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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여행, 시티투어버스로 편안하게 즐기세요"

군산관광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본격화된다. 특히 올해는 신규로 익산역 연계코스를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동행해 군산의 대표관광지를 풍부한 해설과 재미있는 입담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티투어버스를 더욱 유용하게 즐기고 싶다면 여행 일정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당일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군산군도와 월명동 일대의 근대문화 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고군산시간여행코스’와 군산의 근대문화 유산과 서천의 국립생태원‧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코스’로 이용하면 된다. 2일 이상 체류한다면 ‘1박 2일 유람선 연계코스’가 제격이다. 신선이 놀았다는 선유 8경의 아름다움을 배 위에서 만끽한 뒤 근대문화 유산 거리‧철길마을‧은파호수공원 등 군산 시내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한 번에 돌아보는 코스다. 단,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신규로 개설한 익산역 연계코스는 수도권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배려한 코스다. 이전엔 KTX를 타고 오는 관광객들이 익산에서 군산 가는 열차로 환승해야 했지만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군산시 관광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시는 매주 토요일에 10명 이상이 참여하면 운영하며, 이용 및 예약신청은 코레일 관광상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현장탑승도 가능하다. 시티투어버스의 가격은 성인 기준 5000원, 초·중·고, 경로, 장애인 등 할인 적용시 25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성인 기준 4000원, 할인적용 시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편리하고 즐겁게 근대문화와 섬이 어우러진 군산을 여행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약신청은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gunsan.go.kr/tour)와 전화(063-466-0011)로 할 수 있고, 익산역 노선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익산역 여행센터, 063 855 7715)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31 16:22

대한민국 대표 치맥축제 “만경강치맥축제”

한국인의 치킨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치느님’, ‘1인1닭’, ‘치맥’, ‘K-치킨’으로 이어진 치맥문화는 이제 한국의 대표 음식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치맥페스티벌은 치킨 프랜차이즈의 발상지인 대구에서 시작하여 서울, 인천 등 대도시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치맥축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주 가맥축제’가 열린다. 전일슈퍼라는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가맥’이라는 지역문화를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군산과 익산에서도 맥주축제가 열리지만 온전한‘치맥축제’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다. 전북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고장이고, 맥주와 치킨을 생산하는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치맥축제를 만들지 못하고 있으니 이상하지 않은가? 전주 가맥축제의 대표상품은 ‘오늘의 맥주’이다. 완주 하이트 맥주에서는 당일 제조한 맥주를 축제일에 공급하여 오늘 만든 맥주를 오늘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맥주공장이 가까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익산에는 닭고기 산업의 대표주자인 하림이 있고, 부안에는 참프레가 있다. 그리고 살얼음 생맥주로 유명한 역전할머니맥주 프렌차이즈가 탄생한 곳도 바로 익산이다. 전북특별자치도야말로 치맥축제의 두 가지 자산을 모두 갖춘 곳이다. 완주의 맥주, 익산의 치킨을 융합해보자. 익산과 완주의 접경지역인 삼례에서의 치맥축제 개최를 제안한다. 구)삼례역을 맥주를 상징하는 역인 비어스테이션(BEER STATION)으로 조성하고, 맥주박물관 기능을 하는 것도 좋겠다. 삼례역은 최근 ITX 정차역이 되었고, 완주군은 조만간 KTX 정차역이 될 수 있도록 7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책 박물관과 그림책미술관, 삼례예술촌은 젊은이들의 축제 배경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국내대학 건물 중 최고층인 우석대학교 본관 23층에는 완주군과 대학의 협력으로 멋진 전망대가 완성되어, 호남평야와 서해안, 만경강, 진안고원 등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기본 인프라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필자는 30년 가까이 지역발전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얻은 중요한 결론은 ‘잘 사는 지역과 못 사는 지역의 차이’에 대한 것이다. 잘 사는 지역주민은 첫째, 지역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둘째, 지역특화자산이 있고, 그들을 결합하여 산업화를 이루었다. 우리는 어떤가? 전북이 음식과 식품의 고장이라는 것을 전 국민이 알고 있다. 따라서 음식과 식품은 전북특자치도의 1등 브랜드이다. 지역명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첫 번째 키워드는 그 지역의 특성을 규정하기 때문에 우리의 특성을 놓쳐서는 안 된다. ‘대구 치맥축제’가 지역축제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대구지역의 음식 중에 닭요리 비중과 주민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자산이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국내 최대규모의 식품산업R&D자산을 보유한 곳이다. 맥주공장과 최고의 닭고기산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K-FOOD를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축제를 개발하자. 익산과 완주가 공동으로 ‘만경강치맥축제’를 만들어 진짜 치맥문화를 담아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자. 구)삼례역은 매력적인 하이트 비어스테이션이 될 것이다. /황태규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4.03.31 16:20

