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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자원봉사자들

"우리들의 작은 도움이 원활한 행사 진행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더욱 열심히 발효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봉사하겠습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자원봉사자(이하 IFFAN)들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행사장 어디에서든 관람객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IFFAN은 '전주국제발효식품을 열렬히 사랑하는 팬'이라는 뜻으로 실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IFFAN의 면면도 이주여성을 비롯해 중국교환학생, 80세 고령층 등 매우 다양하며 지역별로도 전체 자원봉사자의 30% 가량이 서울, 인천, 목포, 순천 등 전주 외 거주자들로 구성돼 있어 명실상부한 'IFFAN'으로 불릴만 하다.이들의 참가 이유와 업무도 다양하다.해외기업관을 맡고 있는 오히라쿠니에 씨(56·진안)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지 25년인데 이제는 한국인이 다 됐다"며 "전주를 찾는 일본인들에게 엑스포를 소개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노아람 씨(26·인천)도 "일본 센슈 대학을 졸업하고 공부하던 중, 엑스포를 알게 돼 자원봉사를 신청하게 됐다"며 "일본어 통역을 하며 외국 관람객들에게 직접 한국을 알리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베이징올림픽에서 유일한 한국인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탁용규 씨(26·서울)는 "그때 느낀 보람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자원봉사자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중국교환학생으로 전북대에서 유학 중인 송지용 씨(26)는 "한국어는 서툴지만 축제에 참여하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해 IFFAN이 되었다"며 "관광객 인솔을 담당하고 있는데 내가 행사에 작은 도움라도 주고 있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IFFAN이 되었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다리를 다쳐 참여를 하지 못했던 노세진 씨(26·서울)는 "정말 하고 싶었던 만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카메라에 관람객들의 표정을 담고 기사로 옮기는 일이 올해 내가 맡은 일인데,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이뿐만이 아니다. 최고령자 조성문 씨(80)는 벌써 3년 이상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올 정도로 축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각별하다. 올해는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한 발효인형극에서 활동하고 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궂은 일도 소화해 내야하는 결코 쉽지 않은 자원봉사.하지만 이들의 축제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발효식품엑스포가 더욱 즐겁고 기분 좋은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1.10.24 23:02

익산 배구 동호인 한마당, 18팀 참가 '열전'

익산 배구 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세계로종합건설배 배구대회'가 22일 어머니부 12팀, 남자직장부 6팀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주)세계로종합건설(대표 이쌍동)이 주최하고 익산시배구협회(회장 이춘석국회의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머니들과 직장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경기지만, 심판은 국제심판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전 11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이현환 익산교육장, 배승철,김영배 도의원, 익산시의회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체육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배구 동호인과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작은 시민체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어머니부에서는 옥야초 어머니팀을 비롯 부송초, 원광중, 함열초, 이리동초, 익산초, 마한초, 에이스클럽, 제일클럽, 한벌초, 중앙초, 부천초 등 12팀이 출전했다. 발군의 실력을 뽐낸 함열초 어머니부가 우승을 차지했다.남자 직장부에서는 익산경찰서 스파이크팀을 비롯 익산고, 익산시청, 익산배구클럽, 익산초등체육발전연구회, 함열초 등 6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여 익산배구클럽이 우승컵을 차지했다.대회를 주최한 이쌍동 대표는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동호인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더욱 다지는 축제가 되고, 배구사랑과 정열속에서 '화합하는 팀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1.10.24 23:02

순창군 토요일 체험교실 '호응'

순창군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즐거운 토요일 체험교실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이번 하반기에 슈가크레프트, 세라믹공예, 펄러비즈, 트리만들기, 케익 만들기, 통기타교실 모집 결과 205명이 신청해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하반기 체험교실은 청소년센터 강의실과 세미나실 다문화가족실에서 10월부터 12월 17일까지 2개월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통기타교실은 평소에 기타를 배우고 싶어했던 중,고등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토요일을 이용해 새로운 모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케익 만들기 등은 가족단위 참여를 통해 가족간 대화의 장은 물론 끈끈한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 모집인원보다 신청인원이 초과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청소년센터는 지역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공간과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작은도서관 운영과 탁구장, DVD실, 상담실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는 일번지로 자리잡고 있다.군 양은욱 아동복지담당은 "청소년센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1.10.24 23:02

