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14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윤준병 정읍고창 당선인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는 신념 지켜나가겠다"

제22대 총선 정읍·고창선거구에서 당선된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 승리는 국민의 승리이자 정읍시민 고창군민의 승리이다"며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는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20%대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본 선거에서 86.8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시켜준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대하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도 있다"며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열심히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갈등과 대립이 심했던 정읍고창선거구에 민주당 중심 정치 환경이 형성되었다"며 "주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면 어느 누구든지 함께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선출직 공직자들과 협의하며 안정적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깊어진 대립구도로 투표율 저하가 우려되었지만 주민들의 민주당에 신뢰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면서 "주민 의견수렴이 중요한 만큼 입법안 또는 단위사업들 추진에도 사전공유하면서 의견이 수렴되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법 개혁 과제와 농수산물 가격안정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윤 의원은 "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국가과제 '지방경제의 회생', '도농 빈부 약자와의 동행' △농정과제 '살기 좋은 농산어촌 만들기' △지역과제 '정읍의 동진강 회복', '고창의 서해안 철도건설', '읍면동별 1특화공약' 등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회·정당
  • 임장훈
  • 2024.04.14 13:45

김제시 '특장차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김제시는 지난 12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우위 선점 등 ‘특장차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찬준 김제부시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최재길 주력산업과장, 김제시의회 양운엽 경제행정위원장, 전수관 의원 뿐만 아니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연구원, 전주대학교 등 관계자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착수보고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용역을 진행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특장차 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특장차 산업 현황 분석과 성장 전망 △특장차 산업 미래 청사진을 위한 정책 제언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특장기반 연계산업군 발굴 △국가 및 전북자치도 대응사업 발굴 등이 설정됐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특장차 산업 육성에 따른 지역 및 국내·외 경제적, 산업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특장차 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여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특장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찬준 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특장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예산 확보 및 공모 대응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김제시 주력산업인 특장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김제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특장산업 기반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14 13:44

군산시, 평생학습 행복 포인트 운영

군산시가 이달부터 2024년 평생학습 행복 포인트 제도를 시작한다. 이는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성장 시키고 배움을 통한 학습을 지역과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3년부터 시행한 평생학습 행복 포인트는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하고 일상에서 연계된 활동을 증빙자료로 제출할 경우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 내 이용가능 서점에서 도서로 교환할 수 있어 시민들의 평생학습 동기부여 제공과 교육도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대상은 평생학습관, 월명평생학습센터, 동네문화카페 등 평생학습을 수강하는 시민이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행복 포인트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에(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메뉴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신청‧포인트 조회‧도서 교환권 발급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온라인(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및 방문(군산시평생학습관)을 통한 수시신청도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 방법으로는 평생학습 강좌 신청, 출석, 교육, 참여, 봉사, 기록 등 일상에서의 활동한 내용이나 참여한 사항을 서식에 작성해 제출하면 포인트로 적립되고, 3만 포인트 이상 적립된 수강생에게는 포인트 교환권을 발급, 행복 포인트 이용 가능 서점에서 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lll.gunsan.go.kr)을 참고하거나 군산시평생학습관(063 454 5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4 13:44

군산수제맥주, 맥주박람회서 ‘인기’

국내 유일의 국산맥아인 ‘군산맥아’와 로컬 수제맥주가 맥주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군산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4)’에서 군산의 맥아 및 수제맥주,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군산 수제맥주 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군산 맥아 구매 관련 상담은 물론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기간에 24개 업체와 군산맥아 구매 상담이 이뤄졌고 1만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일 개막일 행사에 참석한 신원식 부시장은 주한 미국대사관의 농업무역관장 리사 알렌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 부시장은 지난해 군산시가 미국대사관과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기념맥주 ‘동맹 페일에일’을 매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제작‧연례화해 양 기관의 우정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6월에 개최되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도 미대사관 직원들을 초대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군산맥아의 우수성과 군산맥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제맥주도시 군산’의 글로벌 이미지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부시장은 “올해 시는 수제맥주에 이어 군산청주도 생산해 청년 창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군산맥아와 지역특산 주류 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지구로 지정되도록 노력해 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주한 미국대사관과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를 생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의 한미동맹 맥주는 미국대사관 주최 미국 독립기념일 공식행사에 만찬주로도 소개돼 참석한 주한 외교관들과 정제계 및 유명인사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4 13:44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모든 학교 불법카메라 점검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모든 학교와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상은 도내 766개 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이다. 도교육청은 상·하반기 또는 수시, 불시 등 연 2회 필수적으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자체 점검 방식을 탈피해 전문 보안업체를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중 경상운영비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비용을 포함해 지원한다. 또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가 보유한 점검 장비를 활용해 불시 점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지역·학생·학부모와 함께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불법 촬영 없는 학교'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할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각급 학교에서는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적발되면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선제적인 점검과 구성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해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4 11:13

