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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이주승, 광기 드러내며 소름 끼치는 재등장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이 오늘 밤 방송을 앞두고 서서울 교도소로 이감된 사이코패스 죄수 김석우(이주승 분)의 강렬한 재등장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회에 처음 등장한 이주승은 미결수 김석우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싸이코패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김석우는 분노조절장애와 환청, 망상증 등의 갖가지 병명을 내세워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가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권나라 분)에 의해 좌절되자 살의를 드러내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주승의 강렬한 연기가 임팩트가 컸던 만큼 오늘 밤 재등장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손에 수갑을 차고 서서울교도소로 이감되고 있는 김석우의 모습이 담겼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힘없이 걸어가던 김석우는 그의 뒤편에 선 덩치 큰 죄수가 심기를 건드리자 순간 돌변하여 야수 같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고, 상대방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듯 귀를 붙들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교도관들에게 제압당한 후에도 여전히 살기 어린 눈빛을 띠고 있는 김석우의 모습에서는 광기를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 이 모든 일련의 사건을 주시하고 있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심상치 않은 표정이 포착돼 그가 왜 김석우라는 죄수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는 선민식(김병철 분)이 김석우, JH 철강 김회장 아들 말하는 거야. 왜 하필 그놈을이라며 크게 동요하는 모습과 함께 이재준(최원영 분)마저도 김회장이 누군지 알고나 맡은 건가. 나이제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어 향후 그를 둘러싸고 극이 크게 요동치게 될 것임을 암시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폭증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주승의 재등장과 함께 나이제와 선민식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다라며, 이주승의 미친 연기력이 제대로 폭발할 닥터 프리즈너 이번주 방송을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승의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변신과 함께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 9, 10회는 오늘(3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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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09:53

생방송 아침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반 토막 난 통행로…어머님이 누구니?

사진 제공 =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 ■ 궁금해? 궁금해! ▶ 스트레스 해소, 어떻게 해야 하나?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긍정적 마음가짐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지만, 마음먹기만으로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과연 그럴 때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까? 다수가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린다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이번 주<궁금해? 궁금해!>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분쟁 돋보기 ▶ 반 토막 난 통행로, 왜?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용지 앞에 길이 사라졌다? 공장들 앞에 난 4m 도로 중 절반 이상이 파여 공장을 드나드는 대형차들이 오가기가 어려워진 상황. 더군다나 이 길은 마을 안쪽을 통해서 주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도로를 판 건 토지주! 하지만 토지주는 정당한 재산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입장인데통행로로 시작된 갈등! <분쟁 돋보기>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본다. ■ 세상에 이런 법이 ▶ 어머님이 누구니?!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애영 씨.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난정 씨 부부는 아기가 자신들을 닮았다며 우리 아기를 내놓으라는데! 알고 보니 애영 씨, 난정 씨 부부의 난자와 정자를 받아 임신한 대리모였던 것! 유전적으로 친자관계가 성립되는 난정 부부 vs 열 달을 품어 아이를 낳은 애영 씨! 아이의 친권은 과연 누구에게 있을까. <세상에 이런 법이>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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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00:00

'생방송 아침이 좋다' 봄철, 핫플레이스는?…야구방망이로 '폭행' 전말은…사라지는 상조회사, 보험가입자가 '봉'

