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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2년 하반기 63개 학교 교장공모제 추진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하반기 63개학교 교장 임명을 공모제로 추진한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자로 현임 학교 교장 공석(정년퇴직·임기만료·의원면직·순환전보)이 예정되는 도내 초등 42교, 중등 21교 등 총 63교를 대상으로 교장공모제를 진행한다. 이들 학교 중 일반학교가 신청 가능한 초빙형은 55교,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형은 7개교, 자율학교 중 특성화 학교와 특수목적고·예체능계 고등학교가 신청가능한 개방형은 1개교이다. 이 가운데 학교 수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교장공모제 실시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교장공모 대상 학교 중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는 가정통신문이나 설명회 등을 통해 교직원 및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중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도교육청으로 각각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교장공모제 운영학교를 선정·통보하고, 6월 2일 교장공모 실시학교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학교를 중심으로 6월 7일∼10일까지 교장공모 공고 및 지원자 접수를 받은 뒤 6월 20∼22일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6월 24일~27일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가 이루어진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17 18:11

'전북 익산' 이종철, 제25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

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가 주관하는 제25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의 원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25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의 원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전북 익산 출신이다. 전주고,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박물관과 유관기간 근무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한국민속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 근무하며 박물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박물관의 발전 및 문화유산 보존 전승에 기여한 인물이다. 이밖에도 한국전통문화학교의 총장으로 전통문화교육원 준공 후 조직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문화유산 보존, 기능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박물관•문화유산 교육, 인력 양성에 두 팔 걷고 나서기도 했다. 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감사와 영예에 앞서 박물관 관련 기관 44년의 공직자로 과연 이 상을 받기에 충분한 수준의 멸사봉공의 무한 의무, 공직자의 소명, 사명, 시대정신에 충실했는지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팔순의 노병에게 소원이 있다면 민속박물관을 문화부와 후배들이 2033년까지 세계적인 ‘국립인류학민속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민족 문화융성의 꺼지지 않는 세계적 박물관의 성지를 창조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5.17 18:11

"옛 그림 속 전북, 실감 영상으로 깨어나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전주 도원도’와 ‘부안 유람도와 변산 기행’ 실감 영상 두 편을 상영하고 있다. 가로 15m, 세로 4m 크기의 대형 LED 월에서 상영 중이다. 마치 대형 LED 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 영상에 넋을 잃게 만든다. 상영 중인 실감 영상 두 편은 문화유산을 활용해 교육ㆍ여가ㆍ휴식ㆍ체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수학여행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도내 학생들도, 보호자 손 잡고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아이들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형 LED 월에서 상영되는 실감 영상에 감탄했다. ‘전주 도원도’, ‘부안 유람도와 변산 기행’ 영상은 그리 길지 않다. 길지 않은 영상 속에 전하고자 하는 풍경, 중요 메시지 등을 모두 담았다. “18세기 어느 봄날 전주의 모습에서 태평하고 기품 넘치는 도시, 전주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주 도원도’ 영상은 18세기 전주를 오얏꽃(자두꽃)과 복사꽃 가득한 모습으로 그린 전주 지도(규장각 소장)를 모티브로 했다. 18세기 어느 봄날의 태평하고 기품 넘치는 도시 전주를 표현했다. 도시를 감싸 안고 흐르는 전주천, 동서와 남북을 잇는 정갈한 길과 옛 전주 객사의 모습, 전라감영 등을 실감 나게 담아냈다. “내변산에 속하는 우금암과 직소폭포, 더불어 외변산 끝자락 채석강의 절경과 일몰까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강세황의 시선을 생각하며 변산 유람을 함께 떠나봅시다.” ‘부안 유람도와 변산 기행’ 영상은 내변산에 속하는 우금암과 직소 폭포, 채석강의 절경과 일몰까지 강세황과 함께 변산 유람을 떠나는 콘셉트로 꾸몄다. 18세기 화가인 강세황이 50대 후반 변산 일대를 유람하며 느낀 감흥을 기행문과 함께 남긴 부안 유람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부안 유람도’가 조선 후기 전북의 산수를 그린 유일한 회화 작품이자 현재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소장돼 있기에 당장 직접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담고자 했다. 홍진근 관장은 “전주의 역사와 전북의 자연을 담은 두 편의 실감 영상이 전주라는 도시의 기품을 느끼고, 문화적 영감을 안겨줄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일반
  • 박현우
  • 2022.05.17 18:11

