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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천만 관광시대 구축 국가예산 확보에 동분서주

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선포한 심민 임실군수의 국가예산 확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28일 국회 이용호 의원을 방문하고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와 군정현안 해결을 위해 면담을 약속한다. 지난 6월에도 심 군수는 지방선거 후 국회를 방문해 이용호 의원에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들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임실군은 오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과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5억원), 강진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62억원) 등 굵직한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전북도와 임실군, 이용호 의원의 삼위일체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 심 군수는 이번 면담에서 미결 상태인 청웅~임실 2차로 개량(412억원)과 오수내동 교차로 진출입로 개선(30억원),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180억원) 등을 우선순위 반영을 요청하고 국가예산 확보를 건의할 계획이다. 또 35사단 군무원과 일진제강 근로자들을 위한 임실형 주거공간 구축(임실읍 공공임대주택) 등 현안사업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0월 7일부터 열리는 제8회 임실N치즈축제와 10월 22일 개최되는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식 등에도 많은 관심을 건의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섬진강 르네상스라는 큰 결실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전북도와 정치권이 하나되어 천만 관광 임실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2.09.27 11:12

익산시, 우리동네 이야기 책으로 만든다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 마을의 역사를 담아가는 ‘우리동네 이야기책’을 만든다. 시는 27일 ‘2022 우리동네 이야기책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시민들을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대상은 익산을 사랑하고 역사에 관심 있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협의회나 동아리처럼 최소 7인 이상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단, 50%이상이 신청 마을 주민이어야 한다. 아울러 시는 올해에 총 3개의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은 11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약 5개월의 기간동안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1000만원 이내에서 활동지원비를 받는다. ‘우리동네 이야기책 만들기’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문화·인물·전설·주민들의 삶 등 역사·문화적 자원을 조사·발굴하여 수집된 결과물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마을 이야기책’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야기책 만들기는 지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마을의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기록으로 남기는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마을의 자원을 찾아보고 지금을 사는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담아내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ulturecityiksan.or.kr/)를 참조하거나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3)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7 10:57

익산서동축제 무왕제례, 축제개막일 10월1일 서동공원에서 개최

익산서동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축제 개막일인 오는 10월1일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익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무왕제례에서 초헌관은 정헌율 익산시장, 아헌관은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맡는다. 무왕제례는 익산문화원 화원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을 시작으로 신관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서로 진행된다. 익산문화원 국악오케스트라 20여 명의 제례악단은 제례악을 연주한다. 특히 익산문화원의 서동취타대를 선두로 헌관 및 제관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행렬단이 어패를 옮기는 과정은 무왕 제례의 가장 큰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무왕제례는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5월10일 개최한 제1회 마한제례가 효시이며, 2005년부터 무왕제례로 이름을 바꾸어 개최되는 역사가 깊은 제례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무왕 제례를 시작으로 10월1일부터 3일까지 펼쳐지는 서동축제가 지역의 축제를 넘어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7 10:48

강원도 원주 시민 이연자 씨, 원광대 발전기금 5000만원 쾌척

원광대 이재봉 명예교수의 누나인 이연자 씨가 대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총장 박맹수)는 최근 대학본부에서 2022년 9월 대학발전기금 릴레이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 원주의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 씨는 일생 근검절약 정신으로 모은 기금을 동생이 재직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연자 씨는 “동생이 몸담았던 학교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고, 동생도 아주 힘들게 학교를 다녔는데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동생보다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나와 함께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봉 교수는 “못 배운 한을 품고 살았던 누님이 장학금으로나마 한을 풀고 싶어 해 오는 10월 국경선평화학교에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발전기금은 동생이 교수로 일한 대학에 기부해 남북의 평화통일 연구에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평화와 통일의식을 심어주길 바라면서 기탁을 결심하셨다”고 덧붙였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이연자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이재봉 교수는 명예교수로 계시면서 대학의 건학정신 구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고, 특히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계신다”며 “교수님 누님께서 몸에 밴 근검절약 정신으로 평생 모아온 재산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해주신 소중하고 귀중한 뜻을 대학 평화연구소가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09.27 10:06

고창군, 저탄소·생물농업 실천전략 심포지엄 개최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27일 오후 국내외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저탄소농업 실천 심포지엄을 열었다. 고창의 특화작물인 복분자와 멜론, 인삼, 딸기, 벼를 재배하는 200여 농가가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화학비료와 화학농약 사용량을 줄여 농산물의 품질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는 각각의 연구방법들이 발표됐다. 1부 행사에선 ‘기후위기는 곧 농업위기’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농업환경, 신속대응을 위한 저탄소 생물농업 대응 방안(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 △고창농산물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메타브렌딩 박항기 사장) △생물자원 천적활용 농업현장 적용기술(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최선우 박사)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선 ‘미생물 기반 고창복분자 대응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고창복분자 고사원인에 따른 대응전략 제안(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미생물 농법 활용, 캘리포니아의 지하수 고갈과 오염 대체 방안(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아키프 에스칼렌 교수) △내생포자 기반 작물생육 촉진용 미생물 비료개발(미얀마 만달레이 대학교 처이 박사)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창복분자 고사율 감소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복분자 안정생산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는 “지금까지 비료와 농약에 의해 농업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그 역할을 미생물이 해낼 것이다.”며 미생물농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창=김성규 기자

