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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역사랑상품권 전국 1위 선정

김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김제시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는 김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과 시민의 소비지원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지자체를 선정했으며, 김제시는 전라북도 최초로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0년 11월 전북 최초로 발행을 시작한 김제사랑상품권은 누적발행액 3919억 원(11월 말 기준)으로 특히, 상품권 활성화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골목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의 가계 부담 감소를 위해 중점 추진되어 왔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올해 5월부터 정부지침 적용에 따라 가맹점 등록기준 제한 및 월 구매한도가 축소되었지만 페이백 이벤트 확대와 가맹점 집중 모집, 지평선몰에 김제사랑카드 결제 연계 등 상품권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자금의 지역 내 소비를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체크카드형 김제사랑카드 발행으로 김제시 관내 택시요금 결제와 삼성페이 등록이 가능해졌고 김제사랑상품권 앱 고도화를 추진해 송금 기능, 잔액이동기능, 시정홍보 기능을 구현하여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되었다. 김용현 경제진흥과장은 “김제사랑상품권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12.20 16:22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 “익산역 연계 실리콘밸리·메트로시티 조성”

총선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익산역과 연계한 실리콘밸리와 메트로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익산에서 서울까지 50분에 직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익산역 인근에 IT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5곳 이상을 유치해 제2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2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에서 서울까지 50분 직통, 익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실리콘밸리 조성,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메트로시티(제2혁신도시) 건설 등 5-10-5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익산시가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복합개발을 추진 중인데, 이는 철도시설 부지에 한정하지 않고 구 경찰서 부지 등 열악한 원도심을 포함해 하나의 지구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속 400㎞급 초고속 열차를 우선 배치하고 익산~용산 직통 KTX 노선 일 5회 증편 및 SRT 노선 일 3회 신설이 이뤄지면 익산~서울 50분 시대를 열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익산역 인근에 산업단지와 제2혁신도시를 조성해 청년들이 익산에서 정주하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인구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실리콘밸리의 경우 현 정부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를 통해 국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메트로시티(제2혁신도시)는 이미 국토교통부에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수립돼 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공약으로 익산에 제2혁신도시 조성을 내걸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2.20 16:21

순창군 체육회, 2023년 순창체육상 시상식

순창군체육회(회장 손충호)는 지난 19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3 순창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순창군의회 신정이 의장, 체육회 회원단체 관계자,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창체육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스포츠를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순창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체육인과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순창군유소년댄스단‘립업’과 순창군체조협회 소속‘파워로빅’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육상, 역도, 소프트테니스 학생 선수와 순창군유소년스포츠단 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최우수단체상에 순창군배드민턴협회(회장 강상호), 우수단체상에 순창군민속경기협회(회장 제병술)가 수상했다. 이와함께 순창북중학교 박범수(역도) 선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문체육 부분 최우수 선수상, 제일고등학교 강성안(소프트테니스) 선수가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충호 회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체육관계자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특히 내년 순창에서 펼쳐지는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인들의 깊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12.20 16:21

부안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검사 지원 지속

부안군은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2023년 12월 15일)에 따라 오는 31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병·의원 등 일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검사 지원은 지속된다. 이에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장기이식 병동 입원 등)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무료PCR검사 대상 환자의 보호자(간병인)는 일반의료기관에서 무료 PCR검사가 가능하다. 다만, △일반 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는 앞으로 유료 검사 대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전액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확진자 증가 추세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을 고려해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경계 단계가 유지된다. 이에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고위험군 백신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도 당분간 지속된다. 박찬병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운영은 중단되지만 최근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2.20 16:20

