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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충무로’ 게임부터 숨겨왔던 속마음까지, 못다 한 이야기 공개

오늘(21일, 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시베리아 선발대(연출 이찬현)' 최종회에서는 미공개 게임부터 숨겨왔던 선발 대원들의 속마음까지,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9주간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의 유쾌하고 편안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로 매주 목요일 밤에 힐링을 선물했다. 정차역과 그 인근에서만 핸드폰 신호가 터지는 탓에 반강제 언플러그드 여행을 하게 됐지만, 문명의 단절이 주는 무료함마저 즐기는 선발 대원들의 일상이 뜻밖의 평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한 것. 이선균을 중심으로 실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선발 대원들의 케미도 매주 화제를 모았다. 이선균은 열차 내 삼시 세끼를 책임지며 힘을 북돋웠고, 김남길은 특유의 활발함으로 여행 내내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김민식은 만능 친화력으로 새로운 만남이 주는 즐거움을 전했고, 고규필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매회 웃음을 더했다. 뒤늦게 합류한 이상엽 역시 완벽한 적응력으로 '시베리아 선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아직은 낯선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을 먼저 체험해보며 매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시베리아 선발대'를 보고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버킷리스트가 됐다", "시베리아 후발대가 되어 선발 대원들이 알려준 대로 여행을 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편 오늘(14일) 방송에서는 '시베리아 선발대'의 종착지인 모스크바 여행기와 비하인드가 펼쳐진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끝난 3개월 후, 한 자리에 다시 모인 선발 대원들은 미처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시작부터 입담이 폭발한 선발 대원들은 '시베리아 선발대'의 주변 반응을 전하고 진지한 해명의 시간 등을 갖는다. 본방송에서는 보지 못했던 미공개 게임 '충무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아낌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낯선 여행 先체험 답사기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오늘(21일) 밤 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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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10:06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속을 알 수 없는 영 앤 리치 사업가 or 사기꾼

배우 김정현이 비밀에 싸인 영 앤 리치 사업가 구승준으로 거부하기 힘든 옴므파탈 캐릭터를 선보인다. 12월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구승준으로 분한 김정현의 첫 스틸을 공개하며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이중적인 캐릭터를 예고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극 중 김정현은 사람을 홀리는 화려한 언변으로 재벌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하는 젊은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았다. 구승준은 타고난 두뇌와 뻔뻔함이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사업가 혹은 사기꾼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로 윤세리와는 과거의 스캔들로 인해 얽히고설킨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한 슈트 핏을 과시하는 김정현의 모습이 담겼다. 여유로운 표정과는 사뭇 다른 그의 싸늘한 눈빛이 포착되면서 비밀에 겹겹이 싸인 캐릭터를 과연 그가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 앤 리치의 표본이자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기꾼이란 불명예도 상관 않는 타고난 뻔뻔함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는 캐릭터, 구승준은 오는 12월에 찾아오는 절대 극비 로맨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과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해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급이 다른 언변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사업가 구승준은 오는 12월 14일 밤 9시 첫 방영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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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10:05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호구에서 살인마까지' 극과 극 오간 미친 열연

