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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철도환경 변화 대응 전략 수립 나선다

군산시가 철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은 물론 최근 활발하게 진행 중인 철도개발사업과 관련해 철도망 구축을 위한 논리개발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군산은 군장산단 인입철도 및 익산~대야 복선전철이 지난 2020년 12월 개통된데 이어 장항선 복선전철(2026년 개통예정), 경부 고속철도(KTX)와 서해선·장항선 연결 등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대야에서 새만금항까지 이어지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공사가 이뤄지는 등 철도환경 급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얻어 내년 본예산을 확보, 용역 발주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과업은 국가철도정책 분석 및 역 신설 논리개발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 반영을 비롯해 역세권 개발 방향과 철도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방안 제시 등이다. 특히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군산시 장래 철도망 구축을 위한 논리 개발 및 타당성을 검토 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과 2028년 서해선이 장항선과 연결되면 군산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10분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완성되는 2035년이면 군산은 서해안권 철도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도환경 변화에 따른 도시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9 16:56

제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517명 발표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제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온라인 공모전 수상자 517명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군산대야초 동문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군산시‧시의회‧교육지원청‧가천대가 후원하고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14년 모교 대야초에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 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추진,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 잡은 전국 규모의 그리기 대회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 공모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21일간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우리문화’ 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4500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그림 실력을 뽐냈다. 이후 대학교 미대 교수와 미술 작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의견교환을 통해 각 부문별(유·초·중·고) 대상부터 입선까지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으로는 △고등부-손채원(군산중앙여고2) △중등부-한시유(군산동산중2)‧조유라(전주예술중2) △초등부-이설(군산금빛초1)‧이도윤(군산용문초2)‧박소윤(인천연송초3)‧최예나(군산월명초4)‧최별(군산선유도초5)‧김서영(전주서일초6) △유치부-이서이(인천용학초 병설유치원)‧박보미(군산예림미술교습소) 등이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부상 그리고 수상작들을 엮은 작품집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며, 작품을 제출한 모든 학생에게 참가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지역 일대와 수도권에서 특별전시되며 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석인 군산대 교수는 “한국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고 있는 지금, (그림을 통해)아이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되새겨보면서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9 16:55

'총파업'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 정부 규탄⋯삭발식 진행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정부가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가 정부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는 29일 오후 군산항 3부두 앞에서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 및 삭발식을 갖고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조합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지역본부는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이뤄진 합의를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파기해 시작된 것”이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불법으로 물아 세우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화물 노동자에게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정부의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에 절대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본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법에도 위반 된다”면서 “이는 엄연한 탄압이고 (이럴수록) 끝까지 투쟁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서 김명섭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삭발하며 파업 투쟁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24일부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9 16:49

국비 삭감 군산항 특송장 극적 기사회생될까

내년도 국비 반영 대상에서 제외됐던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 설치 사업이 극적으로 기사회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 열쇠를 쥔 국회에서 당초 우려와 달리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면서 이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군산시와 신영대 의원실 등에 따르면 특송장 설치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국회 상임위 기획재정위원회 예비심사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도 증액됐다. 특히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정부 부처나 관세청에서도 긍정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확정되거나 여러 변수 또한 남아 있지만 일단 내년 정부 예산에서 외면 받았던 이 사업이 예결위에서 심사된다는 점에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내달 2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국가예산심의에서 관세청이 제출한 군산항 통관장 설치 사업 관련 예산 18억 원 전액이 삭감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오식도동 소재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로, 현재 인천·평택·부산 용당세관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 사업의 관건인 국비 확보에 실패할 경우, 내년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추진했던 시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 특송장 조성 설치 사업에 대한 명분은 충분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해 144만 건, 올해 1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그러나 특송장이 없다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등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군산에 특송장이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회에서 특송장 예산을 세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고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맞다"면서 "최종 확정전까지 (예산을)확신할 수 없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9 15:55

전북선관위 15, 22일 체육회장 선거 불법선거 근절나서

다음달 15일과 22일 치러지는 도와 시·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 근절에 나섰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지방체육회 및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체육회 특성을 반영한 선거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대응할 계획이며,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후보자와 선거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는 12월 15일(도)과 22일(시·군)에 각각 실시하는 지방체육회장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전북도 및 14개 시·군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방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관위에서 처음 관리하는 선거이다. 후보자등록신청은 도체육회장선거는 4일∼5일, 시·군체육회장선거는 11일∼12일 이틀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로 한다. 지방체육회장선거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중 후보자만 가능하다. 각 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 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 방법으로 할 수 있으며, 선거일 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의무 실시한다. 투표는 선거 당일 후보자 소견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며, 투표시간은 오후 1시에서 5시까지의 범위 내에서 각 관할 선관위와 지방체육회가 협의해 정한다. 당선인은 해당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개표 결과에 따라 결정하고 당선인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선거법 안내 및 위반행위 신고는 국번없이 1390으로 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1.29 15:52

