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피해지원 4천900억으로 증액…與 수용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4일추경 예산안 심사와 관련, SOC(사회간접자본투자) 재정을 전면 재조정하고 의료기관에 대한 메르스 피해지원예산을 4천900억원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추경 심사의 3대 방향으로 ▲SOC재정 전면재조정 ▲메르스 피해에 따른 공공의료 지원 강화 ▲삭감한 SOC 예산의 메르스 지원 예산 등으로의 전환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의료기관에 대한 메르스 피해지원 예산액은 새정치연합이 지난 9일 발표한 자체추경안에서 제시했던 3천억원 보다도 상향조정된 것이다.
그는 "국민이 지는 빚으로 편성하는 추경이기에 사용처가 분명해야 한다"면서 "세입보전용 5.6조원을 제외한 6.5조원의 세출예산을 대상으로 엄정하고 철저하게 심사하겠다"며 세입추경 전액 삭감 방침을 재확인했다.
추경안 처리 시점과 관련해선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7월 중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롭게 구성되는 새누리당 지도부도 우리 당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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