그야말로 신박한 '호구 반전 스릴러'의 탄생이다.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첫 방부터 코믹과 서스펜스가 격렬하게 회오리 치는 예측불허 전개로 색다른 맛을 전파하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지난 20일(수)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1회에서는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다이어리를 득템한 후 정체 착각에 빠진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첫 회는 포승줄에 묶여 이송되는 육동식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일곱 건 의 연쇄 살인 혐의 일체를 자백한 피의자'라는 소개와 함께 경찰청 포토라인에 선 육동식. 이때 그는 "저는 미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싸이코패스 살인자입니다"라면서 만족감 서린 섬뜩한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체포 3개월 전으로 돌아가 살인자의 포스는 온데간데 없는 세젤호구 육동식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대한증권의 사원인 육동식은 동기인 박재호(김기두 분)의 부탁에 투자 보고서를 마무리 짓던 중 내용에 의심을 품었지만, 팀장 공찬석(최대철 분)은 무시할 뿐이었다. 하지만 투자사가 임상시험 도중 사망자를 은폐했음이 드러났고, 이를 밀어붙였던 공찬석과 박재호는 만만한 육동식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자 했다. 이에 모든걸 뒤집어 쓰게 된 호구 육동식은 '저라고 당하고 살고 싶었던 건 아니었습니다'라며 결국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고 자살을 결심해 짠내를 유발했다. 하지만 육동식은 투신하기 위해 찾은 공사장에서 일생일대의 착각에 빠지게 됐다. 자살에 실패하고 내려오던 중 연쇄살인마 서인우(박성훈 분)가 노숙자(정해균 분)를 살해하려 하는 현장을 목격한 육동식. 이에 놀라 도망치던 그는 차 사고로 기억을 잃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얻은 진짜 살인마 서인우의 다이어리를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하기 시작했다. 이후 육동식은 박재호가 죄책감에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자 '이용하기 딱 좋은 호구처럼 보이긴 한다'고 생각하는 등 같은 팀 사원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오해를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욱이 살인 현장을 다시 찾은 그는 어렴풋한 그날의 기억 속 살인마를 자신으로 오인, 충격에 빠져 오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했다. 무엇보다 말미 육동식이 갑질상사 공찬석을 향해 반격을 가하려 하는 아찔한 엔딩이 그려져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투자 건 관련해 감사를 받던 중 자신이 싸이코패스가 아닌 호구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한 데 이어, 자신이 호구라는 정체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 공찬석은 그의 머리를 때리며 질타를 퍼부었고, 육동식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이내 '난 찌질한 게 아니라 찌질한 척 했던 거다. 내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역시 난 싸이코패스였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서인우가 노숙자 김씨를 쓰러뜨렸던 것처럼 변기 뚜껑을 높게 치켜든 육동식의 싸늘한 모습이 담겨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이에 정체 착각에 빠진 세젤호구 육동식의 행보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처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첫 방송부터 코믹과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세젤호구였던 육동식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다이어리를 획득한 뒤 변화해 가는 과정과, 이로 인해 생겨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짜임새 있게 담겨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했다. 더욱이 갑질하던 상사에게 반격을 시작한 만년 '을' 육동식의 반란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윤시윤은 첫 방송부터 호구와 싸이코패스를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어리바리한 호구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분노 외의 감정을 배제한 싸늘한 눈빛으로 섬찟한 긴장감을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펄떡이는 개성을 가진 캐릭터와 정인선-박성훈-허성태-최대철-김기두-김명수-최성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이 보는 재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첫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첫 회부터 전개가 흥미롭다. 진짜 시간 순삭", "배우들 연기가 섬세해서 몰입이 더 잘 되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봤다는", "'싸패다' 신선하네. 스토리 미쳤다", "윤시윤 과몰입해서 자기 가족 분석하는 모습 너무 웃겨", "첫 방부터 너무 내 스타일. 2회도 같이 달려요~", "수목은 '싸패다'로 정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10:04