[선택 2022 6·1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 토론회]후보들 핵심 공약 놓고 ‘공방’

기초학력 저하 문제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전주 상산고등학교 자사고 존치 문제를 놓고 전북교육감 후보들이 큰 시각차를 보였다. 이들 후보들은 전북교육이 소통을 통해 백년지대계를 완성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새만금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천호성 후보의 허위경력 공보물 등재 논란과 관련해서는 날선 대립이 일기도 했고, 정해진 토론회 시간내에는 자유로운 토론이 어려우니 교육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리를 따로 만들어 그간의 의혹들에 대해 짚어보자는 주장도 나왔다. 전북일보와 전북CBS,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금강방송, LG헬로비전이 공동 주관한 ‘<선택 2022> 전라북도 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17일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에서 열린 가운데 김윤태·서거석·천호성 후보(가나다순)는 자신이 전북교육감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상대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의 허와 실에 대해서는 설전을 벌이면서도, 전북 미래교육 발전방향이나 사교육비 절감 등의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공통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세 후보의 의견이 첨예하게 나뉜 사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자사고 부활 정책에 따른 전주 상산고 존치 여부 등이었다. 김윤태 후보는 “학부모들을 만나며 교육감에게 원하는게 뭔지 많은 이야기 들었다. 상산고 자사고 폐지 공약을 왜 해야하며 현 정부가 폐지 안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가 자사고를 폐지 않겠다는 방침을 두고 있는데 상산고를 어떻게 살릴지 고민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자사고 존치 의사를 밝혔다. 이에 천호성 후보는 “(자사고의)일반고 전환은 시행령에 따라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제도로 특권교육과 귀족학교 인식 타파를 위한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이었다”면서 “이미 국민들과 합의 끝났고, (상산고의)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돼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제가 달라져야 한다”며 자사고 폐지 의견을 내놨다. 서거석 후보는 “상산고의 장점은 우수한 학생들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고, 이에 김윤태 후보는 “(상산고는)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산고 선발과정이 문제로 (현재)지역학생 20%만 받고 있는데 이를 50%로 늘려야하며, 14개 시군에서 140명 정도를 추천해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도 김윤태·서거석 후보는 찬성 의견을 밝혔고, 천호성 후보는 사실상 반대에 가까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천호성 후보가 공보물 등에 적시한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대표이사 경력의 허위 문제와 민주진보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대한 선거법 위반 등의 내용이 쟁점화되기도 했다. 서거석 후보는 “천호성 후보의 경력 중 세계수업학회 한국대표이사는 허위사실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명백한 허위로 공지했다”면서 “선관위는 민주진보단일후보(명칭사용도) 안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17 18:10

이수현 신부 "해외 선교사 위해 개인전 수익금 전액 기부"

