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구 동호인 한마당, 18팀 참가 '열전'
익산 배구 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세계로종합건설배 배구대회'가 22일 어머니부 12팀, 남자직장부 6팀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주)세계로종합건설(대표 이쌍동)이 주최하고 익산시배구협회(회장 이춘석국회의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머니들과 직장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경기지만, 심판은 국제심판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들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전 11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이현환 익산교육장, 배승철,김영배 도의원, 익산시의회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체육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배구 동호인과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작은 시민체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어머니부에서는 옥야초 어머니팀을 비롯 부송초, 원광중, 함열초, 이리동초, 익산초, 마한초, 에이스클럽, 제일클럽, 한벌초, 중앙초, 부천초 등 12팀이 출전했다. 발군의 실력을 뽐낸 함열초 어머니부가 우승을 차지했다.남자 직장부에서는 익산경찰서 스파이크팀을 비롯 익산고, 익산시청, 익산배구클럽, 익산초등체육발전연구회, 함열초 등 6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여 익산배구클럽이 우승컵을 차지했다.대회를 주최한 이쌍동 대표는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동호인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더욱 다지는 축제가 되고, 배구사랑과 정열속에서 '화합하는 팀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