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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장병들, 토사 피해현장서 복구작업에 구슬땀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지난 19일과 20일 임실지역 수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앞장,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희망을 심어줬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복구작업에는 장병 10여 명이 청웅면 주택 피해 주민과 농경지를 대상으로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35사단은 또 청웅면을 비롯 일반 장비가 투입되지 못하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피해복구 작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20일 현재 평균 450㎜의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공공시설 19건과 사유시설 2건, 농작물 16㏊가 피해를 입었다. 이를 통해 군은 지속적인 피해 파악으로 응급복구에 총력을 집중, 35사단 장병들의 지원에 힘입어 95%의 복구율을 보여줬다. 그동안 35사단은 농번기 일손 돕기와 겨울철 제설작업 등 지속적인 대민 지원으로 군민에 믿음직한 국군으로 자리를 굳혔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호우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비상근무 실시 등 위기에 대비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국지성 호우를 예상하고 산사태 취약지역(263개소)과 급경사지(117개소) 등 사고 우려 지역을 발굴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집중호우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주력할 것”이라며 “모두가 하나되어 재난재해 극복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7.20 17:08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 수해 복구 성금 500만 원 전달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회장 송현만)가 20일 익산 용동면에 수해 복구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들의 뜻이 모아 마련됐다. 이날 송현만 회장과 이강운 사무총장, 임석주 리더스아카데미 9기 동창회장, 유은영 리더스아카데미 1기 재무총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등 5명은 용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을 전하고 수해 복구에 한창인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송현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자는 원우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지중 용동면장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는 기업 경영진·임원, 국회의원, 정부기관장, 자치단체장, 자치단체 의원, 법조·의료·교육·문화·예술·체육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 10기 과정을 진행 중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업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사회적 책무 및 진취적인 도민의식을 배양하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 교환 및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0 17:07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 22~28일 군산서 킥오프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고학년과 저학년 등 88개 팀이 출전해 총 254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고학년과 저학년 각각 44개 팀이 11개조로 나눠 1차 풀리그 갖고, 이어 성적순으로 11개조 44개 팀으로 나눠 스플릿 리그를 갖는다. 저학년 첫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9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FC싸커스토리U12와 평택유나이티드U12가 맞붙게 된다. 또 고학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경기GS경수클럽U12와 경기크라키U12HS가 첫 경기를 갖는다. 도내에서는 JKFCU12, 전주비전FCU12, JLFC축구단U12, 전북유나이티드U12, 고창풋볼스포츠클럽U12, 스포츠제이FC U-12, 군산구암풋볼스포츠클럽U12, 전주조촌FCU12, 이리동산FCU12,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 등 모두 10팀이 참가한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좋은 기억으로 오래 추억하기 위해 264경기 모두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면서 “군산시와 함께 참가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무더운 날씨에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부상과 사고 없이 질서 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를 위해 불법스포츠예방교육과 학부모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학부모초청 간담회는 25일 오전 10시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에서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어른들의 소통’을 주제로 실시한다. 또 불법스포츠도박 및 경기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불법스포츠예방교육은 25일 오후 1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금석배참가팀 선수단 약400여명이 참석한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20 17:06

‘조규성 떠난’ 전북 현대, 공격수 보강

조규성을 덴마크로 떠나보낸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공격수를 보강했다. 전북은 20일 FC안양 소속 공격수 박재용(23)과 전주대 출신 공격수 윤도원(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에서 2년간 활약했던 박재용은 지난 2022년 안양으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했다. 1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박재용은 데뷔 시즌 21경기(2득점)에 출전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박재용은 2023시즌 득점력까지 갖추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박재용은 안양에서 2시즌 간 활약하며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8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박재용은 “K리그1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198cm의 다부진 신체 조건을 보유한 윤도원은 의정부 광동고 출신의 전주대 3학년 선수로,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헤딩과 몸싸움이 장점이며,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윤도원은 “신인의 패기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용은 조규성의 배번이었던 10번을 배정받았으며, 윤도원은 50번을 배정받았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20 17:06

순창군, 생활체육대회 잇단 개최로 전국 각지 동호인 방문 이어져

순창군에서 21일부터 테니스, 배구 등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돼 동호인들의 순창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제9회 순창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전라북도테니스협회(회장 장교진)의 주최로 순창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개나리부, 국화부, 오픈부, 남자신인부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6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순창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열리는 제10회 순창장류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는 순창군체육회(회장 손충호)가 주최하며, 순창군배구협회(회장 김용옥)주관하는 대회로 국민체육센터, 장애인체육관 등 6개소 경기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남자3부, 여자3부, 장년부(남자)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배구대회는 전국에서 63개팀 1,000여명의 배구 동호인들이 모여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을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전문 체육대회를 위주로 추진해 왔다면, 하반기는 기존의 엘리트 대회와 더불어 체육 진흥을 위한 동호인 대회까지 유치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생활 체육은 현대인의 건강증진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체육 진흥을 위해 생활체육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3.07.20 17:06

