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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 진구, 이유미, 변우석…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전주씨네투어×마중’ 프로그램을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씨네투어×마중’은 전주영화제가 독립영화 배우들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매해 독립영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와 주목받은 신인배우가 속해 있는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공승연 배우가 속해있다. 공승연 배우는 올해 영화제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진구와 최근 다양한 독립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유미, 방효린, 변우석 등도 함께한다. 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배우 이수경, 이홍내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박문아, 김상흔까지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9명의 배우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의 대표작을 상영하고, 배우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마중클래스’와 배우들이 관객 가까이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마중토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전주시 곳곳에 특색 있는 풍경을 담아 촬영한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영화의 거리를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3.19 17:38

"검정고시 가까운 곳에서"… 전북 시험장, 6개 권역으로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제1회 검정고시부터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성과 시험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검정고시 시험장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시험장은 전주지역에 4곳만 운영되면서 군산, 진안 등 타지역 응시자들의 시험장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검정고시부터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교육지원청으로 시험장을 확대했다. 시험장이 6개 권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응시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게 돼 응시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회 검정고시 원서접수 결과 권역별 지원자는 전주 531명, 군산 126명, 익산 145명, 정읍 85명, 남원 46명, 진안 24명으로 집계됐다. 교정시설 지원자를 포함한 총 지원자 수는 973명이다. 시험장소는 오는 22일 공고 예정이며, 시험은 4월 6일 치러진다. 합격자는 오는 5월9일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검정고시 시험장 확대 운영은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 제공과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서비스 실현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9 17:38

[NIE] 행복하신가요?

