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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명품관광도시 명성 재확인

부안군은 최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과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2017~2018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2017년 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 등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부안청자박물관과 내소사, 격포항 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근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한 권역당 5년간 국비 77억원이 지원된다.부안은 전주·군산·고창과 함께 ‘시간여행’ 코스로 지원을 받는다.전나무숲길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내소사는 대웅전과 고려동종, 영산회괴불탱, 법화경절본사본 등 다양한 보물이 있어 내소사만의 보물찾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대웅보전 문에 꼭꼭 숨겨둔 꽃문양 문살은 내소사만의 자랑이다.77개의 청자요지가 발굴된 부안은 강진 못지않은 고려청자의 메카로 부안의 고려청자를 감상하고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부안마실길 3코스인 변산해변 자전거길은 사계절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떠나기 좋은 여행길로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에 뽑혔다.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변산 해변도로와 적벽강·수성당, 격포해수욕장, 격포항으로 이어지는 변산해변 자전거길은 산과 바다, 들판이 아름다운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서쪽 해안도로로 변산8경인 서해낙조를 볼 수 있는 코스다. 또 부안을 대표하는 관광지 변산반도는 ‘2017~2018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온라인 설문조사와 현장평가 등을 토대로 선정하며 부안 변산반도는 2회 연속 선정됐다.변산반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맛과 멋이 있는 포구 걷기여행길 10선’으로 부안마실길 4코스인 ‘해넘이 솔섬길’을 꼽았다.부안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넘이 명소인 부안의 관광지들이 각종 관광명소에 잇따라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부안이 명품관광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을 찾아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7.01.23 23:02

만경강 환경정비 'AI 겁나네'

철새가 모여드는 만경강 일대에서 방역을 무시한 공사차량들이 드나들며 공사를 강행해 논란이다.이곳은 도내 처음으로 철새에서 AI가 검출되었던 곳으로 익산시가 이곳을 집중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하루에만 수십 차례에 걸쳐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공사차량들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지난 20일 오전 익산시 춘포면 인근 만경강 주변.만경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덤프트럭과 공사차량들이 뒤섞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흙을 나르는 트럭과 공사를 진행하는 중장비들 주변에는 철새들이 모였다 흩어졌다가 반복됐다. 연신 소독약을 뿌려대는 방역차량들도 공사차량이 드나들때마다 쉴새없이 이동소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전남쪽에 머물던 철새가 지난 19일부터 서서히 북상해 이번주 만경강을 지나 금강으로 이동하기 시작함에 따라 익산시는 방역망을 더욱 강화하는 등 AI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이곳에선 지난해 11월 도내에서 첫 철새 AI가 검출된 지역이어서 긴장감은 배가 되고 있다.그러나 방역에 무방비한 공사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이런 방역활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익산국토청이 지난 2011년 발주해 오는 7월이면 준공되는 만경강 주변을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되면서다.익산국토청은 동절기 공사가 중단되는 1~2월은 공사를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교량공사와 연계되는 상수도 매설공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진다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AI발생 가능성이 높은 철새의 분변이 공사차량에 묻어 시내권으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상황에 다다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이런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시공사와 감리사는 공사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감리사 관계자는 공사를 중단할 경우 수돗물 공급배관이 얼어서 공급중단 될 수 있기 때문에 긴급 공사를 하고 있다며 철새로 인한 AI 발생을 우려해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방역체계를 최대치로 높이고 있는 익산시는 공사차량들이 다니는 도로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하는 등 혹시나 모를 위험성에 대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철새 이동이 시작되는 당분간이라도 공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우선 공사차량 이동통로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7.01.23 23:02