아스트로, '주간아이돌'에서 명불허전 '흥스트로' 폭소 유발 예능감 발산

10개월만에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LUE FLAME(블루 플레임)으로 컴백한 그룹 아스트로(ASTRO)가 MBC 에브리원 예능 주간 아이돌(이하 주간아)에 출연해 명불허전 흥스트로다운 예능감을 뽐냈다. 아스트로는 컴백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신곡 Blue Flame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이어진 아이돌의 업데이트 소식을 알아보는 검색창희 코너에서 아스트로의 에너자이저 MJ가 영수증을 빠르게 읽는 신선한 영수증 랩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 느린 래퍼 진진은 콘서트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던 Mad Max 곡으로 뛰어난 랩 실력을 자랑해 3MC와 멤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차은우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차은우 옷걸이 실사판으로 변신해 망사 조끼 등 난해한 패션도 무리없이 소화하며 현장에 있는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차은우는 주간아이돌의 입덕문을 킬링문으로 바꿔 유명한 히트곡들의 레전드 킬링 파트를 자신만의 버전으로 보여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라키는 아름다운 춤 선으로 화려한 턴 실력을 선보이던 중 양말에 구멍이 발견돼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고, 아스트로의 막내 윤산하는 귀여운 애교는 물론 보기만해도 매운 음식들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먹어 형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로는 데뷔 무대의 추억을 회상하며 청량돌의 시작을 알렸던 데뷔곡 숨바꼭질 무대를 재현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주간아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스트로는 지난 20일 미니 6집 앨범 BLUE FLAM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Blue Flame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09:59

배우 손담비의 ‘우먼 오브 더 이어(Woman of the Year)’ 선정 매력적인 화보 공개

배우 손담비의 매력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는 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담비와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손담비는 지큐가 선정하는 우먼 오브 더 이어(Woman of the Year)의 주인공으로서 화보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그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눈부시게 반짝이는 손담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손담비는 실버 컬러의 의상과 스팽글 장식의 원피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파티룩을 소화하며 과감한 포즈와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연기한 향미에 대해 향미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자유분방하고 수더분하며, 맹한 구석도 있는 캐릭터가 떠올랐어요. 거의 맞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 데 이어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향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특히 12화의 주인공은 향미라 할 수 있었는데 그 촬영 이후 배우로서 커다란 관문을 잘 넘은 듯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손담비가 손담비를 연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향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것에 대해 실제 성격은 향미와 전혀 달라요. 반대에 가깝죠. 직설적이고 털털하고, 막힌 데 없이 화끈한 면도 있어요. 그래서 여자 팬들이 많은가 봐요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마친 소감으로 손담비는 가수 활동을 마친 후 연기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지만 배우로서의 길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답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 작품을 통해 그 갈증이 풀렸고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힘도 얻었어요라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담비의 더 많은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지큐 12월호와 지큐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패션/뷰티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09:53

김영철, 뽕DM '신호등' 21일 공개…요란+깨방정이 매력

개그맨 김영철의 신곡 '신호등'이 오늘(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신호등'은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이 더해진 일명 '뽕DM'으로, 따르릉', '안되나용'에 이어 3연타 히트를 노린다. 복고 감성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신호등'은 EDM 사운드에 브라스 테마가 더해져 몸을 들썩이게 만들며, 여기에 중독성 있는 노랫말과 멜로디, 김영철의 맛깔스러운 가창력이 어우러져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보여준다. 홍진영('따르릉'), 휘성('안되나용'),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크리스마스 별거 없어') 등 매번 파트너들과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 김영철은 이번 '신호등'에서 바다와 호흡을 맞췄다. 바다는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디렉팅까지 참여해 여느 때보다 열정적인 에너지로 힘을 보탰으며, 두 사람의 역대급 강렬한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노래 만큼 요란한 뮤직비디오도 감상 포인트. 화려한 CG 연출로 B급 감성의 분위기를 담은 뮤직비디오에는 김영철과 '서프라이즈 걔'로 유명한 박재현, 김하영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신호등'은 클럽사운드로 재해석한 리믹스 버전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영철은 남다른 열정과 부지런함으로 개그맨, 가수, 라디오 DJ 등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다. 김영철은 올해는 라디오도 자리 잡히면서 기분 좋은 20주년을 맞이한 것 같다. 분주하게 뛰어온 20년을 지나 10년 뒤가 기대된다며 이제는 많은 분이 나의 오버스러움을 알아주신다. 힘 빠지면 김영철이 아니지 않나. 앞으로도 요란하고 깨방정한 나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09:45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 "두 독한 레이디들, 제대로 붙었다"