1. 주제 다가서기 3월 20일은 2012년 6월 28일 유엔 총회에서 제청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세계 행복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국제 행복의 날이라고도 한다. 세계 행복의 날은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행복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그리고 나는 행복한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경향신문 2024년 3월 4일 ‘국내 첫 탄생 판다’ 타이틀 안고 4월 3일 중국으로 ‣ 전북일보 2024년 3월 7일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기틀 다진다 ‣ 전북일보 2024년 3월 12일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행복한 개판’ 펼쳤다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국내 첫 탄생 판다’ 타이틀 안고…4월 3일 중국으로 다음달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당시 7세)와 아빠 러바오(당시 8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키와 몸무게는 각각 16.5cm, 197g.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서 생활한 지 1601일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기록됐다. 2020년 11월 4일 에버랜드는 일반인 5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름 투표 이벤트를 통해 ‘푸바오’라는 이름을 최종 선정했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2021년 1월 4일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등 ‘랜선’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푸바오가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된 날이다. 푸바오는 공개 당시 체중이 태어날 때보다 50배 이상 증가한 10kg을 넘어섰다. 푸바오의 첫돌인 2021년 7월 20일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랜선 돌잔치가 열렸다. 방역 강화로 인해 일반 고객 초청 없이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돌잡이, 생일축하편지 낭독, 선물 증정 등 생일파티 현장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돌잔치는 3400여명이 지켜봤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였던 돌잡이 행사에선 당근(건강), 대나무(장수), 사과(인기), 판다가 먹는 빵인 워토우(행복) 등 4가지 음식이 놓였다. 푸바오는 이날 자신의 이름처럼 행복을 뜻하는 워토우를 집었다. 먹고 자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푸바오는 돌을 넘기면서 무럭무럭 자랐다. 몸무게는 현재 98kg 까지 늘었다. 푸바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푸바오는 높은 나무를 타는 모험을 즐기고, 몸을 말아 구르는 것을 재미있어한다. 야식을 포함해 총 다섯 끼를 먹는 푸바오의 주식은 대나무다. 대나무 50kg 정도가 주어지는데 실제로 먹는 것은 15kg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대나무는 경남 하동에서 생산된 것을 매주 냉장 차량으로 날라서 공급하고 있다. 푸바오는 별명 부자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푸공주와 푸린세스 외에두 뚠빵이, 푸뚠뚠, 용인 푸씨, 푸공주마마, 프린세스 푸 등 수십 개에 이른다. 푸바오는 반환일이 오는 4월 3일로 결정되면서 3일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중국 서부 쓰촨성의 판다보호연구센터로 가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떠나기 전까지 한달 간 별도 공간에서 건강․검역 관리를 받는다. 이송팀은 중국 현지에서 파견될 예정으로, 에버랜드에서 인천 공항까지는 진동을 최소화한 무진동 트럭으로 푸바오를 이송한다. 이후 인천공항에서 청두솽류 공항으로 3시간 30여분 동안 비행한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계획이다. 반환 당일에는 푸바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에버랜드 측은 팬들과 푸바오의 마지막 순가을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잇다. <출처 : 경향신문 2024-3-4> <읽기자료 2>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기틀 다진다 2차 인권보장․증진 기본계획 전주시, 49개 추진과제 실행 전주시가 ‘제2차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시행 2년차를 맞아 시민의 인권증진과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 한해 추진할 인권정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립한 2차 기본계획에는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 정책의 비전과 중장기목표, 분야별 정책과제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해 시민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방안 등이 담겼다. 올해는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사람중심 인권도시 △안전보장 행복도시 △함께하는 공존도시 △인권중심 행정도시의 4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추진전략에 맞춘 49개 추진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안전과 환경, 재난 예방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과 여성‧청년‧노인‧다문화 등 기존 사회적 약자 대상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노동자‧장애인‧아동 등 추가 발굴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대상 관련 사업을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시는 공무원과 시민, 민간위탁‧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권 감수성 향상과 조직 내 올바른 인권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동시에 인권침해 상담‧조사와 출연기관, 민간위탁‧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인권 현황 진단 및 개선방안 논의 등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구제체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권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7월에는 제5기 전주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토론회 등도 열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하는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인간의 기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긴다. <출처 : 전북일보 2024-3-7> <읽기자료 3> 반려동물 친화도시 익산…‘행복한 개판’ 펼쳤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개최한 반려동물 축제 ‘댕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문화마을 29’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댕스티벌은 지난 9일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펼쳐졌다. 철저한 사전 홍보를 통해 1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익산지역 외 타지 참가자들이 약 30%에 달했다. 