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릴레이 인터뷰] ⑧정읍고창 윤준병 "정읍 고창 더 나은 미래 해결사 되겠다"
제22대 총선 정읍 고창 선거구에서 당선된 윤준병 국회의원은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거쳐 본 선거에서 86.8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대표발의 270건(2위)으로 성실하고 실력있는 초선의원으로 평가받으며 정책전문가로 인정받았다. 22대 선거사무소를 '해결 캠프'로 명명한 이유도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는 자신의 정치신념을 담은 것이다. 윤 의원은 "앞으로 입법안 또는 단위사업 추진에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정읍 고창 주민 여러분께 해결을 넘어 변화를 약속드리겠다"며 "정읍 고창의 더 나은 미래 해결사가 되어 지방소멸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천명했다. 누구보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고 경선에서 승리한 뒤 당선되셨습니다. 감회가 새로우실 텐데요. "경선부터가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정읍·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뜻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국민이 주인이고 주권자임을 다시 확인시킨 것으로 윤석열 정권으로 하여금 국민만을 위한 국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는 선거였다고 평가합니다. 제22대 총선은 국민의 승리이자 정읍시민·고창군민의 승리이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초선 윤준병은 열정과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제는 고위공직자 출신 재선으로서 부드러움도 갖춰야 된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부드러움을 갖춰야 한다는 평가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3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좌천을 당하기도 하고 서러움을 이겨내면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되기까지 열정과 전문성이 없었다면 나에게 주어지지 않을 자리였기 때문에 열정과 전문성은 제 삶 자체입니다. 이러한 열정과 전문성을 강조하다보니 정치인 윤준병이 다소 부드럽지 못하고 일만 잘하는 정치인으로 느껴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내심은 전혀 그렇지 않기에 앞으로 주민들과 더 소통하면서 부드러움을 장착한 진짜 정치인 윤준병이 되겠습니다. 다만 엄격함을 갖춰야 할 때는 엄격함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선출직 공직자의 비위 행위, 공천, 당직 인선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읍 고창은 전주 등 전북 도심권과 별도로 전북 전체 발전의 요충지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전북의 경우 전주, 익산, 군산 등을 중심으로 한 발전 전략이 대부분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서남권 발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노을대교, 삼성전자 물류센터, 드론통합지원센터, 고창형 RE100 산업단지 등이 서남권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정읍 젖줄인 동진강 회복프로젝트 추진과 정읍의 강점인 제약산업을 호남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서해안철도 등 기반시설 건설을 통해 서남권 발전을 앞당긴다면 정읍과 고창이 전북 전체발전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고창 부안을 넘어 전북의 숙원 현안인 노을대교 공약을 다시 꺼내셨습니다. 초선 임기 중에 첫 삽을 뜨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요. "지난 21대 총선에서 노을대교 건설을 약속드렸고, 임기 초반에 노을대교 건설을 제5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다만 노을대교 건설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단년도 사업이 아닌 만큼 22대 총선에서 노을대교를 공약으로 다시 꺼내든 것이 아니라,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드린 것입니다. 노을대교 건설을 위한 스텝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현재는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계획중에 있으며, 내년중 착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질없이 추진해 노을대교가 명품 해상교량으로 거듭나 서해안시대의 첨병 역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도농 복합도시 정읍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도시의 경우 도심활성화를 위해 정읍경찰서, 정읍우체국 이전 부지 활용, 정읍제일고 운동장의 공원화, 연지시장의 재개발, 정읍역파출소 이전 등 정읍역광장의 재편, 수성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정읍시와 협의해 단위 사업으로 추진하고, 고창 터미널 국가혁신지구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의 경우 도시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경쟁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농어촌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빈집과 폐교 정비를 본격화하고, 면 단위에 6~8개소의 거점마을 조성해 주거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의 주민편의시설도 집중 배치해 자족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책 전문가로서의 윤준병과 정치인으로서 윤준병을 스스로 평가하고 소개한다면. "정치인 윤준병을 정책 전문가적인 성격이 강하다 평가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36년간 행정을 하면서 정책적인 내용을 많이 다뤘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책전문가와 정치인을 나눠 생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본령이 민생을 해결하고 국민을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에 그런 걸 해결하려면 정책적인 식견과 노하우가 필요하며 정치와 정책은 함께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6년간 행정경험을 통해 체득했던 정책적 식견을 최대한 활용해 정치가 가지고 있는 본령 즉, 민생해결과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기간 생긴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을 화합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선거기간 생긴 갈등을 완벽히 봉합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경선 이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유성엽 예비후보, 본선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최용운 국민의힘 후보, 정후영 자유통일당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비온 뒤 땅이 더 단단히 굳듯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 고창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합니다. 다만, 민주당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정읍고창의 발전 방향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진영과 구애없이 모두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총선 승리는 국민의 승리이자 정읍시민·고창군민의 승리입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주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제시한 '지방경제 회생(回生) 프로젝트', '도농·빈부·약자와의 동행(同行) 프로젝트', '농어촌 재구조화 프로젝트', '정읍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고창 서해안철도 건설 프로젝트' 등 5대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또한 정읍·고창 37개 읍면동별 '1특화 책임공약'도 꼭 지키겠습니다.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는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대한민국과 정읍·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주민들이 체감하는 따뜻한 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드립니다. 하지만 이 모든 약속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잘하면 칭찬도 해주시고 못한다면 채찍질도 서슴없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