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1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전북어린이교향악단, 26번째 정기연주회 '마음모아' 관객곁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전북어린이교향악단이‘새로운 도전’과‘열정’을 무대 위에 뽐낸다. 전북어린이교향악단은 10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6회 정기연주회 ‘마음모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지환 신임 지휘자의 사회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된 공연은 어린이교향악단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무대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웅장하고 힘찬 분위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동요적인 멜로디와 낱말들로 이뤄져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안혜은의 ‘문어의 꿈’이 이어진다. 여기에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OST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2악장, 3악장’이 송영민 피아노 협연과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또 다른 무대는 아를르의 여인 중 ‘파란돌레’로 서로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추는 춤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지브리 모음곡’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의 OST가 울려 퍼진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마녀배달부 키키’, ‘벼랑위의 포뇨’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OST가 메들리 형식의 오케스트라로 편곡돼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만 6세 이상 관람가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나루컬쳐를 통해 가능하며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립국악원(063-290-6453)에 문의하면 된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9.07 17:28

배우다컴퍼니, 마술과 함께하는 '어린이 환경동화 낭독극 업사이클링체험' 개최

배우다컴퍼니가 오는 9일 오후 2시 전주 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에서 ‘마술과 함께하는 어린이 환경 동화 낭독극 업사이클링체험’을 개최한다. 도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학습시키고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의 바른 생활 습관의 기초를 심어주기 위해 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배우다컴퍼니가 주최·주관한다.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 마술공연으로 시작해 어린이 환경 동화 낭독극과 어린이만 참여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배우 최미향, 마술사 백선일 등이 참여한다. 송원 배우다컴퍼니 대표는 “인간의 성장기 중 아동기는 성격, 지적, 사회성 발달 등 모든 발달의 기초를 이루는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등 지구에서 안전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의 관람료와 재료비는 무료이다. 전주와 완주에 거주하는 어린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배우다컴퍼니 인스타그램과 전화(010-6879-3014)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마술과 함께하는 어린이 환경동화 낭독극 업사이클링체험’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완주군립둔산 영어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9.07 17:28

"전북-경남 기술 교류"...기술거래 화개장터 개최

전주대학교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원격장치 관리 시스템((유)하이존바이오), 절단·벤딩장치(㈜호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과 공동으로 2023년 기술거래 화개장터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전북·경남은 수요기업-공급기관 간 총 5건의 기술이전 체결식을 진행했다. 전북·경남 각각 2건, 3건으로 전북은 전북테크노파크의 중개로 계약 체결이 성사됐다. 올해 기술거래 화개장터에는 기술 공급기관 42곳에서 우수기술 433개가 출품됐다. 출품된 기관·기술을 토대로 사전에 기업 매칭을 통해 이날 수요기업-공급기관 간 일대일 기술 상담회와 일본 니가타현 온라인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규택 원장은 "활발한 기술 거래를 통한 산·학·연 동반 성장과 기술 이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애로를 겪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공공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 차를 맞은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전북과 경남의 기술 교류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양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산·학·연 동반 성장의 장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07 17:07

전북-강원특별자치도 청년일자리 포럼 '성료'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지난달 31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전라북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담당자와 중앙부처, 시·도 일자리 관계자들과 '전북-강원특별자치도 청년 일자리 미래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전북-강원특별자치도와 청년 일자리 사업 운영기관 간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일자리 관련 예산 동향을 분석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김만재 강릉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가 맡았다. 안수지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분석과 성과도출 방향', 이제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지방소멸대응 청년 유입 정책 방향과 과제', 양원탁 도시계획학박사가 '전라북도 산업여건과 일자리 대응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은 강원도일자리재단 등 일자리 관계자 3인이 참여했다. 윤여봉 원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도내 기업과 청년들의 동반 성장을 목포료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07 17:06

완주 상품 박람회 ‘2023 Wanju Fair’ 성황

완주산(産)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제1회 완주 상품 박람회 “2023 Wanju Fair’가 완주경제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에 따르면 7일 열린 완주 상품 박람회장에는 관내 70여 개 경제 기업 홍보 부스가 차려지면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완주 관내 경제조직 대표를 비롯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박람회에서는 완주산(産) 우수상품 전시·판매, 기부 물품 전달식, 참여업체 네트워킹, 무료배송 지원 등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완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분야의 우수상품이 한자리에 전시돼 추석명절을 앞두고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완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내 우수 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경제센터와 완주소셜굿즈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마련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가 완주 경제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조직 간 연대협력 강화를 통해 완주경제 성장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09.07 16:00

