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재육성재단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지역 청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앞장…"만족도 최고"
1992년 설립된 재단법인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병균)은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면학시설 제공과 장학금 등을 지원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기 이해 출범했다. 특히 2007년부터는 해외연수사업을 실시해 지역의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해외연수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의 친밀감과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미래 전북 발전을 위한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전북도 인재육성재단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에 대해 알아봤다. △우수인재 육성 기틀 마련 전북도의 해외연수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해외연수 기회가 적은 도내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21세기 미래 전북 발전을 위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까지 총 8470여명의 학생이 해외연수 기회를 가졌다. 올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장학생은 초등학생 436명, 중학생 317명, 대학생 40명으로 총 793명이다. △2018년 해외연수 올해 초중대학생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여름학기 359명, 겨울학기 354명으로 나눠 각각 6주 연수기간동안 ESL 어학수업(4주)과 공립학교 정규수업(2주)을 실시한다. 또 대학탐방, 시티투어 등 문화체험도 병행한다. 연수국가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에서 진행되며, 7월 14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초중학생 여름학기 해외연수가 본격 시작된다. 대학생 18명은 개인별 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과 중국 등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중학생 단기해외연수는 중학생 40명이 여름방학동안 미국 워싱턴주 학교에서 3주 동안 집중어학수업과 현지학교 특별활동, 주말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대학생 그룹과제 해외연수는 그룹의 연수주제에 맞는 국가를 방문해 연수주제에 맞는 연구 탐방활동을 하게 된다. △해외연수 프로그램 도 인재육성재단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초중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와 중학생 단기해외연수, 대학생 그룹과제 해외연수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중학생 단기해외연수와 대학생 그룹과제 해외연수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초중학생은 6주(집중어학연수 4주, 정규학교 2주)동안 영어권(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과 중국어권(중국)으로 연수가 가능하며, 영어권은 연수비용의 60%, 중국어권은 80%를 지원 받는다. 대학생은 개인별 연수프로그램에 의해 25주까지 영어권, 중국어권, 기타 어학권으로 연수가 가능하다 중학생(40명, 2~3학년) 단기해외연수는 3주 동안 미국 워싱턴주에서 집중어학수업과 현지학교 특별활동, 주말문화체험을 하게 되며, 연수비용의 20%를 지원 받는다. 대학생 그룹과제 연수는 그룹별 4팀(20명, 팀 인원 3~5명)에게 2주 이내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며, 연수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 △장학생 선발 기준 영어권 신청자 선발방법은 토셀 특별시험 성적, 생활정도평가, 면접평가로 진행되며, 중국어권 신청자는 면접평가 및 생활정도 평가, 대학생 신청자는 성적평가 및 면접, 생활정도 평가로 진행된다. 영어권 신청자는 학교장 추천서와 해당연도 해외연수생 선발을 위한 EBS 토셀 특별시험결과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어권 신청자는 토셀특별시험 성적 및 생활정도 심사 후 1차 합격자(선발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영어 면접시험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중국어권 신청자는 중국어 면접시험과 생활정도 심사 후 최종 선발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중학생 단기 해외연수사업은 해외연수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주기위해 생활정도 평가 없이 토셀특별시험 성적과 영어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이와 함께 전북도 정책과제와 연계된 대학생 그룹별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대학생 그룹과제는 연수계획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후 최종 선발한다. △사전 교육 및 사후 관리 전북인재육성재단은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교육과 함께 연수생들의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된 해외연수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내부의 노력과 외부 의견을 모으고 있다. 현직 교사와 교수, 연구원 등 해외연수에 대해 경험한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올해 미진하고 부족했던 사항들을 개선하고 있다. 또 자녀의 직접 참여로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본 학부모의 의견과 교육청, 각 시군의 행정적 시선에서도 글로벌 해외연수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연수 만족도 꾸준히 상승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높아지면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전북인재육성재단 자체 여론조사 결과 해외연수 만족도는 해를 거듭하며 상승하고 있다.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최근 3년 동안은 97%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