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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 공용터미널 불편 해소하라”

무주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송열)는 건설교통과 감사에서 설천면 공용터미널 업체 운영 및 이용 주민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이날 감사에서 박찬주 의원은 지난 2009년 폐쇄 조치된 설천 버스공용터미널의 이용 현황과 땅 매매건에 대해 상세히 묻고,“군 계획에 있어 시설을 폐지한 후 소유자가 자진 철거를 하면 그동안 터미널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머물 공간이 사라지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마련됐냐”며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또한 박 위원은“인구 감소와 개인 자가용의 보편화로 승객이 급감하는 등 적자 운영이 계속되어 터미널사업자가 영업을 폐쇄한 후 설천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노약자나 서민들을 위해 하루 빨리 건립돼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건설교통과 한상술과장은“설천 공용버스터미널은 지난 2009년 폐쇄되고 부지 2024㎡중 1, 2차에 걸쳐 3필지 991㎡를 4억원으로 매입했다”며“현 부지에서는 2대 이상의 버스가 교행하기에는 힘들고 3필지(654㎡) 추가매입이 이루어져야 4대 이상의 버스가 교행이 가능하기에 원활한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서는 추가매입비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1.11.22 23:02

진안 정천~상전 국지도 조마조마 운전

전북도가 발주한 진안 정천~상전간 국지도 확포장구간이 예산절감 및 시공의 편리성에 맞춰 시공이 이뤄지면서 선형불량의 대명사격인 ‘제2의 소태정재’를 답습할 우려를 낳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개통과 함께 이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지만, 거의 아스콘 포장만 남겨둔 이 공사에 대해 설계변경 등을 통한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도마 위에 오른 구간은 도가 시공사인 (유)유창종합건설을 통해 524억3100만원을 들여 지난 2004년 말부터 진안 정천면~상전면 월포리(국지도 49호선)를 잇는 총연장 3.4km의 왕복 2차로 국지방도를 건설하고 있는 현장이다.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 구간은 이미 1차 아스콘 포장이 끝난 금지터널(998m)을 제외한 나머지 2.4km여 구간에 성토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완공은 2012년 12월.문제는 완만하게 직선로로 뚫려도 될 이 구간이 터널을 중심으로 S자로 심하게 휜 데다, 일부 경사로로 돼 있는 등 선형이 매우 불량한 상태라는 점이다.실제, 상전방향의 경우 월평교(270m)가 우측으로 휘어있고, 얼마안가 나오는 (금지)터널 입구쪽에서는 좌측으로 선형이 나 있다.바닥이 고르지않은 터널을 빠져나와도 상황은 나을바 없다. 경사가 심한 절토면 사이로 나 있는 도로면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휘어지다 다시 왼쪽으로 틀어져 ‘더블에스’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공사시점인 정천교차로에 있는 램프구간도 이 도로를 진입하는 길이나 빠져나가는 길 모두 90도에 가까울 정도로 휜데다 급경사로 이뤄져 있고, 터널 입구 양쪽 측구도수로도 폭이 50cm에 불과해 배수로 역할을 할 지 의문마저 낳고 있다.이 상태로 내년쯤에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이 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곡예운전과 함께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이 모든 선형불량은 터널에 기인하고 있다. 공사시점에서 일직선으로 도로를 낼려면 지금보다 터널길이가 길어지고, 이에 따른 공사비도 만만찮을 뿐더러 터널관리소(1km이상 터널)를 따로 둬야 한다.공사비를 절감하고 도로 개설 후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선 터널길이를 줄여야 했고, 계곡 사이로 나 있는 터널에 교량과 일반 포장면을 맞추다보니 선형이 심하게 휘고, 2도가량의 경사면까지 생겨난 것이다.이와 관련 감리업체인 (주)이소 관계자는 “설계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 알수는 없지만, 아마 터널길이가 1km를 넘어서면 관리소를 둬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그렇지 않았겠냐”라는 말로, 이러한 의혹제기를 사실상 시인했다. 한편 이 공사에 있어 금지터널은 m당 946만원씩 93억47만원이, 인근 월평교는 m당 1122만원씩 30억3000만원이 공사비로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 진안
  • 이재문
  • 2011.11.22 23:02