‘송민규 극장골’ 전북, 개막 7경기 만에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7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에서 송민규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승 3무 3패(승점 6)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아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영재-송민규-전병관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맹성웅-이수빈이 책임졌고, 김태환-정태욱-박진섭-이재익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광주는 4-4-2로 맞섰다. 이희균-빅톨 투톱에 문민서-정호연-박태준-가브리엘이 호리를 책임졌다. 포백라인에 이민기-김승우-조성권-두현석이 자리했고, 골문은 이준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선제골은 활동량을 늘리며 광주를 압박한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공격에서 골키퍼 이준이 멀리 쳐내지 못한 공을 이수빈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재익 발끝에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추가 골을 노렸으나 광주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광주 역시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간간이 전북의 역습에 휘청거렸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리드하며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성권과 문민서를 빼고 박한빈과 정지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동점골을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광주는 이어 후반 17분 이희균, 빅톨을 불러들이고 이건희와 최경록을 넣었다. 전북도 후반 21분 전병관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안현범을 투입했고, 보아텡과 비니시우스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후반 38분 광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호연이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전북 수비를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정민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지만, 이건희가 다시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추가골 없이 1-1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전북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이준이 박스 안에서 상대 압박을 피해 패스하려다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흐른 공을 따낸 송민규가 침착하게 슈팅해 골 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13 16:30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24. 너에게 주는 편지

△글제목: 너에게 주는 편지 △글쓴이: 박다은(김해 능동초 6년) TO. 나의 소중한 친구, 재나 재나, 하이! 나 1학년부터 지금까지 너와 친구인 다은이야! 너에게 편지를 쓰는 게 무지 오랜만이어서 조금 뒤죽박죽일 수도 있어. 그래도 이해해 줘. 먼저 너무 미안해. 사실 너 보고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거 기억 안 나. 그래도 지금 다시 만나서 친해졌다는 게 중요한 거고 나는 그게 너무 다행스럽다는 거야. 작년에 전학와서 친구도 별로 없었고 반 배정도 망해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네가 나를 기억해 주고 먼저 말도 걸어줘서 편했어. 덕분에 수학여행 즐겁게 다녀왔던 것 같아! 수요일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너와 놀 때가 수요일의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인 거 같아. 너와 수다 떨면서 소소한 토론을 하는 게 정말 재미있어!! 가끔 너에게 하소연할 때 너는 “아~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며 공감해 줄 때 너무 감동이었어. 너에게 주말에 놀자고 하고 싶었고, 토요일에 시간 있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 나더라. 얼떨결에 5명이 놀게 되었는데 그때 너도 같이 가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다 같이 놀고 헤어질 때쯤 네가 나에게 “다음에는 우리끼리 놀자”라고 속삭일 때 순산 놀라 당황하기도 했고 먼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줘서 고마웠어. 요즘엔 너무 당연하게 같이 놀러 가고 쉬는 시간을 보내는 우리가 너무 좋아! 만약 네가 없었더라면 적응은 했었더라도 지금처럼 즐겁지는 않았겠지. 내가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걸 잘 못 해서 네가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겠지? 내가 어릴 때나 지금이나 친구들이랑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가끔씩 우울했는데 너를 만나고 한 줄기의 빛을 찾은 것처럼 내가 더 밝아진 것 같아. 나랑 쭈욱~ 친구해 줘서 고마워. 나랑 계속 친구 해 줄 거지? 2023. 09. 06 From 다은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4.04.13 13:30

"전국 최고 축구팀 향해"⋯ 전북체중 여자축구부 창단

전북에 중학교 여자축구부가 다시 생겼다. 지난 2020년 삼례여중 축구부 해체 이후 4년만이다. 전북체육중학교는 지난 12일 본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여자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도내 유일 여자축구부로 1학년 14명의 선수가 활동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및 박용희 부회장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또 유희태 완주군수, 김대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윤수봉 도의원,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 김난희 완주교육장, 학교운영위원, 선수단 가족 등이 함께했다. 전북체중 여자축구부는 전북축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창단의 필요성이 제기된 후 지난해 4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준비 기간을 거쳐 창단하게 됐다. 홍진아 감독과 안보라 운동부지도자가 축구부 지휘봉을 잡았다. 군산출신인 홍 감독은 삼례중, 한별고를 졸업하고 국가대표 최유리, 이금민 선수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국내 실업팀 선수들을 배출한 실력있는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 운동부지도자는 현대제철 프로선수로 활동했다. 김쌍동 교장은 “전북의 유일한 여자축구부를 창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국 최고의 명문 여자축구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도·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체육중의 여자축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전북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면서 “학생들이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7:40

