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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신년 기획,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임인년(壬寅年) 새해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민선 7기가 마무리되고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더욱이 순창군은 지난 11년간 군정을 이끌었던 황숙주 군수가 군수로서 소임을 다하는 해이기도 한다. 황숙주 군수는 임기 첫 해인 2011년 2500억이었던 예산을 지난해 5000억을 돌파시키며 예산을 2배로 늘려놓았다. 국도 21호선 확포장사업부터 국지도 55호선 확포장사업, 채계산 출렁다리 조성, 투자선도지구 조성, 용궐산 하늘길 건설 등 굵직한 사업도 성공시켰다. 특히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고위 관계자를 만나 여의도와 세종 종합청사를 종횡무진하며 발품행정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라는 기록도 매해 갈아치웠다. 강천산에 불구했던 관광자원도 대폭 늘어나며, 관광도시로 거듭나려는 순창군의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도 성공했다. 올해는 과연 어떤 정책으로 순창의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투자선도지구, 올해도 조성에 속도내며 본격 운영채비 -올해도 순창군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조성이다. 중장기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 기반조성부터 2023년까지 전체 15개 시설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이 사업은 발효메카로 거듭나려는 순창군의 의지가 담겼다. 연구, 산업, 관광 등이 한 곳에 집적화된 복합단지다. 올해 추억의 식품거리, 발효테라피센터, 세대통합형 놀이센터, 미생물 뮤지엄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투자선도지구가 순창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푸드사이언스관과 중앙광장이 조성되어 인근 대도시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앞으로 준공을 기다리는 시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도 높다. 특히 2023년 이후 유용미생물은행과 유기농산업복합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까지 완공되면 투자선도지구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 등 전 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 -순창군은 올해 청년과 아이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선보인다. 군은 군청 인근에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역의 핵심인재가 될 청년의 지역 커뮤니티 기반을 갖추는 데 노력한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피니스센터내에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해 미취학아동에 대해 군이 나서 아이를 케어해 줄 방침이다. 현재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 초등학생 자녀를 돌봐주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 좋은 가족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한 계층의 활동공간을 지원해 지역민 소통강화로 생기 넘치는 순창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다. △관광 1번지 순창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 계속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진강을 따라 곳곳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린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개년에 걸쳐 풍산면 향가리부터 유등 오교, 적성 구남, 동계 구미 등에 야외갤러리, 예술쉼터, 무인공방, 전시관 등의 조성이 마무리된다. 또 순창을 대표하는 명산인 강천산을 향하는 길도 아름답게 조성된다. 순창읍부터 강천산 10.1㎞ 구간에 데크로드와 쉼터,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강천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이 느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강천힐링스파도 올 상반기에 개장한다. 물이 좋기로 소문난 강천음용수를 활용한 치유누리실을 비롯해 족욕카페, 편백 수면실, 미생물아토피 치유실 등을 통해 순창에서 힐링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채계산 출렁다리 인근에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적성면내 먹거리촌을 2024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공사에 착공한다. △소상공인, 농민 등을 위한 지역발전 정책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는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위해 올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친다. 소상공인에게는 시설개선 지원과 안심콜 서비스 요금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등을, 관내 기업인에게 시설개선, 박람회 임차료, 직원 기숙사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구직자를 위한 청년창업 지원,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비 지원,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군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면 단위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풍산, 적성, 유등면은 23년까지 각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센터나 보행환경 개선, 지역민의 역량강화사업을 펼친다. 또 금과, 인계, 팔덕면도 각각 40억원 사업비를 들여 25년까지 지역기반 개선에 치중한다. 특히 올해 금과면에 청년과 귀농인, 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도 본격 운영되며 전체 15호로 조성됐으며,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제공해 관내 정주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치유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쉴랜드(Shilland) -치유농업은 현재 유럽국가에서 하나의 치료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농업활동을 통해 환자나 장애인 등에게 요양과 재활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가 차원에서 먹거리와 돌봄을 연계한 치유농업을 체계화하는 추세다. 순창군도 힐링을 테마로 치유관광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인계면 쉴랜드(Shilland)에 치유농업테마공원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올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3년에는 완공할 계획이다. 또 쉴랜드에 특화된 건강증진형 종합체육관도 건립해 교육생들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황숙주 군수 인터뷰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군수는 "올해 순창군 사자성어는 임중도원(任重道遠)으로 정했다"며" ‘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또 "지난 10년간 순창군정을 이끌면서도 여전히 순창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라고 느껴진다"며 "지난해 국지도 55호선 확포장사업과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사업센터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확보라는 큰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황 군수는 "올해 7월이면 지난 10년간 순창군수로서 막중한 임무를 내려놓지만,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순창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군수는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머지않아 도래할 코로나19 종말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며 "순창군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북일보=임남근 기자]