임실군의회 "일진제강은 임실군과 약속한 제2농공단지 투자협약 이행하라"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지난 19일 제333회 정례회에서 ‘일진제강 임실 제2농공단지 투자협약 이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일진제강이 임실 제2농공단지 투자계획서를 신속히 제출하고 2024년에 일진제강 공장 착공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2016년 임실군과 일진제강은 임실 제2농공단지 투자협약을 맺고 일진제강 공장을 신축하기로 합의했으나, 7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지만 조성하고 협약에 따른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임실군은 일진제강에 공장 신축에 착수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일진제강은 기다려 달라는 내용을 수차례 되풀이 하면서 미뤄왔다. 양주영 의원은 “일진제강은 공장 신축을 위해 임실군으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분양받았지만, 지난 7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 분양으로 이득만을 챙긴 채 투자를 주저하고 수수방관으로 일삼았다며 투자협약 미 이행시는 협약 철회도 불사할것 이라고 으름짱을 놨다. 이성재 의장은 “신뢰를 저버린 일진제강에 대해 임실군민은 더 기다릴 수 없다”며 “일진제강은 임실군에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제시하고 조속한 시일에 착공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2.20 16:20

[2023 되돌아 본 완주군의회 의정] "군민과 소통하며 현장의정 펼쳐"

완주군의회는 올 한 해도 완주 군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다.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다양하고 생생한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의정 활동과 각종 입법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했다. 여름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아 직접 일손을 돕는가 하면, 개원 1주년을 맞아 농가 일손돕기로 형식적인 기념식을 대체하는 등 일하는 의회상 정립에 힘을 썼다. 완주군의회는 집행부 견제뿐 아니라 여러 정책 대안을 마련해 군정 발전에 역량을 모았다. ‘완주군의회 민간위탁 사무 연구회’를 만들어 민간위탁 사무의 효율성 등을 꾀했으며, 도내 처음으로 공영제 마을버스를 도입한 완주군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더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완주군 공영제 마을버스, 효율적 운행방안 연구회`를 만들기도 했다. 말뿐 아닌 실질적으로 강한 의회상 정립을 위한 의회의 노력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읽힌다. 완주군의회는 연말 2차 정례회에서 차기 년도 예산안 심사와 함께 실시하던 행정사무감사를 1차 정례회의로 옮겨 시행했다.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위한 시도였다. 군의회는 군민들과 활발한 소통에 힘을 줬다. 2022년 제2차 정례회부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완주군의회 인터넷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걸친 83일의 여정 완주군의회는 새해와 함께 지난 1월 11일 제27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14일 끝난 제280회 정례회까지 총 83일간(정례회 2회 39일, 임시회 7회 44일) 힘차게 달렸다.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소통과 상생의 의회, 신뢰와 상호존중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미래지향적인 의회상` 정립을 목표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현안이 있을 때마다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 등으로 담아냈다. 지역발전을 위해 건의문과 결의서 채택 등으로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낭비성 사업 배제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규성)는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9163억 원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1771억 원, 2024년도 예산안 8221억 원과 기금운용 계획안 17개 기금 1960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중복투자, 과다책정, 불필요한 사업에 계상된 예산 18건에 25억 원을 삭감해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비중을 뒀다. 또한, 쟁점 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 및 의장단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상임위 예산을 존중하면서 완주군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자치입법 활동 완주군의회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과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자립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 청년의 자립 지원 등 군민의 안정적인 삶 영위에 역점을 둔 적극적인 자치입법 활동을 했다. 그 결과 올 한해 조례안 12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0건, 동의안 5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완주군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생활 영위를 위한 ‘완주군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사안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의회 위원회 조례일부개정안’, ‘완주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주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안’ 등을 의원 발의해 의회가 의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했다.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완주군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주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와 ‘완주군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완주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하기도 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 완주군의회는 신문·방송 등 언론 보도자료 제공과 의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페이스 북 등을 통해 의정운영 전반에 걸친 방향과 성과 등 모든 의정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렸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의정활동 전개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과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본의회 등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있다. 또 완주군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유발언과 군정질문 등의 모의 의회를 체험토록 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토론방식 등을 습득하게 함으로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를 부여했다.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탈자 '제로'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완주군에서 모범적으로 활용된 데 군의회 역할도 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의원들이 농가 현장을 방문, 상담하고 의정에 반영했다. 지난 2월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성중기, 김규성 의원은 필리핀 미나시 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MOU를 맺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전담공무원이 채용되어 계절근로자들과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고용주와 근로자간 원활한 소통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곁에서 현장 의정을 펼치기 위해 의원 모두 열심히 발로 뛰었습니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은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주요한 정책의제들을 숙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을 해왔고, 집행부에 대한 생산적인 견제를 이어가며 군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관내 구석구석을 살피며 군민 여론을 수렴하고 주요 현안을 면밀하게 연구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대 관심을 두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 의장은 “9대 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늘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 군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다”며 군민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년도 의정 활동과 관련, 서 의장은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내실 있는 의정활동, 원칙과 상식이 기반이 된 의정활동, 약속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을 제대로 섬기는 의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기획
  • 김원용
  • 2023.12.20 16:20