국악과 비틀즈의 만남으로 한 해 마무리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 예술단이 ‘천년의 울림, 천년의 비상’으로 2011년 마지막 목요국악예술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전통과 보존, 실험과 대안의 무대로 이어져 온 1년간의 결실을 갈무리 하며, 과거를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 전통예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호응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부터,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장을 찾았고, 중·고등학교 단체 관람과 서울, 강원지역 대학생들의 문화순례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한국방문일정의 주요 코스로 7년 째 관람한 일본 민간 단체에 이르기까지, 전북도는 물론이고 국·내외에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했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마지막 무대는 ‘풍물소리’,‘국악과 비틀즈의 만남’‘검무’등 전통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첫 공연은 비틀즈의 명곡을 뽑아 우리 국악기에 맞게 편곡한 국악과 비틀즈의 만남 ‘헤이쥬디, 예스터데이, 오블라디 오블라다’로 시작된다. 창작무용‘검무’는 선조들의 무예 수련 과정을 다양한 춤동작으로 안무하여,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민족의 기상을 드러낸 작품. 퓨전음악중주 中‘몽운애???팝페라 임형주의 곡을 편곡하여, 무엇인가를 몹시 그리워하며 바람과 구름 그리고 사랑을 전하는 곡이다.‘석류’는 조은 시인의 작품으로 내면에 무르익은 사랑을 밀도 높고 실감나게 구상하여, 25현가야금, 피리, 해금, 아쟁의 선율을 담아 노래로 표현한다.이도령이 장원급제 후 암행어사가 되어 허름한 행색으로 장모를 찾아와 벌어지는 옥중 에피소드를 담은 단막극 ‘어사상봉대목~옥중대목’와, 사람의 심장박동소리와 같은 북소리와 아름다운 무용의 동선이 만나는 ‘풍물소리와 춤’도 전통예술의 미학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국악원측은 소개했다.목요무대는 2012년 4월 재개된다. 김원용기자kimwy@ △도립국악원 국악예술무대= 24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1.11.22 23:02

“혁명으로 바꿔야” vs “연구 더 필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중·고교 역사교과서 서술 방향에 대한 학계의 시각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영석)과 한국근대사학회(회장 김희곤)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역사교과서의 동학농민혁명 서술, 어떻게 할 것인???주제의 심포지엄에서 학자들은 ‘사건’의 이름부터 자료의 신뢰도, 서술 방향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맹수 교수(원광대)는 발제를 통해‘1894년 대봉기’의 성격이나 의미 등 내용적 측면에서 뿐아니라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획복에 관한 특별법’의 취지에 맞게‘운동’으로 표기된 현재 교과서의 명칭을 ‘혁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토론자들 사이에서는 전쟁, 운동 등 학자들 사이에 논란이 분분한 상황에서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배항섭 교수(성균관대)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과서의 서술이 ‘반봉건 반침략’에 치우쳐 있다”며, “현재 교육과정을 염두에 두면서 억압받고 가난한 사람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의 새로운 서술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나눔과 배려의 모토가 언제까지 계속갈 수 있는 방향인지에 회의적인 시각도 나왔다.김양식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장은 전국적 양상으로 치닫은 동학농민혁명이 교과서에는 지나치게 전라도 중심으로 전개돼 왜소화 됐으며, 사건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무장기포 등이 빠진 점 등을 지적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을 만들어 내년도 검정 신청을 받을 예정인 상황에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역사교과서의 오류를 살펴보고, 중고교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새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1.11.22 23:02