두 독한 레이디들, 제대로 붙었다!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와 장미희가 김태훈의 목숨을 움켜쥐고 끝장 싸움을 발발시키는, 살벌한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휘몰아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 14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김여옥(장미희)의 계략으로 인해 죽음 직전의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했다가 위정혁(김태훈)의 절규로 살아 돌아오게 되면서, 자신을 죽이려 했던 김여옥에게 정면승부를 선포하는, 칼날을 품은 두 여자의 심장 싸움이 60분간 담겼다. 극중 제니장은 물이 차올랐던 지하창고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처참한 몰골 그대로 김여옥 앞으로 가 전 져본 적이 없어요라는 조소와 함께 전면전을 알렸다. 하지만 김여옥은 어차피 우린 한 가족이 됐잖니? 과거 따윈 다 잊고 우리 둘이 키운 데오가만 생각해라며 제니장을 회유하려 했고, 제니장은 이를 더 악물며 울분을 삭였다. 더욱이 제니장의 선전포고를 들은 김여옥은 자신의 목숨까지 걸며 제니장을 지키려 했던 아들 위정혁을 따로 불러, 제니장의 신분을 훔친 건 삼 남매에게 최고를 안겨주고자 했던 엄마의 마음이라고 어필하며, 위정혁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는 모습으로 비열함을 드러냈다. 그 후 제니장은 윤선우(김재영)를 통해 자신과 미세스왕 (김영아)을 지하실로 유인, 위험에 빠지게 만들었던 메이드의 자백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김여옥을 찾아갔다. 그리고 제니장은 김여옥의 귓가에 이제 내가 이 집에서 물먹다 사레들려 죽어도 다 당신 탓이야.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자백 녹취록 세상에 공개될 거거든이라고 속삭여 김여옥을 분노로 이글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제니장은 위정혁에게 자신이 데오가 복수의 방패로 위정혁을 이용했음을 고백하며, 그래서 제대로 해보려고.. 많이 다칠 거야.. 당신 엄마.. 그리고 당신 가족들 다..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하지만 위정혁은 오히려 김여옥의 비자금으로 세운 해외투자기업을 제니장에게 넘기겠다며 작은 위로금이라 생각해. 미안하다. 내가 어머니 아들이라서라고 위로를 건넸다. 제니장과 전쟁이 시작되자 김여옥은 J부티크 비밀 장부와 서류들을 빼낸 후 J부티크를 폐쇄, 제니장을 압박해나갔다. 장기전이 될 양상이 보이자 걱정하는 윤선우와 달리 제니장은 김회장한테서 제일 중요한 걸 빼앗아올 거야!라며 독기어린 눈빛을 번뜩였고 이후 위예남(박희본)에게 위정혁이 김여옥의 비자금으로 세운 해외투자기업을 자신에게 넘겼다는 사실을 흘렸다. 광분한 위예남은 조광그룹 최석훈(박정학) 회장과 다시 손을 잡고는, 위정혁을 제거할 계략을 세웠다. 그러나 제니장은 사람을 시켜 위예남의 계획을 알아냈고, 조광그룹이 위정혁을 납치할 계획까지 미리 파악했다. 그러는 와중 위정혁이 J부티크를 찾아와 함께 퇴근할 것을 제안하자, 제니장은 괴로운 마음을 애써 누르며 위정혁을 그냥 보냈고, 이를 지켜본 윤선우는 위험을 직감, 위정혁을 뒤쫓아 갔다. 위정혁까지 위험에 내몰지 말고 그만두라는 윤선우의 만류에도 굳은 표정으로 김여옥을 찾아간 제니장은 위예남과 조광그룹이 합세해 위정혁의 목숨을 노리고 있음을 알린 후 위정혁을 구해주는 대신 J부티크 자료를 돌려주고, 데오가 회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아들의 목숨이 달린 위기에서 김여옥은 제니장의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제니장은 갑자기 서늘한 표정으로 돌변해 나한테 빌어야죠. 살려달라고..라며 우리 엄마가 자식을 살릴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죽어가면서 느꼈을 고통.. 절망.. 당신도 똑같이 느껴봐야지..? 나한테 부탁해봐.. 간절하게.. 당신 자식 살려달라고라고 섬뜩한 면모를 드러냈다. 제니장의 도발에 분노로 일그러진 김여옥의 표정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전면전으로 치달을 독한 레이디들의 싸움이 긴장감을 드높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60분 내내 심장 쫄깃, 김선아, 장미희 두 분의 연기에 눈이 호강, 시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임?, 이건 심장 싸움이다!, 시부 빠지면 답도 없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라고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5회는 21일(목) 제40회 청룡영화제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15회는 오는 27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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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1 09:39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파괴의 신' 레오(진도믹스)때문에 신혼집 피바다