문체부, 임실N치즈축제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임실군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를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관광자원과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한 전국 1200여 종의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우수성을 인정한 축제다. 이를 통해 군은 문체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에 따라 8000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또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다양한 축제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지원 등도 받게 됐다. 문체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 전국 25개 대표 축제를 최종적으로 선발해 발표했다. 이로써 임실N치즈축제는 2018 문화관광 유망축제와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 2020~2023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에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관여 및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지정환 신부의 모국인 벨기에 가족 초청과 대형 벨기에 와플 만들기 등 ‘벨기에 날’’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 신부의 발자취와 임실N치즈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스탬프투어를 비롯 임실재래시장과 임실성당, 최초 치즈숙성동굴 등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임실군은 축제의 미흡한 부분과 부족한 점을 적극 보완, 2024 임실N치즈축제는 알차고 성공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새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2.20 16:19

최인규 고창군의원 ”고창군에 더 큰 불행이 오기 전에, 윤준병 의원 사퇴해야“

“민주주의를 위하고 고창군에 더 큰 불행이 오기 전에, 윤준병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떠나야 됩니다.”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원이 지난 19일 고창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최 의원은 회견에서 “작금의 고창군을 보면 군민의 자존심과 동학 농민운동의 정신은 어디로 갔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절망감만 쌓여가고 있다”고 들고 “절차와 결과를 무시한 채, 거짓조작된 죄명으로 저에게 징계처분 요구(제명) 결정을 내리고, 최근 공수처에 고소를 당한 윤준병 의원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 섯다”고 회견 경위를 밝혔다. 최 의원은 “2020년 11월 5일 윤준병 의원이 거짓조작으로 터무니 없는 죄명(성희롱과 부정청탁)을 뒤집어 씌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요구한 징계처분을 도당이 본인에게 소명기회조차도 주지 않고 징계처분을 결정, 모든 언론에 보도케 했다”며 “36년을 민주당과 함께하면서 군의장을 2번이나 역임한 5선의 최인규를 비참하고 참혹하게 제명시켰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성희롱 피해자로 알려진 당사자 마져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수차례 밝혔고, 부정청탁 또한 무혐의로 밝혀졌음에도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36년간 민주당에 헌신해온 저를 성희롱자와 부정청탁자로 낙인시킨 윤준병과 거짓 징계처분을 내린 전북도당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윤준병 의원은 민주당에서 출당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윤준병 의원의 비서와 정읍시 이복형 의원의 ‘죄없는 사람이 처벌받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당의 지시를 받고 투표를 독려했다’고 검찰에 양심선언을 하면서 윤준병 의원의 거짓 조작으로 내린 징계의 진실이 밝혀졌다”며 “윤 의원이 주도한 거짓된 징계와 그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인해 저의 가정은 파탄날 지경에 이르렀었고, 그 충격으로 저는 정신과 치료와 우울증으로 인해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그간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3.12.20 16:18