  • 고창
  • 김성규
  • 2022.09.27 09:59

고창군, ‘고창갯벌 생태계 보존과 활용’ 포럼 개최

27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고창갯벌 생태계 보존과활용’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국내 최고의 생태·철새 전문가들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 국립기관을 유치해 고창 갯벌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고창갯벌의 무궁무진한 장점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형섭 센터장(군산대 전북씨그랜트센터)은 “고창갯벌은 194종의 저서규조류를 비롯해 서해 고유종인 범게 등 희귀생물의 서식처 기능과 전국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바지락 등 수산물이 생산지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조삼래 명예교수(공주대)와 이한수 소장(한국환경생태연구소)도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주 서식지인 고창갯벌은 서해안 바닷새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며 “체계적인 연구·보존활동을 위한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하철 교수(전남대 생물학과)는 ‘고창갯벌 조류와 어민의 상생방안’ 발표에서 “고창은 갯벌-염습지-염전-내륙습지로 이어지는 해양·육상생태계 생물 서식공간 보호·복원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며 “고창 갯벌의 자연자원과 생태계 서비스, 생태문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주기적인 모니터링, 평가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사전행사로 고창군, 고창컨트리클럽, 고창군기업인협의회, 고창생태환경보전협의회,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창갯벌의 보존관리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또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군민 결의문 낭독과 500여 군민이 참여하여 간절한 염원을 담은 피켓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당초 폐염전 부지엔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이를 막아내고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곳에 본부가 들어오면 그 상징성은 다른 지역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성규 기자

  • 고창
  • 김성규
  • 2022.09.27 09:59

고창청년회의소, 전북지구JC 회원대회에서 모양성제 홍보

고창청년회의소(회장 김송철)가 지난 24∼25일 익산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북지구JC 회원대회에서 전북지구JC 4,000여 회원들을 대상으로모양성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모양성제기간 동안 고창청년회의소 주관하에 진행되는 전국답성놀이를 적극 홍보했다. 고창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대회 1일차 익산시 공설운동장에서 본대회 및 입장식, 환영의 밤을 시작으로 2일차 체육대회 일정동안 모양성제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의 대표축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유비무환의 호국정신으로 총화축성한 고창읍성의 얼을 계승하고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고자 1973년부터 매년 열린다. 답성놀이, 전통혼례식, 원님부임행차, 성쌓기 재현, 조선시대 병영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중심축제인 전국답성놀이를 고창청년회의소가 주관한다. 김송철 회장은 “앞으로 계속 계승발전 시켜야할 모양성제 전국 답성놀이를 전북지구JC 회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성규 기자

  • 고창
  • 김성규
  • 2022.09.27 09:57

연구용역에 반강제 동원된 대학 교수 제자들

'해상풍력사업’ 용역 참여기관에 전북지역의 한 대학 교수 제자들이 반 강제로 동원되고, 지급된 인건비 중 일부가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해당 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A씨는 B교수 연구실 직원으로부터 국내 해상풍력 사업 연구용역에 참여한 C업체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니 해양조사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A씨는 “당시 해양조사 참여에 대해 우리의 어떤 참여의사도 묻지 않았다”면서 “해당 기관의 용역조사에 그렇게 참여해 배를 타고 조사를 했다”고 했다. 지난해 5월 C업체에서 A씨의 계좌에 263만 240원이 입금됐다. 조사원으로 참여한 인건비 명목이였다. 하지만 B교수 연구실 직원은 “100만 원은 연구비로 하고 나머지 금액은 현금화해 나에게 가져다 달라”고 A씨에게 요구했다. 그렇게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총 1570여만 원이 입금됐고, 이중 600만 원을 제외한 970여만 원을 B교수 연구실 직원에게 인출해 전달했다고 한다. A씨는 “해당 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도 없었지만 내 통장으로 인건비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용역과정에 내가 참여하게 된 꼴”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1월 6일에는 C업체로부터 528만 원을 계좌이체로 입금 받아 다음날 현금으로 인출해 C업체의 직원에게 전액을 건넸다”면서 “이렇게 전달한 연구원은 총 3명”이라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북일보는 돈을 건네받은 B교수 연구실 직원에게 연락을 했지만 닿지 않았다. B교수는 전북일보에 “과제참여 회사에서 허위보도로 고소했다고 하고, 터무니없는 내용에 고소 중인 사안임을 알려드린다”면서 “이 문제로 더 이상 (기자가) 질의하고, (본인이) 답변할 사안은 아니다”고 전해왔다. 이어 “관계 회사에서는 전북일보의 추측성 허위보도에 대해 재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될 시 보도기자는 반드시 민형사상 법적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것은 말해 줄 수 없다"고 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9.26 21:00

