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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출판기념회, 선거법 위반 논란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체 4시간 중 책 소개는 불과 10분만을 할애하고 나머지는 선거언급, 지지와 박수유도하는 등 선거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행사를 벌였다. 최 전 차관은 지난 12일 익산시 영등동 궁웨딩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하면서 “익산시장에 나온다고 했는데 정말 출마하는지 의심의 눈초리로 확인하러 오신 분 상당수 계신 것 같다”면서 갑자기 한쪽 손을 불끈 쥐고 “이 자리를 빌려 익산시장에 출마한다”고 외쳤다. 또 “선거(출마)를 강력히 권유하신 분들 많은데 손 꼭 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더 큰 익산, 더 큰 미래 위해 같이 가 달라”고 호소하며 박수와 화답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익산을 바꾸는 것 누가 하느냐. 누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냐. 최정호가 정답이다”라고 자문자답하기도 하고 “목숨을 걸고 익산의 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익산시 공무원들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발로 뛰는 시장, 국가예산 듬뿍 가져오겠다. 일자리를 만들겠다. 민생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면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발언 직후에는 청년 최정호가 익산시라는 중소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설정의 퍼포먼스와 ‘다시 태어나면 지금 사모님과 결혼하기 vs 익산시장 되기’ 등의 질문에 답하는 밸런스게임도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파악한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행사 전반에 걸쳐 저서 관련이 아니라 선거 관련으로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공직선거법은 선거일이 아닌 때에 전화나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허용하고 있지만, 마이크 등 확성장치를 사용하거나 옥외집회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운동은 금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13 10:44

심민 임실군수, 자가검사키트 마을방문 추진 긴급 지시

임실군이 전 군민에 보급중인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방문 검사를 실시한다. 심민 군수는 지난 9일 이동이 불편한 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위해 이를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때문에 군은 오는 14일부터 3일간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검사를 실시한다. 심군수의 이같은 지시는 어렵게 확보한 자가검사키트가 적기에 활용되도록 지원한다는 차원이다. 이는 군민의 38%가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지역인 점을 감안, 자가검사키트 사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또 기저질환자와 소외계층 등도 검사키트 사용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이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의료원과 읍‧면사무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불편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마을방문검사는 보급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 의심 증상자나 본인 희망자에 한해 펼쳐진다. 군은 설 전후에 오미크론 환자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3만 개의 자가검사키트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원과 보건진료소를 통해 주민 방문 검사를 계획했으나, 자가검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시는 이 나오면 보건의료원을 방문, PCR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심 민 군수는“방문검사를 통해 이동이 불편한 노인과 소외계층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오미크론 차단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2.13 10:43

군산시, 분리배출 강화사업 추진

군산시의 재활용 분리배출 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종이팩·폐건전지·아이스팩 등 별도 배출 품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종이팩은 천연펄프를 재료로 만들어 일반 종이류와 분리 배출해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폐건전지는 별도 수거 물량을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재활용 업체로 운반해 은·니켈·구리 등 전지생산 요소로 재탄생한다. 현재 아이스팩에 대한 2차 생산공정은 활성화되지 않아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통해 폐기량을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들 3가지 품목은 주민센터에서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행 중이며, 앞으로는 거주지의 쓰레기 배출장소에 종류별로 투명봉투 등에 분리배출 하면 시에서 수거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재활용 가능 폐기물은 배출요령에 적합하게 배출되지 아니한 경우라도 전량 수거·처리하여야 한다’라는 기존 ‘군산시 폐기물관리 조례’일부를 개정, 이를 악용해 재활용률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할 계획으로 조례개정은 지난 1월 시의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서정석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군산시는 자원 재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의 작은 실천으로 버려지는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2.13 10:23