“익산 역사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역예술인들의 바람, 시·서화에 담다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인과 화가들이 익산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바람을 시와 서화에 담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한다. 익산 현대갤러리(관장 박현대)가 기획한 ‘오늘은 달구지타고 흰구름 되는 날’행사다.지난 5일 30여명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익산 금마 왕궁 일대의 백제유적을 둘러보는‘1일 투어’를 바탕으로 표현한 시서화 작품들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이다.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 관람하는 제한적인 틀을 벗어나 자연과 역사적 가치가 담긴 지역의 유적 현장을 직접을 찾아 나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작품화시켜 시민의 품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문화활동의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이날 행사에는 이윤상 시인의 ‘왕궁리 오층석탑’과 라기채 시인의 ‘왕궁석탑에서’ 시낭송과 노기환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의 ‘익산지역의 백제유적’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또 서화 작품 참여 작가와 대화의 시간이 준비됐다. 고미영 김민숙 김성민 김영규 김일환 김형열 김형일 문재성 박현대 성혁진 송지호 신정자 유영주 이규식 이명배 이석중 이승우 이택회 이현섭 조성환 최광우 최현실씨가 ‘달구지’에 동행, 작품을 출품했다.현대갤러리는 또 서양화가 이석중씨(46)를 ‘아름답고 좋은 작가상’수상자로 선정, 시상식을 갖는다. 전북미술대전 대상과 전국춘향미술대전 대전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한 이씨는 현재 익산에 작업실을 두고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김원용기자kimwy@△‘오늘은 달구지타고 흰구름 되는 날’(익산 현대갤러리 기획 오픈행사)=23일 오후 5시 익산현대갤러리.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1.11.22 23:02

사랑, 그 우아한 몸짓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대표 김자영)가 다시 ‘사랑’으로 돌아왔다. 보일 듯 말 듯 숨바꼭질하면서 애를 태우다가, 때론 온몸으로 정면승부를 벌이는 사랑.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의 매력을 ‘사랑’과의 숨바꼭질에 놓는 데 고개를 갸웃거릴 이도 있겠지만, 광주민주화항쟁·동학농민운동 등과 같은 역사성과 사회성이 짙은 작품에서도 이들이 건져올린 그물망은 바로 ‘사랑’이었다. 김화숙 예술감독(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사진)은 “스물여섯번째 공연‘우리는 사랑했을까’는 삭막하고 황폐화된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통해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사랑한다’는 표현 한마디 등장하지 않지만, 이들이 보낸 사랑으로의 초대장은 한없이 깊고 아름답다. ‘바람의 소리(안무·출연 박진경)’,‘그는 어둠 속으로 걸어갔다(안무·출연 강정현)’,‘말하기 시작했다(안무·출연 김자영)’,‘에필로그’로 이어지는 사랑은 베일 뒤로 숨었다 보였다를 반복하고, 관객들은 묘한 긴장감 사이에서 절제의 힘으로 빛나는 사랑을 발견한다. 무대 위 세 개의 문을 통해 보여지는 사랑과의 숨바꼭질은 우리가 기쁨, 슬픔, 고통과 소통하면서 왜 사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가를 깨닫게 하는 예술적 진경이다. 절제된 무대의 이미지는 영상을 통해 채워진다. “예술가에게 자존심은 바로 작품 만들게 하는 힘”이라는 김화숙 감독은 1985년 ‘현대무용 불모지’인 전북에서 현대무용단 사포를 창단, 전북 현대무용사를 새로 썼다. 대극장, 소극장, 야외무대 등 무대 특성에 맞는 레퍼토리를 개발해 실험적 행보를 거듭해온 이들은 또다른 기대작‘우리는 사랑했을까’를 탄생시켰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 김화숙 & 현대무용단 사포, ‘우리는 사랑했을까’= 2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1.11.22 23:02