“개인전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을, 후진이와 같이 열악한 조건의 선교 사제에게 보내고자 합니다.” 지난 4~8일 익산 W미술관에서는 지산(坁山) 이수현(노렌죠)(62) 신부의 첫 번째 개인전 ‘그 山에 머무르다’가 열렸다. 이수현 신부의 첫 개인전이지만, 해외 선교사를 돕기 위한 전시기도 하다. 개인전 수익금 전액을 해외 선교사를 위해 보내겠다는 이수현 신부의 말에 전시 개최 전부터 주목받았다. 작품 50여 점이 모두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신부의 훌륭한 작품에 주변에서는 개인전 열어 보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열지 않았다. 이런 이수현 신부가 용기를 낸 것은 ‘친구’ 때문이다. 그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 이후진 마티아가 있었다. 이후진 마티아는 외방선교회 소속 선교 신부. 이후진 마티아는 암에 걸리고, 국내에 들어와 치료받으라는 수도회 측의 권고에도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죽고 묻혀야 한다”는 말과 함께 2016년 필리핀 바기오라는 선교지에서 죽고, 그곳에 묻혔다. 이런 친구를 위해 이수현 신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일 미사’ 뿐이었다. 이수현 신부는 항상 이후진 마티아에게 큰 빚을 진 듯 편치 않은 마음이 남아 있었다. 열악한 조건의 선교 사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인 도움을 준 적이 없다는 사실에 미안했다. 친구를 위해 ‘기일 미사’ 외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겨 그나마 홀가분해졌다. 이런 이유로 개인전을 열어 해외 선교사를 도와야겠다고 결심했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 구입 외에도 따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현 신부는 “그저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해외 선교사를 도울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었다. 사실 작품이 다 팔릴까 걱정됐다. 다행히 전시회 하기도 전에 다 팔렸고, 구입하지 못한 분들도 동참했다. 부담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줬다”며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해 준 것을 보고 내가 좋은 일을 했다고 느꼈다. 내 작품이 좋아서가 아닌 해외 선교사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함께 해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개인전 개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또 기회가 된다면 지금처럼 좋은 명분으로, 좋은 뜻을 두고 열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은 살면서 ‘나’ 이익을 위해 사는 것도 큰 행복이지만, 내가 희생하고 양보해서 누군가 기뻐하고 행복해한다면 내 기쁨과 행복보다도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산 출신인 이수현 신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라북도 미술대전,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전국 벽골제 미술대전 등 국내 각종 미술대전에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 현재 한국신미술협회, 전주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를 맡고 있다. 한편 개인전 수익금 전액 모두 이후진 마티아가 소속돼 있던 외방 선교회에 기부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5.17 18:10