사진 제공 =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 ■ 이슈 추적 ▶ 봄철, 핫플레이스는? 봄의 전령사가 귀환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벚꽃! 우리나라에서 벚꽃 축제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는 봄날의 추억을 쌓기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또, 평소 관람이 제한되었던 경회루가 지난 4월 1일부터 개방됐다. 조선 시대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경회루의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특별 개방 행사! 이번 주 <이슈 추적>에서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봄철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본다. ▶ 야구방망이 휘두른 폭행 사건의 전말은? 지난 1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관리사무소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었다. 사건의 발단은 주민의 황당한 요구였는데, 관리소 직원이 담당 업무가 아니라고 거절하자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한 것! 잊을 만하면 벌어지는 사회적 약자를 향한 분노 범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슈 추적>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 사건 파일 ▶ 보험가입자가 봉? 사라지는 상조회사 장례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가입하는 상조 보험. 매달 납입했는데 갑자기 회사가 사라져 버렸다?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지만 회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일명 부실 상조의 폐업! 예상되는 피해 규모만 5만 명이 넘는 상황.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번 주 <사건 파일>에서 상조 회사의 허점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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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00:00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의 덫에 걸린 남궁민, 쫓고 쫓기는 감옥 안 추격전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김병철이 쳐놓은 거미줄 덫에 걸렸다.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수목극 왕좌를 차지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이 2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남궁민(나이제 역)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심박 수를 상승시켰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나이제의 조력자였던 김상춘(강신일 분)이 외래병원에서 강제 귀소 조치되고 유일한 무기였던 하은병원 출자자 명부마저 선민식(김병철 분)의 손아귀에 들어가면서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뿐만 아니라 오정희(김정난 분)로부터 선민식이 자기 잡으려고 거미줄 쳤어. 거기 걸리면 죽어라는 경고를 듣게 되지만 이미 교도소 안에 들어간 나이제의 뒤로 육중한 철문이 굳게 닫히면서 선민식이 쳐둔 함정에 제대로 걸려들었음이 암시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는 직감적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이제의 당혹스러운 표정이 포착된 가운데 그런 나이제를 노리는 하이에나 떼 같은 한 무리의 죄수 집단이 시선을 강탈한다. 양다리를 벌리고 여유롭게 기대앉은 가리봉파 보스 신현상(강홍석 분)과 그 뒤로 보이는 부하들은 날카로운 흉기를 손에 쥐고 나이제를 조롱하는 듯한 모습. 선민식이 눈엣가시인 나이제를 제거하기 위해 김상춘(강신일 분)의 적대파 세력인 신현상 일당을 동원했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교도소 규정에 따른 취침 시간이 지난 밤중임에도, 죄수들이 바깥을 활보하고 있는 장면은 교도소 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보여주고 있어 "이제부터 무리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고 경고한 선민식이 또 어떤 치밀하고 정교한 덫을 쳐둔 것일지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다. 한편, 9회 예고 영상에서는 도망치는 나이제와 철창 안으로 토끼몰이를 하듯 미친 듯이 달려드는 죄수들과의 긴박한 추격전이 예고됐다. 이어 막다른 곳에서 붙잡힌 나이제를 향해 손목 하나만 가져가겠습니다라는 섬뜩한 대사가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 과연 나이제가 어떻게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번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도망칠 곳 없는 폐쇄된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아드레날린을 급상승시킬 닥터 프리즈너 9, 10회는 오는 3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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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3 00:00

'생로병사의 비밀' 고개 숙인 당신, 목 건강이 위험하다 '목뼈 질환'

