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8 19:5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개인전 억대 수익' 도내 첫 작가 나왔다

강정진 화가(57·예원예술대 미술디자인학부 )가 단 한번의 개인전에서 50개 작품을 팔아 무려 1억3700만원의 판매액수를 기록하며 도내 미술사에 새 역사를 썼다.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이 지난해 5월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개최한 27회의 전시에 참가한 총398명의 작가중 그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지난 2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에서 가진 '강정진 개인전'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도내 작가중 개인전에서 억단위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무대 스타 반열에 들어있는 그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한국미술협회 소속 전국 3만여명의 미술인 중 연간 억대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예술은 시대적 산유물"이라는 그는 "21세기에 살면서 17세기 그림을 그리면 안되는 것처럼 시대 흐름을 놓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기자가"인맥이 두터우면 많이 팔수 있고, 인기에 영합하면 매출이 오르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친구가 경영하는 중국집이라는 이유만으로 맛과 서비스가 떨어지는데 계속 그곳을 다니느냐"며 "열정과 혼신을 다해 작품을 만들고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졌을때 작품이 인정받는다"고 반박했다.한편 강정진 작가는 지난해 제4회 대한민국미술인의 날 본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지낸 미술계의 거목으로 현재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완주 고산중 1학년때 미술교사(이두태)를 만나면서 평생 미술인이 되기로 결심한 그는, 화실 한번 다녀본적 없이 독학으로 대학입학 이전에 국전에 입선한 신화같은 이력을 자랑한다.만 40년동안 그림을 그려온 그는 "60세부터는 나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며 "지역의 청년 작가들이 서울로, 세계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는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 전시·공연
  • 위병기
  • 2011.05.24 23:02

민주당 '공천 혁신안' 확정 초읽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방식 개선과 전당원 투표제 도입 등 민주당의 5대 중점 개혁과제가 이달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는 지난 22일 열린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5월 말까지 특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5대 중점 개혁과제 최종안을 의결하겠다고 보고했다.민주당의 5대 중점 개혁과제는 ▲정책당원제 도입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방식 개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제도 개혁 ▲대통령 후보자 선출제도 개선 ▲전당원 투표제 도입 등이다.정책당원제는 기존 당원제도에 별도의 정책당원제도를 도입, 일상적인 온라인 정책토론과 홍보활동을 통해 당의 정책정당화를 주도하고 이들에게 당선 안정권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권한과 자격을 주는 제도다.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방식의 경우 민의가 반영되는 상향식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슈퍼스타K 방식의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배심원제(1/3)를 도입하고, 국민(1/3)과 당원(1/3)이 상향식으로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채택하는 내용이다.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제도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중임을 금지하고, 30%는 국민경선(청년 2명, 영남 4명), 40%는 정책협약을 통한 선거인단 순위투표, 30%는 지도부가 전문가 영입과 당직자 배려를 위해 전략공천한다는 것.이와함께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모바일 투표를 대폭 확대하고, 전당원 투표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 선출때 기존의 대의원 투표 방식에서 전당원 투표로 확대하는 내용이다.민주당 개혁특위는 지난해 11월3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그동안 모두 13차례의 전체회의와 21차례의 분과회의를 개최해 개혁과제를 다듬어 왔으며 이달 안에 최종안이 확정되면 당헌 및 당규 개정을 통해 반영시킬 예정이다.

  • 국회·정당
  • 강인석
  • 2011.05.2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