를 열고 2025년 국가 예산 확보와 22대 총선 공약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시장, 고경윤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임승식 도의원, 송금현 부시장과 국·소·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시는 △정읍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사업 △기능성 펫푸드산업 플랫폼 구축 △반려동물 R&D 사업화 지원 고도화 △수소충전소 구축 △국정지구 배수개선사업 △감곡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입암처리분구 2단계 하수관로 설치사업 △내칠 · 상두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개선 사업 △산외면 원종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총 12 건의 정읍시 중점 사업을 정부 예산 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윤준병 의원에게 당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 또한, 2024년~2025년 중점 전북특별자치도 건의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및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 등 총 4건을 설명하고 예산이 원활히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공약인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농어촌 재구조화 프로젝트 △동행 프로젝트 △지방경제 회생 프로젝트 △정읍 읍·면·동 1 특화 책임공약에 대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 이날 당정은 정읍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24 15:49

'서울대와 맞손' 순창군, 전국 교원 대상 인생설계 직무연수 ‘화제’

순창 쉴랜드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전국 교장대상 ‘미리 만나면 더 좋은 인생설계 직무연수’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 3일차인 24일에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순창에 살면 매일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에 나섰다. 이날 최 군수는 순창에서의 생활, 다양한 도시민 지원 정책,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 등을 소개하며, 교원들에게 은퇴 후 순창에서의 새로운 삶을 고려할 수 있도록 순창의 미래 비전을 열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퇴직 10년 이내의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3박4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회기별로 60명씩 총 240명의 교원이 참여하게 된다. 실제 이번 교육은 모집 개시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이는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잘 구성된 쉴랜드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라는 브랜드는 물론,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김치헌 교수의 허리통증 특강, 조비룡 교수의 건강백세 강의 등 교육과 휴식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폰과 ChatGPT 활용법, 영화로 풀어보는 인생의 가치, 재무 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 순창군의 매력적인 지역 탐방과 함께 인생 2막 정책 소개, 마음치유 힐링 아로마 운동 및 명상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포함돼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우리는 교육자 여러분이 퇴직 후에도 활발하게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배움을 추구하고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기회가 여기 순창에는 존재한다”며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 순창에서 그 시작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4.24 15:48

국내 유일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 신청사서 ‘새 출발’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이하 갯벌연구센터) 신청사가 올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 측에 따르면 총 126억 3200만 원을 들여 내흥동 903번지(부지 2만 2366㎡)에 새 갯벌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 공정률은 약 93%로, 빠르면 오는 7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 9~10월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곳 신청사에는 갯벌 생리 및 환경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본관동과 실내 사육(패류) 및 현장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동, 개벌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보전·이용·가치증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은 물론 수산과학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형 갯벌연구 거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갯벌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갯벌연구센터는 오식도동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임시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센터 신축은 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갯벌이용의 다양성 확보 및 갯벌연구의 첨단 미래화·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갯벌의 보전 및 복원 정책 과학적 지원 가능, 대국민 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갯벌연구센터 관계자는 “이곳은 우리나라 갯벌연구 통합체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센터가 신축되는 만큼 새로운 연구시설과 최신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변화‧생태계변동‧자원 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수행 및 국제적인 연구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해양과 연관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며 이름과 소속 등이 여러 번 변경된 후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로 재편,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5:48

장수군, 내년도 신규사업 국비 확보 총력

장수군이 지역의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전방위 국비 확보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부처예산안 편성 시즌에 맞춰 5월 말까지 예산요구안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최훈식 군수는 2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박수진 식량정책실장과 김보람 농촌공간계획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중점 확보 공모사업 선정 건의를 위한 원포인트 방문에서 최 군수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및 농촌 회복 요청에 집중했다. △장수군 농촌협약-390억 원 △‘금사과’ 파동에 따른 미래형 사과재배 모델 조기 도입을 위한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44억 원 등을 건의하며 장수군이 사업수행 최적지라는 것을 적극 설명하고 선정에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부처편성단계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한 군은 5월 중순까지 군수를 중심으로 모든 실·과장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찾아 부처예산안에 군 현안 사업과 국가예산 신규 발굴사업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에 산재한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력 있는 신규 시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각 부처는 물론 정치권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장수군의 건의 사업이 정부예산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24 15:46

익산 서동생태관광지, 힐링관광명소 자리매김

익산시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가 생태관광 1번지로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과 교감할수 있는 명실상부 힐링관광명소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서동생태관광지가 지난 2015년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인 1시군 1생태관광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다양한 생태 체험 기반시설 조성사업 추진되고 있다. 1시군 1생태관광 조성사업은 전북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관광산업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에 지난해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언덕놀이 시설, 체험 놀이터 등을 갖춘 생태놀이터를 준공한데 이어 생태학습원, 에코캠핑장, 생태숲 등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생태학습원은 금마저수지 북쪽 서동생태관광지(옛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500㎡ 규모로 조성되며, 방문자를 위한 안내 센터와 식물 전시장, 체험·교육장,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실내 식물정원과 카페시설을 설치해 생태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경제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에코캠핑장은 8면 규모로 평시에는 캠핑 용도로 활용하고 각종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에는 숙박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각종 유실수가 식재되는 생태숲이 조성되면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은 모두 마무리 된다. 한편, 정식 개장을 앞두고 24일 현장을 방문해 지역민 및 사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진 정헌율 익산시장은 "건강한 자연 생태계로 주목 받고 있는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생태 체험과 교육, 관광이 가능한 기반 조성을 위해 힘 쓰겠다"며 "시설 구축과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태관광 1번지 익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4.24 15:46