[선택 2022 6·1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 토론회] 기초학력 저하 및 허위경력 등재 의혹 공방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는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후보(가나다순) 등 3명이 경쟁한다. 17일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에서 열린 ‘선택 2022 6·1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의혹 및 단점을 꼬집으며, 방어와 공격에 주력했다. 이날 토론회 내용을 쟁점별로 정리했다. △후보자의 허위경력 등재 공방 이날 토론회에서 서거석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위사실 결정공고를 내세우며, 천호성 후보의 허위경력 등재 문제를 공략했고, 천호성 후보는 이에 맞서 선관위 오심에 대한 재심신청을 하고, 오히려 서거석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공지했다. 김윤태 후보는 토론회는 시간이 짧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교육감 후보 인사청문회 등의 자리를 만들어 그간의 의혹들을 규명해보자고 제의했다. 서거석 후보는 “천호성 후보의 세계수업학회 한국대표이사 경력은 허위사실로 이를 선관위로 부터 (허위사실이라는)답을 받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천 후보의 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이사 경력은 중요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결정 내용을 지난 15일자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WALS 정관에는 특정국가별 대표를 둔다는 규정이 없고 WALS 회장 및 집행부 확인에 따르면 한국에는 공식 지부가 없어 한국대표이사라는 공식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위사실 책임 어떻게 질 것인가? 인정하는가?”라고 질의했다. 특히 “(천호성 후보가)흑백선전 못하게 법적 조치 할 수밖에 없어 검찰에 고소 조치했다”며 “평생 교육자로 (내)자신에 엄격했고, 교육감 선거하며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천호성 후보는 토론회 답변시간 초과 등의 이유로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천호성 후보는 “허위사실이 아니라 단지 직함 표현 방식에서의 차이일 뿐”이라며 “세계수업연구학회가 천호성 후보의 직함을 ‘세계수업연구학회 이사이며, 한국대표(Council Member of the Council of WALS, and representative of Korea)’로 공식 인정한 점을 학회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는데 답신을 늦게 받다 보니 중앙선관위에 소명자료 제출을 아직 하지 못한 것일 뿐으로, 즉시 이 공문을 중앙선관위에 보내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서거석 후보는 지난 16일 검찰에 천호성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에 천호성 후보는 18일 서거석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전북 기초학력 저하 문제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후보는 모두 사교육비를 최소화하고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측면에 한 목소리를 냈지만 전북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렸다. 천호성 후보는 “강원, 충북, 전남 등 타 지역 교육감들도 기초학력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북에서 기초학력 미달인 아이는 5%다. 학력은 학습을 통해서 살아가는 힘”이라면서 “기초학력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셈하기로 미래학력은 새로운 관점에서 보아야 하며 협업으로 포기하지 않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모든 것을 포괄해 전북 기초학력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초학력은 단순 학업성적이 낮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학습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총괄적인 지혜라는 뜻이다. 김윤태 후보는 “기초학력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눠보면 초등교육과 중·고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초등교육은 기초학력이 낮다고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높은 수준의 교사가 가르치기 때문이다. 다만 학습 부진, 장애, 다문화 요인 등 불평등함에서 나오는 기초학력 미달은 교육청이 나서서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전북)중·고등 기초학력에서는 영어·수학에서 중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를 주목해야하며 앞으로 지역이 부강하려면 교욱감이 전문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거석 후보는 “2021학년도 수능성적 영어 수학 8·9등급 비율을 보면 전북이 제일 높게 나왔는데 이는 기초학력 미달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지난 12년 전북교육의 소극적인 대처와 안일한 문제 인식 속에서 공교육이 기초학력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가가 정확히 분석해 기초학력을 맞춤형으로 전담하는 기관을 만들겠다. 방과후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센터를 활용해 기초학력을 증진시키고, 영어·수학을 중점 지원해 온라인·AI 튜터를 활용하고 유료 EBS 강의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체험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양극화 해소 및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관련해 김윤태 후보는 “(공부를)잘하는 학생은 언제나 있지만 못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어 공교육 실패를 반증하고 있다”며 “중간층 (학생을)높이기 위해선 학습동기, 영어, 수학 등 관심도 높여 수행능력을 높여야하며 공교육안에서 수학선생의 행정 부담을 줄여야한다. 영어는 노출도, 친밀도 높힐 외국어 지원센터로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후보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사교육비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교육 격차 벌어지는 걸 해소해야하며 공교육차원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천호성 후보는 “사회 큰 문제는 양극화로 이는 지역 등으로 이어져 심화되는 양극화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사교육과 관련있다. 코로나 정국에서도 가정에서 심하게 (사교육)격차가 갈렸다. 결국 입시제도를 바꿔야 가능하지만 이는 교육감이 할 일 아닌 정부가 해야 할 일로 공교육 체제안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이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국제학교 설립과 자사고에 대한 입장 새만금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해 김윤태, 서거석 후보는 적극 찬성의 입장을 보였고, 천호성 후보는 사실상 반대에 가까운 의견을 냈다. 김윤태 후보는 “외국인학교가 한국처럼 왜곡된 경우 없다. (새만금)국제도시에 국제학교가 있어야 하며, 자사고 문제는 전북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한다. 이념에 빠져서 안되며, 내로남불이 없어야 교육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후보도 “새만금 발전을 위해 수준이 높은 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새만금 국제학교를)자사고와 같은 선상에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전북도청과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내국인 학생 입학 여부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데 한줄세우기 교육은 찬성하지 않는다. 개개인의 길을 여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천호성 후보는 “(국제학교 설립은)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국제학교는 외국인을 위한 학교다. 문재인 정부에서 2025년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 폐지계획을 발표했다. 전북인재 키우는 양성 프로젝트로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과 합의 끝난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태 후보는 새만금국제학교 설립을 신중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문제는)송하진 도지사, 김관영 도지사 후보도 긍정적인 입장인데 (교육감과)지자체장과의 불통이 도민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문제 를어찌 할건가”라고 묻자 천호성 후보는 “(국제학교 설립을)안한다는게 아니라 신중히 검토한다는 것으로 전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입장과 대안 최근 전주 기린중을 포함한 7곳의 원도심 학교가 폐교 대상 우선순위에 올랐고, 여기에 소규모 농어촌 학교 통합 문제도 전북교육의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윤태 후보는 “(학교 폐교 및 신설과 관련해)국가와 교육부 잘못 만으로 볼 수는 없다.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잘못도 있으며 (교육정책의)소홀함이 있었다.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발전 계획 위해 고민해야 한다. 농어산촌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학생 1명이 있는 학교의)폐교를 막는 건 잘못됐다. 학생의 온전한 교육을 위해 통폐합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아이디어, 지원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서거석 후보는 “기린중 (폐교 관련)소식 접해 안타깝다. 4년 전 신도시 학교 신설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이)2곳 폐교를 약속했는데 그동안 대책 없다가 (교육감 임기말에)원도심 학교 7곳을 폐교 우선대상 학교로 지정한 처사는 무책임하다”면서 “이는 소통없는 무능행정이며, 도교육청은 전주교육지원청에 이 사안을 떠넘기고 있다. 창의적인 해법을 찾을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 등 당사자가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작은학교 살리기에 동의하지만 10명 이하의 아주 작은 학교는 통합해야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천호성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 속 학교 통폐합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소규모학교가 많은데 이들이 자생력을 갖도록 지원해야하며, 도심 대규모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 과밀도 해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래도 통폐합 해야한다면 지역민과 학부모 의견 듣겠다. 부안하서초 사례를 참고하겠다. 국가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일어난 교육행정의 무책임은 국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강모•이정호•전현아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17 18:09