집 안에 꼽등이 출몰, 익산 불편 사례 급증

익산지역에서 꼽등이나 귀뚜라미 같은 벌레가 집 안에 출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저층 주택이 아닌 고층 아파트에서도 다수 발견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됐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익산시 차원에서 방역을 강화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들어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꼽등이·귀뚜라미 관련 불편 호소 게시글이 폭증하고 있다.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데도 언제 어디로 들어왔는지 매일같이 실내에서 발견되고 있어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에서부터 매일 잡는데도 다음날이 되면 또다시 나온다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고층 아파트에서도 출몰 소식이 이어지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커뮤니티에서 시민들은 ‘며칠 전부터 귀뚜라미 엄청 나오길래 저도 누가 풀어둔 건 아닌지 의심이’, ‘저도 살면서 귀뚜라미 들어온 건 처음이에요. 20층인데도 들어오더라고요’, ‘익산에서 태어나서 처음 보네요’, ‘아파트 살면서 귀뚜라미가 거실에서 우글우글 나온 적은 처음’, ‘어제 6마리 정도 잡았는데 오늘도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13층이요’, ‘우리 집도 화장실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하수구 쪽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다른 집들도 난리군요’, ‘어제 그제 3마리 잡았어요. 아파트 30년 살면서 처음 봐요’, ‘저희 집은 어제 4마리 잡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매일 몇 마리씩 잡아요’, ‘방충망과 창문 사이 위아래 구석 틈새를 부직포 뭉쳐서 막았더니 오늘은 안 들어와요’, ‘자다가도 나올까 무서워요’, ‘환기도 못 시키겠어요. 틈새로 들어올까 봐요’, ‘기후 이상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고층인데도 자꾸 들어오네요’, ‘이상기온으로 개체수가 많아진 거라고 뉴스에 나왔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벌레 발견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익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관련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상급기관 질의 회신 결과 귀뚜라미나 꼽등이는 감염병을 유발하는 위생해충이 아니기 때문에 뾰족한 대응 방법이 사실상 없다”며 “현재로서는 평소 진행 중인 위생해충 방역 소독에 더욱 신경을 쓰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07 15:59

내년부터 전북 검정고시 시험장 6개 권역으로 확대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검정고시 시험장을 6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이에따라 전북지역 검정고시 응시생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정고시는 전주(4곳)에서만 치러지고 있다. 이 때문에 타 지역 등 원거리 응시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결시 발생의 주요 원인이기도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14개 시·군을 6개 시험권역으로 구분해 검정고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권역은 전주·완주·김제, 2권역은 군산, 3권역은 익산, 4권역는 정읍·고창·부안, 5권역은 남원·순창·임실, 6권역은 진안·장수·무주다. 시험장 설치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이다. 시험권역 및 시험실은 응시자수 현황 및 지역 인접성을 감안해 정했다. 주관은 규모가 큰 교육지원청이 맡게 된다. 이성기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6개 권역별 검정고시 시험장 운영은 응시자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이고, 평생교육 수혜 및 실현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본청 고시관리담당이 운영하는 시험운영전문인력풀을 시험 권역으로 분산 배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정고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정고시 응시자수는 2022년도 1회 1068명, 2022년 2회 1001명, 2023년 1회 1072명, 2023년 2회 1111명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9.07 15:51

전북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2995명 선발

전북대학교가 11일부터 15일까지‘2024학년도 수시모집’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4297명)중 69.7%에 해당하는 2995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70명, 학생부교과전형 1981명, 예체능 실기 144명 등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 2단계 면접을 실시한 뒤, 1단계 점수(70%)와 2단계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농어촌학생 등에 학생부 100%를 적용하고, 예체능-실기 전형은 학생부 외 실기고사 점수를 반영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이 87명 증가했고, 지역인재전형의 범위가 확대된 점이다. 기존 수시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전북권으로 선발했으나 2024학년도 입시부터 호남권 전체 지역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다만, 지역인재전형을 호남권으로 확대한 1유형과 전북권 인재를 선발하는 2유형으로 나눠 전형이 이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총 69개 모집단위에서 569명을 모집하게 되는데, 1유형(호남권)에서 460명, 2유형(전북권)에서 109명 등으로 나눠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이 같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23학년도 선발인원 대비 52명이 증가한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이전보다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선 간호, 수의, 약학, 의예, 치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각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07 15:39