완주군 어린이의회 안건 올해부터 군정 적극 반영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완주군이 올해부터 어린이의회에서 제안한 정책 안건을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완주군은 지난해에 구성된 어린이의회에서 의결한 안건을 올해부터 군 정책에 반영해서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요 정책 반영 사업으로는 봉동 둔산공원 악취문제를 비롯 비장애인·장애인 놀이터 안전점검, 권리교육 확대실시, 위생스티커 부착, 건의함 설치, 참여토론회, 자전거 보호장비 점검 및 의무착용, 문화예술활동 욕구조사 등이다.이 가운데 건의함 설치는 600만원을 들여 어린이 의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건의함을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하고 올 3월 첫 학기부터 의견수렴에 나선다.군은 특히 어린이의회 가결 안건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정책 담당관을 배치하고 추진 내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어린이의회에 추진 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다. 여기에 청소년의회 선거제 투표와 청소년 참여예산제, 청소년민주학교 등도 올해 아동친화도시 정책 참여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린이들이 군정에 참여하는 통로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통해 아동친화도시를 내실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7.01.23 23:02

익산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 따라 완벽제설 시민 호평

“밤새 내린 눈으로 빙판길 교통대란을 우려했는데 말끔히 치워진 도로의 눈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올 겨울들어 익산에 가장 많은 눈(6㎝)이 내렸던 지난 20일의 퍼펙트에 가까운 제설작업에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적설량 7㎝를 기록하는 많은 눈이 또다시 내렸으나 시민들은 별다른 교통 불편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각적인 제설작업이 펼쳐졌기 때문이다.익산시청 도로관리과는 21일 주말 휴일에도 불구하고 제설작업에 필요한 필수 직원들에게 정상 근무·대기를 주문했다.많은 눈이 내릴것이다는 기상예보가 발표되자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가동에 재차 돌입한 것이다.전 날(20일)의 밤샘 제설작업 때문에 퇴근도 못했던 직원 30여명은 사무실 쪽잠으로 누적 피로를 달래며 무작정 대기했다.오후 5시 흩날리기 시작하던 눈은 6시에 들어서자 함박눈으로 변했다.하지만 제설작업에 들어갈 타이밍이 아니다. 차량 통행이 아직은 많아 내린 눈들이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에 지금의 제설작업은 아무 쓸모없는 헛고생이다.밤 11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간에 내린 눈이 어느정도 도로에 쌓여가자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가기 위함이다.철저히 준비해 온 사전 재해예방 메뉴얼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다음날의 시민 교통불편을 고려해 통행량이 많은 도심의 주요 고갯길 및 취약지구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다.제설기 4대, 모래살포기 7대 등 대기해 놓았던 제설장비 총 가동을 통해 106개 노선, 405.8㎞ 구간에 걸쳐 염화칼슘 79톤, 소금 119톤이 살포됐다. 몸속으로 파고드는 새벽녘 동장군의 기세가 맹휘를 떨치며 칼바람까지 휘몰아쳤지만 밤샘 제설작업은 22일 오전 11시께서야 겨우 마무리 됐다.도로의 수많은 차량들이 큰 불편없이 오간다. 연 이틀간에 걸친 뜬 눈의 밤샘 강행군 피로가 한방에 싹 가시는 순간의 쾌감으로 다가온다.

  • 익산
  • 엄철호
  • 2017.01.23 23:02

장수군, 설 명절 종합대책…비상진료·재난 관리 등 집중

장수군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군은 민생경제 및 생활안정화를 위해 세무, 위생, 물가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장수사랑상품권 구입을 장려하고 전통시장과 직거래장터 이용을 촉진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제수용품과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지속적인 물가동향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계량위반과 섞어팔기,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부정축산물 유통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 부당한 상거래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특히 장수군은 설 연휴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일반행정과 일반민원을 비롯한 재난관리와 비상진료, 생활민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귀성객들을 비롯한 주민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임시우회도로 교통 표지판을 설치하고 강설빙판 등 악천후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수립추진한다.한편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119 구급차 등과 연계한 긴급환자 수송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장수군청 차주호 행정지원과장은 분야별 상황반을 꾸려 생활민원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라며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귀성귀가성묘객 특별 교통안전 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정익수
  • 2017.01.23 23:02