완주 코로나19 확진자 3주 연속 600명대 … 동절기 추가접종 권장

완주지역의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600여 명을 기록하고 있어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총 5만824명으로 전체 인구(9만1142명)의 55.7%를 차지했다. 특히 7차 대유행의 시작을 전후해 지역 내 신규 환자가 매주 600여 명에 달하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도 매주 1600여 건에서 1900여 건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이달 첫주(10월 31~11월 6일)만 해도 476명이었으나 둘째 주(7~13일)에는 603명, 셋째 주(14~20일)에는 615명으로 늘었다. 또 22일부터 27일까지 넷째 주에는 하루 최대 131명(21일)이 신규로 발생하며 총 636명의 확진자가 발생, 3주 연속 600명대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당국은 겨울철 코로나는 여름철보다 사람들의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중증화 가능성이 더 크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및 60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화·사망의 위험이 높다”며 “기존에 접종한 백신의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특히 초기 바이러스로 만들어진 기존 백신은 지금 유행하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백신이 아니므로 안전한 겨울을 나려면 2가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가백신’은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두 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백신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이다. ‘2가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효과가 1.56~2.6배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완주군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은 2번째 감염되는 사례로, 이전에 감염됐던 사람들도 또 감염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1.29 15:50

장수군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

장수군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빈종욱)가 29일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천천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장수소방서 이미화 주임을 강사로 초청해 안전한 시설 이용의 중요성과 지역 행사·축제 진행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전사고 등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행사‧축제‧다수 교육 운영 시 압사 사고 예방 및 대처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방법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방법 등 다중밀집사고 예방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보니 숨도 가빠지고 땀도 차면서 자세가 잘 잡히지 않아 어려웠으나, 실제 위급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실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빈종욱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응급처치요령을 정확하게 습득해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11.29 15:40

장수 '참사람 권호석' 다큐멘터리 시사회 개최

장수군 네 번째 마을기록(documentary) 쓰레기 줍는 거리의 천사 ‘참사람 권호석’(감독 이은신) 시사회가 28일 장수 한누리영화관에서 상영됐다. 문화예술진흥사업 지원으로 가야얼마루 기획, 장수군·장수문화원·섶밭들마을 후원, 채플린 기획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참사람 권호석’은 한누리영화관 1관 및 2관에서 무료로 상영됐다. ‘참사람 권호석’은 주인공을 영웅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이 어떤 가치로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가를 이은신 감독이 1시간 21분간 기록한 휴머니즘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주인공 권호석씨는 1969년부터 53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또는 거리에서 쓰레기 주워 왔다. 현재 86세 나이로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 투석을 하면서도 아직 할 일이 많다는 그를 주변에서 꾸준히 지켜본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날 시사회 관람객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오늘도 쓰레기를 줍기 위해 거리로 향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에서 참사람의 희망과 행복을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평했다. 이은신 감독은 “참사람 권호석 선생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이 곧 애국이라고 믿고 살아오신 분”이라며 “물처럼 유익을 주며 주변과 다투지 않고 낮은 곳으로 향하는 참사람의 모습을 보며 그래도 살만한 세상에 대한 희망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11.29 15:40

장수문인협회, 제4회 장수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4회 장수문학상 수상작으로 산문부문 김명희씨의 수필 ‘고민덩어리-비지’와 운문부문 서동안씨의 시 ‘소나기’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 장수군지부(지부장 김종윤)는 28일 오후 4시 장수군청 군민회관에서 ‘제4회 장수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 장수문학 제33집 출판 기념식을 열고 서동안 편집주간의 경과보고와 초간본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 허윤종 장수교육장, 김영 전북문인협회장, 박귀덕 전북여류문학회장, 양영아 행촌수필문학회장,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회장, 백봉기 전북수필문학회장, 이종희 (전)은빛수필문학회장, 한병태 장수문화원장, 전라교육사 이정만 회장, 고강영 한국예총 장수지회장, 장수문협회원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수문학상 심사위원으로 김영 시인, 이남진 소설가, 장성렬 수필가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수필 ‘고민덩어리-비지’에 대한 평가에서 “‘문학을 왜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조금 더 근접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분명 우리말 우리글로 쓴 작품인데 읽는 동안 한 폭의 따뜻한 그림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에 들었다”고 평했다. 또 시 ‘소나기’는 “문장을 끌고가는 힘, 시 고유한 기교와 장치들을 부리는 힘, 그리고 주제를 구현해 내는 힘이 놀라웠다”고 평했다. 김종윤 지부장은 “제4회 장수문학상을 수상하신 김명희, 서동안 작가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장수문학 33집 발간을 자축하며 장수문인협회는 장안산 정기와 선배 문인들의 투철한 문학정신을 이어받아 더욱더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2.11.29 15:40

남원시가족센터, 2022년 가족상담 우수기관 선정

남원시는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덕)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실시한 '2022년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문제 상황 등 지역 내 거주인구에 대한 분석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맞는 상담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발됐다. 한국건강진흥원은 전국 244개소 가족센터 중 시도 및 시군구 인구별 가족상담 이용자 수 비율을 토대로 가족상담 우수기관 후보군 60곳을 선별했다. 이어 △상담사업 운영환경 △가족상담 전문인력 자격 충족 여부 △상담 대기자 관리 △사업성과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30개소 우수기관을 뽑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가족센터가 가족상담 우수기관 인증을 통한 상담의 질 향상으로 위기가족의 문제 예방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상담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우수기관은 '가족상담 우수기관' 현판 및 인증서가 지급되며, 가족상담 전문교육과 사후컨설팅 지원, 가족상담 우수기관 워크숍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상덕 센터장은 "이번 가족상담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가족의 해체나 건강성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생기면 부담 없이 상담실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상담 전문가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여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가족센터는 가족유형에 상관없이 남원 시민이라면 무료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 063-631-6700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2.11.29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