  • 순창
  • 임남근
  • 2021.12.28 11:37

군산시 연말 수상 잇달아...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 좋은 성과 거둬

군산시가 연말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적 정책들이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배달의 명수’...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MBN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는 기초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해 기초 지방정부 우수성을 부각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응모된 전국 기초지방정부 정책 268건을 놓고 1차 외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건에 대해 지난 11월 PT 심사에 이어 12월 국민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배달의 명수’는 영세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공배달앱으로, 전국 공공배달앱의 대표 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기존 음식업뿐만 아니라 마트, 로컬푸드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온라인 골목상권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성과...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시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전국 159개 광역시도 및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효과성, 독창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헌도 등의 평가를 추진해 1차 19개를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2차 PPT 심사를 거쳐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산은 산업ㆍ고용 위기 지역 임에도 전국 지자체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지난해 기준 가맹점 한 개 업소 당 4153만 원의 매출이 상승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기초생활 분야 우수기관 표창 수상 군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1년도 기초생활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은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비수급 빈곤층 등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생활 보장위원회 활성화, 기초생활 생계급여 집행실적, 기초생활 보장 신규수급자 발굴·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그간 부양의무자 때문에 수급을 받지 못하던 소외계층 530가구를 신규로 발굴 지원하고, 수시로 지방생활 보장위원회를 개최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은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사랑상품권과 배달의 명수를 통해 골목상권이 활기를 찾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1.12.28 11:35

원광대 김성철 교수 개발 ‘메카신’,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 선정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퇴행성 뇌질환 후보 물질인 '메카신(Mecasin)'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국가과제 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2월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으로 총 연구비는 한풍제약의 기업 대응자금을 포함해 16여억 원이 투입된다. 김 교수가 직접 개발한 '메카신(Mecasin)'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강황, 천마, 단삼, 원지 등 9가지 한약재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정제부자는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유)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약제제로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PCT 및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이고 공격적이라 평가받는 퇴행성 뇌질환 중에서 진행성 운동신경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해 이미 ‘메카신(Mecasin)’과 세계 표준 치료제인 ‘리루졸(Riluzole)’의 병용치료 임상 2상 연구를 진행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으며, 이를 다시 다빈도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 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2상 임상시험에 도전하게 됐다. 아울러 향후 2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곧바로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질환 한약제재로는 처음으로 ‘메카신’이 신 조성 의약품으로 제품화될 예정이다. 김성철 교수는 “한국은 현재 초 고령시대를 맞아 1000만 노인 시대와 더불어 2025년에는 100만 치매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어 천문학적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 치매는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다종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퇴행성 질병인 만큼 천년 의학을 기반으로 여러 성분을 가진 한약제제 메카신이 인체의 멀티 타겟에 작용하는 이점을 이용해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병, 루게릭, 소뇌위축증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익산=엄철호 기자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8 10:11

㈜천하∙태산ENG,  사랑의 빵굼터 노후설비 교체비용 1500만원 기탁

㈜천하(대표 강희곤)와 태산ENG(대표 고정세)는 지난 27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를 방문해 사랑의 빵굼터 노후설비 교체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쾌척했다. 사랑의 빵굼터는 지난 2005년 중고 제빵기기 기증을 계기로 읍면동 소외계층 120세대에게 매월 2회씩 빵∙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노후화 시설로 인해 정상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 빵굼터 노후화 시설 및 장비 교체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주)천하와 태산ENG의 따스한 손길 덕분에 소외계층들에게 지속적인 사랑 전달에 나설수 있게 돼 기쁘다” 며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천하 강희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천하와 태산ENG는 청소년 복지비젼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청소년 희망나눔 프로젝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부활동 등 다양하고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8 10:10

익산소방서, 고사리 손편지와 감짝선물에 깊은 감동

익산소방서가 초등학생이 전해 준 응원의 감사편지와 감짝선물로 깊은 감동에 빠졌다.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지난 25일 가온초등학교 학생 2명이 방문해 코로나19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깜짝 선물과 함께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학부모와 함께 이날 익산소방서를 찾은 주인공은 가온초교 4학년 장채윤과 1학년 최다인 학생들로 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쓴 감사편지와 함께 홍삼,핫팩,컵라면 등 깜짝선물을 전한 후 곧바로 돌아갔다. 아이들이 전해 준 편지는 비록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최다인 학생은 언제나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저희집에 말벌집이 생긴적이 있었는데 그럴때도 바로 출동해 주셔서 위험할 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방관 선생님들 언제나 행복하세요라는 감사의 메세지를 담았다. 또한, 장채윤 학생은 소방관님들 코로나 조심하세요.그리고 대단합니다.우리를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님들 뒤에는 응원하는 우리가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소방관님들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소방관님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코로나 19확산으로 힘들고 지친시기에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직원들에게 전달돼 큰 힘이 됐다며 더욱 강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7 19:25