의대 가기 위한 지방 유학 어디로…"강원이 가장 유리"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늘어나면서 의대 입학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강원권이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가장 많아 전국에서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쉬운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 내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초·중·고 모든 학년에서 강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원 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고2 기준으로는 3.23%, 고1에선 3.52%로, 역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게 형성돼있다. 2위는 충청권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2.01%, 고2는 1.77%, 고1은 1.85%로 나타났다. 3위는 고3과 고2의 경우 제주(각 1.64%, 1.48%), 고1은 대구·경북(1.54%)으로 파악됐다. 중학교에서도 지역 내 의대 들어가기는 강원권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권의 중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은 3.58%, 중2는 3.45%, 중1은 3.44%였다. 2위는 충청(중3 1.92%, 중2 1.82%, 중1 1.80%)이었다. 초등학교에서도 강원이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학생 수가 공개되지 않은 1학년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2∼6학년까지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강원이 1위였고, 그다음이 충청, 호남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상대적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의대에 들어가기 유리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타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의대 들어가기가 어려운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추후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기 위해 우선 중학교를 비수도권에서 입학한 뒤 비수도권에 소재하는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진학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현재 상위권 대학 이공계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지방권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향후 지역인재전형 편성이 대학별로 어떻게 되는지가 반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4.03.31 16:06

"3cm 문턱 없애요" 해시담, 휠체어 이용자 이동권 확보 '온 힘'

장애인 휠체어를 가로막던 '3cm의 문턱'을 극복하기 위한 전주 사회적협동조합 '해시담'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해시담(대표 김현준)은 전주 한옥마을·객리단길·웨리단길 일대 상점에 '입간판형 이동식 경사로'를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 관광산업과와 해시담이 이동권 약자의 상점 이용 및 접근권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이번 이동식 경사로는 입간판과 경사로의 기능을 접목했다. 현재 전주시가 지정한 장애인친화음식점은 총 89곳이지만 경사로가 설치된 곳은 44곳이다. 장애인친화음식점 지정 기준으로 접근로·경사로 설치 여부가 포함돼 있지만, 실제 경사로가 설치된 장애인친화음식점은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해시담은 이러한 지역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주시와 힘을 모아 지난해 11월부터 음식점·카페·공방 등 출입구에 입간판형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했다. 설치 완료된 곳은 한옥마을과 객리단길, 웨리단길 일대의 음식점, 카페, 공방 등 10곳. 상점을 방문한 휠체어 이용자는 "한옥마을 돌아다니다 보면 목이 말라도 들어갈 만한 카페를 찾기 쉽지 않았다.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상점이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 다양한 곳에 경사로가 설치돼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해시담 관계자는 "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권 확보는 일회성 사업으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개선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에 대한 장애인인식개선교육과 꾸준한 모니터링, 제도적 개선과 지속가능한 사업 확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서준혁
  • 2024.03.31 15:56

"우리나라 문화 알려요"… 전북 유학생 학교 강단에 선다

"교실에서 체험하는 다문화, 외국인 유학생에게 배워요." 전북도 내 대학에서 유학중인 외국 학생들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강단에 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유학생 교육기부단’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기부단의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전주권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자국의 언어와 문화, 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유학생 기부자를 모집했으며, 선정된 21명을 대상으로 유학생교육기부단 사전 적응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교육기부단에는 전북대와 전주대에 재학 중인 21명의 유학생이 참여한다. 중국과 아르메니아, 태국,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 국적도 다양하다. 아르메니아에서 온 타데버시얀 리마(24·전북대)씨는 “중동과 터키 문화권의 역사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음식이나 지명을 맞추는 게임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짧게나마 아르메니아어로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아르메니아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유학생 교육기부단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31 15:54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어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가 통학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거석 교육감과 송양수 전북지부장은 지난 29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어린이 교통안전 분야 유관단체와 교육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등하굣길 통학로 교통안전지도를 강화하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 강화 △교통안전 캠페인 지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노력 등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사)모범운전자연합회 전북지부는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 및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를 더욱 강화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화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31 15:51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은?…전북교육연수원 공개강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이 지난 29일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이란?’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지방공무원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함께하면 더 특별한 공감’ 공개강좌의 첫 번째 강의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하화주(신구중) 교장은 국제 바칼로레아(이하 IB) 교육의 기본 개념과 교육목표, 추구하는 학생상에 대해 설명하고 IB 교육과정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되는 이유를 강조했다. 하 교장은 "21세기 국제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역량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IB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행정실장은 “학교 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IB 프로그램의 의미와 의의, 미래 교육의 방향을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연수원의 ‘함께하면 더 특별한 공감’ 공개강좌는 △4월 30일 ‘챗GPT 이후의 인류’ △5월 10일 ‘정책보고서 잘 쓰는 법’△5월 30일 ‘살면서 공부가 필요한 이유’ 등으로 이어진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31 15:48