익산 음식·식품 특화거리 ‘액션 플랜’ 시급

익산역 앞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음식·식품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실현가능성 있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가 이달 초 특화거리 조성에 있어 거점 역할을 할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커뮤니티라운지의 민간위탁사업자로 하림 외식사업부문 계열사인 ㈜엔바이콘을 선정하며 첫발을 뗐지만, 거점시설 조성을 넘어 닭 특화거리 조성의 구체적인 목표와 예산, 사업 추진 주체, 가용 점포, 주민 의견, 청년 창업자 유치 계획 등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추진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음식·식품 교육문화원을 운영하기 위해 문화예술의거리 입구 K2 건물을 매입한 후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2년여 하림 측과 협의 끝에 올해 공모를 거쳐 ㈜엔바이콘을 오는 2025년 7월까지 향후 3년간 커뮤니티라운지를 운영할 민간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계획만 무성했던 문화예술의거리 내 닭 특화거리 조성 및 이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반면 매번 반복돼 왔던 것처럼 많은 예산을 쏟아 부었음에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지 못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시가 닭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개념 정도만 갖고 있을 뿐 거점시설 조성 이후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몇 개 점포를 유치해 닭 특화거리를 조성할 것인지, 관련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창업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추진 주체는 누구인지, 일대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 특화거리 조성 관련 세부 추진계획이 아직 수립돼 있지 않다는 얘기다. 현재 중앙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도시개발과와 문화예술의거리 활성화를 맡고 있는 문화관광사업과, 식품 관련 부서인 위생과 등 관련 부서가 주축이 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3일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문화예술의거리 내 특화거리 조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마친 3층 규모 음식·식품 교육문화원을 1층은 커뮤니티라운지, 2·3층은 청년외식업 공유주방 등 닭 특화거리 조성에 있어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커뮤니티라운지는 하림 측과의 오랜 협의 끝에 민간위탁을 통해 하림 외식사업부문 계열사인 ㈜엔바이콘이 수탁자로 선정됐으며 단순히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 식당 창업 관련 교육과 닭 요리 레시피 개발, 하림 식자재 연계 등 청년 창업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공모 당시 계획이나 예산이 거점시설 조성까지로 돼 있어, 이후 주관 부서도 정하고 예산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3년간 운영하면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6 18:31

'제33회 정읍사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제33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이 지난24일 오후6시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정읍시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제33회 정읍사 문화제’가 지난 24일과 25일 정읍사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천 년의 기다림,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채수 의례와 정읍사 여인 제례를 시작으로 정읍예술단체의 공연과 전문 퍼포먼스 팀의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트로트 요정 김다현의 개막 특별공연에 이어 유옥순씨(정읍시 소성면)에 대한 '부도상' 시상과 경관조명 점등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정읍사공원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 쇼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LED 풍선 날리기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신인가수 등용문인 '정읍사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참가 신청한 120여 명이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 경연 결과 최정철 씨가 임영웅의 '가슴은 알죠’라는 노래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시상금 300만원과 전라북도 가수협회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아울러 '사랑의 엽서 보내기'와 '소원등 달기',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정읍사공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방문객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학수 시장은 “1300여 년 전 정읍사 여인의 헌신적인 사랑을 토대로 정읍사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정읍사 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사공원 일원에 조성된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은 11월 6일까지 지속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2.09.26 18:20

정읍지역 주민화합 읍·면·동민의 날 기념 행사 이어져

정읍지역 읍·면·동민의 날 기념행사와 체육대회가 잇따르면서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제33회 산외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지난 24일 산외초등학교에서는 개최됐다.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9명의 모범주민과 출향인에게 표창장과 공로패,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산외면 체육회 주관으로 축구공 달리기, 투호 놀이, 고리 걸기 등 민속경기와 각설이 타령과 평양예술공연단 공연이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장명동에서는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가해 주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장명동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김형수 장명동 2통장이 정읍시장 감사패를 정창영 체육회원과 박희정 체육회원이 정읍시 체육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감곡면에서는 감곡면민의 날을 기념해 '감골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는 감곡농악단과 정읍시립농악단의 흥겨운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체육행사,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노래자랑과 각설이 공연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학일마을 장길현 씨가 면민의 장 공익장을 김영배 이장협의회장이 국회의원상을 오공마을 김복식 씨와 원삼마을 양민철 씨가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읍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체육회 발전과 주민화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진명신 씨가 정읍시 체육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9.26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