총 7개의 뼈로 구성되어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경추 (목뼈)이 경추 뼈 사이에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고, 지속해서 나쁜 자세를 취하게 되면 디스크의 수분이 빠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밀려나와 신경근과 척수를 자극하여 흔히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후종인대가 뼈처럼 변하는 후종인대골화증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추간공 협착증 등 다양한 목뼈 질환들이 있다. 처음에는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한 증상에서 비롯되어 통증, 힘이 빠지고 이윽고 사지 마비까지 오게 되어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시급한데... 두려움에 망설일수록 되돌릴 수 없는 무서운 병, 목뼈 질환들에 대해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그들의 삶을 망가트린 극심한 통증과 마비 어느 날부터 시작된 저림 증상으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이진순(62)씨.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제대로 된 치료를 미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저림 증상은 나날이 심해지고 결국 손가락 일부분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마비 증상까지 찾아오고 말았다.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을 참기 위해 수시로 팔을 들고, 주무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상주에서 떡 방앗간을 운영하는 차홍식(69)씨도 힘이 빠지는 왼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무게가 있는 것은 전혀 들지 못하기 때문인데. 나날이 심해져가는 증상 때문에 무거운 곡식 포대를 드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이제는 간단한 세수를 하는 것조차도 버겁다. 경추 질환을 악화시키는 나쁜 자세들 부산에 사는 안병호(65)씨는 퇴근 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게 삶의 낙이었다. 하지만 편안함을 좇다보니 자연스럽게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목이 앞으로 쏠리는 거북목 증후군을 비롯한 목뼈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말았다.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게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상황은 매우 나빠진 후였다. 겨우내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인 충주의 한 복숭아 농장, 그곳에서 만난 손호승(67)씨 또한 팔의 통증으로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다. 무거운 비료를 옮기기 위해 몸을 숙이고, 몸을 굽힌 채 나무 사이를 지나다니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목에 부담이 가고 있었다는데...이처럼 나쁜 자세는 목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목뼈를 지키는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의 중요성 목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인 바른 자세, 그리고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 스마트폰 보급률과 함께 비례하여 꾸준히 증가하는 목뼈 질환 발병률, 어린 나이부터 스마트폰에 노출된 요즘 청소년들의 경우 고위험군에 속해있는데. 따라서 제작진은 평소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실험 참가자 2명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목의 긴장도와 스트레칭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목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매우 쉽고 간단한 스트레칭에 대해서 알아본다. 조기 치료와 운동. 바른 자세로 새로운 삶을 얻은 사람들 올해 초 수술을 받은 이성순(49)씨는 수술 이후 평범한 삶에 감사를 느낀다. 수술 전 마치 손이 나무껍질을 만지듯 둔탁하고 감각이 무뎌졌고, 통증으로 눕지도 서지도 못할 정도로 끔찍한 고통이 있었다. 하지만 수술 이후에는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생활을 되찾은 것은 물론, 천천히 운동까지 시작하고 있다. 남양주에 사는 한선희(49)씨도 요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수술 후 나날이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마치 봄이 와 생명이 소생하듯 본인도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얻었다는 선희씨. 이처럼 목뼈질환은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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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03 00:00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실종된 려운 기습 장면 포착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권나라의 동생을 기습한 현장이 포착됐다.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수목극 왕좌를 차지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은 과거 교도소에 수감된 남궁민(나이제 역)이 권나라(한소금 역)의 동생 려운(한빛 역)을 기습해 실신시키는 장면을 공개해 극의 미스터리를 배가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이제는 철창 안의 누군가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이제가 입고 있는 황토색 수의는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 신분임을 의미하는 만큼, 해당 장면은 그가 서서울교도소에서 재소자 신분으로 지냈을 당시임을 유추할 수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한소금의 실종된 남동생 한빛의 모습과 그의 목덜미를 부여잡고 무언가를 강하게 찔러 넣는 나이제의 서슬퍼런 표정이 담겼다. 격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던 한빛은 이내 몸을 축 늘어뜨리고 실신해 나이제가 일부러 그에게 접근하고 습격한 이유가 무엇인지, 또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얽혀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한소금은 나이제의 제보를 통해 동생 한빛과 함께 의료사동에 있던 재소자를 만났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실종되던 날, 한빛이 나이제와 같은 방에 있었고, 나이제가 준 약물 때문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것. 이에 나이제가 동생의 실종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본인 역시 구속된 몸이었던 나이제가 어떻게 약물을 손에 넣어, 교도소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던 것인지 또 다른 미스터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폭증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에 교도소 문이 굳게 닫히며 선민식이 깔아둔 덫에 걸린 나이제에게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만약 여기에 나이제가 동생 실종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한소금마저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면 고립무원의 처지가 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긴장지수를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 교도소의 왕좌를 둘러싼 남궁민과 김병철의 숨막히는 심리전이 절정을 향해가는 가운데 권나라 동생 실종사건의 미스터리가 하나씩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가는 닥터 프리즈너 9, 10회는 오는 3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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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03 00:00

