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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시대 전북, 정말 특별해질까?

그랬으면 좋겠다. 전북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권한이양, 그리고 강화된 자치권을 토대로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기회의 땅’이 됐으면⋯. ‘더 잘사는 전북’의 꿈을 차근차근 실현하면서 도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줬으면⋯. 그래서 기나긴 낙후의 터널 속에서 맞닥뜨린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전북 대전환’의 시대를 열었으면⋯. 새해 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된다. 오는 18일부터다. 전북도는 새로운 출발의 원년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새해 도정 사자성어를 ‘백년대계(百年大計)’로 정하고, 10대 역점시책 첫 순위로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을 꼽았다. 그런데 도민은 별 관심이 없고 지자체만 바쁘다. 각종 표지판과 공문서, 행정정보시스템 등 바꿔야 할 게 적지 않다. 출범식을 앞둔 17일에는 도청광장에서 성대한 전야행사를 열어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맞을 계획이다. 정말 특별해질까? 추가 재정지원과 각종 규제완화, 행정특례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특별자치도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온통 장밋빛 청사진이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기존 법률을 전부 개정해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담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모자란다. 중앙정부로부터 다양한 재정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정특례’를 관철시키지 못했다. 특별법에 핵심이 빠졌다. 국가의 책무를 명시한 조항(제4조)은 선언적 의미만 담고 있다. 전북도는 18개 사업에 대해 국가 재정지원을 명시함으로써 향후 개별사업 추진에 실효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했다. 하지만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표현한 임의규정이다. 지원하지 않아도 하등 문제될 게 없다.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아 원대한 꿈만 꾸다 끝나는 경우가 허다했다. 결국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기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방시대’는 말뿐이고, 여전히 수도권 1극체제에 매몰돼 있는 정부와 정치권의 행보를 보면 기대하기 어렵다. 자치권 강화도 과제다. 제주와 강원·전북 모두 특별자치도 특별법 제1조에 ‘고도의 자치권 보장, 실질적인 지방분권 보장’을 그 목적으로 명시했다. 하지만 현실은 거리가 있다. 특별자치도가 더 이상 특별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 특별법이 아닌 헌법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해 모든 시·도의 자치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렇다. 그다지 특별할 게 없다. 전북은 서울을 제외하고, 제주(2006년)와 세종(2012년), 강원(2023년)에 이은 4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다. 대한민국에 5개 메가시티(수도권, 부울경,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를 육성하고, 여기에 끼지 못한 3개 권역(제주·강원·전북)을 특별자치도로 지정하는 정부 ‘5극 3특’ 계획의 마지막 퍼즐이기도 하다. 막차를 앞둔 전북은 절실했다.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에서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이 지난 2년간 특별자치도에 매달렸다. 그렇게 특별자치도가 됐다고 해서 새로운 시대, 특별한 기회가 곧바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만들고 열어야 한다. 인구절벽 시대, 대한민국에서 수도권을 벗어나면 모두 벼랑이다. 더 특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출향인을 포함한 500만 전북인의 결집된 힘을 토대로 지자체와 지역정치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우선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 도민의 역할이 막중하다.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을 이번에는 깨뜨려야 한다.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특정 정당에 통째로 맡기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기 위해서다. / 김종표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김종표
  • 2024.01.09 13:37

태영 "자구안 충실이행⋯부족시 TY홀딩스·SBS 주식도 담보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자구노력과 관련,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을 골자로 한 기존 자구계획 이외에도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 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태영건설에 투입할 계획을 밝힌 것이다. 앞서 태영그룹은 지난 3일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태영건설 납입, 에코비트와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또는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은 필요할 경우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계획과 관련, "대주주 지분을 모두 걸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BS 지분 매각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 측은 그동안 SBS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 부회장은 "방송기업이라 일반 기업과 달리 매각이나 이런 부분에는 법적 규제가 많아 어렵다"면서 "(담보 제공의 경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필요한 만큼, 전체라도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윤 창업회장은 워크아웃 신청 후 자구계획 이행과 관련해 "'일부 자구계획의 미이행'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으나, 다시 자금을 마련해 전액 태영건설에 더 투입했다"며 오해와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밝혔다가 매각 자금 가운데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관련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쓰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채권단은 반발했고,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태영그룹은 논란 끝에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이 이날 '부족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TY홀딩스는 물론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SBS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채권단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윤 창업회장은 "태영건설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선 저희 욕심이 과했던 탓이 크고, 더불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같은 요인 때문에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롤-오버가 안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서 채권단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분들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도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4.01.09 12:56

