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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朴대통령, 비리측근 살릴지 국민 살릴지 선택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9일 이 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비리측근을 살릴 것인지 국민을 살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429 재보선 당일인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선거 승리를 위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대통령 스스로 직접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 듯한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어제 대통령의 답변에는 경제실패와 무능에 대한 성찰, 수첩인사에서 비롯된 인사실패에 대한 반성,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책임 등 세가지가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대통령의 답변에 국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제 길은 하나다.투표만이 답"이라며 "국민이 투표로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 등 '삼패'를 심판해달라. 투표하지 않으면 심판할 수없다"고 호소했다.문 대표는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성남중원, 광주 서을에서 온 국민을 대표해 박근혜정권이 정신 바짝 차리게 해달라. 그리고 투표로 분열된 야권을 하나로 만들어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삼패에 면죄부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새누리당을 이길 수 이는 제1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 투표가 서민의 지갑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으며 부정부패를 끝내고 깨끗한 정치로 바꿀 수 있다"면서 "오늘 꼭 투표해서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꼭 보여달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4.29 23:02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 육박…V자형 반등

삼성전자가 6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며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5조9천800억원의 영업이익(확정실적)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전 분기(5조2천900억원)보다 13.07% 증가한 실적이다.작년 같은 분기(8조4천900억원)보다는 29.56%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개선됐다.영업이익률은 지난 분기 10%에서 12.7%로 올라갔다.올해 1분기 매출액은 47조1천200억원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 분기(52조7천300억원)보다 10.64% 감소했고, 작년 같은 분기(53조6천800억원)보다 12.22% 줄었다.이날 공시된 확정실적은 지난 7일 발표된 잠정실적(가이던스)보다 소폭 상향됐다.잠정실적은 영업이익 5조9천억원, 매출액 47조원이었다.TV 등 세트(완제품) 사업은 유로화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삼성전자는 전체 영업이익에 약 8천억원 수준의 부정적인 환율 영향이 발생했다고밝혔다.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갤럭시S6의 판매 본격화와 함께 1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8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점치기도 한다.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는 2013년 3분기 10조1천600억원이다.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7천400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4분기(1조9천600억원)보다 40%나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2조4천억2조5천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된다.마케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갤럭시 A/E/J 등 중가 모델의 스마트폰 점유율을 신흥 시장에서 늘려나간 것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와 비슷하겠지만 갤럭시S6와 S6엣지 등 프리미엄제품의 점유율 제고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IM 부문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 6조7천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조6조원대를 오가다 작년 2분기 4조4천200억원, 작년 3분기에는 1조7천500억원으로 급하강했다.IM 부문 매출액은 25조8천900억원으로 전 분기(26조2천900억원)보다 약간 줄었다.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탓이다.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9천300억원으로 작년 4분기 2조7천억원보다 소폭 늘었다.매출액은 10조2천700억원이다.비수기임에도 모바일서버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등의 수요가 견조했다.20나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도 한몫했다.시스템LSI는 14나노 모바일 AP 제품 양산으로 수익률을 높였다.그러나 1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은 1천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평판 TV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 환율 하락으로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환율 대응을 위한 TV 판가 조정 등으로 실적이 나빠졌다.삼성전자는 SUHD TV 판매를 늘려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 중심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디스플레이 사업은 5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패널 수요는 감소했지만 UHD 등 프리미엄 패널 쪽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그러나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향후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은 패널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에 시설 투자로 7조2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반도체에 4조4천억원, 디스플레이에 5천억원 등을 투자했다.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5.04.29 23:02