사선문화제전위, 제1회 2023 사선문화제배 전국 장기대회 개최

(사)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가 (사)대한 장기연맹과 공동으로 제1회 2023 사선문화제배 신선 전국 장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9월 3일 10시부터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고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참가 부문 및 자격은 일반부의 경우 128명으로서, 아마추어 장기인이어야 하고 우승시에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프로면허가 부여된다. 또 준우승은 아마 3단 자격증과 상금 100만 원, 3위에는 아마 2단과 상금 50만 원, 4위에도 아마 1단의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 어르신부는 우승시 아마 3단과 상금 50만 원이, 준우승에는 아마 2단과 30만 원 등이 차례로 주어진다. 이날 참가자에는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되고 숙박이 요구되는 참가자(호남권 제외)에는 지정된 업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국 방식은 일반부의 경우 연맹리그방식(적분순환제)으로 5국 후 상위 1위에서 4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어르신부는 조별 리그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기 전문 채널인 브레인TV에서 중계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장기연맹 전북지회(010 5689 4669)로 문의하면 된다. 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전국 아마추어 장기인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선문화제와 임실군이 전국에 알려지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7.20 17:05

순창군 제2회 섬진강영화제 출품작 공개모집 시작

순창군이 ‘제2회 섬진강영화제’의 출품작을 오는 8월 4일까지 모집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섬진강 영화제는 영화제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주제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군은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한국장편경쟁 –류(流) 부문’공모작을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제 기간에 군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 무료상영, 뮤직페스타, 프리마켓, 체험부스 등을 선보여 소풍 같은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작은 순창에 관련된 이야기 또는 강, 자연, 사랑 등을 소재한 작품으로, 작년 1월 이후 완성된 60분 이상 극영화에 한해 출품할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옴니버스 등의 형식으로 한 작품은 제외된다. 시상은 대상, 우수상, 감독상 등 총 3개의 작품이 시상대에 오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6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작품 출품 신청은 섬진강영화제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srff1007)에서 출품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심사용 영상 스크리너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섬진강영화제 조직위원회 백학기 위원장은“자연과 사람 그리고 영화와 함께 지역 영화 흐름의 맥을 이어갈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서 기쁘다”며“이번 섬진강 영화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섬진강영화제‘한국장편경쟁 _류(流)’프로그램을 통해 순창이 품고 있는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기간 홍보에 힘써 성공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섬진강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프로그램팀(063 903 3369)에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3.07.20 17:05

익산시, 침수 피해 문화재 복구 ‘전력투구’

익산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문화재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지난 14일 웅포면에 위치한 입점리고분군 법면 일부가 유실됐고 탐방로 배수로 석축 일부가 붕괴됐다. 같은 날 금마면 미륵사지 문화재구역 심곡사 진입로 구간도 법면 토사가 유실되고 나무들이 다수 쓰러졌다. 이에 시는 즉각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우장막과 흙 마대를 설치하는 등 임시 조치를 조속히 완료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특히 주말에 시 문화유산과 직원들이 직접 나서 긴급보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왕궁면의 왕궁리유적은 배수 가능 용량을 초과할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측 궁장 일부 구간이 침수됐지만,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 사전 정비가 철저히 이뤄진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문제가 해결됐다. 이밖에 망성면 나바위성당 문화재구역 내 수목 전도, 함라면 김병순 고택 주변 담장 토사 유실 등 경미한 피해 상황이 접수됐고, 현재 복구 조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미륵사지 문화재구역인 심곡사 진입로와 입점리고분 등 대규모 피해 구간 정비를 위해 문화재청에 긴급보수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소요 비용을 산출 중이며,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조속히 복구 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경지나 비닐하우스 피해 못지않게 지역 내 문화유산 관련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00여년을 지켜온 백제역사문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맞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위기대응 매뉴얼로 복구 설계가 돼야 하며 이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20 17:04

장수군가족센터,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자 배출

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가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에서 장수읍에 거주하는 몬가스로살린 씨와 장수군가족센터 오인선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자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 열린 전국 규모의 시상식이다. 이날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1개의 단체를 최종으로 선정했다. 장수군가족센터에서 추천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몬가스로살린 씨가 희망가정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결혼 20년 차인 몬가스로살린 씨는 결혼 초 어려운 환경과 조건을 극복하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배우자와 세 자녀의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또한 장수군가족센터 오인선 팀장이 행복도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소에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던 오인선 팀장은 귀향 후 다문화가정의 부부문제, 고부갈등, 자녀양육을 비롯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 문제와 한국어 교육, 한국 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힘써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장수군가족센터에 근무하면서 장수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훈식 군수는 “우리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장수군가족센터 직원들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7.20 17:03

진안 안천면 신지천 생태습지 수국꽃, 인근 통행인 눈길 사로잡아

진안지역에 조성된 꽃길 하나가 차량 또는 보도로 근처를 통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안천면 괴정리 신지천 생태습지 일원 조성된 수국꽃길이다. 현재 수국꽃이 활짝 핀 이곳 습지 일원은 국도 제30호선을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신지천 생태습지는 용담댐 건설로 생긴 홍수터 조절용지 부지를 활용해 농촌경관조성과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협약에 따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이곳 신지천 생태 습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수국꽃길은 최근 가족, 연인들이 시새워 찾는 곳이 됐다.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하는 매력을 뽐내는 수국꽃길을은 습지 이미지를 보다 좋게 개선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면에 따르면 만개한 수국꽃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을 위시한 면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식재됐다. 최근 주민들은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선정돼 용담댐 물문화관을 시작으로 안천면 인공습지까지 데크 탐방로, 숲길,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변화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희 면장은 “이곳 습지는 면민은 물론 진안-무주-금산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에게 힐링 쉼터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국꽃길이 사람들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2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