국산 전기차 판매 줄었는데…수입 전기차 비중 30% 육박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가까이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줄었다.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국토교통부 통계를 취합하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15만9천693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22년 판매량(16만1천449대)보다 1천756대 적은 수치다. 국산 전기차는 11만6천662대, 수입 전기차는 4만3천31대 팔렸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국산차 73.1%, 수입차 26.9%다. 전체 전기차 판매에서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6.6%(12만3천676대)에서 3.5%포인트 줄어든 반면, 수입차 비중은 23.4%(3만7천773대)에서 3.5%포인트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2019년만 해도 국내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4천799대에 그쳤지만, 2020년 1만5천182대, 2021년 2만4천166대, 2022년 3만7천773대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돌파했다. 테슬라의 경우 가격을 확 낮춘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워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6천459대를 팔아치웠다.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9천807대, 2020년 3만1천356대, 2021년 7만3천873대로 매년 늘다가 2022년 12만3천676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11만대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지난해 국산과 수입 전기차 실적이 엇갈린 배경으로는 수입 차종의 다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정책, 수입차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수입 전기차의 경우 모델 종류가 다양한 데다, 브랜드 프리미엄, 전기차 일정 비율 판매 의무화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또 국산 전기차 비중이 줄어든 이유로는 "2022년 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전동화 전환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모델X·모델S·모델Y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EQA·EQB·EQC·EQE·EQS, BMW i4·ix3·ix·i7, 아우디 e트론·Q4 e트론 등이 국내에 출시된 대표 수입 전기차다. 이들 가운데 모델Y는 지난해 수입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1만3천885대 판매됐고,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에 이어 벤츠(9천184대), BMW(8천225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국산 전기차 모델은 이에 비해서 제한적이다. 현재 국산 전기차 판매는 사실상 현대차와 기아 두 브랜드가 주도하는데, 현대차는 코나EV·아이오닉5·아이오닉6가, 기아는 쏘울EV·니로EV·EV6·EV9이 대표 차종이다. 여기에 수입 브랜드들은 연이어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수입 전기차의 공세는 새해 들어서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혜택이 축소되고 재작년 급성장한 뒤 지난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측면도 있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에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4.01.09 09:48

[2024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김홍국·서창훈·김관영·권덕철 대표자 4인 인사말