특히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며 익산의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반려가족을 위한 문화교육, 펫 용품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과 원광보건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려동물은 물론 반려가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가 됐다. 한 참여자는 “익산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며 “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한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에서 반려견들이 모여 교류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햇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행정이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축제로 더 의미가 깊다”며 “익산의 다른 마을 축제들도 주민이 주축이 돼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반려견 축제는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익산 문화도시 문화마을 29 사업에 선정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24-1-5>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푸바오’ 이름의 뜻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푸바오의 돌잔치 상황에 대해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전주시가 올해 지정한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8대 추진전략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시에서 시민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한 분야를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댕스티벌이 무엇인지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1,2,3>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써 봅시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유네스코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 유네스코 방콕이 2014년 시작한 Happy School 프로젝트는 학교 행복을 우선시하여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대안적 접근 방식을 말합니다. 행복한 학교프로젝트는 학교에서의 웰빙, 참여, 소속감에 중점을 두어 평생 학습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2년에는 가이드와 툴킷이 개발된 바 있습니다.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는 더 나은 학습 경험에 다시 초점을 맞춰 학교의 복지와 행복을 우선시한다는 옹호 활동을 통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UN공식 홈페이지) ■ 국제 행복의 날 총회는, 행복 추구가 인간의 근본적인 목표임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빈곤 퇴치, 행복 및 모든 민족의 복지를 촉진 하는 경제 성장에 대한 보다 포용적이고 공평하며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의 필요성도 인식하고,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선포하기로 결정하고, 모든 회원국, 유엔 체제의 기구, 기타 국제 및 지역 기구, 비정부 기구 및 개인을 포함한 시민 사회가 세계 행복의 날을 기념하도록 요청합니다.(하략) - 유엔 총회, 2012년 6월 28일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중 일부 <출처: 위키피디아> ■ 2023년 글로벌 행복을 위한 10단계 1. 모두에게 말하세요. UN 세계 행복의 날에 대해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글로벌 행복을 위한 10단계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세계 행복의 날은 민주적 가치와 이상, ‘우리는 국민’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제정되었으며, 전 인류를 위한 선물로 전 세계 80억 인류 모두의 전 세계적, 자연적, 유기적 행복 축하 행사를 장려합니다. 2.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는 모든 차원에서 자기애와 개인의 행복을 강조하려는 목적을 지닌 연례의 두 번째 단계입니다. 오늘 그리고 매일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 3.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퍼뜨려라 3단계에서는 타인에 대한 나눔, 자비, 봉사가 전 세계적으로 행복의 기본 열쇠로 알려져 있음을 강조합니다. 4. 세계행복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연례 세계 행복 보고서의 가상 출시 또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행복 페스티벌과 같은 세계 행복 주간 행사에 참석하세요. 5. 축하하세요. 5단계는 자신만의 세계 행복 주간 축하 행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홍보하고, 보도 자료를 게시하고, 행복의 날 이벤트를 전 세계에 알리세요. 6.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세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happinessforalldemocracy , #tenbillionhappy , #internationaldayofhappiness , #happinessday , #choosehappiness , #createhappiness 또는 #makeithappy를 사용하여 행복을 전파하세요! 7. 결의안을 홍보하세요. 8.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UN 글로벌 목표를 진전시킵니다. 9. 자연을 즐기세요 9단계는 밖으로 나가 자연을 즐기고 환경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이킹, 공원에 가기, 호수와 자연 명소를 방문하여 자연과 접촉하기 등의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과 웰빙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 행복주의를 채택하세요. 10단계는 행복을 기본 인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빈곤 퇴치, 행복, 모든 사람의 복지를 촉진하는 경제 성장에 대한 모다 전체론적이고 포용적이며 공평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확산하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목표, 그리고 궁극적으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행복, 웰빙, 자유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출처] https://happinessday.org/ 6. 생각 더하기 ◈ 내가 행복하니 알기 위해서 나에게 또는 주변 사람에게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요? - ◈ 행복에 대한 명언이나 속담 등을 찾아 쓰고, 그것이 의미하고 있는 바를 나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서술하시오. - ◈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른 까닭을 쓰고, 모두가 인정하는 행복의 기준이 있을지 고민하여 서술하시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쓰시오. - /전주효천초등학교 김주연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4.03.19 17:38