농어촌공사 정읍지사 김문철 과장 농어민에 호평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에 근무하는 김문철(53)과장이 정읍과 부안을 오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고 있어 농어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정읍에 근무하는 김과장이 정읍과 부안을 오가는 것은 전북지구 청년회의소 남부안JC(구.줄포) 특우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2011년 슬로건을 '화합과 우정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남부안JC특우회'로 정했다는 김과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더나아가 전북을 알리기위해 전회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젊은 나이에 JC운동에 적극나서 1994년도 남부안JC 제19대 회장을 역임했던 김과장은 특유의 열정으로 정읍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어 재 정읍 줄포애향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지도 오래다.김과장은"항상 나보나 남을 먼저 배려하고,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며 진정 가슴으로 안아줄수 있는 삶이 성공한 인생이라며 늘 함께하는 지역민과 JC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농어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에 근무하며 특유의 친화력과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김과장은 농업인단체로부터도 신망을 받는 직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11.10.24 23:02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 임실 치즈체험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석한 세계발효식품연대회의 관계자들이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의 초청으로 지난 20일과 21일 2일간 임실에서 치즈체험을 가졌다.7개국에서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초청에서 참가자들은 임실치즈마을을 방문, 경운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마을에 설치된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치즈와 요구르트도 시식, 평가와 함께 운영과정에 대한 질의와 설명회도 곁들였다.이와 함께 방문 이틀째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견학, 유럽식 건축물에 찬사를 보냈고 치즈만들기 체험을 통해'임실치즈 사랑해요'를 연발했다.이날 오후에는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를 개최, 군 관계자는 임실치즈산업과 치즈마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이와 관련 전 하이네켄 한국CEO인 훌라박(체코)은 유럽시장 신산업의 현황과 지역식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또 네덜란드 대사관의 농무관은'네덜란드 치즈산업의 전략 및 발전 성공사례'발표에 이어 자국의 치즈마을을 소개, 치즈개발과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이밖에 일본 발효마을 관계자는 일본시장의 한국 전통발효제품 및 치즈 유제품의 시장 진출방안과 마케팅 전략을 자세히 설명했다.한편 임실치즈과학연구소는 현재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하는 치즈고추장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임실
  • 박정우
  • 2011.10.24 23:02

진안군 하수관거정비사업 '숨통'

열악한 군 재정으로 지방비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하수관거정비사업(BTL) 등 진안군의 굵직한 환경현안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관련 사업비 상당부분을 금강수계관리기금으로 지원받기로 하면서다.이번에 추가로 확보된 수계기금 덕에 군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됨은 물론, 관련 사업 추진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에 따르면 최근 진안읍 시가지 일대에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내년 5월이면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투입되는 사업비만 221억원 정도.그러나 민자로 추진되는 사업 특성상, 20년간 (은행권)에 갚아야 할 이자까지 합하면 사실상 사업비 규모는 6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 예산 중 30%를 분담하고 있는 군은 당장 내년부터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임대료를 이자를 포함해 20년동안 무려 200억원을 지방비로 갚아야 하지만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마련키가 쉽지않은 실정이다.이 때문에 군은 금강유역환경청에 수계기금 지원을 수 차례 건의했으나 전례가 없는 수계기금 지원에 난색을 표했고, 환경부 역시 부정적인 입잡을 견지하면서 난관에 봉착했었다.그런 가운데 진안군의회 의원 전원은 지난 7월 김진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직접 찾아가 단판을 졌고, 진지한 협의 끝에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 2011년도 수계기금 변경운영에 따른 추가 지원이 확정된 것이다.추가 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46억원이던 수계기금은 56억원으로 10억원이 증액됐고, 이 예산 가운데 일부가 하수관거정비 민자사업(임대료 중 80%)로 투입된다. BTL사업이 수계기금을 지원받기는 이번이 처음.또한 진안읍 정곡리에 위치한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과 상전 금지마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대수선비로 각각 4억2500만원, 4억8500만원 등 총 9억1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한편 금강유역환경청 수계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금강수계관리기금은 용담댐, 대청댐 등의 상수원을 이용해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 수혜지역으로부터 물 이용부담금을 징수해 상류 규제지역에 각종 수질개선 사업,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기금으로, 매년 재원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

  • 진안
  • 이재문
  • 2011.10.24 23:02

익산시 '복지도시의 메카'로 우뚝

익산시가 '2011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익산시는 2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복지계획 수립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통합사례 관리평가에서는 준우수기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전국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3개 분야를 수상한 자치단체는 익산시와 순천시 뿐인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시만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특히 익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5,0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됐다.보건복지부의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사회복지사업 등에 대한 각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에 특별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자치단체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시 주민생활지원과 김주일 과장은 "전체 예산의 34%를 복지 분야에 지원하는 우리 시의 복지정책이 중앙정부의 평가에서 골고루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도 "익산시가 진정한 '복지도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에서 준우수상·우수상 등을 수상해 특별지원금으로 1억원을 받기도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1.10.2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