청년들 꿈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고장 되길 소망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 행사에 참석해주신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마련해주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 권덕철 삼수회 회장님 감사합니다. 삼수회 자리를 빛내기 위해 오신 한덕수 총리님, 이연택 명예회장님, 김원기 명예회장님, 김덕룡 명예회장님, 이강국 명예회장님, 정세균 명예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늘 정말 전북을 대표하는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재경도민회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엇보다 올해 특별자치도로 새출발을 하는 우리 전북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고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방소멸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박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희망의 문을 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지지부진하던 투자로 도민들이 애를 태우던 새만금이 비로소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1년 남짓한 기간에 1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됐습니다. 아울러 농생명 바이오라는 새로운 가치는 우리 전북의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 그 자체가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북이 이제 낙후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구슬들을 꿰어서 보배로 만드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정부의 지원, 지자체의 의지와 함께 각계각층 우리 전북도민들이 함께 행동해야 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의 경륜과 지혜, 고향, 사랑의 열정이 앞장선다면 미래를 향한 우리의 길은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재경도민회와 시군 향우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모든 전북도민 여러분 행복하시고, 갑진년에 모두의 꿈이 이뤄지시길 빕니다. 전북 진정한 지방시대 새로운 도전 힘껏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뜻깊은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힘차게 비상하고,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열흘 뒤면 우리 고향 전라북도에 큰 경사가 있습니다. 더욱 강화된 자치권과 새로운 지위를 가진 특별자치도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북도와 도민의 노력, 그리고 전북의 여야 의원님과 많은 공직자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는 지역이 주도하는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적 문화적 특성이 잘 반영된 특례들은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민 비자와 관련된 정책 특례는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한 전북에 기업들과 청년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국책사업의 위상에 맞는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 9.9%에 불과한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 친화적인 공간 계획과 토지 이용 계획을 구상하겠습니다. 첨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감한 킬러 규제개혁과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빨리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전북의 새로운 도전을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4월 총선 계기로 도약 각계 총력적 노력 필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지난 2023년 전북도민은 유례없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큰 성취와 역경이 함께 있었습니다. 8월에는 3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태풍 카눈 등으로 파행을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전북도민은 위기를 극복하는 단결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새만금 SOC 예산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정치권과 범도민단체의 투쟁으로 국회 단계에서 3017억원이 복원됐습니다. 2023년은 희망의 싹도 틔운 한 해였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은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12월 8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북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열흘 뒤(1월 18일)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농생명산업지구·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금융도시 조성, 출입국관리법 특례와 함께 이차전지, 새만금 고용특구 등 전북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자치 권한을 갖게 됩니다. 2024년 갑진년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패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전북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고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의석수도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들 위기에 놓였습니다. 도민들의 뚝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을 계기로 새로운 전북의 도약을 위한 각계각층의 총력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갑진년 새해가 전북도민과 재경 도민이 전북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특별한 전북' 원년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특별한 100년 첫 발 특자도 걸맞는 내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재경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4년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도민회 김홍국 회장님, 삼수회 권덕철 회장님,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한덕수 총리님, 이연택 명예회장님, 김원기 명예회장님, 김덕룡 명예회장님, 이강국 명예회장님, 정세균 명예회장님께도 존경의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함께해주신 국회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하시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님, 신상훈 고문님께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지난해 전북은 숱하게 도전했고 적지 않게 성공했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첨단산업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유치해 냈습니다.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경전북도민회가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신 덕분입니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발 벗고 나서주셨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 새만금 예산 정상화까지 늘 도와 함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북은 1월 18일 특별자치도로 거듭납니다. 특별한 100년을 향한 첫발을 제대로 내디디도록, 이름에 걸맞은 내실을 가지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신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고 새만금을 계획대로 개발해야 하겠습니다. 재경도민 여러분, 함께 백년대계를 그리며 도전경성합시다. 도지사가 앞장서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고향·지역발전에 헌신 권덕철 삼수회장 인사드리겠습니다. 권덕철입니다. 삼수회 하면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될 겁니다. 공부를 못해서 세 번의 시험을 치르고 대학에 들어간 삼수가 아니라 우리 전라북도를 흐르는 금강, 만경강, 동진강 세 개의 강을 일컫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전북 남원 출신인데 왜 동부 지역은 빠졌냐 섬진강도 있는데 제가 그런 불만도 좀 얘기했는데요. 이름을 좀 바꿔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직전에 우리 정세균 총리님을 총사령관으로 모시고 코로나 방역 대책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삼수회 구성원들은 그간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을 해왔습니다. 이 자리엔 현직에 있는 한덕수 총리님까지 전북 출신 두 분의 총리님이 계십니다. 또 한 분 고건 총리님이 계시니까 현재 살아있는 국무총리가 세 분인 지역은 우리 전라북도밖에 없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전라북도입니다. 저는 공직생활 내내 전북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퇴임 후에도 작게나마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너무 기쁨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동고동락한 우리 전북출신 공무원들의 애향심과 역량집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 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신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님,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 김관영 전북도지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전북출신 공무원들은 1000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관영 지사님이 새로운 도전과 백년대계를 말씀하셨는데 우리 전라북도 출신 공무원들이 그 길을 같이 가도록 하겠습니다.서로 협력하고 어려운 일을 같이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4.01.08 20:57

