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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청 정례 정책간담회' 부활 추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가 이명박정부 시절정례적으로 열었던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는 '김무성 2기 체제'를 맞아 소통 부재가 지적돼온 당청 관계를 복원함으로써 국정 과제 추진 동력을 배가하기 위한 차원이다.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단일후보가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 정책위 선임부의장을 할 때 청와대와 정례 정책 간담회를 했는데, 정책위의장 선임이 확정되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옛 친이(친이명박)계인 김정훈 의원은 지난 이명박정부 후반기에 당 정책위 선임부의장(현 수석부의장)으로 재임하면서 매주 월요일 여의도연구원 또는 청와대 서별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정책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었다.김 의원은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과도 가까운 사이여서 정책 간담회 외에 도 청와대와 소통을 강화할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정책위는 또 정부와 함께 가칭 '당정 민생 119 대응팀'을 구성,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 직접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7.14 23:02

메르스 신규 확진 9일째 'O'…추가 사망자도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9일째 발생하지 않았다.사망자도 사흘째 나오지 않았으며 완치자는 1명 늘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아 총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이날까지 9일째 추가되지 않았다.사망자도 12일 이후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6명이며 치명률은 19.4%이다.전날 175번 환자(74)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31명으로 늘었다.메르스 환자 중 사망자나 완치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이 중 4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175번 환자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18번 환자(67여사망)의 가족이다.방역당국은 175번 환자가 가정 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환자는 호흡기 증상이 완화된 뒤 진행된 2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퇴원했다.현재까지 퇴원자 131명 중 남성은 73명(55.7%), 여성은 58명(44.3%)이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명(23.7%)으로 가장 많고 40대 28명(21.4%), 60대 22명(16.8%), 30대 21명(16.0%), 70대 16명(12.2%), 20대 11명(8.4%),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41명 줄어든 410명이었다.이 중 371명은 자가 격리자며 39명은 시설(병원) 격리자다.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한 1만6천278명이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5.07.14 23:02

"내가 비밀요원인데"…지적장애인 속여 2억 챙긴 공익요원

지적장애인에게 자신을 비밀요원이라고 소개한 뒤 투자금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2억여원을 챙긴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14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북 남원시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공익)요원 A(32)씨는 남원시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B(37)씨가 지적장애 3급이라는 사실을 알고 '못된 생각'을 품었다.A씨는 순진한 B씨에게 자신을 '안기부 3급 간부'라고 속인 뒤 온갖 수법을 동원해 돈을 뜯어냈다.A씨는 B씨에게 "내가 안기부 간부인데 남원시청을 감시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잠입해 근무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말을 들으면 승진도 할 수 있고 좋은 곳에 투자해 수익금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냈다.B씨는 A씨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고 A씨의 요구에 따라 돈을 건넸다.A씨는 B씨의 돈으로 6천만원 상당의 대형 외제차를 뽑아 타고 다니는가 하면 이 차량의 타이어 교체비 200만원을 B씨에게서 받아냈다.또 가짜 건강식품을 몸에 좋은 약제라고 속여 300만원에 팔기도 했다.B씨는 A씨의 요구에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친지들로부터 돈을 빌려가며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2억1천여만원의 돈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B씨는 수십차례 돈을 빼앗긴 뒤에야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안기부에서 너 하나 죽여도 아무도 모른다"며 협박해 오히려 3천만원을 더 받아냈다.A씨의 사기 행각은 안기부를 사칭해 B씨의 돈을 빼앗는 사람이 있다는 B씨 지인의 신고로 들통이 났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적장애로 일반인보다 순박한 B씨를 속이는 악질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확인 결과 A씨는 사기 등 전과 7범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5.07.14 23:02

전북 연구개발특구 유치 확정

전북도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연구개발특구를 유치하게 됐다.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13일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주(사업화 촉진지구) 9.9㎢를 비롯해 완주(융복합 소재부품 거점지구) 4.5㎢, 정읍(농생명 융합 거점지구) 1.5㎢ 등 모두 15.9㎢에 조성된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주, 완주, 정읍 등 18㎢에 조성될 계획이었으나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과다한 지정 면적의 축소라는 권고 의견이 도출되면서 면적이 다소 줄어들었다.사업화 촉진지구인 전주시는 지식재산센터, 기술이전센터 연계를 통한 창업기술사업화지식서비스 거점으로 조성된다. 농업과학축산식량원예특작 등 농생명과학연구를 비롯한 탄소소재, 인쇄전자 융복합제품의 생산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융복합 소재부품 거점지구인 완주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완주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그래핀 등 융복합 소재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농생명 융합 거점지구인 정읍시는 첨단과학산업단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의 기반을 활용해 방사선융합기술(RFT)생명공학(BT) 관련 연구, 네트워크 집적화를 유도할 방침이다.연구개발특구는 국립정부출연연구소, 대학, 기업 등이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창출하고, 공공연구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지역이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은 물론 연구소기업 창업, 첨단기술기업 육성, 신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매년 기술 사업화를 위한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된다.지난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대구연구개발특구, 2012년 부산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된 바 있다.전북도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농생명 융합산업융복합 소재부품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연구기관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본부를 출범하고, 산학연 교류의 장인 전북테크비즈센터(400억 원 규모)를 건립할 계획이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0만 전북도민의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과 자신감이 전북연구개발특구라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며 전통과 첨단 과학의 융합을 통해 정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14 23:02