실제 상황 100% 문제견 때문에 피바다가 된 신혼집!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제작진에게 도착한 한 통의 충격적인 사진. 집안이 온통 피로 물든 제보 사진을 받고 긴급 출동한 세나개 제작진은 더욱 경악스러운 현장을 목격한다. 누군가 일부러 부수고 난도질한 듯 심각한 수준으로 파손된 집안 상태이다. 잠금장치 없는 문, 부서지기 직전의 신발장, 화면이 나오지 않는 깨진 TV와 문고리 없는 방문까지,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집이 이 지경이 되는데 불과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범인은 바로 부부의 반려견 레오(진도믹스, 5세)이다. 낯선 제작진의 방문에도 공격성은커녕 순하디순한 레오의 두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집에 혼자 남겨진 레오에게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마치 제작진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듯 카메라를 인정사정없이 물어뜯기 시작하는 레오는 카메라를 산산 조각낸 것도 모자라 집안의 모든 물건을 하나씩 초토화 시킨다. 과격한 파괴 본능에 급기야 이빨마저 부러지고 만다. 파괴의 신 레오를 잠재울 유일한 희망, 설채현! 레오의 심각한 파괴 행동으로 인해 신혼 4개월 만에 살림살이가 풍비박산 난 상황이다. 신혼초임에도 불구하고 집들이는커녕 레오를 혼자 두고서는 가벼운 외출조차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집안을 망가뜨리는 과정에서 레오에게 또 큰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안전을 위해서라도 행동 교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부의 간절한 SOS에 레오네를 방문한 설채현 전문가는 레오의 파괴 본능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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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09:23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자꾸 살고 싶은데 어떻게 죽어” 오열…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들어낸 괴물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은 연이은 이별에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고, 엄마 정숙(이정은)만큼은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 간절히 부탁했다. 자신을 버리기 전까지의 7년, 그리고 돌아와 3개월, 정숙은 동백에게 7년 3개월짜리 엄마였기 때문. 엄마 없이 보낸 세월을 고깟 보험금으로 퉁칠 수 없었던 동백은 자신의 신장으로 엄마가 수술을 받고 오래오래 옆에 있어 주길 바랐다. 하지만 정숙도 완강했다. 그동안 해준 것 하나 없는데, 자식의 신장마저 떼어 받기엔 너무도 염치가 없었다. 그렇게 애초부터 죽을 날을 받아 놓고, 자식을 보듬어 주기 위해 찾아왔던 정숙. 그런데 그 3개월간 보듬을 받은 건 도리어 자신이었고, 그 따뜻함에 자꾸만 더 살고 싶어졌다. 그 간절한 마음을 단념시킨 건 주치의(홍서준)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이었다. 정숙의 병은 유전이라 동백 역시 50%의 확률로 정숙과 같은 병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사람의 피를 다 뺀 후 갈아서 넣는 투석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잘 알고 있던 정숙은 나는 그냥 내 딸 인생에 재앙이네요라며 절망했다. 그리곤 동백을 떠나리라 다짐했다. 속도 좋은 동백이 자꾸만 자신의 신장을 떼어주겠다며 엄마를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했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유전병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에도 동백은 그냥 할래요라며 신장 이식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여태껏 자신의 불운은 이미 다 썼고, 이제 행운만 받아낼 차례였기에 그깟 오십 프로, 제가 이겨요라며 자신한 것. 그렇게 행운이 오리라 철석같이 믿었는데, 병실로 돌아와 보니 정숙은 사라졌다. 심지어 투석도 받지 않은 상태.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던 수치에 동백은 헤어진 용식(강하늘)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를 찾아 달라 애원했다. 그러나 용식이 정숙을 찾았을 땐, 정숙은 모텔 방 침대에 홀로 누워 죽은 듯이 눈을 감고 있었다. 그 곁에 놓여있던 정숙의 사망 보험금과 편지 한 통은 슬픔을 배가시켰다. 그 편지 속에는 정숙의 독살스러웠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 때문. 가정 폭력 때문에 어린 동백을 안고 무일푼으로 집을 뛰쳐나온 정숙, 애 딸린 여자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쪽방 딸린 술집에서 주방일을 돕는 것뿐이었다. 그곳에서 아빠도 배우지 못한 동백이 오빠를 배우고, 술집 여자 취급을 받게 되자 엄마의 마음은 썩어 문드러져갔다. 동백을 보육원에 버린 이유도 그래서였다. 그래야 항상 배곯아 있던 동백이 배불리 밥을 먹으며 학교도 다닐 수 있었기 때문. 정숙은 돈을 벌어 올 테니 1년만 기다리라 부탁했다. 그러나 이 중요한 말을 잊은 동백은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됐고, 그렇게 두 모녀는 엇갈리게 됐다. 동백이 있으나, 없으나 지난 34년간 동백을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한 정숙. 자신을 버린 엄마 때문에 평생이 외로웠던 동백에게 허기지지 말고, 불안해 말고, 훨훨 살아. 훨훨이라며 엄마의 마음이 온전히 담긴 편지를 남겼다. 안방극장에 애절한 눈물을 몰고 온 동백과 정숙 모녀는 이렇게 헤어지고 마는 것인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범행동기가 드러났다. 바로 철물점을 운영하는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의 태도. 자신의 기름때 낀 손톱을 경멸하고, 땀자국을 멸시하고, 똥파리 취급해 살인을 저질렀던 것. 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들어낸 괴물이었다는 사실에 시청자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백꽃 필 무렵 최종회는 오늘(21일) 목요일 밤 10분 앞당겨진 9시 5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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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09:22