[2024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5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2024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가 도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1월 18일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도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힘찬 출발과 성공적 출범을 희망했다. 모두들 무거웠던 2023년의 기억은 한 켠에 묻어둔 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상을 외쳤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치러지는 행사로 전북과 재경도민 1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신년인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9일 앞둔 시점에서 행해진 전북 최대 행사로 도민들의 자존감도 한층 높아졌다. 전북홀대, 상대적 박탈감, 소외 등의 패배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김홍국 재경도민회장(하림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권덕철 삼수회장은 물론 전북 출신 정치·경제·사회 원로들까지 모여 전라북도 127년 역사를 되새기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발을 외쳤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가득 메운 행사장 열기 지난해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던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여파 및 독감 전파 등의 사정을 감안해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행사참석 인원을 1000여 명으로 제한했지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인원은 1300여 명을 웃돌았다. 행사준비 데스크에는 부착할 명찰을 새로 발급받기 위해 수 많은 재경도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또 경기 도민회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 재경도민회의 소개가 이뤄지자, 각 시군 지부에서 참석한 도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울려 퍼졌다. 전북 연고 정치인·고위공직자 총집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 부처 고위직이 대거 참석했다. 과거에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조차도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하는 사례가 있었다. 보수정권 집권기에 이렇게 많은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이 자리를 채운 것은 처음이라는 게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지난해 새만금 예산 복원 투쟁 등의 사안과 관련 전북 도민의 목소리가 한 뜻으로 뭉쳐진 결과물로 보인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전북도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진보·보수 여·야가 없는 전북인 화합의 장이었다. 행사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북출신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홍영표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계 원로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 김덕룡 전 의원, 조남조·유종근 전 전북지사 등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비상에 지혜를 보탤 것을 약속했다. 전북 국회의원과 도내 단체장들 역시 행사장을 바삐 오가며 재경도민들을 맞았다. 출향도민들은 고위직들의 대거 참여에 “전북은 분명히 달라진다”면서 이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 시군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5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갑진년 청룡의해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열풍이었다.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한 임실출신 성악가가 비행기(비전을 가지고 행하면 기적은 이루어진다) 건배를 제의했고, 전북도민들은 다함께 ‘날아라’를 외쳤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한다. 저 도지사가 앞장서겠다. 도민 여러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고, 도민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이다. 열흘 후 출범해 새롭게 태어날 특별자치도의 초석을 어떻게 다지느냐가 전북의 운명을 결정짓는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4월 총선에서 참된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언론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도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재경 전북도민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그간 우리에게 지워졌던 홀대와 핍박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고향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있겠냐. 사람이 모여드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08 20:57

