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3일차 전북선수단 종합 7위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인 12일 현재 전북선수단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면서 종합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북선수단은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지체좌식) 3㎞ Classic(클래식) 경기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전 국가대표 이도연(지체/좌식) 선수가 9분58초40의 기록으로 동메달 획득했다. 이도연 선수는 전날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4.5㎞(복사 5발 2회) 경기에서도 24분46초40으로 동메달 획득,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또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 나선 권효석(지체/좌식) 선수가 3분32초6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효석 선수의 이번 메달은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종목 출전 사상 첫 메달이다.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전대회로 열린 농아인부 컬링종목에서 첫 출전한 농아인여자컬링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4일차인 13일에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지체좌식) 4.5㎞ Free 종목에 이도연 선수가, 남자(지체좌식) 4.5㎞ Free 종목에 이강연 선수가 나서며, 남자(시각입식) 6㎞ Free 종목에 김정빈·최선웅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또 알파인스키 남자(지체좌식) 대회전에 권효석 선수가, 남자(청각입식) 대회전에 이기로 선수가 출전한다.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평창, 강릉, 횡성, 춘천)에서 개최되며, 7개 종목 900명의 선수단이 각 지역을 대표해 실력을 겨룬다. 전북은 이번 대회 종합 10위(동메달 6개)를 목표로, 5개 종목에 총 70명(선수 31명, 임원 및 관계자 39명)이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