'국민연금 개편' 정책토론회 돌연 연기…배경은

정부의 국민연금 지배구조 개편안이 발표 직전에 갑자기 연기돼 그 배경이 주목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30일 개최할 예정이던 '국민연금 관리운용체계개선방향 토론회'를 다음달 22일로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보사연은 28일 오후 늦게 토론회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토론회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연금제도의 개편에 대한 정부안이 발표될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았다.개편안은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보사연이 주도해 만든 것으로 사실상 복지부 입장과 마찬가지다.보사연은 개편안을 보완하기 위해 토론회 시기를 늦춘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토론회 연기 배경에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보사연은 토론회 사흘 전인 27일만 해도 보도자료를 내고 토론회 참가를 독려했지만 하루 뒤인 28일 갑자기 토론회를 연기했다.토론회에 앞서 공개된 잠정 중간 개편안에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를 별도의 공사로 따로 떼내 복지부 산하의 독립 기금운용공사를 설립하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를 별도의 사무국을 거느린 상설기구로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복지부 차관이 주재하던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복지부 장관 주재로 격상시켜 연금과 관련한 전반적인 의사 결정을 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이를 통해 국민연금 재정추계와 제도개편은 국민연금심의위가, 기금투자정책과 자산배분결정은 기금운용위가, 실제 기금투자는 기금운용공사가 삼두마차로 각각 나눠서 맡는 방식으로 국민연금 지배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이 같은 잠정 개편안을 놓고 정부 부처 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잠정 개편안은 공사화되는 기금운용본부를 복지부 산하에 두도록 했지만, 정부 일각에서는 기획재정부 산하에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논란에 대해 김기남 복지부 국민연금 재정과장은 "보사연이 해외 사례 등을 모으고 논리를 보완할 부분이 있다며 토론회 개최를 연기하겠다고 요청한 것"이 라며 "복지부가 의뢰한 개편안이 발표되는 자리이기는 하지만 토론회 일정을 늦춘 것은 복지부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보사연 역시 토론회를 갑자기 연기한 데 대해 "발표될 개편안의 일부 내용을 두고 공동 발제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원종욱 보사연 미래전략연구실장은 "기금운용공사의 법인격을 어떤 성격으로 할지, 상설기구가 될 기금운용위원회의 위원을 누가 임명할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4명의 발제자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며 "재논의해 통일된 의견을 담은 개편안을 내놓고자 토론회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5.04.29 23:02

잠적 무기수 '울산' 잠입…"교도소 동기 접촉 목적인 듯"

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의 마지막 행적이 울산에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이 홍씨를 면회한 울산지역 지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29일 전주교도소와 전북 및 울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홍씨의 면회자 중 울산 거주자는 교도소 동기 2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홍씨가 지난 24일 오전 11시26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울산 거주 면회자들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접촉 흔적은 발견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울산 외에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면회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2003년부터 홍씨를 면회한 사람은 가족과 지인, 교도소 동기, 종교 봉사자등 모두 65명이다.이들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등 전국 9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1996년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홍 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다.이후 강원도 동해와 부산을 거쳐 지난 24일 울산에 잠입한 것이 현재까지 밝혀진 행적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5.04.29 23:02

전북권 신공항 미래 수요 '충분'

오는 2030년 전북지역 항공여객수요가 59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향후 전북권 신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같은 분석은 28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연구용역 중간 보고에서 나왔다. 보고회에서는 전북지역의 항공수요가 한중 경협단지를 비롯해 한중 FTA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하며, 항공여객수요는 국내선은 감소하는 반면 국제선은 새만금 개발효과가 가시화되는 2020년에 들어서면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전북권 항공여객수요는 2015년 93만명에서 2020년에는 130만명으로 증가하며, 새만금 개발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2023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면서 2026년엔 303만명으로 3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028년엔 436명, 2030년에는 590만여 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화물수요도 2015년 4603톤에서 2020년 5941톤, 2023년 7484톤, 2028년 1만1965톤, 2030년에는 1만3365톤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측됐다.용역을 수행한 한국항공대학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과 한중 경협단지(차이나밸리) 및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의 활성화, 무주 태권도원 개원 등으로 국제항공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에서 발생하는 국제선 수요는 인천공항이나 청주공항 등을 통해 처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실제 인천과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실적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가 이달 24일 발표한 올 1/4분기 항공운송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3%, 14.7% 증가하는 등 국제선 여객이 역대 1/4분기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동기의 1325만 명에서 1555만 명으로 늘었다. 공항별로는 모든 공항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무안공항이 2만6228명에서 5만903명으로 94.1%, 청주공항이 6만2220명에서 11만7818명으로 89.4%, 대구공항이 3만4257명에서6만2647명으로 82.9%, 인천공항이 1061만412명에서 1231만318명으로 16%의 증가율을 보였다.특히 해외 출장업무시간은 전북권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에서 일본 동경으로 출장할 경우, 인천공항을 경유하면 왕복 985분(16시간 42분)이 걸리는 반면 군산공항 직항이면 677분(11시간 28분)이 소요됐다.용역수행 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 등에 무박((無泊) 출장이 가능한 것은 시간가치가 높은 업무 여행자의 업무 효율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러나 국제공항이 없는 전북에서는 KTX를 이용해도 1일내 업무 수행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전북권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보고회에서는 전북권 신공항 입지와 관련해 군산공항 확장안보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안이 다소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군산공항 확장안은 공항운영권이 미군에 있어 초기 운영의 부담은 적지만, 군사보안상의 이유로 국제선 신설에 부정적인데다 국제선이 개설된다 하더라도 미군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의 제한성 및 미래 수요 대응의 경직성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지적됐다.새만금 신공항 건설안은 군산공항과의 중복 최소화를 위해 활주로 건설을 위한 추가 공간 확보의 문제가 있지만, 미래 항공수요에 부응하는 공항운영의 독립성 확보와 공항 용량 확보 가능, MRO(항공정비산업) 등의 항공 Complex 유치를 위한 공간 확보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한편 이번 용역은 올 하반기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62020년)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정부는 그동안 전북권 미래 항공수요가 낮다며 전북권 신공항 건설에 부정적이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4.29 23:02