삼수회 재건...신임 회장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선출

전북출신 재경공직자 모임인 삼수회(三水會)가 3년여의 공백을 딛고 재출발했다. 지난 2020년 김현미 전 회장(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이후 후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중단 위기에 몰렸던 삼수회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를 재경 전북도민회, 전북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재건 후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앞서 재경 전북도민회 김홍국 회장을 비롯한 출향인사 등은 지난해 5차례 삼수회 재건 준비모임을 갖고 권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삼수회 재건을 추진해 왔다. 삼수회는 대표적인 출향 전북인 모임체로, 지난 1972년,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과 강동석 전 인천공항사장 등 당시 서기관급 정부부처 공직자 40여명이 ‘친목도모와 함께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자’며 공식적인 친목모임을 발족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모임을 전북 내륙을 관통하는 금강과 만경강·동진강 등 전북 3대 강(江)에서 이름을 따 삼수회(三水會)라 명명한 이들은 명칭의 의미를 살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져왔다. 이후 정치 및 시대적 상황 속에서 2차례 중단 위기를 맞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선후배간 끈끈한 정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꾸준히 성장, 전북출신 공직자 및 출향인들에게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1980년, 당시 전두환 정권이 지역색을 띤 공직자 모임을 일절 금지시키면서 일시 중단됐으나, ‘삼수회가 정치색이나 배타성을 띠지 않은 순수한 고향 선후배 친목모임이라면 굳이 눈치 볼 필요가 없다’며 4년 후인 1984년 전북일보와 일반 출향인사 등이 모여 삼수회를 재건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용한 전 과기처 차관(아웅산사태 때 작고)이 추대됐고, 조직과 정관을 마련하는 등 모임체 틀이 갖춰졌다. 현재의 삼수회 시스템이 갖춰진 게 이 시기다. 조직은 크게 운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로 짜여져 있으며, 회원은 정부부처 서기관급 이상, 정부투자기관 부장급 이상을 정회원으로 하고 있다. 1991년부터는 중앙부처 사무관급을 준회원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또 노태우 정권 때는 삼수회에 대한 사시적 시각의 정보가 올라가면서 청와대에서까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당시 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이었던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이 청와대에서 삼수회 문제가 제기되자 자신도 삼수회 회원임을 밝히면서 "삼수회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단체가 아니고 순수한 선후배 친목모임이다. 공직사회에 오히려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고 적극 해명하며 무마시켰던 일화는 지금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국민의 정부시절에는 청와대를 비롯 장·차관에 전북출신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활기를 띠었으나,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 장·차관은 물론, 핵심 부서에서 전북인맥이 끊기다시피하면서 위상이 크게 약화됐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모임 제한 등으로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다. 차기 회장 선출로 1차 위기는 벗어났지만, 정부 부처와 정부기관의 세종시 및 지방 이전과 대상 회원 수 감소 등의 내외적 상황 변화는 또 다른 위기 요인으로 남아 있어 성공적인 삼수회 재건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다. 권덕철 신임 회장은 "그동안 삼수회는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능동적 대응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1.08 20:57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자 소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신상훈 금융윤리인증위원회 위원장

어려움 함께 극복한 전북 자랑스러워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사실을 알았을 때 처음 사양을 했습니다. 더욱 훌륭한 분들이 고향이 많으시니까요. 그런데 심사위원 만장일치라 해서 수용을 하고 받게 됐습니다. 제가 예전에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단장을 했습니다. 우리는 특히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의료 장학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저 혼자 한게 아니고 우리 봉사단원이 함께 한 것이죠. 장학금 받은 분들은 다른 이들에게 다시 장학금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는 알다시피 국민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적십자와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잼버리로 전북이 힘들었는데, 김관영 도지사님께 전북 헌혈의 날을 제안했어요. 그리고 우리 전북도민들이 엄청나게 동참하셨어요. 이후 저는 어디 가서나 우리 도민분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강조합니다. 저는 제가 전북인임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고향과 교류하며 전북발전 소임 다할 것 신상훈 금융윤리인증위원회 위원장 전북도민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일이 거명하기 어렵지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로 이 자리에 서게 된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어요. 고향으로부터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 더 많은 빚을 지게 된 때문입니다. 평생 금융인으로 살아온 저는 빚지는 것을 제일 경계해왔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빚입니다. 앞으로 제가 고향에 지게 된 ‘이 빚’ 성심을 다해 갚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래도 배꼽이 있다는 걸 아세요? 고래는 물고기와는 달리 새끼를 낳아서 탯줄을 끊어야 해 배꼽이 있습니다. 저는 고향에서 탯줄을 끊고 고향을 떠났지만 남아있는 배꼽을 통해 소통해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전북인이라는 정체성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향과 더 교류하고, 저의 지식과 경험을 고향 전북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푸른 용의 기운이 모든 가정에 충만하시길 빕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4.01.08 20:57