미래를 위한 재산투자와 납세관리

정부의 2기 개각의 장관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얼마 전에 끝났다. 장관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능력보다도 부동산 보유현황, 납세실적 등에 대한 의견차이로 정치권은 연일 열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정부부터 회자되는 내가하면 로멘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은 이제 상대를 비꼬는 의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장관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에서 대부분의 후보자에게는 부동산 보유, 특히 다주택의 보유가 후보검증의 핵심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의 축적은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욕구이다. 애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개인의 자본 축적 욕망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하였다. 부동산보유가 곧 투기이고 죄악시하는 것은 지나친 설정이고 이러한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본다. 어떤 장관직은 20명 이상이 장관직을 고사하였다는 일화도 있다니 이제는 부동산 보유를 죄악시하는 프레임을 없애야 할 때인 것 같다. 고도 성장기를 거친 대한민국은 부의 편중, 급격한 집값 상승 등 부정적인 사회현상이 여기 저기 산재되어 있다. 부동산 보유, 다주택보유는 애담 스미스가 말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의 산물일 수도 있다. 다만 그 욕구가 합법적이고 정상적이어야 하며 적절히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과연 얼마나 부동산 등 재산에 대한 투자와 납세의 문제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얼마전 인상 깊은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공무원인 A씨 부부는 성실하게 살아와 그리고 행운도 함께하여 노후준비를 충실하게 할 수 있었다. 임대용 상가 2칸, 그리고 나중에 자녀를 위한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임대용 상가와 주택에 대한 세금문제를 문의하는 A씨는 필자가 제안한 몇 가지 선택 가능한 방안 중에서 지금은 세금부담이 되더라도 적법하고 정상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현재의 납부세액이 적은 방안을 선택하는데, A씨의 선택은 의외여서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 A씨의 답변은 본인의 승진과 입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아이의 앞날에 부담이 되는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하여 적법하고 성실한 납세방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납세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세금은 가능하면 부담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본인이 얻은 자본이득 중 일부를 이를 얻게 해준 사회에 반환하는 생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과도한 상속세와 증여세율 등은 시대의 변화와 국가간의 균형을 고려하여 세율인하 등 지속적인 세제개편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미립회계법인 최영렬 대표

  • 경제일반
  • 기고
  • 2019.04.02 20:41

김제경찰서 의무경찰어머니회 이끄는 박옥진 회장 “객지 생활 아들들에게 따뜻한 집밥 먹이고 싶어”

지키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소유입니다. 함께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김제경찰서에서 복무하는 의무경찰들에겐 어머니가 여럿이다. 경찰서와 지역 어머니들이 꾸린 김제경찰서 의무경찰어머니회 덕이다. 어머니회는 지난 2011년, 가족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의무경찰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김제경찰서 어머니회는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머니회로 자리매김했는데, 그 중심에 박옥진 회장이 있다. 그는 20여 명으로 의무경찰어머니회를 조직하고, 현재까지 꾸려온 일등공신이다. 그의 아들은 백령도에서 군 복무를 했다. 면회를 하러 갔다가 지역적 특수성과 날씨 등으로 배도 타지 못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김제경찰서에서 의무경찰어머니회를 만들자는 제안에 목전에서 면회가 좌절됐던 안타까웠던 심정이 되살아나 선뜻 나섰단다. 객지에서 생활하는 아들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먹이고 싶었죠. 어머니회는 9년째 매달 한 차례씩 김제의 아들들에게 점심을 차려준다. 대부분 삼겹살 파티인데, 의경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라고. 설과 추석에는 함께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김장철에는 김장을 해 독거노인과 장애우에게 나눈다. 의경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도 이러한 살가운 보살핌에 고마움을 전한다. 초창기 20여 명에 달했던 의경이 지금은 10여 명으로 줄었지만 이들의 활동은 한결같다. 박 회장은 의경 돌보미 외에 지역 어르신 무료급식을 3년여 이어왔다. 자신이 운영하던 웨딩홀을 활용해 매달 한 번씩 350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는데,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역한 의경들도 손을 보탰다. 최근 사업장을 정리하면서 무료급식은 중단됐지만 이웃을 돌보는 활동은 계속할 생각이다. 맨손으로 시작해 지역 대표 음식점으로 기반을 갖추기까지 사회에서 받은 것이 많다는 박 회장은 다시 되돌려주는 것이 이치라고 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19.04.02 20:25