획일적인 항만 행정 탈피해야

항만관련법규 등의 획일적인 적용이 군산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선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군산항의 지리적 특수성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항만 발전을 도모키 위해 훈령(訓令)을 통한 지침으로 항만 관련 법규의 유연성있는 적용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군산항은 금강하구에 위치, 전국 항만에서 토사매몰현상이 가장 심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로인한 수심악화는 항만 발전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지난 1990년 금강하구둑의 완공으로 토사매몰현상이 극에 달해 수심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준설이 항만발전을위한 현안으로 대두돼 왔음에도 지난 34년 동안 이 현안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군산항의 지역적인 특수성을 외면한 항만 관련 법규 등의 획일적인 적용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항만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군산항에는 1만 톤급 이하의 소형 무역선 입출항 비중이 절반 가량으로 매우 높아 저마력 예선 수요가 많은 데도 해양수산부는 예선의 마력 규모에 관계 없이 적정 예선 척수를 6척으로 제한, 원활한 항만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7월 해양환경공단 소속 1000마력대 저마력 예선이 감선됨에 따라 군산항은 4000마력이상의 고마력 예선이 4척, 중저마력 예선이 2척으로 저마력 예선 수요를 감당치 못해 선박 안전 위협은 물론 입출항 대기 선박과 예선사용료 증가, 작업 지연 등으로 군산항 발전을 좀먹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 이어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으로 또다시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를 해야 하는 S사의 경우 관련 규정상 실시 설계 도서를 제출하고 오염도 조사를 반복해야 함으로써 수천만원의 부담을 안아햐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주변에 별다른 오염 요인이 없는 동일 해역에서 같은 계획 수심으로 준설 공사를 하려고 함에도 불과 10개월 만에 또다시 실시설계 도서를 제출하고 오염도 조사를 해야하는 것은 불필요한 절차로 시간과 자금의 낭비만을 불러 오고 있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가 획일적인 부두임대차 계약서에 의거, 부두 임대료를 챙기면서 준설의무를 제대로 이행치 않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수심 악화로 신음을 하고 있어 정부로부터 투자비 보전이 이뤄지는 선석 준설은 부두운영회사들이 맡도록 부두임대차 계약서에 명시하자는 의견이 대두됐지만 아직 메아리가 없다. 항만 관계자들은 "현장의 특수성이 무시된 획일적인 항만행정은 군산항의 경쟁력을 더욱 떨어 뜨리게 될 것"이라면서 "해양수산부가 훈령을 통한 지침으로 항만의 특수성에 맞게 항만 관련 법규가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훈령이란 직무 수행에 관한 지침을 전달, 상급 관청이 하급 관청의 권한 행사를 지휘하기 위한 명령이다.

  • 군산
  • 안봉호
  • 2023.12.20 16:18

[속보]여야, 새만금 예산 3000억 증액 결정⋯절반 복원 수준

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새만금 예산을 3000억 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양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은 이날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통해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과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 원을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은 부처 요구 예산(6626억 원) 대비 78%(5147억 원) 삭감된 바 있다. 특히 계속사업인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98%(537억 원→11억 원), 새만금 국제공항은 89%(580억 원→66억 원), 새만금지구 내부 개발은 75%(2228억 원→565억 원), 새만금 신항만은 74%(1677억 원→438억 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72%(1191억 원→334억 원)의 삭감률을 보였다. 이밖에 새만금항 인입철도(100억 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62억 원), 새만금 간선도로(10억 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9억 5000만 원)는 기재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삭감 예산 5147억 원의 원상 복구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막판 농성을 벌여왔다. 그러나 결국 5147억 원 가운데 3000억 원 수준이 증액되며 당초 목표로 했던 새만금 예산 원상 회복은 어렵게 됐다. 여야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12.20 14:48