익산 미래성장 이끌 신산업 국가예산 대거 확보

익산시가 신산업과 SOC 분야 내년도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발전에 한층 더 속도가 붙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SOC 분야 국가예산으로 2171억원이 확보됐다. 이는 전체 확보 예산의 24%에 달하는 수치로 익산을 교통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잡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오산 신지와 영만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 확충 예산 26억8000만원(총 사업비 1888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서수 평장 간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318억원(총 사업비 3175억원)이 확보됐다.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오산면 신지리 21번 국도에서 영만리의 23번 국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7.05km로 왕복 4차선으로 개설되며 오는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과 군산 간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지역의 미래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산업 분야 예산도 확보했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예산 20억원(총 사업비 83억원)이 새롭게 반영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센터와 함께 지역의 신산업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XR 산업은 홀로그램과 가상(VR), 증강(AR)현실 등을 포함하는 기술로 미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 분야이다. 정헌율 시장은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경제SOC 관련 국가예산이 대거 확보되면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이를 토대로 신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해 경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7 19:25

강임준 군산시장, ‘한국지방자치 대상’ 수상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대상에서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대상은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 해 동안 지역 발전에 가장 큰 공로가 인정되는 광역기초단체장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더 나아가 군산에 많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는 전국적으로 주목을 끌었던 공공배달앱배달의 명수를 비롯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추진 등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 전기차 중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군산 미래형 산업 생태계 등을 구축하는데에도 앞장섰다. 특히 강 시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교육문화예술의 생활 속 저변 확대 및 활성화,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 재난 관리 공공 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강 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희망이 있는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2.27 19:25

고창군 람사르갯벌센터,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고창군의 람사르고창갯벌센터가 ‘2021년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고창갯벌람사르센터로 연말연시 가족 여행을 떠나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권한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고창군 람사르고창갯벌센터를 포함한 전국 25곳을 선정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을 비롯해 갯벌탐방로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갯벌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쉐니어와 고창갯벌, 명사십리 해안 등 고창의 해안 명소에서 겨울철 서해안의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고창군은 코로나19 시대 붐비지 않는 안심 관광지로 뜨고 있다. 앞서 고창병바위·두암초당이 봄시즌, 운곡람사르습지가 여름시즌 각각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포함되기도 했다. ‘병바위(국가지정문화재 명승)’는 병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 같기도 하고 멀리서 보면 사람 얼굴 같기도 한 묘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질암석 풍화작용의 대표적인 특징인 ‘타포니와’와 ‘인천강 하구습지’와 연결되는 주진천의 생태를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운곡람사르 습지’는 올해 국제기구가 선정한 ‘세계 100대 관광지(EU 산하기구)’, ‘세계최우수관광마을(UNWTO)’에 잇따라 오르며 전세계인들과 소통했다. 나철주 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의 관광지는 각 계절마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슬기로운 관광명소를 찾아 적극적인 관광 홍보와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광지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27 19:25

고창군, 2021년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고창군이 2021년도 하반기 도내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상반기에 이어서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방세 징수율(97.4%) 및 세수신장율,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실적, 공매 실적 등 8개 평가 항목을 합산한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 선정과 시상금 17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2020년 상반기부터 2021년 하반기까지 4연속 최우수기관 선정과 최근 10년 동안 지방세 징수실적 최우수 및 우수기관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시상금(도비)으로만 모두 4억8000만원을 받았다. 군은 올 한해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압류 전 독려와 생계가 어려운 납세자들에게는 체납세 분납제도를 제공했다. 또 고액·고질 체납자들에게는 소유부동산 및 채권 압류 등을 통한 체납처분과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집중 체납세를 징수했다. 김동섭 군 재무과장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납세의무자인 군민 모두와 세무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공평과세를 위하여 고질·상습 체납을 강력 징수하고 다양한 납세편의제도를 적극 홍보해 자진 납부하는 선진 세정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2.27 19:25

[재경 전북인] 김제출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

”지역 내 가난 등으로 소외되고 건강권을 위협받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하는 병원의 과업이며 의사의 의무입니다“ 서울 신림동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78)은 ”70년대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낙후된 지역사회 주민들이 삶의 원천인 건강마저 잃고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그들이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볕'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최소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일만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소명의식으로 ’내 부모 내 형제 모시듯 나눔 의료‘ 사업을 해왔다는 것이다. 1976년 개원할 당시만 해도 근대화 과정에서 출향민이 일자리 찾아 정착하던 달동네 신림동 순대골목의 작은 병원이 지금은 626 병상, 32개 임상과, 2개 특화병원, 6개 특화진료센터를 보유하며 의료진 112명과 간호사 658명 등 전체 직원 1180여 명으로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 제외하면 서울 최상위권 병원 규모로 성장했다. 김제군 월촌면에서 태어난 김 이사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심장병으로 갑자기 작고하신 모친의 영향으로 인해 이리초, 이리동중과 이리고를 졸업한 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되었고, 공군병원 내과 과장을 마지막으로 신림동에 개원하며 정착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해 왔다”는 그는 ”지금은 경쟁이 심화되어 병원도 다양한 의료 서비스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지만 지역사회 중심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직원과 환자, 지역사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3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회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을 역임 한 바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 단장, UN피스코의료봉사단장 등으로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이사장은 현재 내과 전문의인 장남이 원장으로, 경영학을 전공한 차남이 행정 부원장으로 함께 병원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큰며느리와 부인도 의료인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내과 석사, 연세대 행정학 석사, 고려대 의학박사, 경희대 대학원 법학 박사, 단국대 대학원 복지행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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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1.12.27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