서울 한강변에 '고창 청보리밭'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현지에서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1000만 서울 시민들이 한강변에서 고창청보리를 보면서 어릴적 추억에 빠져들고 있다. 서울 강변북로에 있는 뚝섬 한강공원에 고창청보리밭이 조성됐기 때문이다.도내 농산물이 최종 생산품이나 가공품이 아닌 생산단계에서 서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창군과 서울특별시가 지난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고민 끝에 이번에 서울시 한강공원을 활용해 고창 청보리밭을 조성했다.한강공원 유휴지에 고창지역 대표 농작물 청보리밭을 조성해 도심속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민의 볼거리 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특히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고창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이곳에는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청보리에 담긴 어릴적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뚝섬 한강공원 자전거길 철거부지 내에 조성된 청보리밭은 약 6000㎡에 달한다. 6m 넓이로 약 1㎞에 청보리가 자라고 있다.원래 보리는 전년 가을에 파종돼야 하나 지난 3월 3일에 로터리 작업 및 파종이 이뤄져 내달 10일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아이디어를 내자 박우정 고창군수가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도심에 청보리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후문이다.박우정 고창군수는 하루에도 수 십만명씩 찾는 한강변에 고창 청보리밭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어 뿌듯하다며 도내 농작물이 생산 단계에서 처음으로 수도권에 진출한 만큼 앞으로 고창 수박을 비롯해 농산물이 수도 서울에 보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위병기
  • 2015.04.29 23:02

전북 피치케이블 업체 개발 '발열벤치' 전국으로

탄소산업이 미래 전북 경제를 이끌 핵심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중소업체가 탄소 섬유를 이용해 개발한 발열벤치가 전국 시장으로 세를 확장해 주목받고 있다.특히 탄소 섬유를 이용한 발열벤치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탄소 고유의 물질인 원적외선이 방출돼 건강과 기능을 두루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와이어 없는 신호등을 만들어 보급한 한국씨티에스(주)가 탄소 섬유 소재 전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 (주)피치케이블(임동욱 대표).이 회사가 개발한 탄소 발열벤치는 도내 탄소산업의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초기 투자비가 많고 리스크가 큰 탓에 개발 과정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다.임동욱 대표는 탄소 제품의 선진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한 대학 교수를 찾아다니며 기술이전을 읍소하는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탄소 발열벤치를 제작했다.이 발열벤치는 지난 2013년 12월 개발이 완료돼 이듬해인 2014년 11월 전주시 다가동 버스승강장에 처음 설치됐다.탄소 발열벤치는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서민들을 위해 열 전도성이 우수한 탄소섬유로 만든 의자로, 발열벤치는 전기코드에 연결만 하면 탄소섬유를 활용한 발열선으로 의자 온도를 30도 안팎까지 올려준다.버스 승강장 발열벤치는 버스 운행이 종료되는 오후 11시쯤 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며 실외온도가 높아지면 발열을 중단시킨다.피치케이블의 발열벤치는 현재 전주를 비롯해 수원, 경주, 구미, 아산, 제천, 양평, 순천, 논산 등 전국 10개 도시의 버스 정류장에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수도권 도시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임 대표는 피치케이블은 탄소 섬유 소재를 이용해 생활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전문 탄소 소재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발열벤치 뿐만이 아닌 여러 생활 편익 물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5.04.29 23:02