군산시, 도내 유일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창의혁신행정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며 자율혁신·혁신성과·혁신확산 및 국민 체감을 항목으로 정하고 있다. 군산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중 시 단위 19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이는 도내에서 유일하다. 시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및 조직문화 혁신,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제공, 적극행정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분야에서 혁신 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적 추진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시는 자체혁신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형식의 다양한 소통채널 구축 △시민에게 듣다, 시장과의 톡&톡 운영 △읍면동장 공감대화의 날 운영 △사내 익명토론방 개설 등을 추진했다. 조직문화 혁신 분야에서는 혁신사업 발굴 교육, 효율적 근무환경, 종이없는 페이퍼리스 정책 등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점이 두드러졌고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제공 분야는 데이터 기반의 업무 및 서비스 개선 성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의 경우 적극행정 위원회 활성화 등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고 조직의 분위기 쇄신에 기여한 바를 크게 인정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혁신사례 발굴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정혁신을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수상,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이번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 이달 말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2.13 10:23

익산시, 2차 방역물품비 지원 신청 접수 시작

지난 1차 신청 기간에 방역물품비 지원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방역패스 의무적용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5일까지 2차 추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익산시에 따르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식당·카페,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장·공연장, PC방,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등 관내 방역패스 의무적용 16개 업종 소기업∙소상공인 6400여곳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까지의 방역물품비를 지급한다. 방역물품비 지원사업은 방역패스 제도 전면 확대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QR코드 단말기, 손 세정제, 체온계, 칸막이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2차 지원신청 대상은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됐던 1차에서 미처 신청하지 않은 방역패스 의무적용 소기업·소상공인으로 1차 신청 2000여곳을 제외한 나머지 4400여곳이 해당된다.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대표자 통장 사본과 방역물품 구매영수증 등을 첨부해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방역패스 적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원금은 3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2.13 10:17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윤석열 “호남에서 더는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공약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주 등을 방문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첫 기착지인 전주역에 도착해 “전북은 문화 수준은 최고였는데 경제 수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전북의 능력과 에너지를 모아서 이제는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비약적으로 키워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으나 되는 것이 한가지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호남의 민주주의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제는 호남이 과실을 받아야 한다.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파란의 의미를 담은 붉은색 바람개비를 손에 쥔 윤 후보는 “오늘 정말 날씨도 좋고 곧 봄이 올 것 같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도착한 남원역에는 윤 후보를 마중 나온 지지자로 구름 때를 이루고 있었다. 자리에서 윤 후보는 “이용호 의원이 지난 전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말씀하셨던 ‘대한민국을 위해 옳은 일은 호남을 위해 옳은 일이다. 또 호남을 위해 옳은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옳은 일’이라는 말씀 깊이 공감한다”며 “저와 국민의힘이 꿈꾸는 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의되는 그런 역동적이고 신나는 나라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에서 더이상은 전북 홀대론이라는 게 나오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신에서 국민통합을 이뤄 조금도 뒤처지지 않고 발전을 선도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이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어 “호남인들께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라는 이 정신과 가치를 우리 국민 통합의 지렛대로 삼아 우리 전체 국민이 하나가 되고 모든 국민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위하는 그런 통합의 정치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공학적으로 진정성 없이 아무거나 막 내뱉는 그런 정치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더는 속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자신의 발표한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전주에는)국민연금공단이 있고 기금운용본부가 있다”며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은행 성격의 금융기관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 그런 산업 지원 금융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지역 또 다른 현안 중 하나인 공공의대와 관련해서는 “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을 방문한 윤 후보는 시장 상인 및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미나리와 황태포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마지막 행선지로는 만인의총을 방문해 참배하며 전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윤 후보를 만난 전북 시민들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손을 잡으며 정권 교체의 열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2 17:12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윤석열 후보 정치보복 망언 규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35명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망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의회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이 1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보복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가 ‘매우 불쾌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자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다’라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안하무인의 태도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보복 식의 구태 정치는 민주주의의 고결한 뜻을 퇴보시킬 뿐만 아니라 대의 정치에 대한 전국민적 신뢰를 망가뜨리는 가장 불결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과연 윤석열 후보가 이처럼 당당하게 정치보복을 운운할 자격이나 갖추고 있는지 되뇌어 볼 대목이다"며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등 권력 핵심 요직에만 머무르며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았고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왔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정치보복 망언을 당장 시정하고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향후 유사한 정치적 언어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발생시키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도의회 전체 더불어민주당 의원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익산을, 군산,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도 윤석열 정치 보복 망언을 일제히 비난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2 14:02