'손 들어 여론조사'로 전락한 진안군수 연초 방문

마이산 케이블카에 대해 설명해 부탁드립니다(이장 또는 부녀회장)마이산케이블카 사업에 찬성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군수)저요(참석자 또는 공무원)네, 대부분이 찬성하시네요(군수)이항로 진안군수의 읍면 연초방문 자리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의 한 장면이다. 2017 군민과의 희망대화란 이름을 내걸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이 군수의 읍면 연초방문이 마이산 케이블카 사업 홍보 후 손들어 여론조사 자리가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지를 강요하는 자리나 다름없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또 군민을 초등학생 취급했다는 뒷말도 흘러나오고 있다.우선, 사전 약속된 각본이 없었다면 보기 어려운 장면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주민 A씨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표현했다. 이장 또는 부녀회장 등이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면, 군수는 사전 준비된 자료를 보면서 답변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런 모습은 대부분의 읍면에서 판에 박은 것처럼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A씨는 군수의 이런 행위는 코앞 지지 강요행위라고 정의했다. 군수가 참석 주민들을 상대로 본인의 면전에서 이런 물음을 하는 것은 자신의 지지 여부를 표해 달라고 강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소리를 높였다. 이어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서 손을 들어보라고 물은 것은 물음이 아니라 강요라고 표현했다. 절대다수의 지지자가 모인 장소에서 군수 말을 배짱 좋게 반대하면 소위 찍힐 수 있기 때문에 손을 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주민 C씨는 군민을 초등학생 취급했다. 코앞에서 손들어 보세요라고 주문한 것은 군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민을 너무 우습게 본 것 아니냐며 개탄스러워했다. 이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나 할 수 있는 방식을 어른들을 모아 놓고 하다니 불쾌하기 짝이 없었지만 왕따 될 것 같아 참았다고 말했다.이어 C씨는 이것은 여론조작이다라고 말했다. 기존에 실시했던 마이산케이블카 설치 찬반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겨우 절반(53%)을 넘기면서 기대치 이하로 나오자 이를 포장하기 위해 손들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얼버무리려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군청 공무원 D씨는 연초방문 현장에서 벌어진 코앞 손들어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를 군민의 80-90% 찬성하고 있다며 이를 퍼뜨리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7.01.23 23:02

순창지역 흑염소 메카로 '우뚝'

순창을 전국 최고의 흑염소 고장으로 키우기 위한 군의 청사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흑염소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창군 흑염소 사육두수가 1만3700두로 1만두를 돌파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지난 2015년 7000두를 돌파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흑염소 사육농가도 200농가로 급증가한 가운데 내년까지 최대 2만두까지 흑염소 사육두수를 확대할 계획이다.군은 실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2억여원을 투자해, 흑염소 축사현대화 사육기반 확충과 고품질의 흑염소 생산유통 차별화 도모를 위해 토종 흑염소 종축구입 지원, EM생균제 보급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특히 최근 흑염소 소비 인구가 확대되면서 아직까지 유통업체 요구량의 50%정도만을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전망도 밝아 농민들의 소득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또 군은 흑염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업농가를 내년까지 20호까지 육성할 계획이며 관내 흑염소 취급 식당에 군이 개발한 다양한 레시피를 보급해 순창 대표요리로 키워 나가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해 떡갈비 레시피 9종국물요리 레시피 3종을 개발,기술이전을 실시했으며 대사성질환 치유에도 효과가 있는 순창 흑염소와 약초소스를 활용한 순창약념밥상 식단도 개발을 완료, 보급을 앞두고 있다.황군수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흑염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군은 예부터 청정자연에서 자란 흑염소와 이를 활용한 요리도 유명한 만큼 순창을 전국 제일의 흑염소 메카로 육성해 농민들의 소득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7.01.2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