만평 - 2015년 04월 29일

만평

  • 만평
  • 권휘원
  • 2015.04.29 23:02

전북도, 대학·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연계 식품산업 전문 인력 양성 나선다

전북도가 도내 대학,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과 손잡고 식품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전북도는 농생명식품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식품산업 취업연계 전문 인력 양성사업, 고용노동부의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산업 취업연계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국비 3억원과 도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9억 5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다.이 사업은 전주대 생명자원융합과학과,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원광대 식품산업융복합학과 등 도내 대학에 특성화 과정을 마련해 관리한다.더불어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국비 3억 6800만원 등 총 사업비 4억 2500만원으로 진행한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식품 관련 미취업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HACCP(해썹) 품질관리 인력 양성(1개 과정)과 농생명 창조형 인재 양성 사업(4개 과정)을 운영한다.도 관계자는 도내 전체 제조업 중 15%를 차지하는 식품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하는 추세로 현장의 요구에 맞는 식품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전문 교육, 취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4.29 23:02

전북 기초수급자 4만 6000명 확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해 전북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가 4만 6000여 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제49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위소득을 422만 2533만원(4인 가구 기준)으로 결정했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사회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상대적 빈곤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167만원(4인 가구 기준) 이하인 경우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했다. 오는 7월부터는 복지사업의 기준이 최저생계비에서 중위소득으로 변경되면서 지원 분야별로 선정 기준이 달라진다.생계비는 중위소득의 28%(118만원) 이하, 의료비는 40%(169만원) 이하, 주거비는 43%(182만원) 이하, 교육비는 50%(211만 원) 이하 가정에 지원된다.이를 통해 도내에서 주거비를 받는 인원은 8만 7000명에서 12만 명, 교육비 혜택 인원은 1만 7000명에서 3만 명까지 늘어나 수급자는 모두 4만 6000여 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개편된 급여는 오는 7월에 처음으로 지급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7월부터 지원액이 조정되고, 신규 신청은 각 지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신규 신청자는 집중 신청 기간인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13일 이후에 신청하면 8월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4.29 23:02

전북교육청, 주민참여 사업 40개 최종 선정

진안 백운초등학교 학생교사학부모들은 백운면 지역의 향토사를 발굴해 지역 역사교과서를 만든다.부안여고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반계 유형원매창 등 지역의 역사적 인물들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 모두 올해 전북도교육청 주민참여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다.도교육청은 28일 이 같은 주민참여 제안 사업 총 4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생 제안 사업이 14개, 학부모 제안 사업과 교직원주민 제안 사업이 각각 13개씩이다. 예비사업을 통과한 59개 사업 중 온라인모바일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들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 선정된 사업들의 면면을 보면, 특히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사업들이 눈에 띈다. 또 진로체험, 재능기부 및 멘토링 사업 등도 다수 선정됐다.도교육청은 최종 선정된 40개 사업을 대상으로 29일 컨설팅을 통해 실제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한 뒤 절차를 거쳐 5월 중에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또 내달 12일 주민참여 제안사업 관련 워크숍을 열고 사업시행 대상 학교의 교장, 행정실장, 사업 제안자, 시군교육지원청 예산담당자 등에 사업 추진 절차 및 컨설팅 의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권혁일
  • 2015.04.29 23:02

중국, 새만금에 관심…실투자 관건

중국기업 및 고위급 간부들이 잇따라 새만금을 방문하는 등 새만금에 대한 중국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북도는 29일 전북을 방문한 중국 산동성 위해시 기업대표단을 대상으로 새만금 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대표단은 류시우징 위해시 상무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기업인 등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새만금 투자여건 파악 및 유망산업과 협력기업 발굴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30일에는 한중 경제합작위원회 13명이 새만금 사업지역을 둘러본 후 전북도를 방문, 송하진 도지사와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중국 측에서는 국유기업 관계자 6명과 투자그룹 임원 4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국유기업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국제적 투자그룹 등 중량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향후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는 지난해 4월 새만금 산단에 착공한 일 도레이사의 투자기업 사례발표와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중국 기업 대표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도 관계자는 한중 FTA 가서명 이후 중국기업들의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중국기업들의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고용과 출입국 및 통관 등의 규제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4.29 23:02