새만금 신항 앞날이 불안하다

"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고 어떻게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할 것인가." 앞으로 2년 후 새만금 신항의 개장을 앞두고 남측 방파호안과 기존 방파제의 연장 축조 등 외곽시설 축조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항만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항만을 원활하게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곽 시설의 축조가 최우선인데도 남측 방파호안 축조는 먼 장래 계획에 포함돼 있는 등 건설 순위가 맞지 않아 항만 건설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24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 신항은 배후 부지 조성을 위한 준설매립공사는 물론 5만 톤급 2개 선석 축조공사와 함께 북측 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1단계로 5만 톤급 6개 선석 건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선 2개 선석이 2025년까지 건설돼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면서 새만금 신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따른 파랑을 막아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제의 완벽한 축조는 진행되지 않고 있어 향후 항만건설공사는 물론 안정적인 부두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외곽시설로는 강한 서풍에 대비, 지난 2016년 3.1㎞의 방파제가 축조된데 이어 북풍을 막아줄 방파호안 3.1㎞가 올해 완공될 뿐이다. 반면 서풍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서측 방파제를 추가로 250m 연장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나 예산 확보가 삐걱대고 있다. 게다가 강한 남서풍에 대비한 남측 방파호안의 축조는 2040년 이후로 미뤄져 있어 언제 축조될 지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항만 건설현장에서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 일손을 놓기 일쑤이며 시공 중인 시설의 일부가 파랑에 의해 침몰되는 피해가 발생, 향후 항만의 건설공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항 개장 후 강한 남서풍이 몰아칠 경우 정온 수역의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접안 선박의 안전은 물론 안정적인 하역작업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항만 건설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 외곽시설 공사인데 새만금 신항은 건설 우선 순위가 뒤바뀌어 있다"고 들고 남측 방파호안의 조속한 축조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남측 방파 호안을 축조하지 않아 정온 수역 확보 차질로 항만의 안정적인 건설과 운영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4 15:45

익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전국 최고 수준’

익산시가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카드수수료 환급을 실시한다. 24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최대 150만 원)가 1인당 2개 사업장까지 전액 지원된다. 지원 금액 중 30만 원까지는 대표자 계좌로 입금되며, 30만 원 초과부터 150만 원까지는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다만 공고일 전 폐업했거나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을 비롯한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에 해당되는 소상공인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에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열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10부제가 시행되며, 5월 9일부터는 10부제 적용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자격과 매출액 등을 검토하고 6월 초부터 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석희 시 경제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지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께서는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24시간 언제든 신청 가능한 온라인으로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24 15:45

임실군,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관광자원 거점개발 위해 강원자치도 벤치마킹

심민 임실군수와 일행들이 지난 17일부터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고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관광자원 거점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관광과 건설 부서 관계자 등 10여명은 철원군과 가평군, 원주시를 잇따라 방문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다양한 정책발굴을 모색했다. 철원군과 원주시는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전국적 랜드마크를 조성했다. 17일 이현종 철원군수의 안내로 일행들은 단풍도넛과 하얏트베이커리 촬영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차레로 둘러봤다. 또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과 조성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비롯 지난 과정 등에 대한 해설과 현장도 살펴봤다. 18일에는 경기도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과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차례로 방문,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과 성수산 자연휴양림에 접목하는 다양한 조경과 시설물 등 운영관리 방안 등도 모색했다. 19일은 소설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문학공원 카페(서희)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의 안내로 문화도시 거점 공간 조성과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지역 활성화 계획 등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카페 서희를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주요 관계자들도 이날 참석, 임실N치즈와 지정환 신부를 테마로 연출기획을 협업, 방영을 약속받았다. 심민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벤치마킹에 직접 동행한 철원군과 원주시의 환대에 감사를 전한다”며 “벤치마킹 통해 확보한 우수사례와 방안을 임실군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4.24 15:45

한국농어촌공사 군사지사 적극행정 ‘눈에 띄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민수)가 영농기를 맞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지사에 따르면 4월 현재 관내 저수지 저수율은 65% 정도다. 이는 평년 대비 높은 저수율이지만,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까지 관내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 등 5개 저수지의 저수율 80% 이상 확보를 목표로 24일부터 금강수계 서포양수장 가동에 들어갔다.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가뭄 대비 등 영농철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군산지사는 용수 관리 등 농업 기반 시설 관련 사업비도 조기 집행한다. 군산지사는 올해 사업비 809억 원(전년 대비 104% 증액)을 확보했는데 용수관리사업 123억 원, 생산기반정비사업 79억 원, 지역개발사업 253억 원, 농지은행사업 283억 원 등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촌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지사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 기반 시설의 선량한 관리로 물 관리 최고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군산
  • 문정곤
  • 2024.04.24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