[2024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특별한 전북'의 기틀 다질 해 되도록 한마음 한뜻 뭉쳐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 출향인사들이 갑진년 새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발을 축하하며 고향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전북일보(회장 서창훈)와 (사)재경 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 삼수회(회장 권덕철),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공동 주최한 ‘2024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가 8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1300여 명의 출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 김원기·정세균 전 국회의장, 이연택·김덕룡·이강국 재경도민회 명예회장 등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북이 새로운 희망을 찾고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 갑진년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패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갑진년 새해 전북 도민과 재경 도민이 전북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특별한 전북'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언급하며 “구슬을 꿰 보배로 만드는 건 우리가 할 일"이라며 "각계각층의 전북도민들이 행동해야 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경륜과 지혜, 고향사랑이 앞장 선다면 미래를 향한 우리의 길은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며 도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 전북은 1월 18일 특별자치도로 거듭난다"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첫 발을 제대로 내디디도록, 이름에 걸맞은 내실을 가지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여의 공백을 딛고 재출발하는 전북출신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권덕철 회장은 "전북도의 새로운 도전에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전북출신 공직자들은 같이 길을 가고,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전북도의 미래발전 전략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100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들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전북의 새로운 도전을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 산업의 전초기지로 비상할 수 있도록 국제 사업에 걸맞는 기본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면서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 친화적인 공간 계획과 토지 이용 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주요인사 새해인사, 자랑스런 전북인상 시상에 이어 장학금 전달, 건배제의 및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을 빛낸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과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이 수상했다.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송정호 전 법무장관, 조남조·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한병도·이원택·양경숙·홍영표 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 전북 출신 여야 정치인이 함께했다. 또 정성주 김제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도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출향 도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재경도민회 신년인사회 주요 참석자 명단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 회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권덕철 삼수회 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한덕수 국무총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덕룡 전 국회의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박종길 시군회장협의회 회장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유균 자랑스런전북인상 선정위원장 △유종근 전 전라북도지사 △조남조 전 전라북도지사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김건희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김난희 서울효천의료재단 양지병원 부이사장 △김상한 서울효천의료재단 양지병원 행정원장 △김정민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김하민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김하영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신재우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신하림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양용웅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우인숙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윤민선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강대석 변호사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박재경 자랑스런전북인상 선전위원 △박창군 자랑스런전북인상 선정위원 △성경환 자랑스런전북인상 선정위원 △송은정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유인수 자랑스런전북인상 선정위원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전승현 자랑스런전북인상 선정위원 △정길호 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조덕희 자랑스런전북인상 수상자가족 △강신숙 수협은행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노일 광일토건환경 회장 △신상훈 성균관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양복규 동암고등학교 이사장 △이용범 전민일보 회장 △임연택 재경전북도민회 골프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김은호 전북은행 부행장 △김태현 전북은행 부행장 △박성태 전라북도 정책협려관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박종완 전북은행 부회장 △방극봉 전북은행 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서두원 전북은행 부행장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고갑수 SQ엔지니어링 회장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백경태 전라북도 정무보좌관 △신형춘 농협은행 부행장 △심민섭 농협경제지주 상무 △유창희 전라북도 정무수석 △이정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장경민 농협손해보험 부사장 △정재호 농협은행 부행장 △강현직 전 전북연구원 원장 △김봉주 신한총괄보험주식회사 대표이사 △남충우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전 상근부회장 △문경민 하림지주 전무 △설균태 성균관 고문 △오치선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윤형섭 통일부 통일교육 전문위원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 △임승규 동암법인 △한영주 도시지역계획연구원 원장 △황승현 성동교육청 교육장 △강중협 데이타센타연합회 회장 △권영환 재경전북도민회 지도위원 △김명수 신아일보 회장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성권 DMZ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종후 한국사학경영연구원 원장 △김현화 상담심리학 박사 △김형근 서원의료법인 이사장 △박남훈 CBS방송사업단 사장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강인석 전북일보 편집국장 △김준호 전북일보 서울본부장 △송방섭 전북일보 서울본부 국장 △이강모 전북일보 정치부장 △오세림 전북일보 사진부장 △김윤정 전북일보 기자 △ 김지원 전북일보 기자 △권영일 대한적십자사 기조실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장윤정 대한적십자사 비서실장 △정창호 싸이몬 대표이사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회장 △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 △손준호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우병훈 전주비전대학교 총장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이경철 대도금속 회장 △이왕준 경기북부전북도민회 회장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조수경 잉글리쉬토피아 팀장 △하광용 호남고등학교 동창회장 △허필수 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회장 △권익현 전라북도 부안군수 △나해수 전라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 △박경민 TBN교통방송 사장 △백동민 호남제일신문 사장 △유희태 전라북도 완주군수 △전성수 전북연합신문 사장 △정성주 전라북도 김제시장 △진교훈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장 △최경식 전라북도 남원시장 △한명규 JTV 사장 △황인홍 전라북도 무주군수 △김상희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김창곤 재경전북도민회 편집장 △김현덕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성흥수 신동아고속관광 대표이사 △신덕재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이광연 이광연한의원 원장 △이형미 재경신태인동문회 △임정호 시군회장협의회 상임부회장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 회장 △장길영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정태학 전 재경정읍시민회장 △김병관 전 국회의원 △김정일 중앙대4.19혁명기념사업 회장 △김홍규 아신 회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박용환 동부경원세기 대표이사 △박재윤 전 대법관 △박희승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 △이무영 전 경찰청장 △이상옥 전 국회의원 △주영환 전라북도 대외협력과장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김강 에스제이씨성전 회장 △김광삼 법무법인 더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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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김주섭 전 국무총리 의전비서실장 △김희관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남점순 보건복지부 국장 △양영두 흥사단 상임대표 △유수영 기획재정부 국장 △이경옥 전 행정안전부 차관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 △허미숙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 사람들
  • 김준호
  • 2024.01.08 20:52