물가상승에 알바 구인난까지⋯웃지 못하는 자영업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긴 터널을 지나 장밋빛 인생을 꿈꿨던 자영업자들이 여전히 웃지 못하고 있다. 원재료 값 상승과 아르바이트(알바) 구인난 때문이다. 17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경양식집. 돈까스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이 가게의 업주 김모 씨(41)는 점심장사를 준비하면서 ”요즘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돈까스의 주 재료인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급등해 원가부담은 늘었지만 지난해 이미 가격을 올린 적이 있어 또 다시 가격을 인상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김 씨는 ”20㎏ 밀가루 한 포대는 3월부터 5만 원을 넘었고 최근에는 식용유 가격까지 오르면서 인건비까지 하면 사실상 남는 게 없다”면서 ”지난 달부터는 배달 리뷰 이벤트로 튀김류를 제공하던 것을 없앴다”고 한숨 쉬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마트 전주점 등 전북 대형마트에서 4250원에 판매하던 '해표 식용유(900㎖)'가 올해는 4680원으로 약 10% 상승했다. 지난해 1280원에 판매하던 '곰표 밀가루(1㎏)'도 올해 1580원으로 23.4% 올랐다. 이 같은 물가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과, 세계 1위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금지까지 이어지면서 벌어진 현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당에서는 식용유와 밀가루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더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재료값 상승과 더불어 아르바이트생 구인난도 자영업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인력수요가 급증했지만 정작 일하겠다는 사람은 부족한 실정이다. 전북대 인근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대학로에서 최저시급으로 알바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며 “적어도 1만 원이 넘어야 일하고 싶다는 연락이 가끔씩 온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6일 기준 알바 구인앱 알바천국에서도 전주의 외식·음료 분야의 평균 시급은 1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고 1만 3000원 이상의 시급을 내건 음식점도 있었다. 전문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노동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이같은 알바 구인난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알바의 주요 인력층인 20대가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업종과 필요할 때만 일할 수 있는 초단기 계약을 선호하면서 자영업자들이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업소들은 더욱 알바를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시급을 올려 구인하지 않을 경우 이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5.17 17:31