군산 관리도 ‘제2의 외도 보타니아’ 되나

거제도에서 약 4㎞ 떨어진 섬 외도에 있는 보타니아는 ‘바다 위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명소 중 하나이다. 섬 전체가 정원과 수목원으로 가꾸어져 있으며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지난 1995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2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거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우뚝 섰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에 속해 있는 관리도를 ‘외도 보타니아’처럼 명품 해상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관리도 일원 121만㎡ 면적에 약 1940억 원(민간투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과 예술이 어우러진 생활공간은 물론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관리도의 예술섬인 경우 자연 풍경과 유명작가의 예술품(미술·조각 등)이 어우러지는 풍경예도를 통해 단순히 액자 속에 갇혀 눈으로만 보는 예술이 아닌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구상안도 담겨져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을 위해 사업부지 내 88만㎡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수협과 이달 중 토지사용 협조를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군산수협이 전체 사업부지의 74%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토지사용 협조 없이는 예술섬 사업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군산수협은 관리도 예술섬 부지 내 88만㎡가 사업부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시는 예술섬 사업대상자 선정 및 행정지원을 하는 내용이 상호 협약의 주요 골자이다. 시는 군산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빠르면 10월이나 11월 쯤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업 구상 당시 사업자에게 제공하려던 해상풍력발전 인센티브를 백지화하는 대신, 특혜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가 구체적 사업계획과 인센티브까지 제안하도록 했다. 나종대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은 최근 간담회 자리에서 “타 민간제안사업들의 경우 민간사업자의 PF대출 실행 지연 등 재원조달능력 부족으로 인해 토지확보나 사업계획 승인 단계 등 사업 초기부터 무산되거나 장기 표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자금조달능력 등 제반 여건이 우수한 민간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세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지역 관광 및 섬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4.652㎢에 해안선 길이는 7.3㎞로, 꼬챙이를 닮은 작은 섬이다. 군산에서 24㎞ 떨어져 있지만 고군산연결도로와 이어진 장자도에서 배를 타고 가면 5~10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한 섬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07 15:32

무주군의회 "새만금 잼버리 정부 책임 인정하고 새만금 SOC 사업 예산 즉각 복원하라"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가 정부의 새만금 기반시설(SOC) 예산 삭감방침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에 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군 의회는 7일 무주군의회 청사 앞에서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 책임을 인정하고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즉각 복원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7명의 의원 전원(더불어민주당 5명, 무소속 2명)은 성명서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는 여성가족부가 주무부처인 엄연한 정부행사”라며 “정부의 역량부족, 준비부족으로 행사가 실패했음에도 그 책임을 전라북도가 온전히 뒤집어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만금 개발예산 삭감에 대해 군 의회는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개발예산은 당초 계획했던 7389억 원 가운데 1861억 원만 반영됐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의해 이미 진행되던 사업도 예산이 78%나 삭감돼 추진동력을 완전히 잃었다. 사실상 새만금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의도한 잼버리 실패의 해법이 새만금 사업 중단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만금 잼버리와 새만금 개발 사업은 장소만 새만금일 뿐 사업 간의 연관성이 없으므로 개발예산 삭감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무주군의회는 새만금 개발 사업이 좁은 국토를 넓혀 산업터전을 제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점을 상기하며 “새만금은 당리당략이나 정권의 성격에 상관없이 국가계획에 의해 실행돼왔고 현 정부도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었다. 그런데 이처럼 한 순간에 뒤집는다면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도 추락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군 의회는 성명을 통해 △새만금 개발사업에 드리운 정치적 잣대를 거두고 관련 예산을 전액 복원 계상할 것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 실패 책임을 인정하고 전라북도에 대한 표적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 △전북도민의 염원을 받들어 새만금 SOC와 기업 투자유치 약속을 이행하고 더욱 적극적인 개발계획을 제시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9.07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