김경민 민생당 도당위원장 "윤석열 지지"

김경민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통적 텃밭인 전북에서 제3의 정당인이 보수정당 후보 지지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승자독식을 철폐하고 공동, 통합의 정신으로 국정으로 이끌어 정치적 대전환을 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에서는 1995년 이래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로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이 견고해져 정치 발전과 지역 부흥에 걸림돌이 됐다"라며 "윤 후보를 도와 전북에 정치·경제적 생동감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입당 계획이 없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직무 정지되면서 당이 사실상 와해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도층 인사들과 연대해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정권교체를 위한 김 위원장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의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향한 전북도민의 참여 속에 호남의 비틀린 정치 현실이 바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2 14:02

윤석열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 조기 완성,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을 발판으로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조성하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방문일정에 맞춰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약에선 이제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명시화 했다. 문재인 정부가 미뤘던 과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및 부산과는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고자한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실현 방법론으로는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글로벌 금융사 등 자산운용사를 집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역시 미룰 과제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기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어필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교통 공약은 '동서화합'을 핵심 축으로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내났다. 여기에 전주와 김천 간 철도건설로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 영호남을 하나로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에 인접한 전북 자동차 클러스터를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연구·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산업 활성화 등도 공약에 담겼다. 동부권에는 무주에 태권도 대학원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을 공약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2 12:37

전북 청년 100여명,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익산청년연대(대표 송효영)를 비롯한 전북지역 청년 100여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지지 선언식을 갖고 “더 밝은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지지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다가오는 2022년 3월 9일 우리가 직접 우리를 위한 대통령을 청와대로 심어 더 밝은 청년의 미래를 만들어 내자”고 역설했다. 특히 청년 정책과 관련해 “이재명의 정책은 차별화돼 있고 세밀하게 짜여 있으며 실행 방안까지 세세히 정리돼 있다”면서 “실행의 측면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공약 이행률은 민선 5기 성남시장 시절 96%, 민선 6기 성남시장 시절 94%, 민선 7기 경기지사 시절 96.1%로 믿음의 정치, 실행의 정치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로 유년기를 보내며 가난의 혹독한 아픔을 아는 이재명은 회피용, 추상적 언어가 아닌 약속과 신뢰, 실행의 말로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면서 “너무 힘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의 아픔을 가장 공감하고 함께 걸어갈 후보를 위해 우리가 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2.11 22:0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호남에서 경쟁체제 필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군산과 익산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경쟁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 일정에 따라 전북 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 대표는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호남에 올 때마다 역사와 과거 문제를 언급하고 반성하고 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항상 정책과 산업,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고 와서 실질적으로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방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찾은 군산역에서는 “군산이 다시 한 번 조선 및 자동차 산업으로 일자리가 많고 젊은 세대가 자리 잡기 좋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선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군산조선소가 지닌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조선 산업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은 전라북도의 기회의 땅이며, 이 광활한 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도 결정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새만금 공항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추진돼 전북지역 및 서해권 관문공항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새만금 공항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MRO(항공정비) 산업 등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찾은 익산역에서는 “호남의 관문으로서 익산의 역할 강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정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호남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정책을 알리고 여러 제안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지금까지 우리 당의 다른 지도자들과 다르게 호남에 대한 과오나 부채의식 보다는 미래에 대한 지향점을 가지고 얘기하는 첫 번째 지도자일 것”이라며 “사실 지금까지 호남에서 정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했는데, 올해 중요한 두 개의 선거에서는 경쟁체제 속에서 실력대로 당당하게 민주당과 겨뤄보고 싶다”고 피력했다. 또 “아주 최고의 결과를 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호남과 전북, 익산 미래를 위해서라도 긴장할만한 경쟁체제가 만들어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지역발전을 만들지 못한 것이 경쟁이 없는 곳에서는 발생하는 나태함이 때문이 아니었는지 고민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이 대표는 원불교 전산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이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에는 전주역에서 윤석열 후보와 합류, 전북 8대 공약을 발표하고 남원 만인의총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익산=송승욱 기자•군산=이환규 기자

  • 국회·정당
  • 송승욱
  • 2022.02.11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