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 백지화

속보= 공정성 시비로 논란이 됐던 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가 전면 백지화 됐다. 특히 1차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이 응모자와 정보를 주고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장 공모제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전북도교육청은 군산기계공고의 공모 교장 선정을 위한 2차 심사를 하루 앞두고 1차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에 의심이 갈 수 있는 의혹이 발견돼 공모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측이 진행한 1차 심사에서 심사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과 응모자간 전화가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 공정을 기해야 할 심사위원이 특정 인사 편에 서서 응모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정성의 근간을 흔든 것으로 도교육청은 판단했다.1차 심사에서는 또 심사위원들이 학교 자체 내부 심사규정을 잘 모른 채 진행하면서 점수를 재조정한 것도 논란이 됐다. 3배수 추천 후보가 되려면 85점 이상 평가를 받도록 되어 있으나 그 기준에 못미쳐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재조정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도교육청은 교육청 인사규정상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한 응모자격을 문제삼을 수는 없지만,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해 공모 절차를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군산기계공고의 2학기 신규 교장 임용도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방형 공모 교장 대상 학교에 대해 임명제 교장을 임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교육부에 질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이번 공모 철회와 관련, 심사과정을 외부에 알린 심사위원과 응모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심사위원에 대해 형사고발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공모 시작 때부터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던 전교조군산중등지회 등 19개 단체로 이루어진 군산교육단체는 늦었지만 공모제 절차 중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사태에 교육감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군산기공 학교 구성원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고의 개방형 교장 공모에는 7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6일 12명이 참여한 1차 심사에서 3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 교육일반
  • 김원용
  • 2015.07.14 23:02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알리기 시동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3일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주요 유적지를 여행전문기자단과 함께 돌아보는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홍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번 팸투어는 중앙지 및 여행전문잡지 기자, 사진작가 10여명을 초청해 세계유산 등재지역인 익산과 충남 부여, 공주지역의 8개 유적을 1박2일간 돌아보는 일정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보다 잘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관광 루트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이날 송 지사와 안 지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전국 세계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대한민국 세계유산 관광산업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관광 효과 활용 방안을 제안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독일이 40개의 세계유산을 네트워크화해 연방 관광청에서 통합 관광마케팅을 시행하면서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한 것이다.또 양 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11개 사업에 총 42억9000만 원을 장단기로 나눠 투자키로 했다.주된 사업은 백제학 정립과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 공동 브랜드 개발 등 홍보분야 3개 사업(7억원)과 세계유산 탐방 셔틀버스 운행과 KTX 연계 팸투어통합관광 패스라인 구축백제 홈스테이 등 관광분야 6개 사업(23억4000만원), 유적지구 교통정보센터 운영이 포함된 SOC 및 인프라 분야 2개 사업(12억5000만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앞서 통합관광시스템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안 받은 사업이다.이날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둘러본 여행전문기자단은 눈을 감으면 보인다는 백제가 손에 잡히는 느낌이다. 유적지 위주의 관광에 재미와 유희적 요소가 가미된다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국내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중화동남아여행업 협회장과 홍콩 홍관TV 특파원 등 5명도 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백제역사유적지구 팸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홍관TV는 홍콩과 마카오, 중국 등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사로, 이번 촬영을 통해 3000만 명 정도가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익산 백제유적의 인지도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방문단은 또한 중화권 및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과 전주 막걸리 거리,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등도 답사했다.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업 협회장은역사자원과 문화자원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 전북도의 콘텐츠는 관광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비즈니스 호텔 및 입식 식당 확충 등 인프라가 좀 더 개선된다면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며 관광인프라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익산=엄철호, 김준호 기자