전북 요우커 유치 전담여행사 태부족

전북도가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TF팀을 꾸리는 등 중국시장 대비에 나섰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을 끌어오는 도내 전담여행사는 1개밖에 없어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방문 외래 관광객은 지난 2009년 11만 8000명에서 2011년 12만 8000명, 2013년 17만 10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외래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44.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비자 취득과 언어 문제, 안전성 등의 요인으로 단체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중국 관련 종합 대책을 세우고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 관광객 수용 인프라 정비확충,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10개 분야 2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길 도내 전담여행사가 부족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시되고 있다.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는 전국에 191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전북 전담여행사는 지난 2009년 지정된 1개 업체에 불과하다. 서울 165개, 제주 12개, 부산 4개, 광주인천 각각 3개 등으로 대부분 서울과 제주 지역에 집중돼 있다.한국여행업협회에 등록된 도내 여행 업체는 28개이지만, 이들은 일반 여행사이기 때문에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다.이들은 전담여행사가 부족한 원인에 대해 중국 상품 기획에 따른 마케팅 부담과 전문 가이드 확충 등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들고 있다. 또 호텔이나 여행 관련 기관과의 회의 등이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도내에서 전담여행사를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한마디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10일까지 전담여행사 접수를 한 결과 도내에서는 단 한 군데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문체부는 일반여행업 등록 후 1년이 지난 여행사 가운데 업체 현황,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기획력, 상품 구성 능력, 안전조치 등을 고려해 분기마다 전담여행사를 지정한다. 여행사는 전담여행사로 지정받지 않으면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4.29 23:02

전북-북한 교류 재개여부 관심

정부가 지난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이후 처음으로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 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오랫동안 막혀왔던 전북도의 대북 지원이 다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북도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33억2600만원을 북한에 지원했으며, 현재도 69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마련해놓고 있어 여건만 성숙되면 언제든지 대북지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27일, 대북지원사업자인 (재)에이스경암에 대해 온실조성 사업을 위한 육로 방북과 15톤 규모의 비료지원을 동시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5월 24일 사실상의 대북지원 사업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이다.정부는 앞으로도 투명성이 담보되는 소규모 비료 지원을 승인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비료지원 승인이 앞으로 남북관계 해빙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의 시작으로도 해석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은 2007년 이후 중단된 전북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이 8년만에 재추진 될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전북도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17억8600만원을 들여 황해남도 신천군에 콤바인, 경운기, 분무기, 육묘상자 등 농기계와 영농자재를 지원했고, 다음해인 2006년에도 4억2700만원 어치의 콤바인과 이앙기, 못자리 비닐 등을 추가로 지원했다.또 2007년에는 11억1300만원을 들여 평안남도 남포시에 1465㎡의 돼지 축사를 신축하고 종돈 267마리와 사료 150톤 등을 지원했다.전북도는 이후에도 남북협력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이 발생하고 남북관계가 경색됐으며, 이후 2010년 524 조치로 대북지원 사업이 원칙적으로 보류됨에 따라 사실상 교류가 끊겨왔다.남북 경색정국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때 기금출연을 위한 예산편성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014년에는 추경을 통해 12억 원의 기금을 다시 출연했다.전북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 출연을 중단하자 도내 시군들도 기금출연을 위한 2014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2015년말 현재를 기준으로 68억6700만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부의 정책 틀이 변화하면 언제든지 농림, 축산, 가공식품 등 전북도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전북도의회도 산경위 이호근 의원(고창1)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송지용 의원(완주1)을 대표위원, 양성빈 의원(무주)을 연구책임자로 하는 남북교류협력활성화 연구단체도 두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에 대북비료 지원사업을 승인했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태라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남북 간에 화해의 물꼬가 터진다면 적극적으로 대북지원사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4.29 23:02

재·보선 전날 靑·여-야 정면충돌 '정국 요동'