건립 60여 년 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이달 말 착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관련, 지난해 5월 야구장에 이어 주경기장 철거작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에 들어가며, 모든 철거는 내년 7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철거 대상은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포함한 연면적 3만7367㎡ 시설 등으로 철거공사와 폐기물 처리, 석면 해체 등에 시비 11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일단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는 주경기장 석면 해체공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전주푸드와 경기장 수위실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올 하반기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철거작업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이후 주경기장 벽면 철거 등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설립 당시부터 부지 구입과 증축 때까지 상당 부분 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뜻깊은 공간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6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철거가 결정했다. 종합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이전해 새로 건립되고 철거를 마친 기존 부지는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40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이 같은 사업내용이 담긴 '2023년 제3차 수시분 및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해 종합경기장 철거를 확정지은 후 종합경기장 기록화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다. 종합경기장 유치와 조성 과정에 있었던 시민들의 노력을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시립미술관과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에 착수,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인 롯데쇼핑과 함께 1조300억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가 될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협약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9 17:25

의료파업 한달...대학병원 '위상' 어디로, 지역종합병원 '지역의료 버팀목’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지난달 19일 사직서 제출 후 지난달 20일부터 출근하지 않으면서 시작된 의료 파업이 한 달을 맞았다. 상급종합병원들은 병동을 폐쇄하고 수술이 줄었으며, 환자를 받지 않고 있으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불만은 날로 커지고 있는 등 지역 의료거점이라는 위상이 무너진 모양새다. 이에 반해 그 밑 단계인 종합병원들은 지역 의료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치 속 지역 의료계 현장을 둘러봤다. △ '의사도, 환자도 사라진' 전북대학교병원 19일 오전 11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대학교병원 수술실 전광판에 비춰진 수술 건수는 6건에 불과했다. 20개의 수술실이 가득 찼던 한 달 전 풍경과는 대조됐다. 환자가 없어 불이 꺼진 5층 병동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병원 내부를 돌아봐도 외래진료소 앞 말고는 의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날 응급실 앞 코로나19 중증환자를 태우고 온 논산소방서 소속 구급차 구급대원은 "충남지역에서는 더 이상 받아주는 병원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모두 코로나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해 수소문을 통해 전북대병원으로 왔다"며 "논산과 가까운 원광대병원도 환자를 거부했고 1시간이 넘는 거리이지만, 환자 상태를 고려해 45분 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수입도 급감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 병원의 한 달간 전년 대비 수익 적자 폭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병원은 수술실을 40%가량 줄였고, 비어 있는 병동들을 폐쇄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병원 측은 최후의 선택이 될 마이너스 통장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수술실 앞에서 만난 김미덕(69·여)씨는 “의사들의 데모로 딸의 종양 수술이 미뤄지다 이번에 간신히 수술 날짜를 잡았다”며 “의료파업에 대한 피해는 온전히 환자들이 보고 있다. 이제는 교수들마저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 딸이 혹시라도 치료를 못 받아 잘못될까 너무나도 겁이 나고 빨리 이 사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응급실은 중증환자 외에는 환자를 받지 않고 수술이 끝난 환자들도 돌봐줄 의사가 없어 전원을 보내는가 하면, 남아 있는 병실들도 점점 비어가고 있는, 의료파업 한 달을 맞은 상급종합병원은 무너져 있었다. △’지역의료 버팀목‘ 지역 종합병원들 앞서 오전 9시 찾은 전주시 우아동 전주대자인병원은 이른 시간에도 밀려드는 환자들로 북적였다. 진료과마다 앉을 의자가 없어 환자들은 서서 기다리기 일쑤였다. 병원 원무과 앞에서 만난 최웅례(68·여)씨는 “오랜 기간 당뇨와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어 전북대병원을 다녔는데 이번 의료 파업으로 대자인병원으로 병원을 옮겼다”며 “의사들이 계속 파업을 한다는 소식에 너무나 불안하고, 계속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지금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대자인병원에 따르면 의료파업 이후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의 숫자는 10% 이상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수용이 어려워지면서 병원 내 중증환자 또한 늘어났다. 대자인병원 응급실 한아름(41·여) 수간호사는 “환자들의 중증도가 올라가고 위급한 환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의료진의 숫자는 그대로인 상황에 피로도와 업무의 강도가 올라가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는 무조건 수용하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역 내 또 다른 종합병원인 전주시 중화산동 전주병원도 병상 가동률을 95% 이상 유지하며 환자를 수용 중이다. 전주병원 관계자는 “현재 내부에서 의료계 파업기간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에 대해 최대한으로 협조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고 했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최대한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의료계 상황이 끝날 때까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수의료 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김경수
  • 2024.03.19 17:25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 완주군 기업과 우석대 주도적 역할 기대"

"국내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완주군에서 국가 차원의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에도 앞서 뛴다."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19일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에 있는 (주)일진하이솔루스 R&D센터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했다. 신산업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국표원이 지역에서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례적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기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연료전지분과위원회 의장(우석대 교수)과 황상문 단국대 교수, 일진하이솔루스 양성모 대표와 윤영길 전무, 가온셀 장성용 대표, 비나텍 전희권 대표, 코스테크 박진우 부사장 등 완주군 소재 수소·연료전지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표원이 이날 간담회에서 밝힌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9건(수소기술 6건, 연료전지기술 3건)을 제안했고, 총 16건(수소기술 부합화 12건, 연료전지 고유표준 5건)의 국가표준을 제정했으며, KS인증품목 14종을 지정했다. 국표원은 2030년까지 국내 최고 수소기술 18건을 국제표준화하고, 30건을 KS인증품목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독일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과 국제표준을 공동 연구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기업 간담회와 포럼 개최를 통해 파급력이 높은 표준화 대상을 선정할 계획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국제표준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서 산업계 참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의 연속성을 위해 현장의 제조부문 전문가를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표준을 만들기 위한 실증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연구과제에 업체들이 참여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산업이 매년 발전을 거듭하면서 수소·연료전지 표준화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산업계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업계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업계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업계와 소통한 데 이어 일진하이솔루스(수소연료탱크 제조), 가온셀(연료전지지게차), 비타텍(연료전지 제조) 생산 현장을 찾아 업계의 애로를 살폈다. 한편,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저장용기 제조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 플라스틱 옴니엄 있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까지 보유했다. 또 연료전지 분야 국제적 권위자인 이홍기 의장이 우석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어 수소·연료전지 국제 표준화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03.19 17:11