[워킹맨] 서지석 '뜻하지 않은 공백기, 오랜 친구의 배신' 눈물…‘인싸들의 핫 플레이스’ 양양에서 펼쳐지는 마흔의 서핑 도전기

오늘(21일) MBC 스페셜-워킹맨 2부에서는 마흔을 맞아 해파랑길로 떠난 배우 이규한, 김지훈, 서지석의 여정이 이어진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약 770km에 달하는 아름다운 보행 길이다. 해파랑길을 따라 부산, 영덕을 거쳐 강원도 동해시에 도착한 워킹맨 3인방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이 가득한 묵호항 수산 시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묵호항의 3개월 차 초보 선장은 중국 배우 홍금보를 닮은 외모와 남다른 포부로 이목을 끌었다.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징어와 명태 등 자원이 풍부했던 묵호항. 하지만 점차 자원이 고갈되면서 마을이 황폐해졌는데, 이곳을 다시 핫 플레이스로 만든 건 바로 벽화였다. 묵호의 역사와 삶이 고스란히 담긴 벽화 이야기와 더불어 이곳의 논골담길 탐방 중 만난 개성 넘치는 묵호항 하이디의 뭉클한 인생철학도 들어본다. 깊은 밤, 워킹맨 3인방은 묵호의 야경을 바라보며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내 인생 최고의 전성기, 뜻하지 않은 2년 반의 공백기, 오랜 친구의 배신 등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워킹맨 마흔 인생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결국 서지석이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일까? 서핑의 성지이자 인싸들의 핫 플레이스 양양에서는 워킹맨의 웃음 가득한 서핑 도전기가 펼쳐진다. 마치 캘리포니아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에 취한 이들은 마흔의 열정을 자랑하며 서핑보드 위에 올랐다. 누군가는 뜻밖의 재능을 발견한 반면 또 다른 멤버는 열정 과다로 바닷물을 한가득 먹는 등 폭소 터지는 몸 개그를 선보인다. 마흔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떠난 해파랑길.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어느덧 강원도 고성까지 다다른 워킹맨 3인방은 화진포의 풍경을 바라보며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긴 길의 끝에서 인생에 대한 세 사람의 생각, 마흔을 맞는 마음가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1부보다 더욱 진솔한 워킹맨 3인방의 속내와 해파랑길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MBC 스페셜-워킹맨 2부는 오늘(21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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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1.21 09:20