이리모현초,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지난 12일 학교 앞에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 및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키고 어린이 및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미성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강민수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은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 등을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규정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무단 횡단 금지,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등을 안내했다. 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과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재현 익산시의원, 지역 시니어클럽, 모범운전자연합회 익산지회 등 총 140여 명이 동참해 힘을 보탰다. 모현초 학생들이 주된 통학로로 이용하는 배산로 14길 사거리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등교 시간대에 통행량이 많고 차로 간격이 서로 달라 불법 우회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구간이다. 이에 지역 시니어클럽에서 매일 아침 교통안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고, 학부모회도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민수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유관기관·단체에서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캠페인 후에는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시설 점검이 이뤄졌으며, 도교육청은 학부모들과의 차담회를 갖고 올해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에듀테크 연구학교 안내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4.12 15:47

전북교육청 “안전한 등하굣길 함께 만들어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 촉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이리 모현초 주변 통학로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TS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익산지회, 한국시니어클럽 및 전북자율방범대연합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보행 안전수칙을 새긴 홍보용품을 직접 나눠주고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3원칙(서다·보다·걷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교통신호 지키기 등 안전 보행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30㎞/h 미만 서행 운전할 것과 불법 주정차 금지, 우회전 시 일시 정지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통학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연합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 및 한국시니어클럽 등과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유관기관과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5:41

1차 공모 0곳⋯ 전북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차 공모 적극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를 준비하는 학교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자율형 공립고 2.0' 1차 지정 학교 40곳에 전북은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공립고 활성화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12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 준비학교 지원 연수를 갖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번 연수는 2차 공모를 준비하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학교법인과 학교 간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교원 연수 등 교육 전반을 개선하는 특색있는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종전의 자율형 공립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구성원이 희망하는 진로체험, 기초학력 지원 및 각종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시범운영 2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에 맞춰 이르면 5월에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도교육청 자체 심의 후 교육부에 추천하면, 7월 교육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 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학교는 학교별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5년간 매년 2억원(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을 지원받는다.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등의 특례 적용과 교장공모제,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교사 추가배정 등 인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우리 지역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공립 일반고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교육모델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교육부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2 15:29

금리 하반기 인하도 불투명…유가·농산물 안내리면 해 넘길수도

"6개월 (전망) 시점으로 말씀드리면 금통위원 모두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인하 시점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기정사실처럼 언급되던 시장의 '하반기 인하설'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 '소비자물가 연말 2.6%' 경로 웃돌면 연내 인하 물건너갈 듯 앞서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 총재가 사견임을 전제로 "6개월 내 인하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할 때만 해도 시장에서는 '상반기는 힘들겠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께 인하를 시작하면 7월 등 3분기에 한은도 따라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불과 약 3개월 사이 금통위의 견해가 연내 인하조차 불투명한 쪽으로 크게 바뀐 것은, 무엇보다 물가 상황이 작년 말이나 연초와 비교해 매우 불안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8%) 반년 만에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월(3.1%) 3%대에 올라선 뒤 3월(3.1%)까지 두 달 연속 내려오지 않고 있다. 더구나 최근 중동에서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까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뛰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2.1%)이나 소비자물가상승률(2.6%) 전망치는 모두 80달러대의 유가를 가정해 도출된 것이다. 따라서 만약 예상과 달리 향후 유가가 계속 90∼100달러에 머물거나 올해 역시 작황이 부진해 과일 등 농식품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경우, 물가 경로 전망이 수정되는 동시에 금리 인하도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게 한은과 금통위의 시각이다 이 총재는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는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공급 측면에서 농산물 가격과 유가 등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불안한 상황"이라며 "우리(한은)가 예상한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인데, 유가 등이 안정돼 '연말 2.3%' 경로가 유지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경로보다 높아지면 하반기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 등 수출 호조가 이어져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하면서, 경제 성장과 경기 측면에서도 금리 인하를 서두를 명분이 줄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경기와 관련해 "앞으로 국내 경제의 경우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정보기술)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인하도 7월 이후에나…전문가들 "한은 올해 내려도 한두번 뿐"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갈수록 늦춰지는 점도 '한은 3분기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 총재는 여러 차례 통화정책 전환(피벗) 과정에서 미국과 이외 국가의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가 달라지는 '탈(脫)동조화'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현실적으로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 입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고 굳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낮출 이유가 많지 않다. 더구나 한은이 먼저 금리를 내리면 지금도 역대 최대 수준(2.0%p)인 미국(5.25∼5.50%)과의 금리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된다. 10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월비)이 3.5%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20% 밑으로 떨어졌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연준 금리 인하 예상 시점도 계속 늦춰지는 추세로, 이달 들어 웰스파고와 TD는 당초 5월에서 6월로, JP모건과 노무라는 6월에서 7월로 한 달씩 미뤘다.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역시 웰스파고가 5회에서 4회로, 골드만삭스는 4회에서 3회로, 노무라도 3회에서 2회로 각각 줄였다. 이에 따라 국내 전문가들의 한은 금리 인하 시점이나 폭에 대한 눈높이도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3월, 5월을 거쳐 계속 늦춰지더니 이제 6월 설도 약해지고 있다"며 "연준도 한은과 마찬가지로 물가를 계속 우려하는 데다 미국 경제 상황이 좋은 만큼 7월에나 첫 번째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0.25%포인트(p)씩 두 차례 정도만 낮추고, 한은은 4분기에 한 차례만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유가까지 문제가 되는 만큼 미국의 상반기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며 "미국이 하반기 내리면 한은도 내수 등 경기 회복과 대출 부실 등을 고려해 0.25%p씩 두 번 정도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4.04.12 13:57