윤대통령 "공시가 현실화 폐지" 문 정부서 도입한 지 3년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2035년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공간 조성과 집값을 비롯한 거주 비용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 이상 국민들께서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며 "특히 공시 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했는데 곳곳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의 고통만 커졌다"고 제기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5년간 공시가격을 연평균 10%씩 총 63%까지 올렸다"며 "결과적으로 집 한 채를 가진 보통 사람들의 거주비 부담이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시가격이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행정·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지표가 되는 점을 언급,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국민의 거주비 부담을 급등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민생을 악화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방침을 밝히며 "법을 개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법 개정 전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통해), 하여튼 폐지와 같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건설경기 침체로 민간 역할이 부진한 만큼 공공 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주택 공급 방침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2년간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호를 공공이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우리 어려운 분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장기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이에 더해 청년과 서민층에 대한 주거비 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도시재생이라면서 펼쳐온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같은 사업들이 주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됐느냐"며 "이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민생에 실제 도움 되고 살리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완전히 재편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낡고 오래된 단독 주택과 빌라를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인 빌라로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소개하면서 "정부는 이 정비 작업을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또 주차장, CCTV, 운동시설을 포함한 주민 공동시설 설치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범사업 공고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추가적인 재정 부담 없이 향후 10년간 이 사업에 10조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의 문화예술 인프라 정비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 인프라에 격차가 있고 기존 시설이 노후화돼 있어서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영등포구에서 문래동에 추진하는 예술의전당 사업과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추진하는 제2세종문화회관 설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신속한 투자심사 등 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한강의 기적이 대한민국 성장과 번영의 역사를 상징한다면 새롭게 읽힐 제2의 한강의 기적은 서울의 도시 혁신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파리 뉴욕 런던을 넘어서는 글로벌 일류도시로 발전시켜 국가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3.19 17:07

매년 계속되는 '침묵의 봄'..., 전북서 월동후 꿀벌 집단폐사, 이탈 지속

# “작년 겨울 초입에 벌들이 가득 들어있는 통이 90개였는데, 지금은 3개뿐입니다. 올해 농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전주시 동서학동에서 52년 째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희두 씨(82)는 봄 꿀벌 활동시기를 앞두고 벌통을 열어보기 전 기대를 하기보다 걱정하는 일을 최근 수년 간 되풀이 했다. 봄철 개화 시기에 맞춰 화분떡과 영양제를 구입해 벌통을 열어보지만 텅 비어 있는 벌통을 보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강 씨는 "봄마다 폐사하거나 이탈하는 꿀벌들 때문에 입식비용이 만만찮고 매년 가격도 오르는데, 이 같은 일을 언제까지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 겨울이 지나고 벌들이 활동할 시기에 벌들이 없는 ‘침묵의 봄’이 매년 계속되고 있다. 19일 한국양봉협회의 ‘2024 월동 봉군 소멸피해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14개 시·군 952개 양봉농가 조사 결과, 도내 벌통 15만 5748개 중 절반에 이르는 8만 1557개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협회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한 8개 광역시·도지회 중 3번째로 많은 수다. 문제는 최근 이 같은 현상이 4∼5년 동안 계속되면서 '벌 폐사→재입식→입식 가격 상승→재입식'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벌이 없으면 작물 작황은 물론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 양봉협회 측은 1개 벌통당 8개의 '소초(벌집들이 밀집된 하나의 틀)'가 있는데 소초당 2000∼4000마리의 벌이 기거하고 있으며, 5년 전만 해도 1개 벌통당 2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50만원을 주고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꿀벌 진드기로 알려진 '응애'의 살충제 내성 등이 꿀벌 폐사나 이탈 등의 이유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꿀벌 집단 폐사·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및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2022년 47억 3000만 원, 지난해 6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양봉농가에 △고품질 양봉 기자재 △양봉농가 꿀 생산 장비 △말벌 퇴치 장비 등을 지원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는 셈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일반 양봉농가에서 키우는 여왕벌에 비해 우수한 품종의 여왕벌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봉군 수 조기회복과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김종복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장은 “최근 4∼5년간 이어진 꿀벌 집단폐사로 양봉농가들이 이제는 버틸 여력이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3.19 17:01