임실군, 겨울철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임실군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발생이 높은 감염병 발생 예방 관리를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 감염병 중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환자와 기침하거나 대화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분비물로 감염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매년 10월~11월에 맞아야 하며,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병률이 높다.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므로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연간 발생의 약 8090%가 발생하며 주로 오염된 물 또는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준백 의료지원과장은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군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디지털뉴스팀
  • 2019.11.20 20:13

디모션아트컴퍼니, 전북 예술계 대모 ‘허산옥’ 재조명

전북의 인물을 소재로 활용하고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가무 총체극 꽃이 된 소녀, 산옥(극작 김정숙, 연출 조민철)이 지난 15~1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대공연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권번학교에 들어가 춤과 소리를 배우고 예술 기생이 된 지역 예술계의 대모 허산옥(본명 허귀옥)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전주로 넘어온 이후 6.25사변을 겪으면서도 생계가 어려운 동료 예술인을 불러들여 창작활동을 북돋우기 위한 후원활동에 힘썼다. 제작사인 디모션아트컴퍼니와 미디어맵은 전북의 소재를 활용하는 큐레이션 제도와 동시대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했다. 지역이 가진 예술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 전북 브랜드 공연과 관광 상품의 질을 높이고자 1년 전부터 기획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무용, 무술, 뮤지컬 장르를 접목한 가무 총체극에 3D 홀로그램을 활용하고 프로젝션 맵핑의 시각적 공간을 만듦으로써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홍혁현 예술감독은 많은 도민분들이 3D 홀로그램과 감동적인 스토리에 많은 호응을 해주셨다며 앞으로 품평회를 통해 보완된 꽃이 된 소녀, 산옥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수준 높은 전라북도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11.20 20:13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최기우 작가 - 김순영 수필집 ‘東이 西에서 먼 것같이’