새롭게 조직개편한 전주시 ‘한옥마을 사업소’ 민·관 거버넌스 모델로 거듭나야

전주시가 신설하는 ‘한옥마을 사업소’를 새로운 민·관 거버넌스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하진 호’ 출범 2기를 맞은 전주시의 문화정책이 행정 주도적으로 추진되다 보니, 각종 현안에서 경제 논리가 우선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면서다. 심지어 지역문화계 인사들 사이에선 “민선 2기 들어 문화정책에서 민·관 거버넌스가 사라졌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한국 관광의 별’,‘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만 연간 관광객 350만을 내다보고 있다. 한옥마을 명소화를 위한 전주시 나름의 10년간 노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전통문화중심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환기시킨 전주 한옥마을 성공 이면에는 민간 조직인 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다. 하지만 2007년 민·관 거버넌스가 무너진 이후 전주시가 내놓은 한옥마을의 중·장기적 전략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딜레마에 빠진 민간위탁 문화시설의 운영안마저도 10년 전과 같다. 급속도로 생겨나는 커피숍·레스토랑 등 상업시설로 인해 임대료가 뛰어 전통 장인과 문화예술인들은 한옥마을을 떠나가는 현실을 감안하고, 급증하는 일본·중국 등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한 민박시설·음식점 서비스 강화 등도 준비해야 한다는 게 지역 인사들의 조언이다. 김남규 전주시의원은 “한옥마을 사업은 문화시설 관리·운영, 한옥 보존, 관광(‘슬로시티’)으로 꼽을 수 있으나, 통합 관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한옥마을 사업소’를 통해 한옥마을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엽 전주한옥마을보존협의회 사무국장도 “‘한옥마을 사업소’에서든 다른 추진체에서든 간에 한옥마을 내 민간위탁 문화시설이 늘면서 각각의 시설에 요구되는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주시는 전통문화과 내의 문화시설관리팀과 한스타일관광과의 한옥마을조성팀을 합쳐 한옥마을의 관리·운영을 위한 통합추진체로 ‘한옥마을 사업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하지만 공무원 조직으로는 사업의 전문성·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민간 전문가의 참여가 전제된 민·관 거버넌스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1.11.22 23:02

“서민 대상 금융범죄 꼼짝마!”

금융감독원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4가지 ‘금융범죄’를 지목하고 특별단속에 나선다.권혁세 금감원장은 21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테마주 선동, 대출사기, 보험사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4가지를 서민에 대한 대표적인 금융범죄로 지목하고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이 전했다.테마주와 관련해 권 원장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투자자들을 선동해 정치인이나 연예인 관련성을 내세워 테마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대표적인 약탈 행위”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누가 봐도 비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는데 감독 당국이 방치하면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계속 증대시킬 수 있다”며 주식시장의 공정성을 위해 테마주 특별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합동 루머단속반을 꾸려 일부 증권전문방송, 인터넷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사실검증 없는 소문을 만들고 유포·재생산하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최근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제도권 금융회사로 속여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꾀어 보증료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대출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는 각 금융회사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일제히 점검하고, 보이스피싱 발생에 금융회사의 책임은 없는지 따져보기로 했다.보험사기는 금감원의 단속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하는 한편, 사기 유형에 따른 기획조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11.22 23:02

20~30대 직장인 “58세부터 노년”

20~30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노년의 나이는 58세부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에서 최근 20~30대 남녀 직장인 339명을 대상으로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이란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나타난 사실이다. 설문 참가자에게 몇 살부터 노년이라고 생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20~30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노년의 나이는 평균 58.1세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 직장인들은 58.4세를, 여성들은 57.7세 부터가 노년이라고 답했다. 멋있는 노년을 보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들은 돈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51.3%로 과반수를 넘었고, 여성들은 건강이란 의견이 50.3%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족(5.0%) △취미생활(3.2%) △친구(2.4%) 등을 선택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나이를 먹었다고 실감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복수응답)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체력이 떨어진 것을 느낄 때(59.3%)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노후가 걱정될 때(20.4%) 스스로 나이를 먹었구나를 실감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노년에 대한 대비는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감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잡코리아 본부장

  • 사회일반
  • 기타
  • 2011.11.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