‘성완종 사건’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청와대와 여야 정당이 모두 얼킨 사활을 건 극한 충돌로 번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단행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면의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주문하고 정치권의 금품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과거부터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 문재인 대표도 박 대통령이 사건의 본질을 ‘물타기’해 여당을 지원함으로써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을 ‘불법의 몸통’으로 지목하는 등 거침없는 표현으로 맞서면서 정국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이처럼 여권의 실질적 수장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한 치의 양보 없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당분간 정국은 여야가 날 선 대치를 이어가는 극도의 경색 국면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성완종 씨에 대한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를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도 어지럽히면서 결국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됐다”면서 “제대로 진실을 밝히고 제도적으로 고쳐져야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해명하라는 야당의 공세를 ‘성역없는 수사’와 ‘정치 개혁’을 통해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 야당 입장에서 박 대통령의 사면 관련 언급은 성 전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재임하던 문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수도 있다.문 대표를 위시한 야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고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나아가 야당은 박 대통령이 ‘과거부터’를 강조한 것은 사정 기관에 일종의 수사 ‘가이드 라인’을 준 게 아니냐는 의심마저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문 대표는 성남 중원 보궐선거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가리며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듦으로써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를 지원했다”면서 “선거의 중립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처럼 문 대표가 박 대통령을 ‘비리의 몸통’으로 직접 지목한 데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다시 발끈했다.김무성 대표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관악을 지원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재보선에서) 4 대 0으로 패할 것이 너무 두려워 조금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비난했다.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5.04.29 23:02

"정부3.0, 직접 참여·체험해보세요"

44개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는 정부3.0 추진 3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정부3.0 체험마당을 개최한다.모든 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의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테마파크형 전시로 구성된다.전시된 정책들은 각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부3.0 대표 서비스로, 생활 밀착도가 높고 국민 고충 해결에 파급효과가 큰 총 156개 사례들이다.행정혁신(서울시), 재난안전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대응체계(경기도), 통역비서 어플리케이션(제주도) 등 17개 시도의 각 지역별 특색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이 소개된다.아울러 정부3.0의 성과를 둘러보고 현장 체험맞춤 컨설팅, 교육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마약탐지견 체험, 기상캐스터 직업체험, 나라사랑 이벤트 등 체험형 이벤트가 행사 기간 내내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광복 70주년 기념 교육프로그램, 정부3.0 학술대회 등이 마련된다.특히 정부3.0 홍보대사 김지민이 참여하는 이벤트와 과학수사 체험교실, 프로파일러 초청 강연, 정부3.0 공공데이터 창업토크, 등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고 유쾌하게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정부3.0 체험마당을 통해 국민이 진정 주인이 되는 정부3.0의 가치가 국민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3.0이 정부한류로서 세계적인 정부혁신 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전북 출신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테마관에는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만 구성된 별도의 전시관이 구성돼 있다"며 국민참여 부스에서는 정부3.0의 성과를 국민 유형생애 주기별로 정부3.0 서비스의 개인별 맵을 제공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래 정부3.0 서비스를 관람객의 정보에 맞춰 검색 및 출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정부·청와대
  • 위병기
  • 2015.04.29 23:02

전주에 '평화의 소녀상' 추진

아베 일본 총리의 우편향적인 역사관이 다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주 풍남문 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소망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건립이 추진된다.(사)전북겨레하나 등 전북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 건립 기금을 모으겠다고 28일 밝혔다.시민추진위원회는 이날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7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이해 일제가 벌였던 전쟁과 식민지배의 참혹함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양국 관계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평화의 소녀상건립은 진실을 외면하는 일본 정부와 잘못된 역사에 무관심한 우리 사회의 성찰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들은 위안부 문제는 일제 강점기에 저질러진 가장 야만적인 범죄라면서 피해자들이 25년 넘게 호소했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왜곡된 역사를 교육하거나 전범을 떠받들며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오랜 세월 고통 받았던 할머니들이 하나 둘 세상을 달리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하루 빨리 사죄와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추진위는 오는 8월 13일 소녀상 제막식을 목표로 5000명의 후원자를 모집해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한 개인 및 단체의 명단은 소녀상과 함께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또 오는 5월 30일에는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평화콘서트를 열고, 6월 중에는 평화 기행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일제 식민지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000차 수요집회 때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에 처음 세워진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국내 10곳, 미국 9곳, 일본 2곳에 건립됐다.

  • 사회일반
  • 최성은
  • 2015.04.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