전북도, 전주·남원·무주 광역소각시설 설치 본격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에 전주권 등 3개 광역 소각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로써 전북 모든 시군에서 소각시설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전주·남원·무주권 3개 지역의 광역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무주·진안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수용할 무주권 광역 소각시설에 이어 순창을 포함한 남원권과 김제·완주·임실을 아우르는 전주권 등 3개 지역에 광역 소각시설 설치에 총 4646억원(국비 50%)을 투입해 2028년까지 완공한다. 소각시설은 아직까지 혐오시설이란 부정적인 인식으로 주민들이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입지 선정에 주민 공감대를 형성 과정을 통해 전주권 등 3개 시설의 입지를 선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을 내놨다. 하루 45톤의 소각 규모로 지어지는 무주권 광역 소각시설(무주군 적상면 소재)은 2022년 12월 설계에 착수한 이후 현재 설계적정성 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 중에 설계를 마무리하면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운영 중인 소각시설을 대체해 건립을 추진 중인 전주권 광역 소각시설은 전주·김제·완주·임실에서 발생하는 하루 55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 전량을 수용하며 지난해 12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재의 소각시설 부지(전주시 상림동 소재)에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는 12일 입지결정 고시가 이뤄지면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당초 목표대로 2028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남원·순창에서 발생하는 하루 10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수용할 남원권 광역 소각시설(남원시 대산면 소재)은 지난해 9월 입지결정 고시를 통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설계비 일부인 3억원을 확보했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 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소각시설이 기피·혐오시설이 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1.08 18:22

일자리 창출 청사진 전북 군산형일자리 나몰라라?