구천동농협, 종합업적평가·상호금융 달성탑 동시 수상 쾌거

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성곤)은 지난달 27일 농협전북지역본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종합업적평가 우수상과 상호금융 달성탑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천동농협은 수익성 제고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 있는 경영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이끌면서 신용 및 경제사업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유형과 사업 규모에 따라 일정 그룹으로 분류해 경제·신용·교육지원사업 등 총 50개의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모든 사업 영역에서 매우 탁월한 성과를 거둔 농·축협에 대해 시상하는로 영예로운 상이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시행중인 제도로, 이번 수상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조합장은 “23년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과 상호금융 달성탑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 농협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께서 구천동농협을 전적으로 이용해주시고 늘 아끼며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 증진과 실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31 15:47

국립군산대,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수상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2024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모범 기업 및 기관,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립군산대는 지역사회 삶의 품격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회책임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국립군산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나눔문화 확산, 고품격의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교육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교육 멘토링, 지역 우수 청소년 대상 학습지원 등 지역 국립대의 활동 영역과 책무를 확장시키는 데 공헌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성장의 구심점인 지역 국립대학교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대학 미술관과 박물관 개방, 지역민과 함께하는 풋살대회, 지역민에게 산책로 제공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를 확장시켰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국립군산대는 지역 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 대상의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아동교육부터 초·중·고 대학교육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그간 우리 대학이 해온 노력에 대한 격려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3.31 15:46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 성공 개최 위한 1차 운영위원회 개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하)는 지난달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이병하 위원장을 비롯해 고봉수 부위원장, 박용준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스포츠산업팀장, 이승하 무주군 문화예술과장, 고재춘 태권도진흥재단 진흥본부장, 이동희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황우길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사랑하는 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에 대한 행사 일정 및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논의와 계획 수립이 이뤄졌다. 특히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의 가치와 역사를 보다 폭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함께 모여 문화와 우정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했다. 이병하 조직위원장은 “작년 행사에 운영위원님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공식 웹사이트(http://wtce.kr) 및 관련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3.31 15:45

장애·사회적 편견 뛰어넘어 모든 예술인 함께…전북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 유무나 사회적 편견, 차별을 뛰어넘어 모든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전북은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7.5%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 (5.2%)보다 높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예술을 창작하고 소비(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3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이전을 마무리 하는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에 2029년까지 복합문화공간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두예술의 연구-창작-기술융합-유통-소비(향유)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두 예술 전당(가칭)’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작‧유통하는 창의센터, 예술과 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센터 등 4층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게 전북도의 복안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지원’을 실현하고 전북도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 지역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북도는 전주교도소가 2026년 이전됨에 따라 교도소 이전 부지의 문화적 재생 추진이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재원 확보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소요예산은 2505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와 같은 고강도 긴축재정 기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 국비 확보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국비 확보 전략을 세우며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모두예술사업 추진과 공간이 조성된다면 장애예술정책의 외연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은 모두예술의 연구‧창작‧기술융합‧유통‧향유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3.31 15:36

"수필 문학의 본령 수려하게 담아"… 완산벌문학상 시상식 성황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회장 김정길)는 지난달 29일 백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4회 찾아주는 완산벌문학상과 제7회 완산벌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는 수필 문학 발전과 우수한 작품을 창작한 수필가를 발굴해 매년 3명씩 완산벌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백봉기 전북문협회장, 김형중 전북예총 부회장, 이동희 전 전북문협회장, 안도 전 전북문협 회장, 김경희 전북문학관 수필창작 지도교수, 전길중 한국문협 감사, 신팔복 진안문협회장, 김종윤 장수문협회장, 이종희 전북수필회장, 양영아 전북여류문협회장, 정석곤 은빛수필회장, 윤재석 영호남수필 신임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4회 찾아주는 완산벌문학상은 김형중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또 제7회 완산벌문학상은 김종윤‧최정순 수필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이해숙 수필가는 정극인 가사 ‘상춘곡’을 낭송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완산벌문학상 심사를 맡은 이동희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상 작품들이 하나같이 수필 문학의 본령을 수려하게 담아냈다”며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문제를 소재로 한 참다운 삶에 대한 사유가 담겨있었다”고 평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 김정길 회장은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하고 예향 전북을 수필문학의 요람으로 승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03.31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