  • 자치·의회
  • 전북일보
  • 2015.07.14 23:02

만평 - 2015년 07월 14일

만평

  • 만평
  • 권휘원
  • 2015.07.14 23:02

道와 협약 HDC신라,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전북관광 활성화 호재 기대

전북도와 관광상품개발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HDC신라면세점(주)(이하 HDC신라)가 이달 10일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전북관광 활성화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HDC신라는 지난 5월 27일 전북도와 관광 상품개발 및 특산품 판매장 설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HDC신라 면세점은 협약에 따라 내년 1월께 용산역 아이파크몰 3~7층 규모로 개관할 예정이며, 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포함된 당일 또는 1박2일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또 면세점 내 전북 특산품코너 운영 및 지역명품 상품화, 복합시설 내 식당가에 전북도 한식문화를 소개키로 했다.도는 HDC신라가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때 지방관광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서 협약사항이 이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DC신라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용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호남선과 전라선이 있는 자치단체인 전북과의 MOU를 추진했으며, 양창훈한인규 HDC신라 공동대표는 사업자 선정 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략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이에 송하진 지사는 사업자 선정 직후 HDC신라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환영한다는 축전을 보냈으며, 지방관광활성화라는 선정 취지에 맞게 상호 활발한 정보교류 및 협의를 통해 전북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7.14 23:02

새만금특별법 국회 법사위 통과 '촉각'

6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발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도와 정치권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개정안의 7월 임시국회 통과를 통한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법사위를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등 법률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무난히 통과하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제는 개정안의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애초 이번 개정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업무중복 등을 이유로 정부부처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었다.그러나 국토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인 김윤덕 의원(전주완산갑)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법안소위 위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의 노력으로 상임위를 어렵사리 통과했다. 하지만 본회의 상정을 위한 문턱인 법사위 심의를 앞두고 똑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만일 15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이 상임위원들 간의 이견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타 위원회 소속 법안을 심사하는 2소위로 넘겨지게 되면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은 7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소위에서 위원들 간 개정안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못하고 법안 심의가 장기화될 경우 8월에 임시국회가 열린다 해도 통과는 요원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도 어렵게 된다.이에 따라 법사위 심의를 앞두고 법사위원인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을 비롯한 전북 정치권과 전북도의 막판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춘석 의원실 관계자는 개정안의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반대 움직임이 있어 법사위원들을 상대로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개정안이 15일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6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에는 국무총리실 내에 추진단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지역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 중 외국인투자 기업에 협력하는 기업에 한해 조세 감면과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5.07.14 23:02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 의미와 기대 효과] 道 숙원 '융복합산업 허브' 토대 마련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전북도의 ‘융복합산업 허브’실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북도는 13일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기술 사업화 지원으로 2021년까지 1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 8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300여개의 신규 기업 입주 등 5조 50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아가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재정력 향상은 물론 산업 구조의 고도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지난 2010년 광주·대구와 함께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나 홀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후 농생명, 융복합산업 중심의 국립연구기관, 정부출연기관이 이전하면서 현재는 KIST 전북분원·첨단방사선연구소·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6개 정부출연기관, 농업·식량·축산·원예특작 과학원 등 4개 국립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립·정부출연연구소 수치다.전북도는 국·공립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 성과의 기술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 투자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연구소기업 설립 등 신규 창업을 활성화하고, 농생명과 융복합소재부품산업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특히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민선 6기 핵심 과제인 농업과 탄소산업이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농생명 산업의 경우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벗어나 발효 미생물, 종자 육종, 바이오 융합, 정밀 농업, 스마트 농기계 등 생명공학(BT), 정보기술(IT)과의 융복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융복합 소재부품산업의 경우 탄소복합소재 부품, 나노 탄소소재, 고강도 합금소재, 인쇄전자 소재 부품, 방사선융합기술(RFT) 응용 생체소재 등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의 육성을 통해 관련 기업이 모이고, 외지로 유출되는 지역 인재를 위한 양질의 고용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14 23:02

새정연 혁신안 일단 순항

새정치민주연합 쇄신의 명운을 쥔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일단은 순항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부 혁신안에 대해 당내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아 오는 20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김상곤 혁신안을 표결로 의결, 중앙위원회로 회부했다.당무위에서 의결된 혁신안은 사무총장제 폐지를 비롯해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 때 재보선 무공천,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립,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이다.또 현역 의원의 경우도 선거 120일전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고, 당비대납 원천 금지 및 대의원 상향식 선출제 도입 등에 따른 당규 개정안도 함께 처리됐다.이날 당무위에서는 혁신안 관련 당헌 개정안 통과를 놓고 찬반이 대립했으나 거수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붙여진 결과 전체 당무위원 정원 66명 가운데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9명, 반대 2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다. 당규 개정안은 만장일치로 처리됐다.당무위에서 사무총장제 폐지 등에 대한 안건이 표결까지 가면서 의결된 것은 혁신안을 따른다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찬성론이 더 많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무위는 비노가 반발하는 최고위원제 폐지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 등은 9월로 의결을 연기했다.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도입될 새로운 지도부를 구상하려면 조문 작업 등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지만 비노의 반발로 의결이 지연된 것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면서 향후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또 당무위원회를 통과한 사무총장제 폐지에 대해서도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중앙위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당무위에서 일부 의원들은 사무총장직을 폐지한 뒤 본부장직을 신설하더라도 핵심 기능과 역할을 계파위주로 하게 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부장 제도는 사무총장 제도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등의 의문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5.07.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