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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정읍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로 도약을 위해 지난 9일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과 관련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의 스마트도시로의 도약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위한 용역에 착수한 이후 8개월간 지역 현황·환경 분석,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교육, 관련부서 면담,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사항과 스마트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도출된 21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필요성, 주요 기능, 조성전략을 제시했다. 시 지역활력과에 따르면 현안에 맞춰 설정된 스마트도시 서비스는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면담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스마트시티 시민 리빙랩 운영단의 의견을 수렴해 도출했다. 특히 그간 행정 중심의 서비스 공급이라는 패러다임에서 시민의 관점으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시는 내장산, 무성서원 등 풍부한 환경·문화 자원과 광역교통인프라, 우수한 농업자원 등 강점을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권 간 기초 인프라 격차 등 약점 요인을 보완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만의 특성에 부합하는 스마트도시 계획이 용역의 핵심이다" 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은 중간보고 이후로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헬프데스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정읍형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11 14:00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격년제로 선발한다

부안군은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군 발전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부안군민대상’의 수상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바꾸어 부안군민대상의 권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부안군민대상은 1979년 ‘군민의 장’으로 최초 시행돼 ‘으뜸군민대상’을 거쳐 현재, ‘부안군민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 부문은 효열, 산업, 공익, 교육, 문화, 체육, 애향, 명예군민으로 총 8개 부문이다.⋯ 그동안 부안군민대상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기간 반복 운영으로 후보자 발굴의 어려움이 있었고, 부문별 수장자 선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해 매년 추진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부안군은 지난 2월 8일부터 28일까지 군보, 홈페이지를 통해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및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부안군민대상 수상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입법예고 기간 접수된 의견은 없었으며, 입법예고 후 부안군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부안군의회 제349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해 지난 4일 본의회에서 개정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민대상은 군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해 온 군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1인을 선정 수상하는 부안군에서 가장 권위 있고 품격 높은 상이다”며 “앞으로 부안군민대상에 걸 맞는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격년추진과 엄격한 심사로 부안군민대상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및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의거 격년제로, 오는 2025년에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선정계획을 수립하여 수상후보자 접수, 서류심사, 현지실사, 군민검증,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4.11 14:00

김제시 행복콜택시 큰 호응

김제시행복콜택시가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상반기 공공형 택시(행복콜 택시)가 지역 17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155개 마을에서 운행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마을(교통 취약지)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 공공형 택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26일 시민들의 발이 돼 줄 행복콜 택시 운행자 42명을 선정,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조하며 행복콜택시 준수사항을 전달했다. 행복콜택시는 지난 2018년 6대 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 15대, 2020년 21대, 2021년 24대, 2022년 21(상반기 26대)대, 2023년 21대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행복콜택시 이용자 수는 4582명으로 월 평균 4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행복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 A씨는 “버스 이용이 불편한 때 손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택시가 있어 너무 좋다”면서 “이런 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주교통행정과장은 “행복콜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체감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행복콜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4.11 14:00

군산해경, 제9회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 개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13일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제9회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슬라이드를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뗏목 체험 △안전장비 체험 등 수상사고에 대비한 생존법 등이다. 이와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해양안전 상식 퀴즈, 수상안전 그림그리기 대회, 해양경찰 제복 포토존 , 해상특수기동대 장비착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난타, 벨리댄스, 풍물놀이 등 공연 뿐만 아니라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인명구조를 시연하는 등 평소 국민들이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박경채 서장은 “해양에서의 재난과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국민 여러분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국민 수상안전 체험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군산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에서 수상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국민들이 직접 구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1 13:59

윤대통령 4.10총선 결과에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총선 여당인 국민의힘의 패배와 관련, 민의를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용산 고위 참모진도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 쇄신은 인적 개편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을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이 포함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참모진을 통해 시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가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네, 그렇게 해석하면 (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압도적 다수당이 된 만큼 각종 정책 추진을 위해 국회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 위원장은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선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진 않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라 걱정을 하며 살겠다"고 했다. '정치를 계속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제가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향후 정치 행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총선 뒤 유학설 등을 일축하며 공적 영역에서의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4.11 13:50