식품진흥원, K-푸드 글로벌 시장 겨냥 본격화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 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식품진흥원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 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을 선정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계약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 및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평가단이 일반 식품과 맞춤형·특수 식품, 간편 식품 등 105개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시장성, 기술력 및 유통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4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2023년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참여 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 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홍보 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 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K-푸드 시장이 다수 형성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 식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중소 식품기업 제품이 다국적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19 16:51

임실군, 원광대와 글로컬대학30 연계 반려산업 육성

임실군과 원광대학교가 지난 18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반려산업 육성에 손을 맞잡았다. 심민 군수와 박성태 원광대 총장 등은 이날 임실군의 반려동물 관련 자원과 대학의 인적자원을 접목한 반려산업 상생·혁신 모델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사업에 앞장 설 것도 다짐했다. 또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 관광 관련 협력과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함께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더불어 지역 정책연구와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도 양 단체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심 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원광대와 반려동물을 매개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인 반려 산업의 메카로서의 임실 조성에 원광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원광대가 보유한 반려동물 분야의 역량을 임실군의 반려 산업 자원을 연계해 동반 성장토록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반려산업에 총력을 쏟고 있는 군은 특히 올해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 원)과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20억 원), 오수의견관광지 정비(50억 원)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애견 호텔을 민자로 유치하고 39회를 맞는 의견문화제도 세계적인 도그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현재 분양 중인 오수 제2농공단지와 조성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는 반려동물용품과 사료, 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한다. 이 밖에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 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와 반려스쿨 등 반려친화도시로 조성, 임실을 1500만 애견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19 16:51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첫삽'

장수군이 19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식을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서 개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지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최훈식 군수와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종섭 군의회 부의장, 추영곤 장수교육장, 농협중앙회 김준오 군지부장과 장수•장계 농협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2022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3개 동과 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총 8.2ha의 규모로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온실 3개 동은 4ha 규모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김제, 고흥, 밀양, 상주) 수료생에게 우선적으로 입주의 기회가 주어지며 장수군 관내 청년 농업인 또한 입주 가능하다. 스마트팜 지원센터는 2층 건물 내 사무실, 다목적실, 교육실을 포함해 청년 농업인의 교육, 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영농기술 확보와 임대 농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청년 농촌 유입 효과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착공식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19 16:50

[4·10 총선, 민심을 듣다] "서민 물가 잡아줄 참일꾼 필요"

전주 남부시장에서 만난 시민. 사진 왼쪽부터 카페를 운영하는 김명근 씨,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정 모 씨와 김재열 씨. /김지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누가 '나쁜 의원'이 아니라 누가 '좋은 의원'인지, 시민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누구인지,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시민의 바람을 들었다. "경제가 어려운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후보를 지지할 생각인데, 현재로서는 그런 후보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남부시장에서 아담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명근 씨에게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물었더니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존재감 있는 인물'을 꼽았다. 김 씨는 "전북은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더뎌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도록 유도하는 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에 찾아오는 관광객 의견을 들어보면 볼거리,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주곤 한다. 소상공인 입장에서 두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지를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정 모 씨도 '서민을 위하는 국회의원'이 선출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정 씨는 "남부시장 건너에 도깨비 시장이 생겨 이곳은 장사가 잘 안된다"며 "당연한 이치지만 남부시장의 상인들이 먹고살기 힘들어 점점 시장을 떠나간다"고 한숨을 쉬었다. 치솟는 서민물가도 걱정이라고 했다. 정 씨는 "얼마 전까지 한 단에 5000원이던 쪽파가 지금은 1만 원이 넘는다"며 "물가가 올라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시민도 있었다. 지역 국회의원의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다. 시장 거리에서 만난 김재열 씨는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실패로 전북 이미지가 나빠졌다. 예산도 깎였다"며 "이제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 정책을 만들고, 한옥마을 이미지를 살려 관광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두 오는 4월 10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했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지역발전을 이끌 참일꾼을 선택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 사회일반
  • 서준혁
  • 2024.03.1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