경진원, 전북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3개사 선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올해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유)더원푸드 등 3개사를 선정해 17일 성장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약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지난 3년간 13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화에 6억 2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8개 기업이 신청했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성장기업에게는 오는 10월말까지 제품개발, 공정개선,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차별 평가를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2년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경영현황의 객관적 파악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경영진단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전북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굳건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강한 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7 17:23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ESG경영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의준)는 제34회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 주)을 맞아 중소기업인들의 관심사인 중소기업 ESG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17일 표준협회 전북본부 교육장에서 열린 설명회는 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 기업인 및 협동조합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ESG경영 설명회는 ESG 전문 컨설턴트인 에코로드 지속가능연구소 양희정 경영지도사가 ‘중소기업을 위한 ESG 교육’을 주제로 설명을 진행했으며 ESG의 개념과 등장배경, 국내 ESG 동향, ESG 공시 및 평가기준, ESG 경영 사례, 중소기업의 ESG 대응의 내용으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설명했다. ESG경영은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서 전북중소기업회는 가업승계 조세지원제도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해 광교세무법인 고경희 세무사가 ‘가업승계 조세지원제도와 적용 사례’을 주제로 설명을 진행했으며 가업상속공제제도, 가업상속·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특례제도, 가업상속에 대한 연부연납기간 특례제도, 중소기업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 면제의 내용을 중심으로 실제 승계사례를 포함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가업승계 제도란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 등의 재산을 상속하는 경우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해 가업승계에 따른 상속세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제도이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5.17 17:23

전주상의, 산업 및 고용 현안 대응 '전북인자위 3차 회의' 개최

전북 산업의 인력 수급을 총괄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전북인자위)가 17일 3차 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북인자위 공동위원장인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현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장호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인자위는 지난 2013년 출범 이래 지역 일자리 현안 해소를 위해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더불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전북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살펴보고 올해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전북인자위는 지난해 상용차 근로자 대상 전기차 생산기술 과정 개설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팩토리 훈련프로그램 개발 등 미래 신산업에 대응하고자 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인자위는 지난해 지역 내 10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해 올해 지역인력양성계획을 수립했고 4개의 공동훈련센터와 3개 파트너훈련기관을 통해 총 81개 과정에 2371명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나섰다. 또 지난 1분기 기업체 가동 중단 등으로 조업이 일시 중지된 업장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해 재직자의 인건비를 보전하는 유급휴가 훈련을 제공하고 기업의 고용유지를 지원했으며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으로 총 9개 사업에 1367명의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훈련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100개 이상의 기업을 방문해 직업능력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기업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방섭 공동위원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새만금개발, 신재생에너지사업, 전기차 클러스터 등 전라북도가 신산업의 주요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인자위가 신속히 일자리 현안 문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 전환에 있어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5.17 17:22

‘전주푸드’ 플랜 시민 공감대 형성 관건

전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 소비하기 위한 ‘전주푸드’ 플랜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17일 전주시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전주푸드 플랜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 참여와 모니터링 방식으로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 필요한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전주푸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전주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선순환체계를 만들어 시민 행복과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주 먹거리 종합전략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15년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전주 푸드플랜을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발표했다. 연간 1조원대 먹거리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전주시의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한 ‘전주푸드’ 플랜 활성화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전주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구당 식료품비 지출금액이 55만 8000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농가와 경지면적은 -1.2%, -0.6%로 각각 감소했다. 지역 내 축산물은 농가수(-47.7%)가 대폭 감소했고 출하량(-10.2%) 또한 감소세다. 이러한 상황에 시는 전북연구원에 전주 푸드플랜 연구 용역을 맡기고 지역 농축산물 생산을 늘리고 시민이 이를 소비할 수 있도록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는 전주푸드 플랜 사업을 구상했다. 그 일환으로 ‘전주푸드 먹거리 거버넌스’가 구성돼 전주푸드 플랜의 주요 실행과제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도 모아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전주 먹거리 관계자, 활동가, 전문가 등 30여명의 시민대표가 3개 분과(기획분과, 시민분과, 돌봄분과)로 참여해 분과회의(3회), 전체회의(4회)를 열고 먹거리 전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천과제 등을 논의했다. ‘먹거리 거버넌스’는 직매장 중심의 로컬푸드를 넘어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대에 대한 실행과제를 찾고 향후 전주푸드 계획에 이를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 실행과제는 전주푸드 기획생산 강화, 전주푸드 학교 및 공공급식 확대, 먹거리 시민 육성, 먹거리 돌봄 강화, 통합적인 추진체계 마련 등이다. ‘먹거리 거버넌스’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보금 전북여성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먹거리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민참여와 활동의 장을 넓혀나갈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유정희 센터장은 “먹거리 거버넌스를 통해 논의된 과제는 구체적인 사업과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여건과 기반을 갖추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