정부, 진료지원 간호사 2천700여명 추가…18일부터 업무교육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진료보조(PA) 간호사를 2천700여명 추가해 총 1만1천명으로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고 PA 간호사 교육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8곳을 조사한 결과, 활동 중인 PA 간호사는 3월 말 현재 8천982명이다. 복지부는 여기에 향후 2천715명을 증원해 PA 간호사를 총 1만1천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PA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새로 배치될 예정인 PA 간호사, 경력 1년 미만의 PA 간호사, 그리고 이들의 교육 담당 간호사 등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우선 대한간호협회와 협조해 교육 담당 간호사 대상 8시간 교육, PA 간호사 대상 24시간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이후에는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 등 8개 분야에 걸쳐 80시간(이론 48시간+실습 32시간)의 집중 교육을 한다. 중수본은 이날도 비상진료체계 운영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입원환자는 2만1천262명으로, 일주일 전 평균보다 4.7%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의 일반입원환자는 2.4% 줄어든 8만4천455명이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2천790명으로 전주보다 2.7%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에서 6천961명으로 전주 대비 1.8% 줄었다. 응급실 408곳 중 394곳(97%)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9일 현재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3% 늘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6명으로 직전 주와 비슷했고,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30명으로 이달 2일보다 2.1% 증가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4.04.12 13:54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23. 줄넘기, 내가 알려줄게

△글제목: 줄넘기, 내가 알려줄게 △글쓴이: 문소윤(서울대도초 4년) 체육시간에 줄넘기를 하게 되었다. 난 줄넘기를 잘하는데, 나랑 같은 모둠인 친구들은 줄넘기를 잘하지 못해서 힘들어했다. 친구들은 줄이 넘어오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맞추지 못해 계속 줄에 걸려 성공하지 못했다. 나는 친구들의 줄넘기 하는 모습을 보다가 줄넘기 동작을 차례대로 나눠서 알려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동작을 한 단계, 한 단계 나눠서 설명하며 모아 뛰기를 알려주었다. “먼저 줄을 돌리고, 돌린 줄이 넘어올 때 점프를 해봐.” 친구들은 내 설명대로 동작을 나눠서 뛰기 시작했고, 한 번 성공한 친구가 두 번을 성공하고, 결국 열 번이나 줄을 넘을 수 있었다. 그 친구는 기뻐서 소리치며 내게 고맙다고 했다. 줄넘기를 열 번이나 뛴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그런데, 나도 그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내 설명을 그대로 잘 따라주고 성공했기 때문이다. 내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줬다는 의미는 내 말을 믿었다는 뜻이다. 나를 믿고 연습해준 친구들의 마음이 고맙게 느껴졌다. 운동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동안 나는 운동을 못 하는 사람들이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줄넘기를 친구들에게 알려줘 보니 못하는 친구들은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주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조금만 격려해주고 운동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면 누구나 운동선수처럼 운동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4.04.12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