한 글자 한 글자 수필을 쓰는 것은 한 발 한 발 가슴으로 걷는 걸음과 같다. 반세기가 넘은 세월 동안 밟고 또 밟히면서 다져진 수필가 김순영(19372019). 그의 길에도 수많은 갈래가 있었고, 그 길마다 수많은 사연이 쌓여 있었다. 글로 이어진 그의 길들은 늘 머뭇거리지 않고 다시 이어지며 또다른 이야기를 남겼다. 김순영은 수필은 사람이 걸어온 자취이며, 삶에서 찾아낸 정(精)의 뿌리이기에 재주로 쓰는 글이 아니라, 애정으로 쓰는 글이라고 말했다.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고 입은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를 내는 것. 휴우는 한숨이고, 아얏은 비명이며, 하하는 기쁨이고, 흐윽은 울음이다. 그는 일상을 살아내면서 수없이 내지르는 이런 소리를 정리하고 정돈해 언어로 정선하는 작업이 자신과 수필과의 해후라고 정의했다. 세상과의 화해가 필요했던 때마다 그를 달래주었던 것은 문학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1961년 전북일보(동화샛별 질 무렵)와 삼남일보(수필외투) 신춘문예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등단 이후 문집신문잡지에 차곡차곡 글을 발표했다. 그 글이 한 무리를 이루면 꼼꼼하게 모아 수필집을 냈다. 그가 묶은 수필집은 모두 여섯 권, 432편. 혼나고 깨져도 스스로 부서지지 않았으니, 글은 스스로 성장했다. 그의 마지막 수필집 <東이 西에서 먼 것같이>(2009수필과비평사)에는 옴팡집, 꽃의 어여쁨이 보이는 이의 행복, 어매! 어째야 쓰까, 인연, 프라하의 천문시계, 호국의 성지 강화도, 용머리고개의 기적 등 50편이 실렸다. 표제작인 東이 西에서 먼 것 같이에는 먼 길 떠난 남편과의 이별과 신앙을 거울 삼아 돌아본 삶의 가지가 빼곡하다. 상처를 쓰다듬고 치유를 살피는 것이 문학이다. 그는 고통 속에서 더함이나 덜함 없이 나를 바라보는 신(神)을 만난 것이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책의 서문에 부끄럽지 않은 작가, 삶과 글이 진실한 작가, 독자에게 폐가 되지 않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오래 묵고 삭힌 그의 문장과 행간은 한층 더 깊은 믿음을 주었고, 여유로웠다. 김순영의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작정하고 읽을 필요가 없다. 느릿느릿 해찰하면서 헤아리면 그만이다.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은 이야기, 그때 거기의 이야기, 지금 여기의 이야기, 삶의 안팎에서 빚어지는 간절한 이야기와 빛깔을 갈무리하는 문학의 열정이 늘 그의 곁에 있기 때문이다. 상처를 다루며 치유를 살피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가 걸어온 길에 서면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 햇살이 눈부시다. * 2000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소설)로 등단한 최기우 작가는 연극창극뮤지컬창작판소리 등 무대극에 집중하고 있다. 희곡집 <상봉>과 창극집 <춘향꽃이 피었습니다>, 인문서 <꽃심 전주>와 <전주, 느리게 걷기>, <전북의 재발견> 등을 냈다.

  • 문학·출판
  • 기고
  • 2019.11.20 19:46

민주당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야권 강세지역 후보 힘 실어주기 관측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전북에서 도내 첫 현장 최고회의를 열 예정이다. 다소 유동적이나 일단 27일로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시도를 매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있다. 각 지역의 현안 산업을 살피거나 정책 건의를 청취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내년 415총선을 겨냥한 이벤트성 행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야권 후보가 강한 지역의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도를 가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이날 정읍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 당은 이 자리에서 정읍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 건의를 받는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이날 청주의 반도체 업체나 경남 차선의 한국우주항공산업(KAI)에서 열었던 최고위원회의와 같은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의 현안산업과 관련된 관계자로부터 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은 뒤 지원대책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에는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전북이 유치하려는 제3금융중심지의 핵심축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밝힌 바와는 달리, 당 안팎에서는 야권 후보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정읍고창, 전주병 지역의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이벤트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읍고창의 야권 후보는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다. 유 의원의 경우 지난 2002년 정읍시장부터 지역구 3선 의원까지 거치면서 오랜 기간 지역텃밭을 다져왔다. 특히 고창지역은 자치단체장까지 야권 소속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13년간 자당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으로 내년 총선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강력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곳이다. 전주병은 일각에서 여야 간의 전세가 뒤바뀌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당초 민주당 후보인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유리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평화당 정동영 의원(4선)이 지역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오히려 평가를 역전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전주병은 당 내부에서도 민주당 프리미엄이 얼마나 통할 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김 이사장이 빨리 국민연금공단에서 나와 지역구 민심 다지기에 돌입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11.20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