(주)명신이 전북군산형일자리 사업 취지에 어긋나는 행보를 보인 가운데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 관련기관은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군산형일자리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지만, 실상은 짜맞추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전북군산형일자리는 신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하청 및 지역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협약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 가운데 (주)명신은 지난해 말 투자유치촉진지원금(이하 지투보조금)을 전액 반납하고, 40여 명의 하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해고했다. 사업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 실태다. 그러나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 사업을 추진한 기관들이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주)명신은 투자계획 달성이 어려운 만큼 지투보조금 전액 반납을 시사했다. 이에 산자부와 전북도는 사전에 전액 반납의 가능성을 인지했지만, 대처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단행한 비정규직 근로자 해고 통보는 알 수 없었다는 게 산자부와 도의 공통된 입장이다.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표면적으로 전북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이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R&D 사업 및 컨설팅 지원, 취득세 감면 등 대부분 간접 비용이다. 특히 공모를 통해 참여 기관을 모집했다는 절차는 논란을 부르고 있다. (주)명신 관계자는 "군산공장을 인수할 때 인수 비용 및 회사 운영과 인건비 등 직접적인 국·도비를 일절 지원받은 게 없다"라며 "대부분은 지자체 예산으로 편성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8월 전북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기로 한 (주)MPS코리아가 새만금 투자를 철회한 점이 재부각되고 있다. 당시 (주)MPS코리아는 110억 원을 들여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을 이전하기로 했지만 조건으로 내세운 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지원도 일절 없어 강원 원주로 등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전북도가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를 돕고자 100억 원의 무담보 대출 보증을 섰다가 52억 원의 손실도 본 사례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방증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기업들이 군산형일자리 참여를 기피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북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한 기업들 사이에서는 상생일자리에 꼭 뜻을 같이해야 하는 건지 볼멘소리가 흘러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역주도형 상생형 일자리에 대해 개선책을 내놓으려고 한다"며 "해고 통보받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군산시와 취업 알선이나 취업 지원 제도를 활용하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1.08 18:21

"성장 기반 돼 준 해외어학연수, 목표 크게 갖고 공부했으면"

"저도 학창시절 도움을 받아 꿈을 키웠고, 오늘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받은 만큼 사회에 다시 돌려주고 싶어 시에 장학금 기탁을 했는데, 진로특강을 제안해주셔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사람'이 성장을 위한 가장 큰 자산이 된다는 점에서 뜻 깊은 기회가 됐습니다." 세계 4대 회계법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에 재직중인 조창규(32)씨가 8일 전주에서 고향 후배들을 만나 외국 유학과 취업 경험을 나눴다. 조씨는 이날 오후 전주인재육성재단이 마련한 '2024년도 제1기 전주시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능력강화사업 개강식'에서 진로특강을 맡았다. 그는 중학생이던 2006년 전주시가 처음 시행한 글로벌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돼 교환학생으로서 미국에 다녀왔다. 이후 1년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 전주한일고에 진학했으며 2010년 미국 뉴욕주립대학 빙햄튼대학교에 입학해 재무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2017년 미국 계리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이듬해 회계법인 PwC에 입사했다. 조 씨는 "제가 18년 전에 그랬듯 전북의 학생들이 뜻깊은 기회로 해외연수를 가게 됐는데, 나중에 모든 과정을 마치더라도 계속해서 연수생들이 네트워크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를 선발한 만큼 인적 자원을 잘 가꿔서 지역 경쟁력으로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조 씨는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과 이웃 돕기 성금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2018년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시작으로 연탄봉사를 위한 후원금 100만원,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원 등 해마다 전주시 산하 인재육성재단과 자원봉사센터에 성금을 기탁해온 것.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멘토, 전주장학숙 입사생 특강, 전주국제영화제 통역 등 전주시 주최 국제행사와 학생들과의 만남의 장에도 참여해 열정을 쏟았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 2000달러를 추가로 기탁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2024년도 제1기 전주시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능력강화사업을 지원했다. 전북지역 대학생 8명이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어학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금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조 씨는 "비록 아주 큰 액수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제가 성장한 기반이 돼 준 전주에 고마운 마음을 계속 표현하려고 한다"며 "후배 학생들도 자신의 목표를 더욱 크게 갖고, 많은 지원정책이 있으니 찾아서 공부에 필요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01.08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