당선자 상임위 배정 고르게 분포해야

이번 4.10 총선에서 확연히 드러난 민심은 정권심판 이었다.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면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있다. 그만큼 압승한 민주당도 부담이 크다. 20년만에 전북지역 전 선거구(10개)를 민주당이 석권한 것은 한마디로 정권심판에 대한 욕구가 폭발했다고 봐야한다. 특정정당 독식구조의 폐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도민들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고육지책이다.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고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더 겸허한 자세로 '정권심판'과 '지역발전'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 당선인들은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는 도민, 국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당선인 10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도민들에게 다짐한 만큼 4년 임기내내 엄중한 명령을 잘 수행하리라 믿는다. 당선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으로 서민 경제는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돼 대한민국의 총체적 퇴행을 야기했다"며 "정권 심판과 전북자치도 성공에 대한 열망이 이번 총선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맞는 분석이다. 하지만 단순히 정권에 맞서 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참히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전북이 다시는 홀대받지 않도록 전북 몫을 확실히 챙겨야 한다. 사실 야당일색인 도내 의원들이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며 싸우기만 하는 것은 쉬울 수도 있다. 정말 어려운 것은 땅바닥이 아니라 지하로 침몰한 전북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매일 고민하고 매일 뛰어야 하고 성과로 연결지어야 한다. 지역발전을 말이 아닌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평가는 당장 올 연말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내년도 전북 관련 예산을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따라 첫 평가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정부여당에 대한 소통창구가 전무한 현 상황에서 각종 사업과 예산을 얼마나 확보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그 성과에 따라 민주당 일색 당선자들의 평가가 나올 것이다. 우선 첫발을 잘 떼야한다. 10명밖에 안되는 전북 지역구 의원들이 국회 상임위에 고루 분포되는 것부터 중요하다. 자기 구미에 맞는 상임위를 고집하면서 지난 21대 처럼 1개 상임위에 2명, 3명씩 배정받는 것은 다 죽는 길이다. 아주 사소한거 같아도 이것부터 제대로 돼야한다. 당선자들은 우선 고른 상임위 배정 문제부터 깔끔하게 매듭짓고 도민에게 보고하라.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4.11 13:32

민생경제 살리기,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계빚과 중소기업 이자 부담이 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치솟아 최근 5년(2019∼202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리와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의 한숨이 깊어졌다. 고금리로 인해 이자 부담이 늘어난 데다 고물가로 실질소득이 줄면서 민생경제는 크게 위축됐다. 여야가 모두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던 제22대 총선이 마침내 끝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여야가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출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부터 줄여줘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역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자금난과 경영위기에 몰려 있는 게 사실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는 금융 관련 공약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저금리·장기자금 공급, 그리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 등 서민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여야가 모두 서민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물론 그동안에도 정부와 금융권에서 상생금융을 내세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고금리와 물가 인상 기조 속에서 서민들의 부담은 여전하다. 총선에서 여야가 서민 금융 지원 공약을 앞다퉈 내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지역의 중소기업이 처해 있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방치하면 줄폐업·줄도산을 막을 수 없게 되고, 이는 곧 중산층 몰락이라는 사회·경제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누적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상당한 시일이 요구되는 만큼, 지금껏 실시해온 금융 지원 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벗어나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서민금융 지원정책은 그 시기가 중요하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4.11 12:17

도의원 정종복.임종명, 군의원 한국희 당선

제22대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종복(전주 제3선거구∙더불어민주당)·임종명(남원 제2선거구∙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수군의회 한국희(장수군 가선거구∙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 제3선거구 광역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정종복 당선인은 70.73%의 득표율로 무소속 김주년 후보(득표율 29.26%)를 꺾고 당선 배지를 거머쥐었다. 전주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경영학 석사)한 정 당선인은 제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부단장과 전 전라북도 서울장학숙 원장을 지냈다. 한국희 장수군의원(가선거구) 당선인도 55.91%의 득표율로 무소속 임정권 후보(득표율 44.08%)를 꺾고 군의원 배지를 탈환했다. 한 당선인은 장수군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다 정년 퇴임한 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최다득표로 당선되면서 장수군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을 거쳤다. 또한 민주당 원내 정책위의장 장수지역 부위원장, 전국위원을 수행하며 역량의 폭을 넓혔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남원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종명 당선인은 출마 후보가 없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임 당선인은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직능위원회 부위원장과 남임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11 08:41

민주당 당선인 10명 전원…압도적 득표율 승리

4·10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올렸다. 승패는 선거 당일 오후 8시께 거의 다 결정됐다. 박빙의 승부 끝에 결과가 자정을 넘기는 도내 선거구는 단 한 군데도 없었다. 후보 간 큰 격차에도 전북지역 개표가 완료된 시각은 11일 새벽 6시를 넘겼다. 10일 오후 10시 30분 득표율을 기준으로도 전북 당선인은 이미 모두 결정됐다. 전주갑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77.59%득표율로 12.01%를 득표한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를 이겼다.(개표율 99.93%) 전주을에선 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20.63%의 득표율을 얻어 국회에 첫 입성했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20.63%로 2위를 이 지역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11.50%로 3위에 그쳤다.(개표율 99.99%) 전주병은 5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정동영 후보가 82.0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2위 전희재 후보는 12.29%를 득표했다. 익산갑은 돌아온 민주당 이춘석 후보가 77.11%로 4선의 반열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는 10.12%를 득표했다. 익산을 민주당 한병도 후보는 87.03%,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는 11.09%였다. 전북 10석을 지키기 위해 생겨난 지역구인 군산·김제·부안갑은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득표율 86.73%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는 13.26%를 득표했다.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는 이원택 후보가 86.63%를 얻었다.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의 득표율은 9.57%다. 정읍·고창에선 민주당 윤준병 후보가 86.86%%로 10.47%를 받은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를 눌렀다.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민주당 박희승 후보가 83.83%로 당선돼 거듭되는 도전 끝에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쟁상대인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는 11.68%를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10석 유지를 위해 소폭 변경된 완주·진안·무주는 안호영 후보가 84.23%로 가뿐히 승리했다. 상대편인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는 15.76%의 득표율을 보였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11 05:40