전북혈액원과 헌혈 전도사

교통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1970년대에는 라디오에서 정규 방송 도중 간간히 이런 뉴스가 흘러나왔다. “∼병원에서 위급한 환자가 긴급히 Rh 마이너스 O형 혈액을 필요로 합니다. 해당 혈액형을 가지신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크고작은 사건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응급환자는 선의의 헌혈자로 인해 생명을 구하곤 했다. 세월이 좀 흐른 1980년대에도 사정은 비슷했는데 특히 TV자막을 통해 비슷한 유형의 호소가 이어지곤 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헌혈자를 구한다는 호소문이 난무하지 않을뿐이지 요즘에도 희생정신으로 무장한 선의의 헌혈자가 없는 한 응급환자 치료에 필수불가결한 혈액은 만성 부족상태다. 지난달말 현재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전국적으로 5.8일분, 전북은 5.3일분에 불과하다. 만일 혈액보유량이 1일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보건복지부는 ‘심각단계’로 분류, 지속출혈이 있는 환자나 응급수술 환자, 수혈없이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 중환자 치료중인 암환자등에게만 우선순위를 두고있다. 일반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사실 이름없는 헌혈전도사들이 우리 사회에는 제법 많다. 송태규 시인(전 원광중고 교장)은 가족 헌혈 횟수가 무려 700회가 넘어 유명한 헌혈전도사이자 헌혈명문가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영진 원광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오창석 한솔케미칼 경영지원팀장, 김병호 전주신흥고 교장 등도 상상을 초월하는 헌혈 기록을 지닌 명실공히 ‘헌혈전도사’들이다. 전북도 강영석 국장의 경우 직장내에 헌혈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헌혈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장 앙리 뒤낭이 제창했던 적십자 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헌혈은 사실 인도주의의 발로, 그 자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원장 강진석)은 지난 10월 4일 전북도와 함께 전북도민 헌혈의날 선포식및 헌혈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 받으면서 타 시도에서도 잇따라 헌혈의날 선포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다. 헌혈 직업군 분류에서 고교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학교에서 단체로 하는 것은 봉사활동으로 인정하는 반면, 개인헌혈은 봉사활동 실적에서 제외, 헌혈 인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조국사태를 거치면서 향후에는 고교생의 헌혈 전체를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향후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 지역보건 향상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때마침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북대에서는 의미있는 행사 하나가 열린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헌혈의집 전북대 한옥센터가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한옥센터는 전국 첫 사례라고 하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헌혈운동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 올 11월말 현재, 전북의 헌혈 횟수는 총 9만742건이다. 수백번씩 헌혈을 한 이들의 희생정신은 두말할 나위없이 소중하지만, 한 사람의 백보 보다는 백사람의 일보가 더 가치가 있고 효과가 있는게 바로 헌혈이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 전북에서 헌혈 횟수 10만 건을 당당히 돌파하길 간곡히 소망한다. 위병기 수석논설위원

  • 오피니언
  • 위병기
  • 2023.12.20 14:28

전주한지 세계화, 생산기반 대폭 확대해야

전통문화도시 전주는 ‘한지(韓紙)’의 본향이다. 전주천·소양천의 깨끗한 물 등 유리한 지리적 입지와 숙련된 제조기술, 그리고 인근에서 원재료인 닥나무가 대량으로 생산된 덕에 한지 제조업이 성황을 이뤘다. 고려 때부터 왕실에 진상됐고 외교문서에 사용됐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종이’ 하면 전주한지를 떠올릴 만큼, 전주한지의 가치는 매우 높다. 전주시가 지난 19일 천년한지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를 찌고 껍질을 벗기는 ‘닥무지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한지의 정통성 계승과 세계화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7개 농가 15필지(2만1478㎡)에 1만4000여 그루의 닥나무를 계약 재배해 왔다. 전주 전통한지의 정체성을 지키고 안정적인 닥나무 원료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전주와 완주 지역에서의 닥나무 생산량은 매년 증가했다. 전주시는 오래전부터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보존·계승하고, 나아가 산업화·세계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생산에서부터 한지 제조시설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한지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 등을 통해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겠다는 포부다. 지난해에는 전주한지의 원형을 지키고 세계화를 이끌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춘 한지 복합문화공간 ‘전주 천년한지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우수한 품질의 전통한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전주한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우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춰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주·완주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로 제작된 전주한지는 전체의 1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긴다. 전주시는 올해서야 닥나무 계약재배 대상을 완주 지역 농가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전주 지역 몇몇 농가에서만 닥나무를 계약재배했던 셈이다.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생산기반을 대폭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전주한지의 상품성과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우선 완주 지역 닥나무 계약재배 면적을 더 늘려 안정적인 원료공급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3.12.20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