익산형 일자리로 지역경제 회생에 나서라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왔던 군산조선소와 GM대우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가려져 있던 익산시의 심각한 경제난을 이제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고 타개책을 강구해야 한다. 넥솔론을 비롯, 동우화인캠 패쇄, 옥시 매각과 23곳의 GM군산공장 협력업체의 여파로 그동안 익산에서만 240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기된 소위 익산형 일자리가 타개책이 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형 일자리를 제안한 이유다. 이는 단지 익산지역의 경제난 해소를 위해서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새만금 일대와 군산 등 전북도 전체에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로 치부해선 안된다. 태양광 생산업체인 넥솔론의 파산은 익산 경제를 결정적으로 휘청이게 만들었다. 급기야 익산시장이 넥솔론을 활용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정부와 전북도, 정치권에 제안하고 나섰다. 이미 청와대에도 익산형 일자리를 직접 제안했고, 지역 정치권에도 익산형 일자리 추진을 설명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익산형 일자리는 정부가 새만금사업의 일환으로 발표한 태양광단지에 필요한 태양광 소재를 넥솔론 인수 기업에서 우선 납품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해 익산과 전북도, 새만금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게 골자다. 며칠전 열린 전북국회의원-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공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익산 출신 조배숙 의원은 넥솔론 해고 노동자에 대한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넥솔론을 매각할 때, 매수 희망기업과 정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을 연동하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넥솔론은 지난 2017년 저가 경쟁을 펼치는 중국 업체들에 밀려 끝내 파산했다. 넥솔론 직원 350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넥솔론의 도급 물량에 의존했던 중소 협력업체들까지 무려 1000여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에 한전과 특약을 신설해 전기요금 인하와 국고보조금 지원, 넥솔론 인수 기업에게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우선사업권을 부여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형 일자리가 잘만 된다면 익산과 군산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만금 태양광사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등 전북이 태양광 사업의 메카가 될 수도 있다. 관계부서가 적극 협조해서 넥솔론을 활용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당장 성사시켜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9.04.02 20:25

하숙마을

70~80년대 학교 주변 곳곳에 하숙촌이 자리했다. 대개가 허름한 개인 주택이었고, 하숙생 수도 평균 대여섯이었다. 주인과 하숙생이 한 집에서 부대끼며 생활했기 때문에 하숙집 자체가 한 가족이었다. 고교생 하숙생에게 하숙집 아주머니는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 이른 새벽밥을 짓고, 점심저녁 도시락까지 챙기는 데 정성 없이는 힘든 일이었다. 그런 하숙촌은 이제 추억의 장소가 됐다. 대학은 물론, 고교까지 기숙사가 생기면서다. 전주와 서울 유학생을 위해 시군별 장학숙도 운영되고 있다. 하숙을 치던 학교 주변의 낡은 주택들은 거의 모두 원룸촌으로 변했다. 원룸 주인들이 대학 기숙사 확충을 반대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던 때도 있었으나 사회의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었다. 하숙촌의 쇠퇴는 전국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이를 역으로 활용한 곳이 교육도시인 충남 공주다. 공주시는 주민들과 함께 과거 하숙촌에 민박과 식당, 카페, 사진관, 갤러리, 문학관 등을 조성해 하숙마을로 이름 붙였다. 1960년대 이후 지역민들의 삶이 담긴 게스트하우스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추억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게 한 것이다. 전북혁신도시를 지나다보면하숙마을이라는 표지석을 볼 수 있다. 이곳 하숙마을은 공무원 연수기관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완주 이서에 둥지를 틀면서 전용 하숙단지로 만들어진 마을이다. 원룸과 주택 100여 채 중 80여 채가 하숙집으로 운영되고 있고, 객실 수만 1200개에 이른다. 과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숙촌과는 거리가 있지만, 하숙마을이라는 이름만으로 정겹다. 이 하숙마을이 채 정착도 전에 존폐 기로에 놓였다. 경기도가 인재개발원으로 교육생을 보내지 않고 자체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행자부에 요청하면서다. 인재개발원이 떠난 뒤 수원의 하숙마을이 쇠퇴하고, 해당 지역의 상권이 무너진 것을 직접 경험한 곳이 경기도다. 경기도가 이제와서 공무원교육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자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동안 인재개발원의 특수를 누렸던 지자체로서 도리가 아니다. 경기도의 몽니와 행안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인재개발원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하숙마을을 포함한 지역상권이 위협받을까 걱정이다.

  • 오피니언
  • 김원용
  • 2019.04.0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